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2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30화
모르드와 제리엇은 격전을 펼치고 있었다.
둘의 위치가 어지럽게 반다.
날카로운 섬광이 무수한 궤적을 그 려낸다.
검격의 격류가 모르드를 수 만 조각으로 난도질할 기세로 쏟아 졌다.
광! 그러나 모르드의 주먹은 마치 강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그 검 으 근
격의 격류를 둘고 제리엇을 때렸다.
“이것도 따라왔구나.
”
제리엇은 감탄했다.
그가 펼치는 무한의 검술을 계속 밀려나며 방어하기 급급하던 모르드 가 어느 순간 버티기 시작했다.
그 리고 이제는 그 틈새를 파악하고 카 운터까지 넣기에 이르렀다.
“한 겹을 더할 수도 있지만…….
제리엇은 화내거나 당황하지 않았 다.
이 공방 속에서 모르드가 성장 을 보면서도 즐거워할 뿐이 “똑같은 걸 계속해 봤자 재미가 없
겠지?” 제리엇의 손이 흐릿해졌다.
퍼어영! 모르드는 아찔함을 느껴.
하마터면 정통으로 맞을 뻔했다.
“오러 전이! 미리 깔아둔 건가?’ 제리엇의 오러 전이는 전부 막아내 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방어가 돌렸다.
“자, 이건 어떻…….
”
퍼어엉!
으스대며 말하던 제리엇이 겨 나 갔다.
모르드가 시공의 바깥에 여러 차례 누적시켰다가 시간차로 집결시킨 오 러 전이가 작렬한 것이다.
“…이미 할 줄 알았느냐?”
퍼퍼퍼퍼퍼펑! 모르드는 일격으로 끝내지 않았다.
이 싸움 속에서 누적시킨 오러 전이 가 뒤죽박죽의 리듬으로 연타를 때 렸다.
그리고 됨겨 나가는 제리엇을 향해 쇄도하며 일권을 내지른다.
-천공 부수기! 동시에 제리엇이 빙글 돌았다.
-반성의 거울! 모르드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가 쏘아낸 극초음속의 섬광이 거 짓말처럼 되돌아왔다! 과아아아아아! 모르드가 옆으로 됨겨 나갔다.
아 슬아슬하게 몸을 비틀어서 살았다.
-하늘의 손아귀!
“만점을 주마.
” 그 직후 모르드가 있던 자리를 맹 습한 제리엇이 그 대응을 채점했다.
제리엇이 검을 혀공에 나버리고 양 손가락을 펼쳤다.
왼손은 다섯 개를 모두 펼치고, 오른손은 두 개만 펼 쳤다.
“여덜.
”
여덜 번째 손가락을 펼쳤다.
모르드는 그가 세는 숫자의 의미를 알았다.
“자, 복습의 시간이다.
”
허공에 떠 있던 검을 다시금 잡아 제리엇의 몸이 빛으로 화했다.
-혼쇄(페루)! 회피 불가능한 오러화의 빛이 모르 드를 궤뜰었다.
모르드와 제리엇의 의식이 시공간 의 바깥으로 날았다.
인지하는 현실, 동상적인 의 흐름에서 벗어난 영역.
그곳에서 제리엇이 검을 휘둘렀다.
그 공격은 피할 수 없다.
순간 이미 제리엇의 공격은 인지한 도달해 있으니까.
연히 존재해야 할 인과를 무시하 는, 먼저 멘다는 절과틀 년 후에 과 3을 거기에 짜 맞추는 공격! 팟 모르드의 어개가 얄게 베인다 본래 목을 깊숙이 베었어야 할 결 과가 비틀렸다.
둘.
` 제리엇의 두 번째 공격이 도달했 다.
여기까지였다.
사도에 지난번에는
게 강림한 제리엇이 한계에 도달했 으니까.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에 세 번째 공격이 이어지고……、 넷 곧바로 네 번째가 이어진다.
네 번의 공격으로 모르드의 몸에 네 개의 상처가 생겼다.
세 개는 얄고, 하나는 조금 깊다.
미 코 모르드는 매 공방마다 이미 한번 확정된 바꾸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며 인과를 비틀었다.
여 분 , 앤
그렇게 해도 이 공격을 완벽하게 막 을 수는 없었다.
‘다섯’ 그러나 다섯 번째부터는 상황이 달 라졌다.
상처가 없다.
‘여섯.
‘ 완벽하게 막았다.
‘일곱.
‘ 물러나지 않고 버틴다.
‘여덜.
‘ 비껴내며 공간을 점유한다.
“아홈.
” 비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리엇 둘의 의식이 다시 통상적인 시공간 으로 돌아왔다.
내밸는 숨이 뜨겁다.
모르 신이 일순간 극한까지 정신 어 짜냈음을 느껴.
“정말로… 정말로아이6 제리엇의 목소리는 묘하게 들렸다.
드 련 덕
앞으로 보냈는가.
”
2천 년을 살면서 수많은 재능을 보아왔다.
실전에서 성장하는 실전 파 재능 따윈 질릴 정도로 많이 봤 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제리 만족시키지 못했다.
자신이 목 걸고 연마할 가치가 있는 원석은 한 명도 없었다.
바로 오늘까지만 해도 그랬다.
“백 년… 아니, 십 년 전에만 만났 더라도, 몇 번이고 다시 연마하며 끝을 보았을 ”
엿 스 개 [무 때 0 16 )모 > [또 을 =”
“아니,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보아 라!” 제리엇이 양팔을 펼쳤다.
장엄한 빛이 전장을 휘감고 있었
다.
거대한 그림자가 고개를 쳐들었다.
개인의 힘이라기에는 너무나 거대 한, 폭풍이나 해일처럼 거대한 자연 현상에 가까운 힘이 쏟아져 내린다.
모르드는 그 정체를 알았다.
황금가지의 수장, 니세볼크가 눈을 떨다.
에네카를 붙잡아두기를 포기하고 성역의 방어를 선택한 것이다.
그가 눈을 뜨자 아직 생존해 있던 황금 엘프들의 힘이 한층 더 상승하 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황금 엘프 전투원의 숫자 는 300명 정도밖에 안 되지만 문제 없다.
그 자리를 메꿀 것들이 있었 으니까.
정령들이 춤춘다.
니세볼크가 축복으로 더해준 힘, 그리고 니세볼크 자신이 소환한 정 령들이 더해지자 일순간 성역의 군 세가 다루는 정령군이 두 배 이상으 로 불어났다.
그리고 성역의 전투용 보물고가 열 렸다.
황금색으로 번찌는 골렘들이 질 주한다.
그리고 몇몇 특별한 인형에는 신관 의 축복으로 선조의 영령들이 강림 하여 막강한 힘을 뽑어내기 시작한 성역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곳은 종족의 보존과 번영을 위해 준비된 신화의 은혜가 가득한 땅이 니까.
또한 여덜 그루의 황금수가 발하는 가호의 힘이 황금 엘프들을 받쳐주 니까.
제리엇은 마치 예언자처럼 선언했 모르드는 옥함을 느겼다.
분명 종언의 권능이 그를 사로잡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칠감이 고 장 난 상태일 것이다.
정령 융합을 쓰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제리엇은 마투술사로서 자신이 연마한 기술의 극치를 보여 고 있었다.
중 공명권역에 이어 오러화까지, 칠감 없이는 구현 불가능해야 할 영 을 자유자재로 펼친다.
의 다 그 이유를 묻고 답하는 것에 미가 없었다.
모르드는 이미 답을 알았으니까.
‘옥감.
‘ 모르드 일행과 마찬가지다.
제리엇 감을 극한까지 단련했다.
비 10 겨0 존하기를 그만두고 모든 것을 근본 부터 재검토하여 극한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나는 마지막까지 너를 연마할 것 이다.
어디 살아남아 보아라.
끝까지 살아남아 내 검이 네 친구들을 도살 하는 것을 막아보아라!”
마치 이런 날을 예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왜 그렇게까지 하지?”
모르드는 결국 참지 못하고 미친놈의 생각을 이래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럼에도 궁 금중을 참을 수가 없었다.
종족의 운명이 결정되는 전장이다.
그런데 대전사로 불리는 놈이 적을 끝장낼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한계 를 자극해서 더 강하게 만들 수 있 을지에 집착하다니, 이건 아무리 미 친놈이라고 해도 심하지 않은가?
“궁금한가 보구나.
”
제리엇은 모르드의 의문을 이해했 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이 들으면 몸서리칠 사실이지만, 사실 그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베풀기를 좋아했다.
다만 그 가르침의 방식이 환영받지 못했을 뿐이다.
“나는 할 만큼 했기 때문이다.
”
*뭐연 모자란 것들을 쓸모 있게 만들겠 다고 할 만큼 했다.
어른으로서 해 무는 일찌감치 다했지.
다 한 정도가 아니라 넘치도록 고생했
다”
제리엇은 어깨를 으했다.
“그러니 내게는 오늘을 온전히 즐 길 권리가 있다.
설령 위대한 선조 들이 온다 해도 이 권리를 빼앗을 수는 없어.
”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를 정 도로 엄청난 궤변이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사라지든, 아니 면 다시 숨 막히는 천 년을 살아가 드 때 하지만 제리엇은 진지했다.
“가는 오늘을 온전히 즐길 것이 다.
”
그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벌레, 아니, 인간00 제리엇에게 있어서 인간을 、벌레’ 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것은 특별한 의 미가 있는 행위가 아니었다.
그냥, 습관일 뿐이다.
너무 오래되 어서 그 안에 담겨야 할 감정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그런 오래된 습관을 고쳐 말하는 것은, 실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예전에 내게 희망을 준 인간이 있
“그건 아주 멋진 경험이었다.
동시 에 끔찍한 경혐이기도 했지……” 그 한 번의 경협으로 제리엇은 알 아버리고 말았다.
자신의 삶이 보답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일단 알아버린 이상 모르던 때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그는 보답을 갈구하며 살아왔다.
작은 가능성이나마 희망의 빛을 발 견하면 포기할 수가 없었다.
모르드는 의문을 참지 못하고 물었 다.
“그건 누구였지?”
“네게는 너무 오래전의 존재다.
그 럼에도 너라면 알지도 모르겠구나.
”
“일부러 어렵게 꼬아서 말하길 기는 타입인 줄 몰랐는데.
”
“하하하.
그런 의도는 아니었느니 라.
”
제리엇이 스스로 완성되었다고 느 겼던 때, 신화가 끝난 지 100년이 흐른 어느 날 그의 앞을 가로막았던 자.
떠
“천검(초헤).
” “표정 띠0 보니 역시 알고 있구나.
”
재능이 아닌 운명으로 검의 극의를 통달하는 불가사의한 존재.
그 존재와의 만남이 제리엇에게 희 망을 새겼다.
그때의 천검은 엘프 소수종들이 주 워 기른, 아직 덜 자란 여자였다.
엘프 소수종을 찾아 노예로 잡아들 이는 황금가지의 노예 사냥 부대는 그런 그녀가 한 자루 검에 도살 당했다.
토벌을 위해 보낸 추가 병력도, 또 보낸 추가 병력까지도…….
패배가 누적되자 황금 엘프 사회에 이 일이 알려지고 말았다.
보고를 들고 흥미를 는 제리엇이 몸소 나 셨다.
아직 세계 파편이 없었던 시절, 황 금수에 비축된 힘은 지금보다 더 귀 중한 것이었기에 제리엇이 직접 나 서려면 사안의 중대성이 심각해야만
가능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지.
”
사도의 몸에 강림한 제리엇은 천검 과 겨루었다.
“나는…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
제리엇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탄 식했다.
천검은 강했다.
제리엇을 자극했다.
홍분시켰다.
거워 얼 줄 모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나줬어야 했는데…….
”
0
| 훼 검은 덜 여물었다.
육체도, 기술도, 정신도 미성숙하고 미완성이었다.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녀는 제리엇을 만났다.
처음으로 살아온 세월이 보답받은 제리엇은, 그녀가 미숙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간과하고 말았다.
“인간의 시간은 빠르지.
그 자리에 나주고 10년만 기다렸다면… 그 ”
그날의 아쉬움은 오랫동안 제리엇 의 마음에 상처로 남았다.
일단 쑤가 보이는 놈이면 집착했 다.
케엘티스에게 그토록 관대했던 것도, 100년 전에 빼앗긴 숲 연합의 벨세어를 죽이지 않고 나줬던 것도 그날의 후회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늘만은 그럴 나”
제리엇은 검 끝으로 모르드를 겨누 었다.
“자, 연찬(4@)을 계속하자.
”
그때였다.
아아아아앙……!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폭발이 촛 없구 +
았다.
제리엇의 눈이 놀람으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