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8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84화
제243장 삿된 예언의 종언 기이한 정적이 그 자리를 지배했 그것은 잠시 동안이었지만, 마치 영원처럼 느껴졌다.
마치 손발이 공공 묶이기라도 한 것처럼, 한 사람이 움직이기 전까지 는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박.
그리고 한 사람의 발소리가 천둥소 리처럼 모두의 귀에 박혔다.
모르드가 허공에 손을 뻔자, 힘이 다해 멀찍이 날아갔던 라흐팅이 그 손으로 돌아온다.
파지지지직…! 다시금 뇌광이 공간을 밝히기 시작 했다.
그런데 그 색이 이상했다.
은색? 은색의 뇌전이라고?” 모두 경악했다.
제마하의 벼락은 청백색을 떠고 있 었다.
아까 전까지 모르드가 쓰던 뇌전도 그랬다.
그런데 지금 모르드가 발하는 뇌전 은, 마치 신족이 발하는 빛처럼 은 색을 떠고 있었다.
“말도 안 돼.
은색의 뇌전이라니, 그건………더 태양신 아무라스의 혈손, 마법사 비테멜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직 위대한 천공신의 뇌전뿐인 트너 천공신의 자손으로 태어난 신의 자 손들 중에서나 가끔 각성하는 자가
나타나는 권능.
-심판의 창! 은빛 뇌전이 허공을 찌발기기 시 작했다.
뿐만 아니었다.
[이놈! 귀한 권능을 가졌구나! 그 힘, 네 피와 살을 먹어 내 것으로 삼겠다!] 탐욕의 신 트렐리온이 이를 드러내 며 달려들었다.
그 형상은 마치 바 위 거인의 몸에 불타는 녹대의 머리 달아놓은 것처럼 보였는데, 몸에 반짝이는 갖가지 보석이 박혀 있 화려한 진은제 갑옷을 입고 있어 ㄷㄷ 때
서 실로 기괴한 몰골이었다.
-탐욕의 아가리! 트렐리온이 권능을 발한다.
그러자 모르드가 밝고 선 땅에서 거대한 괴물의 입이 나타나 모든 것 을 집어삼킨다.
-하늘의 손아귀! 모르드가 펼친 공간왜곡장이 아니 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아니?1] 트렐리온이 경악했다.
그가 불러낸 권능의 입이 그의 바 로 앞에 나타난다.
아무리 자신의 권능이라지만 막 입 을 닫는 순간, 바로 자신을 집어삼 키는 곳에 나타난 것이다.
온은 기겁해서 양팔과 다리 히는 걸 막을 수밖에 22 으 모니 그렇게 손발이 묶이는 순간, 모르 드가 은빛 뇌전을 휘감은 라흐팅을 던진다.
과과과과과광! 트렐리온의 비명은 뒤따라 폭발하 는 천둥소리에 묻혀 버렸다.
그리고 모르드가 하늘을 올려다보 았다.
“덩치 좀 커졌다고 하늘에서 내려 다보며 으스대는 꼴이 심히 같잖 다.
”
그 눈동자가 거대해진 증오의 신 제코트락이 뒤덮은 하늘처럼 탁한 빛을 떠고 있었다.
-권능 융합!
오러와 은빛 뇌전이 용합하여 불타 장장 수백 미터에 이를 정도로 거 대해진 제코트락은 그것을 피할 수 없었다.
빛기둥이 하늘과 땅을 이으며 달려 나간다.
과과과과과광……! 그리고 관통한 궤적을 따라 뇌광이
폭발, 폭발, 또 폭발! -하늘의 손아귀! 뿐만 아니다.
공간왜곡장이 지상과 하늘 위를 잇 그러자 극초음속으로 달려나갔던 섬광의 궤도가 껴인다.
허공의 한 지점에서 나타나 제코트락을 다시금 께뜰고, 또다시 공간왜곡장에 사로 잡혀 그 위로부터 제코트락을 꿔둘 으며 지상에 내리꽂힌다.
[카아아아아악!] 단 일격으로 제코트락을 세 번 궤 고, 지상에 쓰러져 있던 탐욕의
트렐리온까지 강타했다.
어둘에 구멍이 리며 빛이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눈동자가 그 너머에 서 드러난 하늘과 똑같은 색으로 변 한 모르드가 신성으로부터 또 다른 이끌어낸다.
-광신체! 먼 날, 투신 베르나스의 신화에 기록된 권능이 눈을 픈다.
구구구구구구구! 공간이 진동하며 모르드를 감싸고 일어난 빛이 거인의 형상으로 바뀌 었다.
“뭐, 뭐야?” 개 뜨 버 능 (
“저것이… 종언의 영웅의 힘인가!”
“맡소사!”
상상도 못 한 사태에 다들 경악해 서 외쳐됐다.
단번에 광신체를 최대 출력으로 확 장, 50미터가 넘는 크기로 커진 모 르드가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구멍 뜰려 괴로워하는 악신 제코트락: 의 멸을 잡았다.
“하늘은 너 따위가 더럽혀도 되는 곳이 아니다, 내려와라!”
그리고 그대로 제코트락을 땅에 처 박았다.
쿠아아아아아아앙! 다들 비명을 지르며 정신없이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멍을 메꾸기 위해 몸을 변형시킨 다.
하늘을 뒤밌을 정도로 거대해졌던 그 몸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장장 50미터 정도로 줄어든 제코 락이 그 거대한 형상을 일으키는 긴 ㆍ
-폭포 부수기! 모르드의 호쾌한 어퍼컷이 그의 턱 을 올려쳤다.
싸움이 시작되고 나서 모르드의 어 퍼컷이 그의 턱에 제대로 들어간 횟 수만 스무 번이 넘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랐다.
과광! 단 일격으로 제코트락의 머리가 사 라져 버렸다.
이어서 모르드가 날린 공중 뒤돌려 차기가 제코트락의 가슴을 강타, 그 몸통을 터뜨리며 날려 버린다.
쿠과아아아앙……! 밀려난 제코트락은 그대로 산과 충 돌, 비탈이 붕괴하면서 토사가 그를 파묻었다.
지금까지 경혐한 적 없는 강렬한 충격에 제코트락이 정신을 못 차리 고 허우적거렸다.
“위대한 세 신이시여…….
” 다들 넓 나간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신화를 현실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도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광경이었
르드가 광신체를 풀고 다시 내려 전장을 휘 둘러본 그가 마음속으로 한 가지 권능을 떠올렸다.
“역시 안 되는군.
‘ 그는 제코트락을 날려 버리자마자 대지 여신으로부터 받은 권능 ‘대지 의 맹우’를 써서 아군 전원의 힘을 폭증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안 된다.
종언의 신명을 각성하는 순간, 원
래의 자신이 쓰던 권능 일부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 디까지나 、자신의 신성에 잠재되 있던 것을 각성한 경우’에 한정되 있었다.
투신 베르나스의 권능, 천공신 8능, 그리고 종언의 권능까지.
대지 여신의 권능이나 오르다스의 권능처럼, 자신의 신성과는 관계없 이 외부에서 부여받은 권능은 발휘 할 수 없는 것이다.
‘어찔 수 없지.
‘ 기왕이면 피해를 좀 더 줄이고 싶 는데, 모든 게 다 뜻대로 풀리지 은
만은 않는 모양이다.
[크옥, 네놈, 대체… 무슨 짓을?] 토사를 헤치고 나온 제코트락은 더 욱 덩치가 줄어들어서 이제는 30미 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일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아무리 새로운 신명 내 가성하여 강 해졌다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지 않은 가? 사도의 몸에 강림한 상태임에도 제 코트락과 모르드 사이에는 신과 인 간만큼의 격차가 있었다.
그런데 그 격차를 단번에 메꿔서
그를 압도한다고? 모르드는 피식 웃었다.
“아직도 모르는군.
멍청해서인가, 아니면 이런 시대이기에 더 거기에 만 의존해서인가…….
”
그는 제코트락에게 시선을 둔 채로 허공에 손을 뻔었다.
“가흐팅.
”
부름에 응한 도끼가 고속으로 날아 와 그 손에 잡힌다.
다시금 은빛 뇌 전이 공간을 뒤흔들며 뻔어 나간다.
하여 제코트락을 하늘에서 땅으로 처박은 것은 모두에게 과시하기 위 한 퍼포먼스였다.
아주 짧은 순간에나 낼 수 있는 힘이다.
그 상태를 지속하며 싸웠다 순식간에 바닥을 보이고 말 것이 무루또 ‘기세를 몰아서 해치워야 한다: 과연 끝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알 수 없었다.
계산해서 할 수 있 는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그때였다.
[하하하하하하!]
한 드워프가 땅딸막한 몸으로 걸어 오고 있었다.
드워프 장인 강한쇠돌이었다.
[그랬군.
] 강한쇠돌의 눈이 빛났다.
물론 모르드가 인간의 몸으로 제마 하 가문의 무투회에서 우승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2천 년 이상을 살아온 강 한쇠돌은 그보다 놀라운 일을 해내 는 영웅들을 수도 없이 보았다.
영웅은 능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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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고 따 16 니 애 10 모 세 00 2 무 오 고 비 『 비 건 니미 모 때 포 -ㅁ 고 1 주 요 쩌 이 녀석이 자신에게 최후의 작품을 완성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른 문 그런 기대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또다시 그를 찾아온 모르드의 무기에 쌓인 사연 보면서 강한쇠돌은 단순한 기대 넘은 운명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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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수백 년 뒤의 일이라고 해도 좋다.
앞으로는 이 녀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가서 그 사연이 완성되 는 것을 기다리자.
그렇게 생각하며, 정말 오랜만 지하 공방에서 나와서 오늘의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설마…….
“그게 오늘이 될 줄이야!” 상상조차 못 한 일이었다.
그 사실이 그에게 더없는 행복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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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들 사이를 걸어가는 강한쇠돌 의 몸에서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 은괴를 하나로 뭉쳐 마치 찰흙처럼 빚어내기 시작했다.
응, 모르드를 위 30 튼벽 [웹 0 오 때 1 08
한 무구를 만든 장인이다!]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작품 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무구는 하 나하나가 전설적인 명품들뿐이었다.
로 기억되길 바랐다.
그것이 드워프가 자신의 삶을 사랑 하는 방법이었다.
[위대한 대지의 화로여, 그를 축복 하소서!] 산울림돌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
미 잃어버린, 드워프라는 종족을 가 호하는 힘.
아아아아아아! 천상으로부터 쏟아져 내린 빛이 강 한쇠돌을 감싼다.
그로써 그를 불사르는 은색 불길이 눈덩이처럼 붙어나 산처럼 커졌다.
[모르드.
] 르는 ㄴ
강한쇠돌은 그 거대한 불길의 심지 가 되어 웃었다.
[내 숙원의 영웅이여, 내 최후의 작품이 그대의 종언을 도우리라!] 그 말을 끝으로 그의 모습이 사라 지며 은색 불길이 모르드에게로 빨 려 들어갔다.
그의 손에 들린 도끼 라흐팅과 양 손을 감싼 권갑 그라두마에게로! 화아아아아아악!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불꽃이 다.
마치 환영 같다.
그런데 악신의 몸을 가르면서도 이
하나 나가지 않았던 도끼가 형체를 잃고 녹아내린다.
권갑도 마찬가지다.
뜨겁게 빛 발하며 녹아내렸다가 다시 형상: 갖추기 시작한다.
모르드는 다시금 손을 감싸는 갑옷 과, 손에 쥐어지는 도끼를 보며 깨 달았다.
“이 싸움이 이 두 무구의 완성 될 것이다.
‘ 지금까지 쌓인 사연과 강한쇠돌의 희생이 라흐팅과 그라두마를 이전과 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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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한쇠돌 생애 최후의 기적 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제부터 악신을 쓰러뜨리고 삿된 운명의 종언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이 이 두 무구를 더욱 담금질하여 강하게 완성할 것이다.
밤호 도끼의 형상은 변하지 않았 6 다.
여 전히 모르드가 바란 완벽한 무게중 심을 자랑하는 형태로 은빛 뇌광을 휘감고 있었다.
‘그라두마’ 권갑은 변했다.
이전보다 더욱 얄 고 가벼워져서 천 장갑을 쓴 것 같
은 느낌이다.
투명해지기까지 해서 겉으로 보면 아예 맨손으로 보였다.
다만 모르드는 이 두 무구에 본질 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감지했다.
“오러가 증폭된다.
‘ 강한쇠돌은 오러에 대해 몰랐고, 파악하여 이해할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이전의 라흐팅과 그라두마 는 마력, 그리고 제마하의 뇌전을 강화해 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두 무구는 마투술로 빚어낸 오러를, 아니, 정확히는 모르 드가 지닌 모든 능력을 강화해 주고 있었다.
과아아아아앙! 전장을 가로지르며 날아간 그 일격
오만과 멸시의 신 돌토스였다.
기습적인 일격이 그의 왼팔을 날려 버렸다.
“툰라카의 핏값을 받겠다.
” 모르드가 한 걸음 내덤는 순간, 공 간을 뛰어넘어 그 앞에 나타났다.
[하! 버러지의 핏값을 받겠다고? 감히 내게?] 돌토스가 이를 갈았다.
방금 전의 일격으로 왼팔이 날아갔 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는 초재
생능력으로 왼팔을 재생하면서 오른 손에 든 검에 권능을 불어넣어 모르 드를 찔렀다.
그럴 생각이었다.
[아니?!] 돌토스에게 있어서 권능을 쓴다는 } 행 ㅇ 것은 숨을 쉬는 것처럼 당 였다.
팔의 재생이 시작되지 않았다.
검은 아무런 권능도 깃들지 않은 채로 모르드를 쳤다.
모르드는 날아드는 검을 무심히 바 라보더니 손가락을 튀겼다.
투아아앙! 오러를 휘감은 손가락 하나만으로 악신의 검을 뒤겨낸다.
[뭐, 뭐라고?] 돌토스의 눈이 쩌져라 크게 떠졌 다.
들 경악했다.
저 강대한 악신의
검을 손가락 하나로 됨겨내다니? 너무나 압도적이다.
[너, 너…-…! 감히 나를! 내려다보 다니!] 또한 너무나 오만하다.
오만과 멸시의 신 돌토스는 잠시 자신의 본질을 뒤혼드는 그 오만함 에 넣을 잃었을 정도였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죽음으로도 갖을 수 없다! 만 번 죽을 때까지 그 영혼을 거두겠다!]
눈이 뒤집힌 돌토스가 검을 내려쳤 다.
이번에는 검에 권능이 실렸다.
투아아아앙! 하지만 모르드는 이번에도 오러를 휘감은 손가락만으로 그것을 됨겨내 었다.
[마, 말도 안 돼! 이럴 리가 없어!] 믿을 수 없는 결과 앞에 돌토스가 절규했다.
이 전장에서 돌토스가 보여준 압도 적인 위용은 한 가지 권능만으로 완 성되지 않는다.
강대한 마력을 바탕으로 발휘되는 수많은 권능이 맞물리면서 자아내는 결과다.
그리고 돌토스는 그 권능을 하나하 나 의식하고 쓰는 게 아니었다.
한두 가지 정도는 의식해서 쓴다.
하지만 그것과 맞물리는 다른 권능 들은 알아서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이 신족이 휘두르는 강대한 권 굳이 고된 훈련을 하지 않아도, 복
잡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최고의 결 과가 나오는 것 즉 신으로서 강대한 존재일수록 그 강대함은 이성이 작용하는 영역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연한 일이다.
기적이란 불가해여 야 하니 까 인간에게 날날이 파악되고, 이해되 어버리면 누구도 그것을 기적으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런 불가해함을 성립시키 는 것이 바로 칠감이다.
종언의 권능으로 칠감이 고장 나버 린 이상 돌토스는 자신이 지닌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모르드가 돌토스를 조롱했다.
“네가 항상 남에게 듣고 싶어 하는 말이었을 것 같은데.
스스로 내밸고 나니 기분이 어떤가?”
“오만과 멸시의 신이라고 했던가? 남을 깔아보기며 살기에는 너무 멍 정하고 무능하구나” [웃기지 마라아아아아아1] 이성이 끊어진 돌토스가 괴성을 지 르며 달려들었다.
퍼역!
그리고 단 일격에 목이 날아가 버 렸다.
“내가 예언했지 않나.
” 모르드는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거 꾸로 떨어지는 돌토스의 머리통과 눈을 맞추며 말했다.
“여기 온 것을 후회하게 될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