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4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50화
“그렇군.
복수하겠다는 선언이라도 하러 왔나?”
모르드가 심드렁하게 물었다.
물론 아무리 봐도 지금 당장 복수 하겠다고 덤빌 리는 없었다.
“아니오.
우리는 레가스 백작가에 보복하지 않을 것이오.
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왔소.
”
“미영 “이바스리엘이 당신들과 싸우기 위
해 한 일들, 고대 신족 인당들을 이 용해서 레가스 백작가를 친 일은 선 모르드는 어이가 없었다.
“마치 선심이라도 쓰는 듯이 이야 기하는군.
”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하겠소.
”
“사과는 내가 아니라 레가스 백작 가에 해야 할 텐데.
”
“옮은 말씀이오.
레가스 백작가에 도 사과와 보상을 전달하도록 하리
다.
솔직히 그들이 받아들일지는 모 르겠지만 말이오.
”
“나 같으면 안 받겠지만 백작님이 어떠실지는 모르겠군.
일단 시도는 해봐라.
물론 백작님 창에 찔려 뒤 지더라도 원망하지 말고.
”
“충고 감사히 받아들이겠소.
”
“하는 김에 아예 레가스 백작가에 서 손을 떼지?”
“그러면 서로 편하겠지만… 아무래 도 힘들겠소.
”
“계속 수작을 부려야만 속이 편하 시겠다?” “당신이 바라는 상황은 우리가 손
을 떼는 것만이 아니라 레가스 백작 가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아야 의미 가 있소.
만약 우리가 상호 불가침 조약을 제안한다면, 레가스 백작이 받아들일 것 같소?” “안 밭겠지, 아마도.
”
레가스 백작 입장에서는 절대로 은 의 피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나 같으면 이놈이 스토르나의 0 름에 결고 맹세해도 안 믿는다.
카르넥이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은 의 피 전체가 그대로 따라준다는 보 장이 없으니까.
이바스리엘의 폭주는 은의 피가 삼
이 시대의 행정 시스템 수 준으로는 완전히 장악하고 통제하는 게 불가능한, 너무나 거대한 봉건 제국 같은 구조라서 얼 수가 없 다.
“뭐, 우리 쪽은 레가스 백작이 못 참고 공격해 오기 전까지는 손을 떼 도록 하겠소.
그건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하지.
”
“좋다”
모르드는 카르넥의 타협안을 받아
들였다.
서로의 입장이 명확한 이상, 싸워 서 때려눔히지 않고서는 더 이상의 조건을 뜰어낼 수 없으리라.
“볼일 끝났으면 이만 꺼져라.
”
“후후, 매정하시구려.
공식적인 용 무와는 별개로 좀 이야기를 나뉘보 고 싶소만.
”
“우리가 그렇게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눌 사이는 아니지.
”
“하지만 그분께서 임무를 내리신 인간과 그분의 교황이라면 어떻소? 이야기를 나눌 사이라고 생각하는 데.
”
모르드는 눈살을 찌푸렸다.
카르넥의 능글맞은 태도가 짜증 난 다.
하지만 딱히 모르드의 신경을 굽으려고 도발한다기보다는 진짜로 이야기를 할 구실을 찾고 있다는 느 낌이라서 화를 내기가 참 미묘한 태 도였다.
“임무의 내용도 알고 있나?”
“모르오.
다만 그분께서 굳이 명분 을 챙겨가며 인간과 만나고자 하셨 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 했지.
”
“스토르나에 대해서 잘 아는군.
” “그래도 내가 교황인데 그분에 대
해 모르면 곤란하잖소.
”
“그래,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지?”
“스토르나의 교황으로서 말씀드리 겠소.
그분이 내리신 임무를 달성하 는 그날까지,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 교단을 찾으 시오.
교황으로서 칙령을 내려두겠 비 | 비 「 [위 방 먹은 심정을 느겼 10 그의 표정을 본 카르넥이 빙긋 웃 었다.
“이제 내 매력을 좀 알겠소?”
“그런 쓰레기 같은 농담을 듣고도 얼굴에 주먹을 꽂아줄 생각은 안 드 는 걸 보니… 제법이라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군.
”
“아니, 우리가 뭘 부탁할 줄 알고? 은의 피하고 싸우는 데 도움을 달라 면 어쩌게?” 잠자코 듣고만 있던 케엘이 어이없 어하며 물었다.
도무지 이놈이 무슨 생각으로 지컬이는지 모르겠다.
그럴 만도 했다.
모르드는 세독마 를 통해 어느 정도 카르넥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지만, 케엘은 그런 지식 조차 없이 오늘 처음 카르넥을 만났
으니까.
케엘의 질문에도 카르넥의 미소는 전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런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런 도 움을 드릴 것이오.
”
“그것이 교황으로서의 내 입장이 오.
그분의 뜻은 무엇보다도 우선하 오.
물론 아무리 그래도 내가 당신 와
“우리의 뭘 보고 믿는데?”
“지금까지 당신들이 보여준 행동을 고 자기들 대신 은의 피와 싸워 피 를 흘리라고 할 성품이 못 되오.
”
“후후.
그렇게 노려보지 마시오.
칭 찬하는 것이오.
만약 당신들이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나도 이런 결 단을 내리지 않았을 테니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였다면 이렇게까 지 우리 조직의 골짓거리가 되지 않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카르넥이 무 언가를 꺼내서 던져주었다.
받아들고 보니 진은으로 만든, 모 르드의 손바닥만 한 큼직한 메달이 었다.
폭풍의 문양이 새겨진 스토르 나의 성표.
“언제든 우리 교단의 신전으 아가서 그걸 보여주면 될 것이오 “까음껏 써주지.
”
“지난번에 엘테인과 카리안을 만났 ) 보 오.
”
그 카르넥은 신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들의 동료인 마법사 파르웰
네이어가 그런 말을 했다고 들었소.
은의 피의 방법은 고작해야 인류를 유년기에 박제할 뿐이고, 그나마 별 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도 않 는다고.
그건 아마 당신들 모두의 생각이겠지.
”
“그렇다.
”
“당신들이 어떤 대안을 가졌는지 궁금하오.
”
“말해주기 싫다면?”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듣고 싶소 만.
”
“글씨.
말해봐야 별로 의미가 없 다.
”
“우리 입장을 알아봤자 딱히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없을 거라는 이야기 다.
그리고 우리가 대안을 논할 자 격이 있다는 건 지금까지의 성과로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
모르드는 카르넥을 가리키며 말했 다.
“수백 년 방어적으로 세계를 유지하는 것에 급급했던 너희들과 신들이 신화에 못다 하고 인류에게 넘겨준 일을 마무리 했다.
몇 번이나 말이지.
”
메잔타 대수림의 결계를 완성했고, 엔 아 안
북방의 하얀 마경에 천공신의 결계 를 세워 광활한 영역을 정화했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인류가 앞으로 감당해야 할 위험이 큰 폭으로 줄어 들었다.
단지 이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향후 수백 수천 년 동안 인 류가 살아가야 할 환경을 바꾼 위 업.
그야말로 신화에 기목된 신들이 그 러했듯 ‘세계를 조각한’ 위업이었다.
“그 위업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이 오.
그렇기에 더욱 알고 싶구려.
” “제시해 봐.
”
“60.
”
음? “대가를 제시해 보라고.
네가 보이 는 성의가 내 마음을 옴직일 수 다면, 있 알려줄 수도 있지.
”
서 별로 아쉼지 않군.
더 없어봐라”
“하, 내 축복이 이리도 별것 아닌 취급을 0
“그렇게 오래 사는 동안 처음으로 경혐하는 일이라니, 감동적이겠군? 나한테 감사하는 게 어떻겠나?” 모르드는 코웃음을 쳤다.
카르넥 입장에서는 자기 축복의 가 치가 무시 받았다고 화를 내기도 애 매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런 소리 를 하는 것 자체가 스토르나에게 불 경을 저지르는 기분이었으니까.
“-…그럼 이건 어떻소? 마왕과 싸울 기회를 드리겠소.
”
*뭐얀 “마왕급 게이트를 공략하게 해드리 겠다는 것이오.
”
“네가 처리할 일을 우리한테 하청 주면서 생색내겠다고?” “들린 맡은 아니오.
하지만 누군가 에게는 고된 의무에 불과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참 가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는 게 세상 이치 아니겠소? 당신들에게는 꽤 구미가 당기는 일 이라고 생각하오만.
” “흠이 ”
“물론 스토르나의 이름을 걸고, 당 신들이 마왕급 게이트를 공략하는 동안 어떤 수작도 부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지.
만약 누군가 멋대로 폭 주하는 일이 생긴다 해도, 내가 당
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겠소.
”
모르드는 눈을 가늘게 따.
확실히 마왕급 게이트를 공략할 기 회는, 매력적이다.
투신의 후예가 신성을 완성하기 위 해서는 투쟁의 위업이 필요한데, 신 화의 흔적이 열어진 이 세상은 그만 큼 격 높은 싸움의 기회를 만나기 힘드니까.
그 점은 모르드 일행이라도 마찬가 지였다.
카르넥이 말했다.
“이 정도면 내가 보일 수 있는 최 대한의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하오 만.
”
“하나만 더 없어라.
”
“욕심이 많으시구려.
”
“마왕급 게이트 공략은 너도 꽤 이 득을 보는 거래지.
그 정도는 인정 해야 하지 않겠나?”
“뭘 원하시는지 들어봅시다.
”
“제국의 카파드 후작가를 알고 있 나? 카파드 후작이 너희 조직 간부 인데.
”
알고 있 “이야기가 빠르겠군.
카파드 후작 가가 가진 유물을 원한다.
”
“유물?”
“부패한 꿈의 상자.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유물이다.
그걸 대가로 받고 싶군.
”
“이유를 물어도 되겠소?”
“없애버릴 거다.
”
“내가 거절한다면?”
“지금 당장 카파드 후작가로 날아 가야겠지.
물론 너희가 더 빠르게 도달하겠지만… 과연 제국 한복판에
서 나를 양전히 막아낼 수 있을까? 이건 서로 편하게 넘어가자고 하는 제안이다.
”
부패한 꿈의 상자.
것은 사악한 힘을 가진 신화의 ;들이었다.
세독마에서는 메르우스의 사도가 오르다스령 론투르 마을에서 이 사 악한 유물의 힘을 실험했다.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며 토해낸 감 정들, 그리고 그 목숨을 제물로 삼 아 혼돈의 꿈이 퍼져 나갔고 그 영 역 속에서 고대에 이곳에 존재했던 온갖 괴물들이 일어났다.
에이단 일행도 그 영역 속에 같혀 버리는 바람에 촌장인 레시온의 신 혈과 힘을 합쳐 싸웠고,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끔찍한 피해가 발생했 다.
이 유물은 세독마에서는 발굴된 지 오래된 물건이라 우르핀 제국이 내 전 상태에 돌입하고 나서야 우연히 행방이 드러났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이 메르우스를 처리했고, 우르핀 제국의 내전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막았기 때문에 이 유물의 존재가 드러나는 일도 없었 다.
그럼에도 모르드는 언젠 후작가를 찾아가서 이 위후 을 찾아서 처리할 생각 다.
지금 카르넥에게 그 존재를 알린 이상,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당 장 움직여서 처리해 버릴 것이다.
카르넥이 말했다.
“흠.
좋소.
카파드 후작가와 거래해 서 넘겨드리지.
그럼 이걸로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봐도 되겠소?”
“연구해 보겠다고 시간 끌지 말고 바로 넘긴다고 스토르나의 이름을 걸고 약속해라.
”
01ㅇ
모르드는 혹시 모를 수작질을 원천 봉쇄했다.
카르넥은 그의 빈틈없음에 쓴웃음 을 지으며 대답했다.
“알겠소.
위대한 스토르나의 이름 에 걸고, 그렇게 하지.
”
“원하는 대로 알려주지.
”
모르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이었다.
“사실 너희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식을 이미 여러 번 봤다.
” “여러 번? 대수림과 북방의 일을 말하는 것이오”
“그보다 더 알기 쉬운 건 황금 엘 프의 경우겠지.
”
모르드는 명쾌하게 요약해 주었다.
카르넥이 흠짓 놀랐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라는 반응이었다.
“혼돈의 시대의 끝에서, 나는 현세 에 남은 모든 신화의 흔적을 수습할 것이다.
그로써 현세는 온전히 인류 의 것이 되겠지.
” “그러니까 당신의 말은…….
”
카르넥은 이마를 질었다.
정말이지
“관점에 따 라서는 를 이군.
뉘% 르 는 들리지 않은 민 이군.
너 스를 아주 부정적으로 도 9 문제지.
”
때 “맘소사.
셰상을 이소 세상을 멸망시킬 생각이
우우 스 으으으 후 =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