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3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36화
에이단은 정신이 없었다.
‘이 사람들 진짜 뭐야?’ 재회한 후로 지금까지 뭐 하나 상 식적인 경험이 없었다.
아투스의 보물고를 보고는 놀라서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안에 들어간 지 10분도 안 되어서 150킬로미터를 이동하더 니 호숫가에서 야영을 하자고 한다.
당연히 모닥불 피워놓고 처량하게
쉬어야겠구나, 잘해봐야 담요랑 천 막이나 있겠지, 하고 한숨을 쉬려는 데 눈 깜짝할 사이에 대도시의 고급 숙박시설 빵치는 환경을 조성해 버 린다.
“이건 강하다거나 유능하다거나 하 는 문제가 아니잖아?” 세상에 이러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모르드 일행에게는 이런 상황이 일 상적으로 보여서 더욱 기가 막힌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제 나도 하 려면 할 수는… 있나? 물론 저 이 동속도는 불가능하지만…….
‘
아공간 아이템에만 의존하던 때에 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세계 파편 24개 융합체를 완성해서 심상 공간을 아공간처럼 쓸 수 있게 된 지금은? “…그래, 가능은 하지.
근데 보통 이런 짓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하잖 아? 누가 해먹이나 간이침대도 아니 고 저런 최고급 대형 침대랑 욕조 같은 걸 몇 개씩 들고 다니겠다는 생각을 하겠냐고?’ 사실 모르드 일행도 모르드 없이 동격의 아공간 능력만 갖고 있었다 면 이럴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
다.
“나도 야영할 때는 좀 편하게 지내 자고 이거저거 신경 쓰고 살았는 데… 와, 진짜, 와가2 지금까지 야영할 때마다 당연한 편함을 감수하며 산 게 억울하게 껴질 정도다.
었든 다들 목욕을 하고, 더러워 진 옷도 세데아의 정령술과 마법으 로 깔끔하게 세탁해서 입었다.
치이이이익! 그리고 모르드와 리온이 호쾌하게 써서 새콤달달한 맛이 나는 소스 를 뿌려가며 철판에 야채와 함께 구 0
운 고기를 배터지게 먹었다.
”
“6호 흐 그, 에밀 [= 리는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울 뜨 음을 터뜨렸을 정도였다.
“… 그렇게 맛있나?” 정작 열심히 고기를 구워준 모르드 는 당황스러웠다.
물론 맛있을 것이다.
케엘과 파르 웰이 모르드의 의견을 들어가며 오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만 , 현대 지구에서 맛보던 그 맛에 가까운 소스였으니까.
| 띠 010 (폴 그리고 고기는 보급할 기회가 당 때마다 그 지역에서 평이 좋은 고급
육만 사서 보관해 으니 맛이 없으 면 이상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먹다 울 정도로 맛있었단 말인가? 울면서도 손을 멈추지 않고 꾸역꾸 역 먹고 있는 결 보니 귀엽기도 하 고 난처하기도 했다.
“…다들 며칠이나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요.
정말 맛있군요.
”
시아트가 겸연적은 듯 웃으며 말했 다.
에이단 일행 중에서 가장 점잖 인상의 그도 고기 냄새를 맡는 순: 눈이 돌아가서 입가가 잔득 지저 해져 있었다.
“그랬군.
그럼 수프처럼 좀 더 화하기 쉬운 걸 주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건 “아닙니다.
고기가 최고죠! 쇠약해 진 심신엔 고기를 먹어줘야 하는 법 입니다!” 켈로가 강하게 반발했다.
모르드는 애매한 표정을 지었지만 굳이 뭐라고 타박하진 않았다.
“생명의 대지도 썼는데 설마 소화 “ㅁ (부 1ㅇ 8
못 해서 체하진 않겠지…….
‘ 대지 여신의 권능이 소화력도 촉 시켜 줄지는 확신이 없었지만, 죽을 부상에서도 살아날 정도로 회복력 높여주는데 설마 소화불량을 회복 주지 못하지는 않으리라 믿기로 5 다.
라우에가 헤벌쑥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고기를 마음껏 먹어본 거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너무 맛있어 8 의 소리 00 기 순간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라우에와 에밀리는 시골 마을의 농
가의 여식들이었다.
결코 잘사는 집 안의 아이들이 아니었다.
설령 지치고 굴주린 상태가 아니었 더라도, 두 소녀에게는 지금의 식사 가 평생 동안 먹어본 적 없는 진수 성찬이었던 것이다.
“…*천천히 먹어라.
얼마든지 있으 니까.
”
그런 사정을 짐작한 모르드는 그렇 게 말하며 두 소녀의 그릇에 고기를 듬뿌 담아주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자 라우에 와 에밀리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내내 극한상황에 몰려 있다가 긴장 이 폴리니 더 졸음을 참을 수가 없 었던 것 같았다.
세데아가 두 사람의 손과 입을 다 아주고, 침대로 안아 옮겨주었다.
에이단 일행은 설거지를 포함한 뒷 정리를 도왔다.
모르드는 부상도 있 으니 그냥 쉬라고 배려해 줬지만 그 래도 다들 염치가 있어서 그럴 수가 없었다.
“60]쯤 하면 됐으니까 다들 좀 자되 라.
여기서 한숨 품 자고 나면 몸이
많이 회복되어 있을 거다.
” “고맘습니다.
”
켈로와 시아트도 긴장이 풀리고 식 곤증이 몰려와서 눈앞이 가물가물해 지던 참이었다.
두 사람은 핀한 침대에 눔자마자 꼴아떨어졌다.
에이단은 억지로 졸음을 참았다.
당장 잠들고 싶었지만 그래도 그 전에 확실하게 해두고 싶은 게 있었 다.
“너도 한숨 자뒤라.
불침번은 우리 가 설 테니까.
”
“고마워.
근데… 그전에 확실히 해 두고 싶은 게 있어서.
”
“세계 파편 말인가 아니면 라우에 와 에밀리의 거취 문제 말인가?” 에이단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후자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와…….
인간쓰레기 같다, 나.
‘ 자괴감이 밀려왔다.
엄밀히 파지자면 애이단이 자잭할 이유는 없었다.
그는 두 사람을 구 해년 뒤 목숨 걸고 싸워가며 지켜낸
은인이 아닌가? 게다가 무의식중에 에레스반에게 맡기면 될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 다.
하지만 아직 어린 두 사람의 거취 문제보다 세계 파편을 받아내야 한 다는 생각만 하고 있던 자신에게 조 금 혐오감이 들었다.
“일단 쉬 후에 차근차근 이야기하 려고 했지만… 세계 파편이 걸린 문 제니까 불안해하는 것도 이해는 한 다.
”
모르드는 아무렇지 않게 세계 파편 을 몸 밖으로 끄집어내었다.
ㅁ 기
“자, 12개다.
”
루이사는 세계 파편 23개 중에 절 반을 에이단 일행에게 주라고 부탁 했다.
하지만 반으로 딱 나뉘지지 않으니 한쪽이 1개 더 많이 가질 수밖에 없었다.
“-…진짜로 이만큼 주게?”
모르드가 선뜻 12개를 건네주자 에이단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루이사 공과 함께 며칠이나 저 아 이들을 지켜냈잖나.
”
그러니 당연히 에이단 일행에게 1 개를 더 받을 자격이 있다.
모르드 는 그렇게 생각했다.
에이단은 한 얼굴로 모르드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지?” “아니, 참, 뭐랄까.
당신은 지난 번이나 지금이나 한결같구나 싶어 서.
”
모르드의 태도를 보고 있자니 자신 의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졌기 때문 이다.
“너는 좀 변한 것 같군.
” “…… 그래?”
“레반은 잘 지내나?” 모르드는 자신이 는 에이단의 화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하지 고 화제를 돌렸다.
에이단에 대해서는 에레스 때 해서 가끔 소식을 들었지만 스 승인 레반에 대해서는 듣지 그려지 때문에 근황이 궁금하기도 했다.
“아, 응.
지는 좀 되긴 했는데 연락은 종종 주고받아.
펄스랑 세실 이랑 주점 차렸다가 한 번 망하셨더 라고.
”
“…망했다고?” “아, 그게 참 파란만장한 이야기야.
8? 또 > 대
아무래도 세 사람 다 하던 일이 그 쪽이다 보니 스승님의 주점은 용병 들에게 정보도 알선하고, 암흑가하 고도 어느 정도 이어져서 중립지대 할을 하는 그런 가게였거든.
”
처음에는 암흑가 조직들이 잡아먹 으려고 덤벼들었다가 박살이 났다고 한다.
“하긴 세 사람 정도면 어지간한 도 시 암흑가 놈들 따윈 상대도 안 되 겠지.
”
“아, 스승님은 6서클을 마스터하시 고 7서클에 입문하셨어.
멀리 떨어 져 있긴 하지만 내가 돌아다니느라 하지 못하는 연구 과제 같은 걸 부
탁하면 진행해 주시는데… 그러다가 7서클에 입문하셨더라고.
” “호오”
모르드가 놀랐다.
레반의 성취 때문만은 아니었다.
“1 녀석이 이런 정보를 타인에게 술술 이야기하다니.
‘ 세독마의 에이단이라면 절대 그러 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정보 하나하 나에도 강박적으로 값어치를 매겨서 이익을 취하는 성격이었으니까.
물론 레반이 얼마나 강해졌든 지금
의 모르드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 기 때문이라고 판단해서일 수도 있 다.
하지만 즐거운 열굴로 이야기하 는 에이단의 눈에는 그런 계산이 보 이지 않았다.
‘그래.
이렇게 될 수도 있는 녀석 이었다.
” 생각해 보면 세독마의 에이단은 처 부터 그런 성격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은의 피의 신혈 사냥으로 가족을 잃고, 누나의 희생으로 도망친 후로 맞닥뜨린 세상은 결코 어런 소년에 게 친절하지 않았으니까.
혹독한 세상 속에서 몇 번이나 힘 든 일을 당하며 적응했으니 성격이 악착같아지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 한 일이었다.
직 던 소년이 소중한 것을 잃고 을 버린 괴물로 타락하지 않도 망을, 바꾼 것에는 그만한 의미가 ㅇㅇ | “아무튼 주점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시점에서… 외지에서 들어온 놈들이 암흑가를 장악하겠다고 설치 기 시작해서 도시 분위기가 어수선 해졌대.
근데 항쟁이 격화되는 시기 에 도시 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수
십 년 전의 흑마법사가 만든 저주의 괴물이 깨어났다지 뭐야?”
그래서 항쟁을 벌이던 암흑가 인간 들이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다가 레반 과 펄스, 세실의 주점으로 모여들었 다.
“근데 거기에 그 괴물이 쫓아 들어 와서 그만 가게가 송두리째 박살 났 다고 하더라고.
”
결국 분노한 레반과 펄스, 세실이 힘을 합쳐 괴물을 해치웠는데…….
“시가지를 뒤집어놓은 괴물을 해치 웠으니 당연히 도시의 영웅이 되었 지.
그러다 보니 암흑가랑 연관되는
가게를 하기도 그렇고 해서 거길 떠 나셨어.
”
…그냥 도시의 영웅으로 살았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무래 도 스승님은 사람들한테 주목받으며 사는 결 질색하셔서.
”
에이단은 쓴웃음을 지었다.
하긴 사악한 흑마법사 조직의 실험 체로 고통받다가 탈출해서 평생 동 안 도망 다니던 사람이다.
아무리 그 원흉을 제거했다고 해도 이제 와서 삶의 방식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지방으로 이
주해서 거기서 새 주점을 차렸다고 해.
그럭저럭 자리를 잡은 모양이던 데.
”
“…결국 주점인가?” “생각해 보니 마법사랑 칼잡이들이 모여서 할 만한…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일이 많진 않더라고.
” “그건 그렇지.
”
@쁘 쑤 죽음과 폭력의 세계에서 살아
왔으니 평범한 영역에서는 무능하다 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주 점 하나라도 잘 꾸려나가는 게 대단 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 그렇지.
”
에이단은 생각났다는 듯 아공간 배 낭을 뒤적거리더니 뭔가를 꺼냈다.
“선물이야.
”
그가 던져준 것은 원통형으로 만들 어진 금속 용기였다.
“한 3리터쯤은 들어갈 사이즈인데.
묵직한 사이즈의 금속 용기를 받아 든 모르드가 물었다.
“이게 뭐지?”
“용의 피.
”
“60 음? “전에 공략한 고대 유적에서 얻었 어.
고대에 다섯 조각으로 쩌서 봉인한 용의 피와 살을 동력으로 삼 아서 돌아가는 시설이었는데… 아무 그쪽에 용족이 있으니 쓸모가 있 것 같아서.
”
따0 [0 …-…쓸모없을까?” 에이단이 눈치를 보았다.
“글씨.
모르겠군.
나중에 에리우에
게 보여주고 물어봐야 알 것 같다.
용의 피라고 해도 도움이 되는 피가 있고 그렇지 않은 피가 있어서… 어 든 고맘게 받지.
”
“뭘.
언제고 신세를 갖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에도 도움만 받았는걸.
”
에이단이 쑥스러운 듯 뒷목을 문질 물론 지난번에 헤어질 때 에이단이 말한, 언젠가 빚을 갖겠다는 말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솔직히 “까망게 잊고 있었는데.
‘
모르드 입장에서는 에이단이 빚을 갖든 말든 상관없다 보니 신경 쓰 않았다.
에이단에 대해서는 제발 락하지만 말아달라는 심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선물을 받게 것이 당혹스러웠다.
“이제 은의 피에 대해서는 많이 알 게 된 것 같군.
”
모 이 08 “그럭저럭.
이런 식으로 팔성의 죽 음을 지켜보게 될 줄은 몰랐어.
”
에이단은 고요한 호수면을 보며 한 숨을 쉬었다.
“솔직히 말하면… 팔성을 잡는 건 정말 아득히 먼 목표라고 생각했거
”
결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 았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 해서는 아직도 갖춰야 할 것이 많다 고 생각했다.
“팔성은 다 이바스리엘 정도 되 나?”
이번에 경험한 이바스리엘의 무서 움에 치가 떨릴 지경이었다.
만약 이번에 끝장을 내지 못했다 면, 그래서 호날 다시 이바스리엘의 위협을 감당해야 했다면… 자신은 과연 그녀를 쓰러뜨릴 수 있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없었다.
00
그런 에이단의 좌절감과 공포 모르드는 ㅠㅜ 했다.
ㅇ 잠시 생각해 보고 를 [그 는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