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5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63화
제209장 신의 시련만… 몇 번째? 신이 내리는 시련을 받을 기회는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세만이 아니라 신화에도 그랬다 명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그런 기 회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시련을 이 겨낸 자는 신화에 이름과 일화를 남 기는 영광을 얻었다.
그러니 현세의 존재가 그런 기회 를, 심지어 천상의 신 중에서도 그 이름이 드높은 란슬리시아의 시련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면 감동과 경이 감에 사로잡혀야 정상일 것이다.
란슬리시아의 시련도 이런 식인가?’ 하지만 모르드는 전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
“오르다스의 시련하고 비슷한 형식 이군.
한 번으로 끝나는 것 같진 않 은데……2 이제까지 만난 신은 한두 명이 아 니었고, 경험해 본 신의 시련도 한 두 번이 아니었기에 매우 익숙한 태
와…….
모르드, 저것 좀 봐.
저 벽 막 움직인다.
설마 성채가 변 을 하는 거야?”
하지만 달시는 모르드처럼 태연하 지는 못했다.
특히 이번 일은 그녀가 주인공이다 보니 더욱 그랬다.
“호오.
”
모르드도 눈을 빛냈다.
장대한 산맥 한복판에 거대한 성채 가 있었다.
산맥 바깥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이 어지는 길을 가로막고 세워진 성채 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성벽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 음직이며 성채 전체의 형태가 변 화하고 있었다.
“성벽의 여신 데칼리스의 권능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
건축의 신 아키어스의 딸로 태어나 전쟁신 아르테스의 휘하로 들어간 신이었다.
그래서 현세에는 전쟁신 아르테스의 신전과 건축의 신 아키 어스의 신전 양쪽에서 모셔지고 있 고 양쪽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이 기도 하다.
경은 실히 39 다.
남자라면 이를 가질 수밖에 없는 광경이다.
와아아아아아……! 오르막길을 따라서 그 성채를 공격 하는 군세가 있었다.
인간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병력이
었다.
중간중간 덩치가 오우거 만한 존재들이 보이지만 대부분은 인간이 었고, 총원은 5천 명이 넘는 수준 었다.
“저놈들 전부 같은 신의 힘이 느껴 지는데? 좀 사악한 계통인가 봐.
느 낌이 기분 나빠.
”
달시의 말처럼 악신의 가호를 받는 군세였다.
그들의 장비나 전술은 원시적이었 지만 화력은 막강했다.
섬광과 불꽃 과 뇌전이 어지럽게 날아다니고 폭 발이 연이어 주변을 쓸었다.
이
것이다.
그러나 그전까 올 지 술한 목숨이 스러지리라.
] 그때 란슬리시아의 목소리가 들려 달시는 눈을 백였다.
“…뭔 소리야? 아, 대충 저 기분 쁜 놈들 물리치고 성채를 구원하 뜻인 건 알겠는데.
” 또 도
“원래 시련이라는 게 불친절하지.
출제 의도를 알아맞히는 것도 시련 일부일 테니까.
아무튼 이건 원 존재했던 역사 속 어딘가일 거 호 “60”
음? “다만 거기에 변수를 추가한 거겠 지.
원래는 저 성채가 큰 희생을 치 러가며 버터내면 영웅이, 아마도 란 슬리시아와 깊은 연관이 있는 누군 가가 나타나 구원하는 전개일 거 아아아이0 “우리가 그전에 난입해서 영웅이 올 때까지 최대한 희생을 줄이며 버
터보라는, 그런 시련인가?” “그래.
이건 꽤나 강대한 권능으로 만들어진 시련이군.
” “무슨 뜻이야?” “칠감에 집중해 봐라.
저들이 가짜 로 느껴지나?”
어안 달시가 눈을 크게 명다.
그녀의 신성은 상당히 강해졌다.
그만큼 칠감도 발달했다는 소러다.
이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짓된 혀상에 불과하다면,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예전에 모르드가 오르다스 대가문 의 가주 라키아와 함께 일곱 시련에 도전했을 때처럼 말이다.
당시 모르드는 대번에 그곳이 정교 하게 현실을 모방한 가짜에 불과함 을 간파해 버리는 바람에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감정 이입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살아 숨 쉬는 존 재들은 그런 가짜가 아니었다.
무엇보다ㅇㅇ, “저 신성은 진짜잖아?” 신성에서 비롯된 현상을 거짓으로 재현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신
>뽀 성 그 자체를 거짓으로 재현하는 은 불가능했다.
변화하는 시차 악신의 군세, 양 “천공신의 권능이 개입되어 있다.
”
“란슬리시아가 아리타와 관계가 있 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아르테스가 천공신의 아들이니…….
”
전쟁신 아르테스는 의 아들이었다.
반신으로 태어난 달리 천공신과 다 0 (뽀 앤 ~ ㅇ 오 그 꼬
으로 태어난, 태생부터 존귀했던 자.
그의 휘하 신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위상을 자랑하는 란 슬리시아라면 시련을 만들 때 천공 신의 권능을 빌릴 수 있었으리라.
“어든……2 모르드가 목을 한번 꺼어주고는 말 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우리야 목표만 달성하면 그만이니까.
뉘신 지 모를 영웅님이 오시기 전에 끝내 버리자.
”
“그거 마음에 드는 계획이네.
”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씩 웃었다.
“에네카.
”
[왜?] 머릿속에 에네카의 나른한 목소리 가 울린다.
“교대다.
”
음.
아니, 더 됐던가? 아닌 것 같은데?] “하루도 안 된 거 맞다.
미안하군.
하지만 어껄 수 없다.
란슬리시아께 서 부르시거든.
”
그리고 환상처럼 에네카의 모습이 나타났다.
얄고 하늘거리는 잠옷을 입은 그녀 는 풍만한 가슴이 다 비쳐 보이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품을 했다.
“다녀와.
”
그녀가 엘테인에게 손을 휘휘 내첫 자 주변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차갑고 음침했던 공간에 화사한 불 빛이 밝혀지고, 화려하고 품신한 침 대와 의자가 나타난다.
에네카는 흔 들의자에 몸을 기대고 양털 쿠션을 끌어안은 채 심드렁한 얼굴로 신왕 을 올려다보았다.
“그럼 뒷일을 부탁한다.
”
엘테인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근무 환경을 구축한 에네카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다가 신의 부름에 응했다.
호우.
우우우우 00000 00 00
그러자 어 저편으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은색의 섬광이 그를 집어삼 켰다.
“란슬리시아의 시련이라.
그러고 보니 엘테인은 직접 보는 건 처음일 엘테인이 흘어지는 빛과 함께 사라 저버린 자리를 흘끔 바라본 에네카 가 중얼거렸다.
“돌아올 때의 표정이 궁금하네.
”
전쟁신 아르테스의 손녀, 프리아는 왁 피를 토했다.
은을 녹여 뽑아낸 것 같은 은발 늘어뜨린 그녀는 강력한 권능의 유자였다.
전쟁의 신 자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불리는 자, 강대 한 신격 아르테스와 다른 신들의 자 손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성채의 옥좌에 앉은 채 초주검이 되어 있었다.
“프리아 님, 성벽 위의 수비대 보 충이 필요합니다.
적들이 하늘을 노 리기 시작했습니다.
”
8 00
“나도 알아…….
”
프리아의 눈동자가 새파량게 불타 올랐다.
이 성채에 머무르는 전투 인원은 채 200명도 남지 않았다.
나머지는 비전투원들뿐이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어 까지나 성채에 비장된 권능의 힘 문이다.
성벽의 신 데칼리스가 직접 축성한 성벽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변 화하며 적들을 격퇴하고 있었다.
“하,데칼리스의 혈손이 있었다면 코모 이 성채의 힘을 제대로 쓰기 위해
서는 데칼리스의 혈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래 이 성채의 방어를 담 당하던 데칼리스의 혈손은 적들의 기습에 당해서 죽어버렸다.
그래서 프리아가 직접 성채를 조종하고 있 는데 부담이 엄청났다.
하루 동안 방어전을 펼친 것만으로 도 수명이 까여나가는 게 느껴진다.
‘이대로는… 몰살당한다.
”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 만한 것은 비밀통로를 통해 전령이 빠져나갔다 는 것이다.
권능으로 정보정령 을 날리는 족족 잡아내고 있었지만
기나긴 비밀통로를 지나 전장을 이 탈한 이가 정보정령을 날린다면 구 원이 올 것이다.
문제는 과연 그때까지 버틸 수 있 을지 자신이 없다는 점인데…….
“뭐야”
다들 놀라서 고개를 쳐들었다.
밖에서 날아드는 보고를 기다릴 필 요는 없었다.
옥좌의 힘이 이곳에 있는 자들에게 성벽 밖에서 일어나
ㄴ 는 일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환술인가?”
프리아가 신음했다.
크기가 3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검은 구름으로 이루어진 암흑의 거 인이 성벽에 주먹을 내려치고 있었 다.
과아아아앙! 성벽이 거대한 팔처럼 변화해서 그 것을 막아낸다.
“커억ㆍ‥…ㅇ91 프리아가 다시금 피를 토했다.
완벽하게 방어했다.
충격 일부를
적에게 되돌려줘서 암흑의 거인이 부서져 흘어지고 있었다.
“으옥, 저주… 처음부터 이런 목적 으로 소환된 것이었나… 쿨럭.
”
그런데 그 공방으로 침투한 저주의 힘이 성벽을 가호하는 권능을 침식 하여 프리아에게까지 당고 있었다.
“프, 프리아 님!”
결에 있던 신족이 당황해서 외쳤 다.
적 병력 중 어눔으로 이루어진 날 개를 펼친 자들이 날아올라 뇌격과 폭염을 휘감은 화살과 투창을 퍼부 어대었다
성벽의 방어 권능은 마법과 권능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화살과 투창은 그것을 께였다.
성벽 위의 방어병 력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 나간다.
“놈들이…ㅇ01”
그리고 날개 달린 자들이 지상 병 력 일부를 붙잡고 성벽 위로 날아오 른다.
“안 돼! 막아!”
적들이 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하면 끝장이다.
프리아가 절박하게 외치는 순간이 었다.
과르릉! 과광! 은빛 뇌광이 공간을 쩌발겼다.
“뭐, 뭐야?” 다들 깜짝 놀랐다.
성벽을 넘으려던 적들이 갑자기 날 아든 은빛 뇌전에 불타 버렸기 때문 이다.
프리아가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심판의 창?””
아르테스의 손녀인 그녀는 지금까 지 수많은 전장을 경험해왔다.
그 안에서 온갖 진귀한 권능을 볼 기회 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 적을 운 저 권능 은 그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대 한 존재에게 뿌리를 두고 있었다.
“천공신의 권속이 오셨단 말인가?”
대신격 중에서도 가장 격이 높은 세 명, 태초의 삼신격으로 불리는 천공신 아리타의 권능이었으니까! 과르릉! 과광! 은빛 뇌전이 하늘을 찌발기며 사 방으로 질주한다.
“가아아아아악!” 사악한 신의 권속들이 비명을 질렸 “저건 뭐야?” 그리고 놀라는 지상 병력을 향해서 도 은빛 뇌전이 쏟아져 내린다.
과과과과과광!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권능이란 검이나 화살보다 친속한 무기다.
술 한 권능이 맞부덧치는 싸움에는 이
골이 나 있었다.
악신의 신관들이 펼친 방어막이 은 빛 뇌전을 막아낸다.
께 “흥! 뇌전으로 해보겠다는 거냐?” 악신의 군세 중에서 몇몇이 기세등 등하게 나섰다.
그들은 전신에 뇌전을 휘감은, 뇌 신(줄)의 일족들이었다.
다만 그들 모두가 같은 혈족은 아 니다.
각기 다른, 하지만 모두들 뇌 라 불리는 존재의 혈손들이었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권능에는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었다.
누군가는 창의 형태로, 누군가는 검의 형태로, 누군가는 채찍처럼 뇌 전을 휘두른다.
그리고 뇌전의 색도 누군가는 시퍼렇고 누군가는 노랬 다.
“가지각색이군.
”
이미 신혈을 개방하여 은발을 휘날 리며 자유낙하하고 있던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그의 고도가 100미터 이하로 떨어 지는 순간, 뇌신의 일족들이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죽어라!”
지상에서 색색의 뇌전이 뻐져 모 가장 먼저 도달한 것은 직선 궤도 로 날아든 창 형태의 뇌전이었다.
음으로는 여러 자루의 단검 형태 를 한 뇌전이 곡선을 그리며 날아든 무 마지막으로 수십 줄기의 채찍 같은 뇌전이 수십 미터 길이로 뻔어 나와 모르드를 휘감으려 했다.
모르드는 양손을 가슴팍에 모았다.
-벼락 삼키기! 그러자 그 모든 뇌전이 제 형태를
잃고 모르드에게로 빨려 들어갔다.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뇌신의 일족들이 당황하는 순간 모르드가 빨아들여 압축한 뇌전을 오른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동시에 그렇게 응축된 뇌전이 은빛 으로 물들었다.
-벼락 꿔기! 노리 극한까지 응축된 은빛 뇌전이 해방 드 되어 적들을 꿔놓었다.
대신 천둥소리와 폭음이 퍼져 나갔 그러나 적들 모두가 일격에 죽어버 린 건 아니었다.
칠감이 발달한 몇몇은 재빨리 방어 태세를 취해서 살아남았다.
“이건… 설마 천공신의?”
군을 구분하는, 물리법칙을 희롱하 다고 해서 권능이 마법 님 비해 모든 면에서 우위냐 하면 아니다.
권능에는 한 가지 치 적인 단점이 있었다.
신격의 권능은, 그 뿌리가 되 상위 신격의 권능 앞에서 맥을 말도 안 돼! 어째서 이런 곳에 천 공신의 권속이 나선 거지?” 놀란 뇌신의 일족은 자기도 모르게 뛰었다.
철감의 경고가 을렸기
어느새 모르드가 그 앞에 나타나서 주먹을 뻔고 있었다.
“좋아.
피했다.
이대로 반격해 뇌신의 일족이 회심의 미소를 짓 순간이었다.
과아아아앙! 모르드의 주먹에서 뻔어 나온 대포 알 같은 오러가 그의 머리통을 궤뜰 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