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08화
제3장 베르나스 대공 모르드와 한판 붙은 고등부 2반의 반장, 파이언은 중상을 입어서 당분 간 의료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이 세계에는 마법적 치료가 존재하 지만 그럼에도 저만한 중상자는 회 복에 시간이 걸렸다.
고등부에 가자마자 파이언을 의료
원으로 실려 보낸 모르드는 사흘간 의 근신 처분을 받았다.
어지간한 부상이면 그냥 넘어가겠 지만 모르드가 파이언에게 입힌 부 상은 좀 과했다.
모르드도 그런 자 각이 있었기에 근신 처분이 부당히 다고 여기진 않았다.
“사흘밖에 안 되는 건, 파이언 그 놈이 먼저 공격한 게 참작된 건가?’ 오히려 고작 사흘 근신으로 끝났다 는 사실이 좀 의아할 정도였다.
어끈 모르드는 마침내 처음 머 렀던 숙소를 벗어나서 고등부 기 사에 방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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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룸보다는 크군.
‘ 넓이가 10평 정도 되는 방이었다.
공간만 보면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혼자 살던 엄태성의 원룸보다는 훨 씬 널찍한 느낌이다.
화장실 같은 시설이 전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었 지만.
“어차피 할 일도 많으니 사흘 동안 심심하진 않겠군.
‘ [와 0 따 | 완 0 애 으 펀 이 의 초 &
수 있었던 것이다.
‘책이라.
전자책 아닌 건 오랜만인 모르드에게 교관은 한 권 이론 시험도 치기 때문에 을 알아야 했다.
고등부 커리클럼에 이론 수업 시간 이 있으니 그 시간에 배워도 되겠지 만, 모르드는 근신하는 동안 할 일 도 없으니 그냥 읽어보기로 했다.
“이거 진짜 아날로그 제작이잖아?” 모르드는 신기해하며 교본을 살펴 주 론 교본이었다.
전사 시험을 내
보았다.
인쇄기를 돌려서 찍어낸 책이 아니 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사람 손으로 필 사하고, 삽화도 수작업으로 그려서 만든 책이었다.
‘금속활자 같은 건 이미 나왔을 텐 데, 생산량이 많은 책이 아니면 그 냥 수작업으로 돌리나?’ 하긴 지구의 역사를 봐도 ‘필사”라 는 노동은 꽤 오랫동안 존재했었다.
이 존재하더라도 수요가 지 않으면 필사를 하는 ㅇ 애 묻 내 뽀 개 2 땅
모르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교본을 읽어보았다.
‘쉽네.
‘ 교본은 50페이지 정도였고, 내용도 별로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의 모르드에게는 꽤 어려웠겠어.
‘ 원래의 모르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 세계는 문맹률이 패 높았고, 원 래의 모르드 역시 문맹이었다.
그런 이에게는 이론적인 공부 자체 가 시련이었으리라.
아마 파이언이
아직 전사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마 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어만이 아니라 글도 읽을 수 건 다행이야.
까막눈이라서 글자 터 익혔어야 했다면 나도 시간 아먹었을 텐데……틸 뿔 7 원래의 모르드가 까막눈이었는데 비해 지금의 모르드는 글자를 한글 만큼이나 자연스럽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시험은 별로 문제가 안 되겠군.
‘ 지구인 엄태성은 치열한 입시경쟁 을 통해서 서울의 4년제 대학교를 나왔고, 중간에 때려치우기는 했어
학원 생활까지 했던 몸이다.
50페이지짜리 교본。 그것도 르나스의 전사로서 활동하기 위해 드시 필요한 것만 정리해 둔 전술 론의 기초를 공부하는 것 정도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사흘 동안은 마투술 훈련과 이걸 면 되겠어.
‘ 마투술을 배운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반복 훈련을 통해서 숙련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게다가 파이언과 싸운 경험에서 얻 은 단서가 있어서 몇 가지 시험을 ㄴ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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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흘간 성실하게 근신한 채 로 공부와 훈련에만 매진하겠다는 모르드의 결심 후 외부의 개입으로 깨지게 되었다.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 고 올라온 모르드가 교본에 메모를 해가면서 핵심을 정리하고 있을 때 였다.
한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
“대공 전하께서 너를 보자고 하신
다.
”
이미 면식이 있는 인물, 전사 교관 토드였다.
“대공 전하께서요?”
“그래.
바로 준비해라.
”
그 말에 모르드가 살짝 난감함을 느끼며 물었다.
“뭘 준비해야 합니까?” 그 말에 토드는 모르드를 훌어 보더니 말했다.
“껏기는 한 것 같군.
”
그 말대로였다.
후줄근해서 그렇지 말끔했다.
청결감에 대해서는 지구인의 감각 을 갖고 있었기에 자주 지 않고서 는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면 됐다.
그냥 가면 된다.
”
“진짜요?” 모르드는 어이가 없었다.
베르나스 대공은 한 국가를 다스리 는 수장이다.
그런데 그런 인물을 배알하는데 이런 후줄근한 몰골로 가도 된단 말인가?
“공적인 자리가 아니라 비밀리에 사적으로 빌 거니까 괜찮다.
너한테 예의와 격식을 기대하지도 않을 테 니 불손하게 구는 일만 없도록 해 라”
아무래도 베르나스 대공은 패나 허 례허식을 따지지 않는 인물 같았다.
“하긴 세독마에서도 격식을 귀찮아 는 모습이 나왔었지.
‘ 어랬든 이 만남에는 모르드도 긴장 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와는 차 원이 다른, 세독마에서도 강자의 포 지션에 있던 거대 권력의 주인과 마 주하는 것이니까.
웨
곧 모르드는 토드를 따라서 바깥에 있던 마차에 올라탓다.
던 짐 마차와 달리 그럴듯 였고, 승차감도 그러했다.
출발하자 토드가 말했다.
ㅣ 아주 파다하더구나.
중등부에서 있었던 이가 없었다.
”
“저도 그랬습니다.
설마 거기서 8 우는 게 그렇게 쉬울 줄 몰랐죠.
”
“정말이냐?”
“뭐가 말입니까?”
“난 네가 꽤 영악한 녀석이라고 생 ※ 뉘 도 |번 마 마차7 뿌 ‘ 구 주 프 ㅇ 왜 베 10 내 뚜 01 녀 : 4ㅁ 00 00! 오우 고
각했다.
아마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다.
”
그 말에 모르드는 고개를 가웃했 다.
토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 해할 수 없어서였다.
“초등부와 중등부에서의 일이 대공 전하의 주목을 받고 싶어서 세운 계 획이 아니었냐는 뜻이다.
”
“아닌데요.
”
모르드가 곧바로 부정하자 토드는 조금 당혹스러웠다.
모르드의 태도 가 워낙 심드렁해서 방금 전의 대답 이 진심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무 토드는 이상해하는 표정으로 밀 “계획하고 한 일이 아니었단 말이 “계가 관심을 끌고 싶으면 뭐 하러 그런 방법을 씀니까? 그냥 전사가 되어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결 보여 주면 그만이지.
”
말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랬다.
련생 신분으로 해괴한 짓을 하는 보다는 그쪽이 훨씬 대공의 눈길 그것도 지금보다 긍정적인 뉘앙 스로 밭을 수 있었을 것이다.
“대공께서는 어제 고등부에서 있었 던 일을 보고받으시고는 한번 보자 고 하셨다.
”
“베르나스의 핏줄을 박살 낸 건 대 공 전하의 관심을 끌 일이 되나 보 군요.
”
이 00 쪼 을 녀석이었으니까 그런 거다.
그리고 네가 더 어리지 않으
냐?”
“…그랬죠.
제가 그 녀석보다 더 어리죠.
”
모르드는 그 사실이 참 어색했다.
아직 이 몸이 되고 나서 며칠밖에 안 지나서 그런지 매번 어색한 감정 을 느끼고 만다.
그렇게 토드와 대화를 나누나 보니 어느새 마차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멈춰 섰다.
대공성의 본성 서쪽에 부설된 연무 장이었다.
이 연무장은 특이하게도 위가 열려 서 하늘이 열려 있는데도 바깥에서
> 뚜 쪽을 관측할 수가 없었다.
에 작용하고 있는 마법의 뻐 꾸 투아아아앙! 그리고 토드를 따라서 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폭음이 울려 퍼졌다.
간을 뒤흔드는 충격파가 퍼져 나 르드는 그 한가운데서 한 남자를 은 백금발 사이로 흰 머리가 많 보이는 초로의 남자였다.
강인한 인상에 턱수염을 터프하게 기른 남자는 놀라울 정도로 켰다.
그 앞에 무기를 들고 선 열 명의 남자들이 어린애처럼 작아 보일 정 도로.
‘베르나스 대공!” 2미터 50센티의 근육질 거인, 베르 나스 대공이었다.
투앙! 투아아아아앙! 열 명의 남자들이 격렬하게 대공을 공격했다.
아니, 정확히는 대공을 감싼 투명 한 무언가를 공격하고 있었다.
‘마력으로 만든 방어막인가?” 방어막은 빛을 왜곡하는지 대공의
분히 멀어지자 대공이 손 충 었다.
콜 0 08 고 0 트겨 1: 주 – 벗 모 0 바 만을 막는 커다란 카아아앙! 거기서 하얀 충격파가 쏘아져 나가
서 전방을 초토화시켰다.
은 자신이 자아낸 파피의 흔적 을 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율이 영 별로군.
좀 더 연구가 :투신의 거울.
저게 이때는 아직 연구 중이었던 건가?” 세독마에서 주인공 일행과 싸울 때 썼던 기술이다.
물리적인 충격도, 마법적인 공격도
브 ㅜ 적 적 수한 뒤에 충격파로 변환해 게 되돌려주는 사기적인 기 트여 편 떠 소래 문득 대공의 시선이 모르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상치 않은 위압감이 느껴졌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도 그가 어마어마 한 강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딱히 압박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 라 자신의 기척을 갈무리하지 않고 편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다는 말이지.
‘ 동시에 모르드는 그가 지닌 힘으로 부터 비롯되는 압박감이 아닌, 또 다른 압박감을 느껴.
“신혈.
‘ 아직 모르드 자신은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그 힘을 통달한 자를 마주했 기에 느끼는 압박감이었다.
같은 신의 혈통을 보유한 자들끼리 만났고, 한쪽이 압도적으로 격이 높
았다.
그래서 격이 낮은 모르드가 자연스럽게 몸을 낮춰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다.
“대공 전하를 습니다.
” 토드가 한쪽 무릎을 꿀고 앉으며 모르드는 재빨리 그를 따라 했다.
“둘 다 고개를 들고 일어나라.
격 식 따지기 귀찮아서 이곳으로 부른 것이니.
”
대공이 귀찮다는 듯이 말했기에 두 사람 다 천천히 일어났다.
미리 주의를 들었기에 모르드는 대 공과 똑바로 눈을 마주하지는 않고
살짝 눈을 깔았다.
‘눈을 깔아야 하는 상황이 바로 이 런 거군.
‘ 상당히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
“엄청 크다.
” 이 세계에 떨어진 후로 모르 며칠간 자기보다 큰 사람 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높이가 까마득하게 위에 이 낮설었다.
“네 어미가 누구지?” “끼, 리이나라고 합니다, 전하.
”
드 한 번도 대의 상호 > 연 010 떼 대 버 모르드는 당황한 나머지 이 세계에 떨어진 후 처음으로 말을 더듬고 말 았다.
“검이나.
기억나는군.
너는 나보다 는 네 어미를 닮은 것 같구나.
”
확실히 모르드와 대공의 얼굴 생김 새는 별로 닮지 않았다.
눈 색도 달랐다.
모르드가 질은 갈 색 머리칼에 진녹색 눈동자를 가진 데 비해 대공은 질은 백금발에 은회 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실제로 보니 상당히 묘한 눈이긴 하네.
‘ 원래 대공의 눈 색이 저렇지는 았을 것이다.
테류나스티 혈통은 신혈을 각성하 면 각성할수록 눈 색이 변해서 종국 에는 은회색이 된다.
단순한 회색과는 다른, 빛을 반사 8&@
하는 투명한 질감이 독특한 눈.
모르드를 뇌준 대공이 물었다.
“올해 신혈 각성을 거친 게냐?” 에”
“그런 것 치고는 몸이 크군.
역시 내 피를 이어서 그런가?” 모르드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추측 했다.
아마 모친인 리이나의 영향이 더 클 것이다.
0 초 대공이 리이나를 품은 이유 여성 중에서 희귀한, 지금의 모 드드와 비슷할 정도로 키가 커서 주 변에서 온갖 모욕적인 소리를 듣는 여성이라는 점에 끌려서였으니까.
“네가 훈련소에서 재미있는 일을 저질렸다고 들었다.
전사 시험을 앞 둔 고등부의 반장 녀석을 쓰러뜨렸 다지?” 황하지 않고 대답했다.
굳이 이 대답을 하면 대공의 심기 를 거스르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진 않았다.
애당초 대공 6 조 10 그 일 때문에 모르
드에게 흥미를 가진 것이니까.
“재미있구나.
그렇다는 건 네가 고 등부에서 2년 동안 배운 녀석보다 신체와 마력이 아득히 뛰어나다는 것인데…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고 싶군.
케스너!”
이 바깥을 향해 쩌렁쩌렁 울리 리로 외쳤다.
그러자 모르드가 들어온 곳과는 다 통로에서 한 남자가 달려왔다.
“예, 대공 전하!”
사자처럼 형클어진 금발의 남자였 「 포 48 애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