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00)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04화
수십 명의 병력이 나타나자 유적 복도가 가득 차버린다.
뒤를 따라 나온 할사 시리즈 |리안 클론들이 마법으로 통 로를 붕괴시키기 시작한다.
카리안 클론이 알렌을 불잡으며 말했다.
“알렌 님, 탈출해야 합니다.
”
“이건 뭐지 “저희가 보낸 긴급 구조 신호를 받아서 파견된 지원군입니다.
우 리 대신 저들을 박아줄 겁니다.
”
“이런 걸 준비해 났었나?” “당신은 중요한 분이시니까요.
래 버티지 못할 겁니 “이제 곧 이동할 겁니다.
대비해 주심시오.
”
이대로 도망치는 것은 자존심 상 하는 일이다.
하지만 알렌은 자존 심 때문에 일을 그르칠 정도로 어 리석은 인물이 아니었다.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서글픈 놈들이군.
”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이놈들은 처음부터 희생양으로 준비된 것 이다.
}렌을, 정확히는 은의 피가 보 호하야 할 대상을 도피시킬 시간 을 벌기 위한.
체 떠0
통로가 붕괴한다.
‘가더라도 곱게 가게 둘 수는 년 르드는 주먹을 내질렸다.
녹아내리는 가운더, 함을 느끼며 고개를
과아아아아아! 직후 천장을 둘고 날아든 극초음 속의 섬광이 그의 방어를 강타했 다.
막대한 압력이 그를 내리눌렸다.
그는 한눈에 알아보았다.
“괴물 같은 놈! 한번 보고 터득했 단 말인가인 그가 모르드를 상대로 썼던 천공 부수기 곡사(11$)였으니까! 심지어 그가 쓴 것과 달리 위에 서 아래로 내리꽂히는 형태다.
어차피 곡선이니 가로나 세로나 다를 게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써보면 그렇지 않았다.
어떤 궤도 를 택하냐에 따라서 고려할 변수 가 전혀 달라진다.
그런데 모르드는 그런 문제를 간 단하게 해결해서 알렌의 기술을 베껴버린 것이다! “이런! 피해라!” 알렌이 다급하게 외쳤다.
그 외침을 들은 카리안 클론이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과아아아아아!
알렌이 방어하느라 움직일 수 없 는 틈을 타서 날린 연격.
귀중한 초위 마법사, 아니, 비록 은의 피에 충성하는 존재라고는 하지만 그와 많은 경험을 함께해 온 부하를 잃은 알렌이 격노할 때 였다.
“걱”
옆에서 비명이 들렸다.
육…….
파르, 웰, 네이 비 10 ” |애 또 한 명의 카리안 클론이 목을 붙잡은 채 발버등치고 있었다.
그는 공포에 질리는 것과 동시에 분통을 터뜨렸다.
희생양을 던져주고 탈출할 수 있 다.
그렇게 안도하는 순간 발생한 마음의 틈을 제대로 찔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무리 상대가 대마법사라고 해도 이렇게 쉼게 당하진 않았을 텐데…….
쑤
“알렌, 당신은 모르드가 그냥 보 내주라고 해서 보내드립니다만… 이분들까지 곱게 보내드릴 수는 없죠.
” “뭐라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파르웰의 목 소리에 알렌이 놀라는 순간…….
카직! 저주에 당해 허우적거리고 있던 카리안 클론을, 그 아래쪽 바닥을 둘고 숫아난 날카로운 돌이 궤뜰 었다.
‘제기랄! 완전히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었나……!”
카리안 클론은 저주에 당한 채로 도 반사적으로 자기 주변 영역에 원격으로 마법을 행사할 수 없도 록 방어를 펼친 상태였다.
하지만 파르웰은 그럴 줄 알았다 는 듯 케엘에게 대지정령으로 끝 장을 내도록 부탁한 것이다.
알렌은 아연해졌다 이놈들은… 대체……?
나마 엿보았을 때 느긴 것과 비슷 한 감정이었다.
“그럼 안녕히.
다른 분들은 히 그냥 보내드리겠습니다.
충성 할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하시 는 사정을 참작해 드리는 겁니 다” 파르웰의 더없이 오만한 말을 으로, 에네카의 권능이 그들을 현 실이 아닌 꿈의 영역으로 데려 다 1 40 ~ ~, 가 개기
알렌 일행이 사라지고 나자 유적 에 정적이 내려앉았다.
“모르드.
”
케엘이 무수한 시체들 사이에서 검에 묻은 피를 털었다.
은의 피가 알렌을 피신시키기 위 해 보낸 긴급 지원 부대를 그사이 에 전멸시킨 것이다.
“왜 그냥 보내준 거야?” 모르드가 마음만 먹었다면 알 이 도망가는 것을 막고, 숨통을 끊을 수도 있었다.
은의 피가 쓰는 에네카의 권능은 대규모 인원을 한 번에 이동시킬 쁘 ㅇ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신속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르드는 굳이 케엘과 파 르웰에게 알렌을 그냥 보내주자 고 제안했다.
“처음부터 꽤 봐줬잖아?” 알렌에게 굳이 전력을 다 보여주 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마치 기분에 따라서 알렌을 농락 하기 위해 그런 것 같았지만, 케 엘은 그 행동에도 이유가 있으리 라고 느겼다.
“처음에 봐준 건 알렌의 실력 좀 제대로 보고 싶어서였다.
”
띠ㅇ
세독마에서 알렌은 베르나스 대 공 자리를 노릴 만한 실력자로 설 명된다.
하지만 정작 그 실력이 구체적으 로 묘사되는 일은 없었기에, 모르 드는 과연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싶었다.
‘세독마에서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보다 지금이 더 강할까인 세독마에서 에이단 일행이 리온 을 앞세워 베르나스 대공과 싸운 것은, 그 과정에서 세독마의 모르 드가 거창한 설정만 늘어놓은 뒤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 것은 지
금으로부터 3년쯤 더 뒤의 일이 다.
‘확신할 수 없군.
‘ 세독마의 알렌은 마지막까지 신 혈 개방 4단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니까 은의 피의 전폭적인 지 원을 받아서 신혈 개방 4단계에 오른 지금이 더 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놈… 마투술사로서 굉 장히 잠재력이 높은 타입이다.
그 리고 자기도 그 사실을 잘 알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 지 않았어.
‘
싸워보니 알겠다.
알렌은 굉장히 뛰어난 전사였다.
뛰어난 감각을 가졌으면서도 그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마투술을 깊이 연구하여 창의적인 성과를 이루었음이 느껴졌다.
사람마다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 울이는 부분이 다르기 마련이라, 알렌의 마투술은 그 자신이 중점 둔 부분에서는 일덴보다도 우 한 면모를 보였다.
10 3 피 그런 점을 고려하면 세독마의 알 렌은 신혈로서는 지금의 알렌보 다 못할지언정 마투술사로서는
훨씬 더 발전해 있을 가능성도 있 었다.
모르드가 지금까지 증명해왔듯 전사의 강합이란 신격만으로, 권 능만으로, 마투술의 경지만으로 결정되지 않기에 지금의 알렌이 세독마의 알렌보다 더 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었다.
‘하긴… 세독마의 알렌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이 가정 자 체가 무의미하군.
” 모르드에게 의미 있는 것은 오 확인한 알렌의 실력뿐이었다.
“왜 굳이?”
오늘 큰
생각에 빠졌던 모르드는 케엘의 물음에 퍼득 정신을 차리고 대답 해 주었다.
“에르나와 비교해 볼 생각이었 자.
”
“음? 설마 살려서 보내준 게… 에르나에게 처리하게 하려고 그 런 거야?” “그래.
”
“그럴 필요가 있었어?”
“나도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 는 문제는 아니고, 그냥 감이 그 랬다.
”
“어땐데?”
“에르나가 베르나스의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알렌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그 런 느낌이 들더군.
”
알렌과 대치하는 순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놈은 나의 묶이 아니다.
” 이 자리에서 죽여 버리면, 에르 나가 이놈과 싸워야만 얻을 수 있 는 무언가를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런 예감이 들었다.
케엘은 잠시 모르드를 바라보다 가 말했다.
“네가 그렇게 느켰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리온도 꺼림칙해 했는데 오히려 잘됐어.
” 리온은 지하에 파르웰과 함께 있
성은 있지.
최대한 비밀스 아 은거 *투신께 또 새로 과업을 받아서, 그때야말로 산울림돌에게 의뢰해 서 새로 하나 만들고 축복이나 추 가로 받아내도록 하자.
” 케엘이 기가 막혀하며 그를 바라 보았다.
“그거 진짜 좋은데?” 하지만 이내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는 그도 이미 심각하게 모르
드에게 물든 게 분명했다.
문지기 부대의 본거지이며 베르 나스 공국 북방 개척령의 심장부 라고 할 수 있는 안타크 성 근처 였다.
아마도 금사 에비카의 킨능 을 이용할 권리를 받은 카리안 클 떠 공식적으로 북’ 북방을 방문힌 해
알렌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먼 에서 나타나면 곤란하다고 여 을 것이다.
그래서 설령 모르드 일행과 다시 마주하더라도 그들이 손을 쓸 수 없는 장소, 안타크 성을 목적지로 설정한 것이다.
“바보 같은 놈들… 똑똑한 척은 다 하더니.
”
그런 사정을 이해한 알렌이 이를 악물었다.
카리안 클론들은 어디까지나 은 의 피의 의도에 따라 행동하는 이 들이었지 자신에게 충성하는 이 들이 아니었다.
곳 겼
그러나 그들이 자신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준 것도 사실이다.
단지 마법사로서만이 아니라 그 가 중요한 선택을 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런 그들을 무력하게 잃었다는 사실에, 가슴 깊숙한 곳에서 분노 가 치밀었다.
““제기라아아아아알!” 그가 내지른 주먹이 옆의 암벽을 쳐서 부사.
과아아아아앙! 커다란 암벽의 아래쪽이 터져 나 가고, 그 충격을 버티지 못한 암 때 >
벽 전체가 부서지며 산사태를 일 으킨다.
알렌은 여전히 신혈 개방 4단계 로 변신한 상태였고, 이런 상태에 서는 화풀이 한 번 하는 것만으로 도 국지적 재해를 일으킬 수 있었 다.
다행히 인적이 전혀 없는 곳이 라, 알렌이 일으킨 산사태에 휘말 릴 만한 사람도 없었다.
자기가 일으킨 산사태에 놀라서 그런지 숨이 곽 막히는 그런 먹먹 함은 좀 가셨다.
그는 자신에게 무력감과 공포를 각인시킨, 배다른 형제를 떠올리 며 이를 갈았다.
“이 굴욕은 반드시 갖아주겠다.
”
모르드가 나이로 치면 그의 조카 벌밖에 안 되는 애송이라는 사실 은 중요하지 않았다.
알렌은 오직 모르드가 보여준 실 력과, 위대한 아버지 베르나스 대
주덕을 꼭 쥐며 결의를 새긴 그 가 부하들에게 말했다.
“안타크 성으로 간다.
적당히 일 덴 장군을 빔고 물러날 핑계를 만 들어둔 다음…….
” 그는 다음 목적지를 결정한 상태 였다.
“베르나스 대공성으로 돌아간 다.
” 부하들이 놀랐다.
“은의 피는 어떻게 합니까?”
“어디로 가든, 놈들이 찾아올 거 다.
그 런 = 놈들이니까.
”
알렌은 은의 피와 연락을 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대공성으로 가는 이유를 여찌 봐도 되겠습니까”
부하가 당황스러워하며 물었다.
그들은 세 명의 카리안 클론이라 는 막강한 마법사 전력을 잃었다.
그렇다면 일단 은의 피와 접촉해 서 상황을 알리고 다시 마법사 전 력을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의 그들로서는 그 공백을 메꿀 방 법이 없었으니까.
타당한 의견이었지만 알렌은 고 개를 저었다.
“물론 큰 문제지.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나는 대 공 전하를 빈고 가르침을 구할 것 이다.
” 후계자 후보로서 공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다.
베르나스 대공을 만나 전사로서 가르침을 구해야 한다.
그것만이 모르드에게 복수할 유 일한 방법이다.
칠감이 그를 인도하고 있었다.
“이것만은 피하고 싶었거늘.
‘ 베르나스 대공에게 마지막으로 아들로서 가르침을 받은 것은 벌 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알렌은 아버지가 두려웠다.
그래 서 그와 마주하여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언젠가, 자신이 더 강해진 먼 미 그렇게 현실과 마주하는 8 회 피하며, 후계자 후보로서 전 쌓는 것에만 집착했다.
은의 피와 손잡은 것도 휴런에게 위협을 느껴서만은 아니었다.
그 선택의 밀바닥에는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과 두려움이 존재했 던 것이다.
‘피해서는 안 됐어.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
정말로 대공이 되고 싶다면, 대 륙 최강의 전사로 불리는 아버지 의 뒤를 계승하고 싶다면… 아무 리 두렵다 해도 그렇게 도망쳐서 는 안 되었다.
투신의 후예로서 자신을 가르치 고, 이끌어줄 스승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의 그에게 그런 존재 가 되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베 르나스 대공뿐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