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7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76화
“당신은 마법사로서 자신이 이룬 성과를 후세에 남기고 싶었던 거잖 습니까? 자신의 후계자를 교육하여 대마법사로 만드는 게 이 마법서의 목적이지요.
”
[그렇다.
] “제작 의도가 틀렸다고 한 건 아니 에요.
이 마법서가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결함품이라는 것뿐.
”
[뭐라고? 우둔하고 모자란 애송이
가 감히 나의 업적을 펌하하느냐?] “아, 그거 말인데요.
”
파르웰이 손가락을 들었다.
그러자 그 위에서 기묘한 불빛이 어른거리 다 사라진다.
[…그럴 리가.
] 그 불빛을 본 잔영이 경악했다.
“원본이 아니라 알아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알아보는군요.
당신의 완 성도는 정말 훌륭합니다.
인정하죠.
” [대마법사가 되었다고? 어떻게?] 잔영은 어져라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실체가 없음에도 눈알이 튀
어나오지 않을지 걱정될 지경이다.
방금 파르웰이 보여준 불빚은, 대 마법사끼리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인사 같은 것이었다.
얼핏 보기에는 별것 아닌 불빛이었 지만 대마법사들끼리는 그것이 신화 의 영역에서 끌어온 퀸능의 불빛임 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렇게나 오랜 세월이 흘렀나?] “아뇨.
전에 이 마법서를 마지막으 로 펼쳤던 게… 음.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군요.
참고로 저는 아직 열 여덜 살입니다.
4개월쯤 지나면 열 아홈 살이 되죠.
”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부정한다고 해서 사실이 변하지는 않으니까요.
” 빙긋 웃은 파르웰이 말했다.
“단언컨대 당신의 방식으로는, 당 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합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았기에 당신을 통 해 지식을 얻기를 포기한 겁니다.
”
[어째서냐?] “당신에게 그결 설명해 주는 의미 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파르웰은 다시금 딱하다는 표정을
재가 아니에요.
한계를 넘은 고통이 인간의 정신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믿습니까?”
파르웰은 고개를 저었다.
“배려 없는 고통은 인간을 망가뜨 릴 뿐입니다.
당신은 그런 당연 사실조차 고려하지 못했어요.
”
[얄팍한 비난이군.
삶을 위협하는 [윈
진정한 고통만이 인간을 절박하게 만든다.
죽음에 맞서는 절박함 없이 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너는 도 망친 것뿐이다.
] “제 당신의 믿음이었군요.
당신 바꾸기 위해 논쟁하는 건 원본과 달리 창의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할 수 없는, 오직 목적을 수행 만들 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일 뿐이니 “저는 더 이상 당신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마법서의
주인으로서 요구합니다.
마법서에 담긴 모든 정보를 넘겨주십시오.
”
[그런 억지가 통하리라 생각하나?] 잔영은 코웃음을 쳤다.
[지식을 원한다면 정당한 과정을 거쳐라.
시험만이 네게 자격을 부여 할 것이다.
] “고지식하군요.
뭐, 그럴 줄 알았습 니다.
그럼 이대로 당신과 싸워 격 파한다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자격 이 없다고 하겠습니까?”
[하! 나를 쓰러뜨린다? 그걸 해낸 다면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지.
하 지만 아무리 네가 대마법사가 되었
다고 해도 아직 애송이일 뿐.
이 마 법서의 영역 안에서는…….
] “모든 마법이 당신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되었죠.
그랬던 시절 도 있었습니다.
” [무슨 소리를 하고 싶나?] “그건 전부 과거의 일이 되었다고 알려주는 겁니다.
당신이 그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때 파르웰이 검은 머리칼을 쓸어 넘겼 다.
동시에 빛이 내려꽂혔다.
[뭐지?]
“이런 식이군요.
”
아름다운 목소리가, 흥미로워하는 기색으로 말했다.
[…어떻게 들어왔지?] 가면을 쓴 세데아가 눈부신 백금발 을 하늘거리며 꽃들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법서 안에 존재하는 세계에 들어 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마법서의 주 인으로 인정받은 자뿐이었으니까.
“이미 해석이 끝났거든요.
요즘 바 빠서 한동안 접어두긴 했지만 그래
도 꽤 오래 연구했어요.
”
파르웰이 손을 들어 올리자 이번에 는 영롱한 빛의 파편이 떠올라 빙글 붕 작했다.
“마법서 안에는 세계 파편이 있 수 지 때 때 기 > ㅇ 마법서 안에 자리한 심상 세계는 세계 파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 다.
그렇기에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그토록 생생한 환상을 강요할 수 있 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심상 세계만 활 용하는 게 아니라 제 심상 세계까지 합쳐서 교육 환경을 만들어내고요.
”
파르웰은 그 점에 착안했다.
폐쇄된 심상 세계 안으로 들어갈 뿐이라면 모를까, 자신의 심상 세계 와 융합하는 형태다.
그럼 주도권을 빼앗아을 수 있지 않을까? “대충 어떻게 하면 될지는 알아서 연구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바빠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뤄될거든요.
이제 와서 하려니까 시간이 너무 많 이 걸릴 것 같아서요.
”
파르웰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서 좀 미안하지만 편법을 썼 습니다.
” 변질시켜서 갖고 있던 자신의 세계
파편 중 하나를 원래대로 되돌린 다 켰 음, 다시 이번 일을 위해 변질시 오직 이 마법서의 심상 세계 주도 권을 강탈해 오기 위한 목적으로.
그 세계 파편을 중심으로 특별한 의도로 가공된 ‘모방된 세 계’를 만들었다.
마법서의 심상 세 계까지 응합된 형태로 말이다.
세데아가 이 세계에 들어올 수 었던 것은 그런 이유였다.
“애당초 제가 가진 세계 파편이 압 도적으로 많아요.
그런데 당신이 주 도권을 갖는 것은, 주인과 책의 계 ※의
약 내용이 불공정하다는 뜻이죠.
”
계약 과정조차 없었다.
책을 펼치 는 순간 제멋대로 계약에 동의한 것 으로 간주한다.
“불합리하고 허술한 계약일수록 파 고들 구석이 많은 법입니다.
그렇게 약점이 뻔히 보이는데도 시간 아끼 려고 편법을 썼다는 사실은 좀 부끄 럽네요.
”
잔영은 아연해졌다.
파르웰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공간에서는, 자신이 책의 주인
다만 세데아가 조력자로 참가했을 뿐이다.
각각 현세와 신화에 탄생한 두 명 의 대마법사가, 신을 죽인 대가로 이름과 모습을 잃고 파멸한 대마법 사의 잔영을 바라본다.
“어디 한번 실력을 보여주세요.
아 직도 저를 가르치겠다고 큰소리칠 정도가 되는지.
”
파르웰에게서 강렬한 마력이 뽑어 져 나오기 시작했다.
잔영 또한 전투를 준비하며 마력을 뽑어낸다.
두 사람의 마력이 중간지점에서 맞 부치며 경계면을 만들어내고 그 반동으로 공간이 뒤흔들린다.
“걱정 마십시오.
세데아는 당신을 격파한 후에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 비해서 모셔온 거니까요.
당신을 격 파하고 자격을 증명하는 건 의 묶입니다.
그래야만 납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드는 자세군.
]
당신은 원본이 아니고 잔영이 도 좀 제약을 : 걸고 싸우기로 |죠.
당신에게는 신성이 없으니, 저 혈 “에이, 너무 잘난 척하지 마세요.
”
파르웰이 피식 웃으며 손사래를 쳤 다.
정말로 우습다는 듯이.
“고작 신 하나 죽이고 그 꼴이 됐 으면서 잘난 척을 하다니, 부끄럽지 도 않습니까?” 파르웰이 차갑게 미소 지었다.
이
전에 쌓인 원한이 있기에 비아냥거 는 말에 더 날이 서 있었다.
제게 지식을 전달 하는.
것크이이요.
도구로서의 본분 을 다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 [나는 네가 입 닥치고 겸허하게 가 르침을 받게 만들어주마.
] 그리고 두 대마법사의 마법이 격돌 했다.
뚜 소염 모으 6 딴 본 잔영은, 정확히는 그 원본인 대마
법사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자신이 남보다 느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 었다.
그는 언제나 빨랐다.
주변에는 하품이 날 정도로 느린 것들뿐이었다.
대단하다고 소문난 마법사도, 신혈 을 타고난 마법사도, 심지어 신조차 도 마찬가지였다.
마법에 있어서 그가 *빠르다’고 인 정할 만한 존재는 없었다.
모두 느 려터진 것들뿐이었다.
그들과 마법 을 겨룰 때면 자신은 언제나 압도적 인 빠름을 빼는 입장이었다.
‘바르다.
” 상대가 빨랐기 때문이다.
-뇌신의 해머! -뇌전 포식자! 뇌전 주문을 발하고 연계 주문에 들어가기도 전에 상대의 카운터 주 문이 발동하고…….
-뇌전 변환! 화염 집결 금지령! 잔영이 일으킨 모든 뇌전 에너지가 광풍으로 변환되고, 막 일으키던 화 염이 집결되어 형상을 이루지 못하 고 흘어진다.
놀라운 속도다.
마치 처음부터 잔 ㅣ 무슨 주문을 쓸지 예지하기라 3 -날개 자르기! 파르웰의 비행주문이 해제되면서 그의 균형이 무너진다.
-여섯 마수의 사냥! 마법사에게 있어 근접계 최강 주 으로 일컬어지는 “여섯 마수의 제’를 변형시켜 만들어낸 창작주 이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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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_파르웰의 아래쪽에서 여섯 가지 타격의 힘이 빛으로 이루 어진 여섯 마수의 형상으로 덮쳐오 -천벌의 16중주!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형태의 주 문 열여섯 가지로 구성된, 초토화 폭격 주문이 이어진다.
과과과과과과광……! 절반은 완성되기 전에 케체되어 스 러지고, 나머지 절반 중 또 절반은 본 표적 설정이 왜곡되어 엉뚱한 곳 때렸다.
그러나 남은 것만으로도 꽃밭을 수 떼
십 미터에 걸쳐 불태우는 파괴력이 갑자기 뒤쪽에서 일어난 폭발이 잔 느끼지 못했다.
잔영이 당황하는 순간, 파르웰의 모습이 전후좌우에서 나타난다.
단순한 환영이 아니다.
그 모든 이 마법의 시작점으로 기능하는, 도의 위치 설정 주문이기도 하다.
‘이 정도까지 위치 설정을 다수로, 티 깨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나?’ 놀라웠다.
-환영 무도회! 그 자신 말고는 그럴 수 있는 존 재를 본 적이 없었으니까.
파르웰의 환영과 잔영의 환영이 허 공을 무수히 수놓는다.
수십 명의 환영이 서로 대치하여 주문을 쏟아낸다.
과과과과과광……! 무수한 주문이 충돌한다.
엇갈린다.
해제된다.
왜곡된다.
폭발한다.
그리고 휘몰아치는 에너지의 격류
이로 새로운 환영들이 출현하 요 로는 진짜와 환영을 구분할 고속비행에는 자신이 있었다.
신조 차 농락할 정도로 아찔한 곡예비행 을 즐기던 자신이었다.
그런데 파르웰이 그보다 빠르다.
퍼퍼퍼퍼퍼퍼평!
연거푸 폭음이 울리며 환영들이 소 멸한다.
파르웰의 비행주문이 더 빠르다.
아니” 빠르기만 한 게 아니다.
더 자유롭 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감탄스러웠다.
저건 육체가 강하다 고 해서, 많이 훈련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비행주문 자체 가 탁월한 것이다.
순수한 비행주문으로는 뒤처진다.
그렇다고 해서 공중전에서 호락호락 밀려줄 생각은 없었다.
쉬이이이이이! 날카로운 광풍이 휘몰아친다.
-천공의 파도잡이! 잔영의 발밑에 빛으로 이루어진 판 이 나타났다.
모르드가 보았다면 서 핑보드를 연상했을 나못잎 같은 형 태였다.
그 위에 올라탄 잔영이 자신이 일 으킨 바람을 타고 가속한다.
“어떠냐?’ 과연 파르웰의 비행주문도 그렇게
가속한 그를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상황을 뒤집 었냐 하면 그건 아니다.
이 주문은 더욱 빠르게 비행할 수 있지만 대신 선회력이 펄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계속 바람을 일으켜 그 흐름을 타고 가속하면서 크게 원 을 그리며 선희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속도가 높아지면 그때부터는 다 소 선회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압살 할 수 있으니까…….
“하, 이건 좀 배우고 싶은데… 대 단하군요.
비행주문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니다.
”
우 00 비 + 16 41 똑 수 뚜 따 29 프
마찬가지라고 생각 했다.
주 발권 “가송이라고 생각했던 먼 후세의 후배 마법사가 이루어낸 성과에 순수 수하게 감탄하고 있었다.
‘이런 녀석이 있었다면 자신의 생전에 이런 마법사를 만날 수 있었다면 어맺을까? 그랬다면 그에게 자극받아서 더 많 은 것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 어쩌면 그런 존재가 있었는지도 모 매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랬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 어떻게 할 테냐? 실력을 보여 봐라!] 파르웰이 쏘아내는 주문이 혀공에 무수한 궤적을 그려낸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잔영을 붙잡지 못하고 혔 되이 낭비될 뿐이다.
“원하시는 대로 해드러죠.
”
하지만 파르웰에게는 다른 답이 있 씨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