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82화
어돔의 현자에는 열두 명의 흑색제 자가 있었다.
이 중에 고위 서열이라 불리는 것 은 세 명.
서열 1위 현자의 입.
서열 2위 현자의 왼손.
서열 3위 현자의 오른손.
이 시점에서 이들 세 명은 봉인된 이듬의 현자 엘릭슨에게서 다른 아 홈 명의 흑색제자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부여받은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이런 식으로 세계 파편 쟁탈전을 시작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 바로 엘릭슨을 봉인에서 깨우기 위 한 장치로서 세계 파편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어눔의 현자가 예상하기로는 세계 파편 보유량이 다섯 개를 넘으면 엘 릭슨의 봉인을 깨뜨릴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되었다.
“엘릭슨 자신의 존재 유지 장치이 서 동시에 봉인의 동력원이기도 하나.
그리고 고위 서열 흑색제자 세 명 이 하나씩 총 4개의 세계 파편이 어눔의 현자에게 있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군.
‘ 따끈 째 ㅇ 모르드가 아는 정보는 좀 더 미래 시점의 것이다.
세독마에서 이 사실이 밝혀지는 것 은 지금으로부터 2년쯤 후, 에이단 이 어눔의 현자와 한참 치고받은 후
의 일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세독마에 국 어듬의 현자가 다섯 개의 모아서 엘릭슨을 부 그로 인해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 고, 결국은 에이단의 손에 죽어서 세계 파편을 모두 빼앗기는 전개였 지만…….
‘빨리 찾아서 없애야겠어.
‘ 모르드는 상황이 그렇게 굴러가게 나둘 생각이 없었다.
미래에 재앙이 될 놈들은 빨리빨리 짝을 없애버려야 한다.
하는 김에 웨
세계 파편도 확보해 두고 어든 모르드가 금발의 흑색제자 가 현자의 왼손임을 알아본 이유는 두 가지.
열 개의 세계 파편을 가진 그는, 고작 하나의 세계 파편을 가진 상대 를 쉽게 꿔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자의 왼손은 눈이 흰자위 없이 온통 검게 물든 것만이 아니라 왼손을 다 뒤덮다시피 하는 새카만 마법문장을 새기고 있었다.
“일종의 상징성이겠지만… 자기가 누구라고 광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군.
‘ ㅇ 느 7 }ㅇ
피식 웃은 모르드가 말했다.
“리온.
”
모르드와 함께 어의 현자를 공격 한 또 한 명은 연갈색 눈동자와 푸 른 눈동자를 가진 2미터 25센티의 근육질 거구, 리온이었다.
“내가 저 금발과 싸우겠다.
나머지 는 맡겨도 되겠지?”
“지옥을 보고 온 성과를 시험해 볼 수 있겠군.
”
씬 그는 어제 하릇밤 동안 지옥을 경
신의 잔영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지옥을! 대 고 대전횟수는 189번.
보다 횟수가 적었던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투신의 묘지처럼 투신의 권능이 투 영되기 좋은 장소도 아니었고, 모르 드처럼 세계 파편을 가진 것도 아니 었기에 다소 시간이 짧아진 것이다.
하지만 리온에게는 충분히 긴 시간 이었다.
리온은 처음 투신의 잔영에게 가르 침을 받았던 당시의 모르드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다.
그래서 70번 만에 열 살 투신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고, 그것으로 투신체의 축복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다음에 맞닥뜨린 열다섯 투신은 그야말로 난공불락이었 무마 오러를 터득하지 못한 리온으로서 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상대였던 것이다.
결국 119번이나 신나게 처맞고 쓰 러지기만 하다가 깨어났다.
그러는 동안에도 실력이 꽤 늘기는 했지만, 리온에게 가장 강렬하게 남 은 기억은 깐죽거리고 허세 넘치는
열다섯 살 투신에게 맞고 맞고 또 처맞은 지옥 같은 기억뿐이었다.
“네놈들은 그나마 손맛이 좀 있겠 지.
”
“베르나스의 핏줄이라… 신혈은 무 설지.
무섭다는 건 인정하지만…….
”
금발 남자의 마력이 폭발적으로 상 승하기 시작했다.
“애송이가 주제 파악을 못 하는구 나.
내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
금발 남자가 든 검이 불길한 기운 을 뽑어냈다.
검붉은 기운이 검을 휘감고 주변을 잠식한다.
동시에 금 발 남자의 마력 또한 한 단계 더 상승한다.
모르드가 그와 대치하는 가운데 리 온은 다른 흑색제자를 향해 다가가 기 시작했다.
석사 문득 모르드가 피식 웃었다.
“어돔의 현자는, 재림군주보다 수 준이 낮군.
” “뭐라고?” 떼목
금발 남자의 눈썸이 치켜 올라갔 다.
어돔의 현자는 재림군주의 존재를 의 1 1 0 6 다 (의 8 ㅠㅠ 대 때 쏘 위 중이다.
그리고 그런 만큼 서로에 대한 경 쟁의식이 강했다.
그런데 이런 소리 를 들으니 분노가 치밀었다.
“말을 할 때는 생각을 하고 내밸는 게 좋을 거다, 베르나스의 애송이.
생각 없는 말은 네 죽음을 더욱 고 통스럽게 할 뿐이니까!”
분노한 금발 남자가 마법을 발했 다.
-동토(깨고)의 뱀! 5서클 주문이 일순간에 발동했 새하얀 냉기 그 자체로 이루어진 0 이 화살보다 빠르게 모르드를 덮쳤 다.
퍼어어어엉! 냉기가 폭발하면서 주변이 새하양 게 얼어붙는 금발 남자는 그것은 견제였을 뿐이 라는 듯 연거푸 마법을 쏟아내었다.
-처형의 빛! 4서클 주문이 발동, 살상력이 높은 섬광 한 줄기가 모르드를 덮쳤다.
-벼락정령의 춤! 이어 5서클 주문이 발동, 여섯 줄 기의 뇌전이 어지러운 궤도를 그리 며 공간을 찌발겼다.
과르릉! 과과과과광……! 섬광과 충격파가 그 자리를 쓸었 다.
“애송이 신혈, 위대한 마법의 힘 앞에 무릎 꿀어라!”
금발 남자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의 뛰
-여섯 마수의 축제! 여섯 종류의 타격이 일점집중되어 폭발하는 8서클 주문이 발동하는 순 간이었다.
그 결과로 발생해야 하는 화려한 여섯 번의 폭발은 없었다.
“마스터, 였, 나……2? 모르드의 관수(빨주)가 금발 남자 의 몸을 관통해 버렸으니까.
“그걸 이제야 알아서 무슨 의미가 있지? 세계 파편 보관함.
”
승부는 일격에 났다.
금발 남자가 필살의 일격을 발하는 바로 그 순간, 모르드가 전광석화처 럼 뛰어들어서 오러의 가속기를 내 지른 것이다.
금발 남자는 8서클을 터득한 고위 마법사였다.
양지에도, 음지에도 흔치 않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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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기어들어 와서 죽어주다니 정 말 고마운 놈.
' 세독마 이 읽은 모르드는 대 알고 있었다.
"이드 의 현자, 그중에서도 흑색제자 는 엘릭슨이라는 특별하고 위대한 존재에게 자신이 선택받았다는 선민 의식에 물들어 있다.
현자의 왼손은 8서클을 터득한 고 마법사인 데다가, 전설 설적인 대마 사 엘릭슨이 직접 제작한 강력한 마법 아이템까지 가졌으니 오만함이 |늘을 찌르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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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유가 어건 객관적인 전 력도 모르드보다 약해빠진 놈이 오 만함에 젖어 방심했으니 모르드 입 장에서는 승리를 거저먹는 셈이었 다.
현자의 왼손을 쓰러뜨리고 나자 그 몸에서 영롱한 빛을 발하는 시기 파 편이 나타나서 모르드에게 흘 다.
“이걸로 11개째.
' 전혀 만나서 예상치 못하게 현자의 왼손을 세계 파편을 빼앗다니, 정말 로 운이 좋았다.
심지어 운이 좋은 상황은 그것에서 그치지 새로 의 4기 이다! 않았다.
손에 넣은 세계 파편이 기존 짜리 덩어리와 응합되었던 것 이로써 모르드의 세계 파편은 5-3- "계획 -1-1 상태가 되었다.
에 없던 행운이군.
" 모르드가 흡족하게 웃으며 손에 오
과드득! 오러의 가속기를 쓰자 전설적인 대 마법사 에릭슨이 만든 강력한 마법 뛰어난 마법 무기이긴 하지만 흑마 법의 산물이기에 빠르게 폐기해 버 린 것이다.
“에, 에릭슨 님의 유물을 부수다
“뭐야? 모르드, 벌써 끝난 거냐?”
나머지는 죄다 리온의 손에 정리되 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 명의 흑색제자는 아직 버 티고 있었지만 그 역시 리온에게 몇 번이나 공격을 허용해서 너덜너덜해 져 있었다.
“나도 빨리 끝내야겠군!”
결국 국 리온이 아껴두었던 신혈을 개 방하고 흑색제자를 몰아치기 시작했 꾼 신의 잔영에게 보낸 보람이 있 었고) | 다
단 하루 만에 리온은 현격하게 강 버겼다 축복을 받으면서 마력도 늘었고, 마투술사로서의 기술도 더욱 향상되 '고작 두 배 정도인 게 불만스럽기 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쓸모 있 는 수준이지.
' 모르드는 투신체를 손에 넣은 직후 부터 체중을 세 배 이상으로 증가시 킬 수 있었고, 어느 정도 훈련을 거 치고 나자 금세 다섯 배 이상까지
중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10배 이상까지 가능하고, 광신체를 발동한 상태에서는 30배 이상도 가능하다.
그에 비하면 리온의 투신체는 그 효과가 미미해서 아슬아슬하게 두 배를 넘는 정도였다.
물론 막 투신체를 손에 넣은 참이 니 앞으로 훈련을 통해서 효과를 늘 릴 수 있으리라.
'이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역시 재능의 차이인가?' 스스로 생각해도 재수 없는 결론이 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리라.
"재능이라.
확실히 리온의 재능은 그리 대단한 편이 아니었다.
적어도 현재 차기 대공 자리를 노 리는 후계자 후보들과 비교하면 그 렇다.
세독마에서도 주구장창 그 사실이 강조된다.
리온이 그 시기에 살아남은 최종 경쟁자들, 대공자 알렌과 휴런을 능 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하게 에이 단의 지원 덕분이었다.
에이단이 수십 개의 세계 파편을 그에게 주고, 넥타르도 주고, 무신의 (9
리온에 비해 모르드의 재능은 스스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아무리 그가 세독마라는, 전지적 시점에서 세계의 운명과 비밀을 담 은 기록을 읽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빨리 강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강해 지겠지.
아무리 이 옥체의 재능이 뛰어나도 시간이 지나야만 해결되는 문제만큼은 어찔 수 없으니…….
' 세계 파편으로부터 얼마나 큰 힘을
끌어낼 수 있는지는, 얼마나 큰 덩 어리를 가졌는지가 결정한다.
하지만 세계 파편은 많이 소유하는 것만으로 그 힘을 흡수하여 존재가 강화되며, 이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 하다.
모르드가 아무리 빨리 강해져도 시 간이 필요한 문제들만은 어찔 수 없 다.
성장기인 육체가 완전히 성장할 때 까지의 과정이나 세계 파편의 힘을 흡수하여 존재를 강화하는 것이 그 런 문제다.
'에이단은 어떨까? 또 ※오
문득 모르드는 에이단에 대해서 떠 올렸다.
에이단은 마법에 한해서는 실로 천 재적인 재능을 가진 존재다.
세독마에는 수많은 천재들이 등장 하지만, 적어도 마법을 이해하고 터 득하는 것에 있어서 에이단을 뛰어 넘는 자는 없다고 봐도 좋았다.
과연 스승을 잃지 않은 에이단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과연 내가 한 일이 에이단의 운명 을 완전히 바꾸었을지, 아니 돌아가게 만들었을 뿐인지… 알게 되겠지.
ㆍ 모르드의 상념을 끝낸 것은 흑색 자의 단말마였다.
전투를 끝낸 리온이 변신을 풀며 두덜거렸다.
8말 갈 길이 멀군, 젠장.
" 격차가 “정말 모르드와 자신 사이에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트신의 잔영에게 가르침을 받고 나서 기량이 향상되고 나니 그 격차가 더욱 크고 뚜렸하게 보이는 기분이었다.
마, 말도 안 돼……곤 데린 지부장은 눈앞의 현실
히 믿을 수가 없었다.
분명 흑색제자 두 명이 그를 지키 고자 이 자리에 섰다.
그것도 한 명 은 서열 2위의 '현자의 왼손'이었는 데 이렇게 쉽게 당해버리다니? 하지만 곧 그의 얼굴에 독기가 떠 올랐다.
“죽여라.
하지만 너희들이 무엇을 바라고 이 자리에 왔건 간에, 절대 로 원하는 걸 얻지 못할 것이다!”
“이미 얻었다.
”
기안 “현자의 왼손이 죽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나 보군.
그리
모르드가 데린 지부장 너머로 시선 을 던졌다.
그의 뒤쪽에는 무질서하게 쌓인 상 자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로 사람이 들어갈 만한 길이 보였다.
한눈에 알아보기는 어려운 퇴로를 만들어둔 것이다.
그곳에서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 다.
“모르드, 여기도 끝냈나 보네?" 해맑게 웃는 하프 엘프 소년, 케엘 이었다.
그를 본 데린 지부장이 경악했다.
“어, 어떻게 거기서아아아0 “그야 너희들이 위험하다 싶으면 뒷구멍으로 중요한 걸 빼돌릴 게 뻔 했으니까.
다 처리했어.
”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지부 절망했 두 명의 흑색제자가 투입된 이유는 ㅣ 지부의 연구시설과 비밀 창고가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다.
모르드와 리온이라는 습격자에게 큰 피해를 입은 시점에서 이들은 이 미 중요한 인력과 물자를 빼돌리기 시작했다.
장은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 으응 ㅇ
설령 모르드와 리온을 격퇴한다 하 더라도, 이미 정보가 새어 나간 비 밀시설에는 더 이상 가치가 없기 때 문이다.
그런데 설마 흑색제자도, 그들이 데려온 정예 전투병력도 모두 몰살 당하고 빼돌리려던 것들까지 전부 때앗기다니! “그럴 리가 있어.
네놈에게는 유감 이지만.
”
쏘 이런 일이야말로 케엘의 전문 분야
였다.
어돔의 현자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 르드 일행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 가 쓰러진 것이다.
“그럼 잘 가.
”
케엘이 생굿 웃으며 휘두른 검 데린 지부장의 숨동을 끊어놓았다.
그렇게 어돔의 현자는 전혀 생각지 도 못한 곳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 고 말았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