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6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70화
파르웰이 허허 웃었다.
“아, 여기도 마계화가 일어나는구 나.
당연한 건데 생각을 못 하고 있 었네.
”
제마하 가문의 영역에 마계화 현상 이 일어난 것이다.
가서 살펴보니 자작급 던전이었다.
“잘됐군.
”
“그러게요.
”
“좋은 기회네.
“”
모르드, 파르웰, 리온은 가주에게 요청해서 이 마계화 던전의 공략을 맡았다.
“관객이 있어야 의미가 있으니까 요.
”
전력으로서가 아니라, 신격을 높이 기 위한 쇼를 봐줄 관객으로서.
그중에는 거구의 병사, 토운도 있 었다.
토운이 몸을 떨었다.
던전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 두 번째.
하지만 첫 번째 경혐은 영주급 마 족이 아니라 중급 마족이 지배하는 작은 마계화 던전이었다.
“영주급 던전이라니, 내가 이런 데 들어가도 괜찮은 겁니까?”
토운이 목소리를 낮춰서 물었다.
“갑자기 원 존댓말이냐?” “다, 그게… 아무래도 제가 반말할 분은 아니신 것 같아서요.
”
“그리고 따지고 보면 제 스승이시 잖습니까? 제가 존경하는 거 아시 죠?”
“맘대로 해라” 모르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젖고는 앞장서서 진입했다.
-위압의 벼락! 시퍼런 뇌전이 마족과 몬스터가 나 타나는 족족 찌발겼다.
모르드도, 파르웰도, 리온도 거침없 이 권능의 벼락을 뿌려됐다.
과광! 벼락을 휘감은 도끼가 맹렬하게 날 아가서 마족의 대가리를 쪼겠다.
-권능 융합! 권능의 벼락과 응합한 파르웰의 뇌 주문이 상급 마족과 중급 마족까 지 함께 일격에 태워 버렸다.
-폭포 부수기! 뇌전을 휘감은 리온의 주먹이 호쾌 하게 마족의 턱을 부쉬 버렸다.
[뭐야? 신족도 아니고 하찮은 신혈 들이 대체 어떻게 이런…?] 던전의 최심부에 있는 마계 자작은
제마하 가문의 신족들도 모르드가 우는 걸 보겠다고 따라왔는데, 정 작 그들이 한 일은 거의 없고 죄다 모르드, 파르웰, 리온이 막강한 뇌전 을 휘둘러서 해치워 버렸으니 그럴 수밖에.
리온이 투덜거렸다.
“저거 계속 듣다 보니 열 받네.
”
“그러게요.
하찮은 마계 자작 주제 에 사람을 보고 하찮다, 하찮다 파르웰도 살짝 신경이 거슬린 모양 이었다.
-권능 융합! 5서클 뇌격 주문이 권능과 응합되 어 뻔어 나갔다.
[아니?!] 단, 그 표적은 마계 자작이 아니라 모르드였다.
-벼락 삼키기! 모르드가 그렇게 발생한 막대한 뇌 전을 흡수하여 오러와 융합시켰다.
-벼락 궤띠! 초고밀도로 융합된 뇌전 오러가 쏘 아져나가서 마계 자작을 궤둘었다.
[끄아아아아아악!]
그 순간에도 불길함을 느끼고 방어 주문을 펼쳤지만 소용없었다.
시커멍게 타서 쓰러지는 마계 자작 에게 뛰어든 리온이 마무리 일격을 날렸다.
과아앙! 물론 권능의 벼락을 휘감은 주먹으 로 마무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구구 주 “쉽군.
”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자작급 던전을 공략하고 나자 세 명의 신격이 동시에 올랐다.
이미 넥타르도 많이 마시고 축복은 진짜 축복 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 닐 정도로 많이 받아서 신성이 한계 까지 성장한 상태였다.
그런 상태다 보니 아무래도 신격이 오르는 게 좀 쉽게 이루어진 것 같 “아무리 그래도 한 번에 두 단계 가 오르는 건 좀 이상하지 않아?” 리온은 어안이 병병해져 있었다.
신격이 단번에 두 단계 올라서 신 혈 개방 3단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파르웰도 실감이 나지 않는 듯했 다.
“그러게요.
진짜 너무 쉬워서 이래 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요? 만신전에 이름을 새긴 신이 아니라서 그런 “제마하도 천상에 오른 신이긴 하 니까, 가문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어여삐 봐줬겠지.
”
“음.
하긴… 신명의 가치보다 혈족 을 더 중요시하면 그럴 수도 있겠군 요.
”
격이 쑥쑥 오른다.
현세의 신혈 중에서는 들개의 신 파릭카의 신혈이 그런 경우에 속한 다.
“게다가 신격이 두 단계 오른 것 치고는 성장폭이 그리 대단치 않기 도 하고요.
”
“총 8단계라는 걸 감안해도 그렇 지”
이미 제마하 신족들의 신성과 마력 수준을 보면서 짐작했던 바였다.
파르웰이 예상하기에 제마하의 신 혈 개방 5단계에 올라도 베르나스의 신혈 개방 2단계와 동격이거나 조금
아래일 것 같았다.
다만 지금의 세 사람은 축복을 잔 뚝 받아서 신성이 폭발적으로 성장 한 상태라서, 순수하게 마력 보유량 만 따져도 이미 제마하의 반신들을 뛰어넘은 상태다.
“모르드 님.
”
시종이 모르드를 불렀다.
“강한쇠돌 님께서 고자 하시는 데, 시간이 괜찮으십니까?” 이런 부분에서도 모르드 일행의 입 지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드워프 강한쇠돌은 제마하 가문에
진은제 무기를 만들어주는 장인으로 서 가주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존재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그분이 부르 시니 얼른 와봐’라는 식이었을 것이 우선해가며 조심스럽게 의향을 “모르드 님께 만들어드린 무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했 습니다.
” “그럼 지금 가도록 하지.
”
“모시겠습니다.
”
모르드, 파르웰, 리온은 시종을 따 라서 강한쇠돌의 공방으로 향했다.
가는 동안 사방에서 시선이 쏟아지 고, 저들끼리 떠드는 목소리가 따라 붙었다.
물론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 고 전부 감탄하고 흠모하는 내용이 었다.
말이나 한번 붙여볼까 고민하는 이 들도 한둘이 아니었지만, 시종이 용 무가 있어 어딘가로 간다는 티를 노 골적으로 냈기 때문에 입맛을 다실 뿐이었다.
한쇠돌이 모르드를 반겼다.
“도끼 때문에 보자고 하셨다고 들 었습니다.
”
[그래.
그 도끼로 신족 전사 하나 의 목을 쳤다지?] “하나가 아니라 넷이긴 합니다만… 치긴 쳤죠.
”
[음? 그런가? 내가 이야길 다 듣지 못한 모양이군.
어썼든 패 유명한 놈의 목을 쳤다고 그러던데 “그런 것 같더군요.
” [어디 도끼를 좀 보여줄래?]
모르드가 도끼를 끌러서 건네주자 강한쇠돌이 감탄했다.
[과연.
멋지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 모르드는 살짝 당혹감을 느켰다.
‘그런 게 있었나?” 홀끔 파르웰을 보니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반응이었다.
[뭔, 그렇다고 무기가 알아서 강해 진다는 뜻은 아니야.
뛰어난 장인이 무기에 쌓인 그런 사연을 알아보고 권능으로 담금질해야 비로소 빛을 보게 되는 것이지.
] 당당하게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이 싫지 않았다.
“그렇군요.
그럼 이 도끼를 더 강 화해 주실 수 있는 겁니까?”
[물론이지.
기대해 봐.
어쩌면 이름 을 붙일 만한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 는걸.
]
“윈래는 이름을 붙일 만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거군요.
”
[땅연하지.
그때는 아직 네가 어느 정도의 전사였는지 알 길이 없었잖 아?] 이모티콘 같은 빛의 눈을 초승달처 럼 휘며 웃은 강한쇠돌이 도끼를 작 업대로 가져가서 똥땅거리기 시작했 다.
화아아아악! 처음 도끼를 똥땅거리며 마무리 작 업할 때와는 달랐다.
강한쇠돌의 신성이 요등치며 강렬 한 마력의 불길이 틈어져 나와 공기
를 달구기 시작했다.
멋지군요.
원래는 많은 도구와 시 설, 인원, 그리고 시간과 노력을 많 이 들이는 공정을 필요로 하는 작업 이 분명한데……근 그 모든 것을 권능으로 해결해 버 리고 있다.
이건 거의 머릿속에 설계도를 그린 음 소재를 망치로 두들기기만 하 면 완벽하게 구현되는 수준이다.
무게의 형태만이 아니라 그것을 이 루는 소재의 형질까지도 말이다.
“반전 히 장인으로서의 기능에 특화 권능이라 가능한 거겠죠.
”
강한쇠돌의 신성은 제마하 가주의 그것보다도 훨씬 더 크고, 강했다.
하지만 전투적인 역량을 따지면 제 마하 신족의 전사가 강한쇠돌을 능 가할 것이다.
이 시대에는 아무리 강대한 마력을 가졌어도 그것을 전투적으로 활용할 능이 없으면 무력하기 때문이었 다.
그래서 마법의 가치가 높은 것이기 도 했다.
공격적인 권능이 없어도 그 마력을 활용할 막강한 화력의 주문만 터득 막 하면 전투능력이 극적으로 상승하니
까.
[다 됐군.
후옷, 멋지게 되었어.
] 30분 만에 작업을 완료한 강한쇠 돌이 풀어두었던 손잡이 가죽을 다 시 도끼에 감아서 마무리를 한 뒤 모르드에게 돌려주었다.
[이제 그 도끼의 이름은 ‘라흐팅’이 라고 해.
이름을 부르면 강력하게 화답해 줄 것이야.
] 도끼의 외견이나 무게중심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쥐는 순간 느 에 이전에는 없던, 강력한 권능의 숨결이 깃들었음이.
크 로 꾼 니 우
“무슨 뜻입니까?” [우리의 고대 부족 언어로 ‘번개의 뿌리’라는 뜻이지.
왜 그런 이름을 붙였냐 하면… 혹시 제마하의 고유 권능이 갖는 특성을 알고 있어? 물 론 벼락을 이야기하는 거야.
] “몸에 두르듯이 가까이서 쓸 때는 강하지만 몸에서 멀리 쏘아내면 위 력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 [호오, 그걸 벌써 파악했어? 년 강 할 뿐만 아니라 영리하기까지 하 군!] 제마하의 고유권능은 ㆍ위압의 벼 락’.
고유권능이기에 마법이나 이능보다 월등한 효율을 자랑한다.
아주 적은 마력만으로도 강력한 위 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구현한 채 로 유지할 때의 마력 소모량도 극히 적다.
또한 빗속에서나 물에 젖은 영역에 서 쓸 때도 그 방향성을 의도한 대 로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다.
하지만 그런 특성은 단거리에서만 유지되었다.
모르드가 시험해 본 결과, 30미터 이상 뻔어내어 표적을 치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위력과 통제력이 급격하 게 줄어든다.
물론 사용자의 권능이 강해질수록 그 거리가 늘어나긴 할 것이다.
하 지만 근본적으로 쏘아내어 타격하는 데는 약점을 가진 권능이었다.
것은 제마하의 신화에서 사람들 혜 위엄을 보이기 위한, 마치 벼 락을 옷감 삼아 만든 망토처럼 만들 어진 권능이었기 때문이다.
‘그걸 감안해도 마법처럼 형태가 딱 고정되진 않으니까 매우 뛰어나 지.
‘ 모르드나 리온의 경우에는 오러와
융합해서 쓰면 저런 약점도 커버할 수 있으니 별 불만이 없었다.
[라흐팅은 그 약점을 커버해 줄 거 야.
라흐팅에 위압의 벼락을 담아서 쏘아내면 열 배는 먼 거리까지 쏘아 낼 수 있을 것이며, 위력도 이전보 다 더욱 증폭될 것이야.
] “훌륭하군요.
”
모르드는 감탄했다.
확실히 지금의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는 무기였다.
[그런데 내가 듣기로… 너는 도끼 를 쓰긴 하지만, 무투회에서는 맨손 으로 싸워서 제마하의 전사들을 격 파했다던데 사실인가?] 팅 흐
“예.
사실 그쪽을 도끼보다 더 잘 합니다.
”
[음? 어째서] “홈.
혹시 부쉬도 되는 진은제 무 구나 방어구 같은 게 있습니까?”
[부쉬도 되는 건 없네만… 뭐, 주 먹질의 위력이라도 보여줄 생각인 것 같은데 어디 이걸 쳐봐.
] 지름이 l미터쯤 되는 으 둥근 방패를 꺼내더니, 정령을 불러
내어 허공에 고정시켰다.
“정령술도 쓰시는군요.
”
[그야 우리는 정령으로부터 태어난 종족이니까.
] 강한쇠돌은 그 사실에 자부심을 느 끼는지 어깨를 으했다.
“이건 부쉬도 됩니까?”
[하하,맨손으로? 그 도끼로 쳐도 안 부서질결.
얼마든지 쳐보…….
] 과아아앙! 모르드가 초진동 오러를 휘감은 주 먹을 날리자 진은제 방패에 구명이 들렸다.
[뭐,뭐뭐뭐뭐야, 그건? 대체 무슨 권능이지?] “오러라는 겁니다.
권능은 아닙니 다.
”
[권능이 아니라고? 그럼 이능인 가?] “그것도 아닙니다.
”
[그럼 마법] “그것도 아닙니다.
”
[…혹시 날 놀리는 거야?]
“아닙니다.
정령술을 처음 보는 사 람이 지금처럼 물었으면 뭐라고 대 답하실 겁니까”
[그야… 정령술이라고 대답하겠지.
] “그거하고 똑같습니다.
이건 오러 라는 겁니다.
”
강한쇠돌의 눈이 레고 인형으로 만 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처럼 깜빠였 무 “장인님이 모르는 새로운 능력이구 나 하고 밭아들이십시오.
세상은 넓 고 미지의 능력은 얼마든지 있는 법 이니까요.
”
] “아무튼, 이 오러를 쓰기 때문에 저는 맨주먹이 가장 강합니다.
”
[으음…….
] 구명 난 방패를 보며 신음하던 강 한쇠돌이 말했다.
[처음부터 알았으면 도끼 말고 권 갑을 만들어줬을 것을] “도끼도 좋습니다.
전투는 살아 쉬는 생물과도 같아서, 언제든 가지 수단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제 때 마
주먹과 도끼는 상호보완적입니다.
”
순간적으로 네 [허어, 멋진 말이군.
전사가 이렇게 가 마법사로 보였어.
똑똑한 소리를 하다니, 혹시 너는 글도 읽고 쓸 줄 알아?] “압니다만.
”
[너는 정말… 이상, 아니, 놀랍 군………」] 비단 이 시대가 아니더라도 원래 전사는 글 따위 모르는 무식한 놈들 이 많았다.
[어든 그럼… 흠.
원래는 마수 가죽과 진은을 써서 가벼운 갑웃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권갑은 어
“대충 상황은 들으셨을 것 저 없으면 이 가문 망합니다.
”
놀 았다.
뚜 끄덕이고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