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18)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22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 같은 데…” 파르웰이 고개를 개웃했다.
“뭐, 상관없겠죠.
” 그는 땅에 떨어진 신화무기를 집 어 들었다.
“이게 신화무기군요.
”
“와, 설명만 봐도 눈이 부시네 요, 이거.
” 파르웰이 감탄했다.
그걸 본 모르드는 생각했다.
‘귀속템이 아니었나.
기대도 안 한 대박이 터졌군.
‘
사실 마족 플레이어들을 죽인다 해도 신화무기를 빼앗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기습과 동 에 무기를 잡은 손부터 갈락내 떨어뜨려났는데, 설마 귀속 이 안 되어 있을 줄이야? ‘총력전 때는 플레이어들끼리 [하고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는 설정이었나 보군.
‘ 에 조 스 심지어 다른 장비 아이템도 그들 시체 에서 떼어내어서 쓸 쓰 스 수있 었다.
기습을 가할 때 부서져 버린 갑 옷만 빼고 말이다.
16
그렇게 일행은 여섯 개의 신화무 기, 일곱 개의 전설무기, 그리고 기타 등등 자신들이 쓰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아이템 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휴우.
솔직히 좀 조마조마했는 우 데… 멋지게 성공했네.
” 그때 마족 플레이어 앞에 나타난 것은 모르드 혼자였다.
하지만 사 실 그 뒤쪽에 파르웰이 몸을 감춘 채로 숨어 있었다.
모르드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파 르웰은 마족 플레이어 하나하나 를, 그리고 그들이 장비한 신화무 기를 추적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 했다.
그 정보와 이 게임을 구성하는 권능을 분석하여 얻은 정보.
그 두 가지 정보를 이용해서 마 족 플레이어의 위치를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마법을 개선 했다.
그리하여 네 번째 포인트가 활성 화된 시점부터는 그들이 어디에 가든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데 성공했다.
다섯 번째 포인트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예상 지점에 중계기 역할 을 하는 마법진을 설치, 그들이 일정 거리 안에 들어오면 추적용 정보정령이 은밀하게 뒤를 따르 여섯 번째 포인트가 활성화될 때 부터는 대략 5분 정도의 시간 차
“자, 그럼 이제 이 거지 같은 게 임을 끝내도록 합시다.
” 파르웰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 였다.
그리고 몰살당한 마족 플레이어 들의 뒤를 이어 최후의 던전을 공 략하기 시작했다.
마왕 네카드마는 혼이 빠진 얼굴 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격분해서 길길이 날뛰다가, 어느 순간 기운이 빠져서 머릿속이 멍 해져 버렸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네카드마는 웃었다.
“하하하하하하하!” 미친 듯이 웃었다.
구구구구궁!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공간이 뒤
방어능력을 총동원하지 않으면 몸이 터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 다.
네카드마가 아무런 배려 없이 감 정을 토해내며 웃는 것만으로도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이 삐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웃음을 뚝 멈춘 네카드마가 중얼거렸다.
던전에서 도전자를 맞이하는 그동안 이 게임에서 이긴 도전자 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난 후 현세 를 침식한 네카드마의 영지에 설 치된 게임이었다.
그 게임은 던전 속에서 실행되는 게임보다는 훨씬 더 도전자 측의 브 눌 네카드마도 보다 여유를 갖고 게 임을 즐기기 때문에 굳이 훈수 두 지 않고 순수하게 도전자들이 플 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내버려 두 었다.
마족 플레이어들도 이번처 럼 극한까지 공략을 연마한 이들
이 아니라 적당히 골라서 참가시 키고 말이다.
그래서 도전자들이 승리해서 네 카드마의 옥좌 앞까지 오는 경우 도 꽤 있었다.
하지만 던전을 방어할 목적으로 게임을 설치한 이후로, 도전자가 승리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더없이 불공정한 게임에서, 실로 불합리한 방법으로 승리를 따낼 줄이야.
“그래도 곱게 내 앞에 서진 못할 거야.
” 네카드마가 중얼거렸다.
인트를 활성화하는 진영의 총력전이 벌어진 하지만 마족 진영은 120%나 강 화된 상황.
이제 와서 인간 진영이 20% 강 화된다 한들 격차가 너무 크다.
모르드 일행이 열심히 마족 진영 과 싸워 무찌른다 해도 꽤 힘든 싸움이 되리라.
“음양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놈들이 끝까지……!”
네카드마는 이를 같았다.
모르드 일행은 던전의 끝에 도달 했다.
“저게 이 던전 보스인가 본데.
”
“저 뒤에 있는 게 마지막 신화무 긴가 보네.
”
케엘이 5미터에 달하는, 하반신 은 거미고 상반신은 용머리를 가 진 인간 모습인 보스 몬스터 뒤쪽 에 꽂혀 있는 두 자루의 보라색 단검을 보며 말했다.
“그럼 일단 다녀올 테니 살펴보 고 있어라.
가자, 파르웰.
” 시 모르드를 따라나서는 파르웰의 모습은 좀 우스광스러웠다.
등에 여섯 자루의 신화무기와 일 곱 자루의 전설 무기까지 주령주 령 질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족 중에선 팔이 네 개 이상인 도 있어서 그럴까? 이 게임에는 한 사람이 장비할 수 있는 장비 숫자의 한계가 존재 하지 않았다!
즉 이론상으로는 지금까지 획득 한 모든 장비를 혼자 다 장비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어디 넣어두는 게 아니고 ‘장비’해야 효과가 발휘되기에 실 제로는 한계가 있었다.
파르웰은 일곱 개의 전설무기와 여섯 개의 신화무기를 등에 차곡 차곡 쌓은 다음 마법을 건 로프로 묶어서 고정시켰다.
보기에도 우스광스럽지만 움직 이는 데도 엄청 거치적거린다.
하지만 파르웰의 역할은 근접 전 투가 아니기에 상관없었다.
“내가 휘젖기 시작하면 적당히 때려라.
”
단번에 마족 도시 상공으로 이동 한 모르드는, 파르웰을 하늘에다 나두고 도시 한복판으로 전이했 다.
과광! 그리고 도시에서 굉음이 울려 퍼 졌다.
신혈을 개방하여 은발로 화하고, 안대가 외알안경으로 변하여 감 겨 있던 눈을 픈 파르웰이 차근차 근 쓰 주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최강의 공격력이 어느 정도 인지 만찜해 보도록 할까요?” 파르웰의 상태창에 표시되는 공 격력 수치는 다음과 같았다.
공격력 343 (+6,167)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공격 력이다.
그리고 이만큼 공격력이 높아진 이상, 파르웰의 마법은 이 게임의 구성원들에게도 재앙이 될 수 있 었다.
-정령 융합!
소환한 정령들이 뇌전 마법과 융 제마하의 뇌전이 또 그 마법과 융합한다.
-벼락괴수의 춤! -벼락정령 군단의 분노! 뇌전계 궁극주문 두 개가 동시에 발동했다.
사람만 한 뇌전 덩어리 500개, 그리고 뇌전으로 이루어진 거대 한 마수가 출현하여 마족 도시를 덮친다.
과과과과광……!
게임 시스템이 허용하는 선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한계치에 도달 한 공격력 앞에서 마족들이 폭풍 처럼 쓸려 나가기 시작했다.
옥좌에 않은 마왕 네카드마는 섬 뜰 정도로 무표정한 얼굴로 정 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게임이 클리어되었다.
모르드 일행은 최후의 던전 보스 앞에서 진행을 멈줬다.
그리고 모 르드와 파르웰 두 사람만 마족 도 시를 강습해서 거의 전멸시켜 버 렸다.
그런 다음에야 보스를 처치한 뒤 에 포인트를 활성화시키고 신화 무기를 획득했다.
대장벽이 열리며 총력전이 시작 되었지만, 마족 진영은 이미 궤멸 상태였다.
살아남아서 총력전에 참가한 것 은 채 10분의 1도 안 되는 숫자였 다.
그리고 그들마저 인간 진영과 마 주하기도 전에 모르드 일행에 쓸려나가서 전멸 판정이 멍고, 그 대로 게임이 클리어되었다.
저벅…….
고 옥좌가 있는 던전 최심부의 문은 열려 있었다.
그 너머로 이어진, 돌로 만들어 진 넓은 복도에 발소리가 울려 퍼 진다.
저벅, 저벅, 저벅…….
여러 명이 걸어오는 소리였다.
잠시 후, 아흡 명과 한 마리가 옥 좌의 방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들은 이미 전투준비를 갖춘 상 태였다.
모르드는 신혈 개방 3단 계로, 그리고 나머지 일행은 모두 자신이 도달한 최고 단계로 변신 해 있었다.
“고생했다.
”
모르드가 심드렁하게 말했다.
“뒤엔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던 네카 드마의 눈썸이 꿈틀거렸다.
모르드가 말을 이었다.
“저런 불공정하고 거지 같은 게 임을 하느라고 우리가 너무 고생 했단 말이다.
완벽하게 승리를 거
뭘는데도 보상이 고작 그 정도라 니 실망스럽군.
역시 거지 같은 게임 제작자라 배포도 거지 같은 모양이야.
”
게임 클리어와 동시에 일행 앞에 서는 고개를 들어 올려봐야 할 정 도로 막대한 양의 에테르 스톤이 쏟아졌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에게는 그렇 게 감동적인 보상은 아니었다.
파르웰은 한동안 팍팍 소모하기 만 한 에테르 스톤을 다시 채워 봉을 수 있어서 좋아했지만 말이 우
네카드마가 부들부들 떨며 모르 드를 노려보았다.
“모르드.
”
모르드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또 박또박 부른 네카드마가 손을 들 어 올렸다.
“네놈만은 절대로 죽지도 살지 도 못하는 콜로 짐의 옆에서 고통 받게 해주마.
‘삼계(그)를 통틀 어 가장 재미없는 똥망겐 100 선’을 1억 시간 동안 플레이하기 전까지는 죽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을 거야!”
순간 모르드 일행은 침묵했다.
‘뭔 소리야?’ 다른 사람들은 네카드마가 말하 는 게 어디가 무시무시한 건지 전 혀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서 그랬 ‘이 자식은… ‘진짜’로군.
‘ 모르드는 상대를 지옥으로 처박 아주겠노라고 협박하는데 그 지 옥을 게임 지옥으로 이야기하는 네카드마에게 살짝 질린 기분이 들어서였다.
모르드가 물었다.
…혹시 그거 네가 직접 선정한 건가” “불만 있냐?” “그걸 다 끝까지 해본 거냐?”
“물론이다!” “그러니까, 하는 게 고통스러울 정도로 재미없는 똥망기라는 ㆍ 전부 다 끝까지 해봤다고?”
“극, 역시 원시적인 세계의 인 간 아니랄까 봐 상상력이 빈약하 군”
“음양 “끝까지 해본다? 그 정도가 아 냐.
게임의 모든 가능성을 다 살 살이 훌었지! 숨겨진 엔딩까지 다 일행은 침묵했다.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어.
‘ 른 사람들은 네카드마가 의기 양양해서 말하는 이유를 이해하
“이놈… 진짜 미친놈이네.
‘ 모르드는 이쯤 되자 네카드마의 광기에 살짝 질리는 기분이 들었 기 때문이다.
네카드마가 그 장대한 시련의 시 간을 회상하며 주덕을 불끈 쥐었 다.
모르드는 그를 잠시 바라보다기 물었다.
“……혹시 네가 만든 게임이 저 게 거지 같았던 이유는 그 똥망 ㅜ 때 08
100선 같은 걸 하느라 뇌가 거기 에 절여져서 그런 게 아니었을 까?”
순간 네카드마가 움찔했다.
지금까지 생각해 본 적 없는 문 제였는데, 지 지적받는 순간 게 이머 하고 의 사고가 ‘어, 그럴싸한데?’ 반응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그는 전력으로 그 생 각을 부정했다.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똥망검 을 플레이한 경혐이 풍부하니까 런 게임들이 빠지는 함정을 피 니
“네 게임이 훌륭하다는 말에는 동의해 줄 수 없다.
똥망 100선 에 추가할 만하냐고 물으면 기꺼 이 동의하겠지만.
” “닥쳐! 게임에 대해서 알지도 못 하는 미개한 인간 주제에 함부로 아가리를 놀리다니! 역시 네놈만 은 용서 못해! 진정한 똥망기 뭔지 뼈저리게 알려주고야 말겠 어”
격노한 네카드마가 마력을 전개 했다.
으으으으우 구우우우우웅!
네카드마가 땅을 박차고 하늘로 촛구쳤다.
파르웰이 말했다.
“예상대로군요.
아니, 예상 이상 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광기는 합리성 따위는 집 어치우게 하는 법이지.
”
모르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빨리 나오지 못해! 다 거기 묻어 버리기 전에 빨리 나와!] 네카드마는 더 이상 육성으로 말 하지 않았다.
모르드 일행은 시선을 주고받고 는 곧바로 그 뒤를 추격해서 위쪽 으로 빠져 나왔다.
위로 올라와서 보니 그곳은 광활 한 황야였다.
그들은 지금까지 그 황야 한복판 에 뱅 둘린 커다란 구멍 밑에서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네카드마의 모습은 변해 있었다.
키 155센터 정도의 인간 소 사이즈라는 점은 같다.
도 하지만 헐렁했던 복장이 완전히 변했다.
새카만 갑옷이 전신을 감싸고, 투구의 전방 부분만 위로 열려서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화르 등뒤에서 봇빛 불꽂이 타오른 다.
저주의 권능이 실린 불꽂이었 다.
[처형을 시작하겠다!] 1 」|
마왕 네카드마가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