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2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31화
성역은 넓었다.
그리고 황금 엘프의 수는 적었다.
불과 500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성역 전체를 지키는 것은 무리였다.
성역의 힘이 그들을 막강하게 만들 었고, 거기에 신성의 완성자 니세볼 크의 지원까지 더해졌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고전했다.
어찔 수 없었다.
그들은 대다수가 신관이었고, 오랫동안 성역의 관리
자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전투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데 다 전투 경험 자체도 부족한 자들투 성이였다.
모르드 일행 입장에서는 잡아먹기 딱 좋은 적이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모르드 일행은 그들보다 머릿수가 적지도 않았다.
키린저의 전투 단말들이 날뛰고 있 었다.
쉬이이익……!
커다란 별 모양의 비행 로봇들이 마치 물고기 떼처럼 완벽하게 통제 된 편대를 이룬 채로 곡예비행을 한 아음속과 초음속을 넘나드는 비행 편대가 섬광과 폭탄을 퍼부었다.
같은 규모의 폭발을 일으키는 화염 폭발 주문과 키린저의 폭탄을 비교 그 보글 해 보면 그 위력은 천지 차이였다.
화염 폭발 주문은 화염을 압축해서 날려 보낸 뒤 고압의 화염을 흘뿌리
다 형태지만 폭탄의 폭발은 초음속 의 충격파를 쏟아내기 때문이다.
물론 뛰어난 마법사들은 구현 방식 을 개량하거나 촉매를 써서 이런 한 계를 뛰어넘는다.
그럼에도 지구의 현대 화약병기를 능가하는 에테르 반응탄의 위력을 따라오기는 힘들었 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정령들이 쓸 려나가고 골렘과 인형들이 산산조각 났다.
[포인트 2, 7, 9에 열섬광 폭격.
] 모 그리고 보다 높은, 육안으로 포착 하기 힘들 정도의 고고도를 나는 폭
말이 키린저의 지시에 따라 세 줄기 빛의 선이 그어졌고…….
끄아아아악!] 겨, 결계가! 어째서… 아아아아 악1] 그 주변에 있던 황금 엘프들이 일 히 불타버렸다.
[후위, 곡사 포격.
] 신 다족형 전차형 단말 중 일부가 정 포대 형태로 변신하더니 일제히 포격을 쏟아낸다.
50발이 넘는 일제 포격이 예술적
] 거미형 켄타우로스 전차들이 극초 음속의 레일건을 쏘아내었다.
레일건이 골렘 둘을 꿀고 그 뒤 에 있던 신관장까지 증발시켜 버렸 다.
[이, 이 괴물들은 대체…?] 아연해하는 황금 엘프들을 향해 개 나 눅대 정도 크기의 소형 비행 단 말 수십 기가 달려든다.
퍼퍼퍼퍼퍼펑!
이 단말들이 쏘아내는 섬광의 탄환 코 만만한 위력이 아니다.
그들의 화력으로 적들의 음직임이 저지되는 사이, 인간을 닮은 근접전 단말들이 움직인다.
2미터 50센티에 달하는 강철 로봇들의 총기 파츠가 붙어 있어서 실탄을 쏟아냈고, 한 손에는 칼날 테두리가 빛나는 대검 을 들고 있었다.
트두두두두드| 000 실탄 사격으로 적의 움직임을 제한 하며 접근하여 대검을 내려친다.
완벽하게 계산된 화력 투사를 막기 위해 힘을 크게 소모하고, 레일건에 궤둘리는 아군을 보며 정신적으로 흔들린 채로 키린저의 근접 전투 단 말들에게 집어삼켜지고 말았다.
[전력 손실률 14.
3%] 키린저의 군대 역시 계속 피해가 누적되고 있었지만 상관없다.
황금 엘프들이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다.
과아아아아아앙! 대폭발이 일어났고…….
[황금수가?!]
성역에 존재하는 황금수는 총 여덜 개.
중앙에 위치한 아릇시아의 황금수, 그리고 외곽을 따라 아리난의 황금 수를 포함한 일곱 개의 황금수가 배 치되어 있다.
그중 하나가 파괴되어 죽음의 불길 을 피워 올리기 시작했다.
[것 번째 작전 목표 달성.
] 키린저의 황금수 파괴 부대가 이룬 성과였다.
“황금수를 파괴할 수단이 있었나?” 제리엇의 목소리에 신음이 섞여 있 었다.
황금수는 그저 거대하기만 한 나무 가 아니다.
설령 대마법사가 궁극주 문을 연달아 때려 넣는다 해도 파괴 되지 않는다.
특별한 황금수가 아니라 일반 황금 수라 해도 마찬가지다.
모든 황금수 는 거대한 성채보다도 막강한 방어 을 지닌 것이다.
모르드 일행이 모두 힘을 합쳐 황 금수 파괴에만 전념한다 해도 한 그
를 쓰러뜨리는 데 꽤나 많은 시간 허비해야 하리라.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기에 한창 정 신없이 전투가 별어지고 있는 중에 금수 하나가 파괴된 것은 제리엇 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마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 제리엇이 그 사실에 의문을 느끼는 순간, 모르드가 뛰어들었다.
투아아앙! 잠시 주의가 흐트러지며 발생한 허 점을 용서 없이 찌른다.
제리엇이 겨 나갔다.
파악! 그리고 모르드의 몸에 베인 상처가 나면서 피가 튀었다.
모르드가 이를 악물었다.
그 순간에도 제리엇은 반격을 가했 다.
방어하기에는 늦었다는 것을 알 고는 그냥 맞으면서 같이 쳤다.
“체격만 보면 이 일권으로 분쇄되 었어야 했겠지만.
‘ 제리엇이 황금 엘프 중에 굉장한 장신이라고는 하지만 177센티 정도
다.
2미터인 모르드와 체격을 비교하면 애와 어른이 나란히 선 것만큼의 차 이가 있었다.
그러나 제리엇은 신성의 완성자였 다.
그 육신은 체격으로는 가능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을 담고 있다.
정통으로 들어간 모르드의 일권은 제리엇의 흉갑을 부싶지만 그의 흉 골은 부러뜨리지 못했다.
“이거 실례했구나.
”
제리엇이 입가에 묻은 피 다.
“너를 두고 한눈을 팔다니, 맞아도 할았 때
싼 죄를 저질렀어.
”
모르드는 그가 말한 모든 것이 진 심이었음을 알았다.
대전사라는 입장을 생각하면 제리 엿은 황금수가 파괴된 사태를 두고 당황하고 분노해야 한다.
하지만 그 는 좀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을 뿐, 데 방해가 될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조금 아쉽군.
”
제리엇이 부서져 흘러내리는 진금 흉갑을 벗어서 던져버리며 말했다.
“네가 제 실력을 발휘해 주는 건
기쁘지만, 나는 전심전력으로 응해 줄 수 없으니 말이다.
”
제리엇은 그저 강력한 전사가 아니 다.
그의 본질은 ‘황금 엘프 전사’로 서 정점에 이른 자다.
그런 그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령 응합이라는 권능이 필요했다.
종언의 권능은 제 리엇의 진짜 힘을 봉인하는 족새로 기능하고 있었다.
“이 권능, 정말 귀찮은데 이름 정 도는 알려줄 수 있겠지?”
“종언.
”
“하, 거창하구나.
그리고 무척이나
운명적이야.
”
고개를 절레절레 첫던 제리엇은 문 득 생각났다는 듯 물었다.
“그러고 보니 너는 대체 어떻게 성 역에서 온전히 힘을 쓰고 있는 것이 냐?”
그걸 이제야 궁금해한다고? “스스로 알아내 보시지.
”
“쫓쫓.
아량이 없는 놈이로구나.
하 지만 뭐 좋다.
어린 것들은 다 그런 법이지.
오래 산 내가 용서하마.
”
제리엇은 별로 집착하지 않았다.
이유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 었다.
모르드는 최고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상태로 자신 앞에 섰다.
오직 그것만이 중요했다.
순간 모르드는 그냥 비밀을 말해줄 까 하는 충동이 들었으나 애써 참았 다.
“알아봤자 의미는 없겠지만 지 이러고 알려주면 지는 기분이라 싫 다: 그런 오기가 인내심을 만들어주었 다.
모르드가 성역에서 온전히 힘을 발 휘할 수 있는 비밀은 세계 파편이었 다.
세계 파편 24개 응합체를 가지면 심상 세계를 아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48개 융합체를 가지면 세계 파편 을 가진 다른 존재를 심상 세계 안 으로 들일 수 있다.
72개 융합체를 가지면 심상 세계 안에 특별한 지역을 지정한 다음 그 지역 환경의 힘을 현세로 끌어낼 수 있다.
96개 융합체의 능력은 72개 융합
체 능력의 확장판이다.
정한다면, 현세에서는 용암 속에 빠 지더라도 산 위에서 멀정하게 호 하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다.
모르드는 아탈리온을 무너뜨릴 때 로지어와 다른 황금 엘프에게서 얻 은 대량의 세계 파편을 흡수하여 96개 응합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성역의 힘조차 무시한 채로
온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좀 더 명확한 시간제 한이 생겼군.
네놈들이 황금수를 다 파괴해 버리는 건 나도 막아야겠으 니 말이다.
”
제리엇이 오늘을 철저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성역을 가호하는 힘이 필 요했으니까.
“그럼 아껴두던 것 하나를 보여주 마.
와라, 나하스.
”
제리엇의 옆에 정령 하나가 나타났 다.
작고 흐릿한 불길 같은 정령이 었다.
“유감스럽게도 네게 검령(헤@)의
극의를 보여줄 수 없으니 그리고 제리엇의 아공간 아이템에 서 진금제 검 한 자루가 나타나 그 정령, 나하스에게 쥐어졌다.
“내가 지혜를 쥐어 짜내어 만든 잔 재주라도 보여주는 것이 예의겠지.
”
리고 제리엇이 사라졌다.
투학! 오러화해서 이동한 그의 검이 모르 드의 방어 위에 내려꽃힌다.
파악! 그리고 나하스가 완벽한 타이밍으 로 검을 휘둘러 모르드의 방어 틈새
를 가르고 지나갔다.
“특화정령인가.
” “그래.
하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될 것이다.
”
그 말은 허세가 아니었다.
팟 모르드의 팔똑에서 피가 튀었다.
투학! 모르드의 방어를 고 충격이 전달 되었다.
그 60177 다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빗방울처럼
무수한 검격이 격류를 이루어 모르 드에게 도달한다.
마치 제리엇이 두 명이 다.
특화정령 나하스가 펼치는 검술은 마치 제리엇 본인이 펼치는 것처럼 예술적인 경지에 올라 있었다.
“아껴두고 있는 게 있으면 빨리 꺼 내는 게 좋을 것이다.
”
제리엇이 빙굿 웃으며 손을 펼친 다.
-광휘정령의 군단! 0떠 것 같
그리고 무수한 빛의 덩어리들이 떠 올라 나하스에게 용합되어간다.
나하스의 검이 발하는 빛이 더욱 강해지면서 모르드의 오러 아머조차 껏어발기는 위력을 발휘했다.
“마법!” 그러고 보면 제리엇은 자이니 마법을 쓸 수 있 했다.
에네카가 그랬듯 자신에게 내장된 기능을 사용하는 것처럼 깊이가 없 긴 하지만, 상관없다.
제리엇에게 있 어서 마법은 자신이 가진 무수한 공 격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니까! 슨 !성의 완성 게 08 8 8 다
파파파파파! 나하스의 검이 현란한 궤적을 그려 -신기루의 옷자락! 제리엇의 검이 마치 허상이라도 되 일순간 움직임이 멈춘 모르드의 앞 에 제리엇이 손을 들이대었다.
-여섯 마수의 축제!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주문이 터져 나왔다.
모르드는 거의 반사적으로 이 주문 의 카운터 기술인 여섯 마수 죽이 기’를 발했지만00, 파하악! 그 틈새를 들고 나하스의 검이 옆 구리를 베고 지나갔고…….
-황금수의 철퇴! 제리엇이 둔기 형태로 전개된 오러 블레이드로 모르드를 세 번 연속 내 려쳤다.
광! 과아앙! 과아아아앙! 첫 방을 아슬아슬하게 막은 모르드 는 두 방에 방어가 둘렸다.
그리고 세 방에 정통으로 맞고 땅에 처박혔 다 -노을빛 새떼의 군무! 그리고 제리엇과 나하스가 마치 검 무를 추듯 아름답게 그려낸 노을빛 궤적에서 무수한 검격이 쏟아져 내 렸다.
오러와 마법이 융합된 검격은 허 에서 쏟아져 내리는 동시에 분화한 다.
천의 검격이 일만의 궤적이 된다.
과 과
일만의 궤적이 십만의 조각이 된다.
십만의 조각이 다시 백만의 소나기 가 되어 지상을 좀좀하게 난도질한 다.
파파파파파파파파! 무수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데도 폭 발은 없다.
그러나 폭발보다 더욱 무자비하다.
미세하면서도 치명적인 에너지 칼날 이 범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총좀 하게 다져버리고 있었으니까.
“자, 어떻게 할… 음?” 제리엇이 눈을 크게 명다.
그의 머리 위에서 빛의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다.
-하늘의 손아귀! 돌려준 것이다.
제리엇은 그 반격을 감지하자마자 오러화로 피했다.
그러나 나하스는 그럴 수 없었다.
파파파파파파파! 스스로 발한 재앙에 휠쓸린 나하스 가 지상으로 추락하고…….
-천공 밀어내기! 모르드가 지상에서 쏘아낸 극초음
속의 섬광이 나하스를 강타했다.
“이런 식으로? 제리엇이 놀랐다.
빛에 직격당한 나하스가 순식간에 저 높은 하늘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하늘의 손아귀! 심지어 모르드는 날아가는 궤도 앞 에 공간왜곡장을 펼쳐서 나하스를 성층권 저편으로 날려 버렸다.
아무리 제리엇이라도 이 거리에서 나하스를 회수하는 건 무리였다.
우우우! 우우 리고 공간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ㅋ0 비
“이제부터인가.
”
제리엇이 기대감에 찬 미소를 지었 다.
모르드의 마력이 폭발적으로 상승 한다.
-대적자의 용맹! 신화의 시련에서 얻은 축복 것이다.
“튀.
”
피 섞인 침을 밸는 모르드는 피투 성이가 되어 있었다.
“인정하지.
내가 좀 건방졌다.
” 모르드가 이마의 피를 숙 다으며 000 또 (이 웨
말했다.
과아아아아앙! 동시에 그의 등 뒤쪽 먼 곳에서 대폭발이 일어난다.
키린저의 폭파 부대가 또 한 그루 의 황금수를 부수며 발생한 폭발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