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43)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할 847화
제260장 남은 일들 싸아아… 철썩! 에네카는 파도치는 해변을 거닐 고 있었다.
사람이 없는 해변은, 결코 평화 로운 분위기가 아니었다 결코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했다 수 없는 장대한 파괴의 흔 코 고 볼 적이 가득했다.
여기서 뭔가 엄청난 힘이 격돌 했어.
”
에네카가 은발을 쓸 쓸어 넘기며 말 했다.
용족의 신성이 잔흔을 남겼어 그리고0 ”
“에리우 란팔로제라는 그 용족 짓을 했다는 말씀이십니 그녀를 따라온 카리안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모르드와 다른 용족들이 싸운 것 같아.
카르넥을 부르자.
”
을안 “왜 관계가 있을 것 같아.
” “아, 그게… 카르넥 공은 지금 마계화 던전 공략 중이십니다.
” “그럼 엘테인을 부르자.
”
“두 분 중 누구라도 상관없는 겁 니까에
의아해하는 카리안에게 더 이상 의 설명은 해주지 않은 채로, 에 네카가 엘테인을 이 자리로 불러 왔다.
그는 신왕을 지키고 있었다.
그 앞을 완전히 비워둘 수 없었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서.
왜 너랑 관계가 있을 것 같았어.
”
“뭐길래 그러느냐?”
귀찮은 표정의 엘테인에게 에네 카가 자신이 권능으로 읽어낸 신 성의 잔흔을 전달 을 전달해 주었다.
그러자 엘테인의 표정이 변했다.
혹시 만나본 적 있는 신성이 야?”
“그렇다.
전에 반역의 용군단과 협정을 맺었을 때 그 자리에 있었 던 자의 신성이구나.
”
용황제의 제자이며 대술법사인 바렌쉬엔 서림은 반역의 용군단 에서도 놓으시 부 높으신 분 중에 한 명이었
다.
그렇기에 은의 피와 협정을 맺는 자리에도 참가했던 것이다.
“그가 여기에 와서, 모르드 일당 에네카가 중얼거렸다.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인원이 여기에 있었어.
그들 모두가 용족 이었던 것 같아.
”
“협정을 어기고 무더기로 왔었 다 이거군요.
” 카리안이 한숨을 쉬었다.
“뭐, 남 말 할 처지는 아닙니다 는 쓴웃음을 지었다.
은의 피도 미르켈을 동대룩으로 보낸 데 이어서 아켈러를 필두로 백 명이 넘는 인원을 파견했으니 까.
엘테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 다.
“대단하군.
그만한 인원이 이 브안 만 에서 암약하는 동안 우리 눈을 “적이지만 감탄스럽군요.
세계 파편을, 이 땅에 자본 유산을 얼마나 빼앗겼을지 모르겠습니 다” 카리안이 혀를 찾다.
혼자 생각에 잡겨 있던 에네카가 말했다.
“어쩌면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
그녀가 고개를 돌려 동쪽을 바라 “그 땅은… 우리가 전혀 상상하 지 못한 상황인지도 모르겠어.
”
“그 말씀은 혹시 동대륙의 상황 이 상당히 나블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겁니까?”
“어쩌면.
”
은의 피는 동대륙이 어떤 상황인 모른다.
어껄 수 없다.
그곳은 시공간이 단절된, 천상의 신들에게조차 미 지의 영역이니까.
에네카가 그런 가능성을 떠올린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 자리에 남은 건 죽음의 흔적 이야.
그것도 아주 강렬한…….
”
에네카가 그 반동을 예지하고, 이 자리에 남은 강렬한 신성의 잔 혼과 의념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 로 강렬한 죽음의 흔적.
그것은 이 자리에서 죽은 이들이 그만큼 강대한 존재들이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죽은 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강대한, 반역의 용군 단의 중요 인물들이었을지도 몰 라.
” “……엘테인 님이 만난 적이 있다 그 용족을 포함해서 말이군 6 카리안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에네카가 말했다.
“만약 우리가 처음부터 동대륙 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그 말에 카리안의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미르켈에 이어서 아켈리까지 잃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는… 그런 이야기입니까?”
“어쩌면.
”
놈들의 시선을 고, 지원 으 위한 후속매을 가건4 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
카리안은 입술을 깨물었다.
“걱정 마라.
”
팔짱을 끼고 있던 엘테인이 끼어 들었다.
“만약 필요하다면 내가 직접 그 망에 가도록 할 테니.
”
한바탕 격전을 치른 모르드 일 은 회복을 위해서 사흘간 휴식 취했다.
싸아아아아… 철썩! 그들이 휴식 장소로 고른 곳은 동쪽 해안선 어딘가였다.
이 6모
모르드도 굳이 멀리 이동하기에 는 너무 피곤해서 동쪽 해안에서 사람 발길이 당지 않는 곳을 찾아 ㅁ 크끈 ㄴ 스크 서 야영지로 삼았던 것이다.
언제나 수평선 너머로 끝없는 폭 풍이 보이는 동쪽 해안은, 서쪽 해안에서 보는 바다처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진 않았다.
그럼에도 에리우는 암초 위에 앉 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 었다.
그녀 역시 란팔로제와 격전을 치 러서 지쳤다.
심상 세계에서 벌어진 일전은 전 체적으로 그녀가 압도한 그림이 었으나, 란팔로제가 버티기로 전 환한 후부터는 치열하게 싸웠다.
“에리우.
”
그런 에리우의 옆에 모르드가 훌 썩 뛰어서 내려섰다.
에리우는 돌아보지도 않고 바다 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 를 아는 모르드는 쓴웃음을 지었 다.
그는 그녀에게 더 말을 거는 대신 함께 바다를 바라보았다.
싸아아… 철썩! 그렇게 말없이 바다를 보는 두 사람을, 다른 사람들도 방해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있잖아.
” 그녀는 여전히 바다에 시선을 둔 채로 물었다.
“왜 그랬어?” 앞서 나와야 할 이야기가 전부 생략된 물음이었다.
하지만 모르드는 그 의미를 알아 들었다.
“지… 네게 그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
”
에리우는 모르드가 반역의 용군 단과의 싸움에서 그녀를 제외한 것에 화를 내고 있었다.
심상 세계에서 란팔로제와 싸 그녀가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 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모르드 그녀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인하지도 않은 채로 그런 결정 내렸다.
그녀가 용족과 싸워 죽이는 경 을 최대한 피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00 0 0 8 00 ㅁ와
하지만 모르드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에리우를 위한 배려가 아 선택이었다.
에리우가 자신의 기원, 용족들과 싸워 죽이며 상처받는 모습을 어린애가 다치는 것을 용남할 수 런 것처럼.
없는 어른이 그 ……난 어린애인지도 몰라.
”
고 싶지 않았다.
문득 에리우가 맥락 없는 이야기 를 했다.
모르드는 가만히 그녀의 이야기 에 귀를 기울였다.
“아마 맞을 거야.
인간으로 치면 어른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살았 지만, 어른은 아닌 것 같다고 느 껴.
”
에리우가 자신을 대상으로 온갖 끔찍한 실험을 저지르는 집단 ‘반 룡인’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모르 드를 만나기 5년 전.
그러니까 자유를 얻고 나서 지금 까지 대략 9년 정도가 흐른 셈이 다.
거기에 반룡인에게 발견되어 실 험체로 보낸 시간까지 합치면 그
녀는 분명 성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세월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 세월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 과정과는 동떨어 져 있었다.
반룡인의 실험체로서 고통받던 시간도, 그 ㅇ 이주의 시간도 모두 가지다.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그들 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식을 배우고, 사회성을 길러 나가 는 경험이 없었다.
일덴의 배려로 북방의 오지에서 시간이 정지한 듯한 삶을 살아가 던 에리우가, 사람으로서 당연히 수 마찬
가져야 할 경험을 얻기 시작한 것 은 모르드를 만난 후부터였다.
채 4년도 안 되는 시간은, 아이 가 어른이 되기에는 너무 짧은 시 간이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기에 적합한 환경도 아니었다.
에리우의 세계는 협소했다.
동료들과 광활한 세계를 모험했 다고는 해도 그녀의 세계는 넓어 지지 않았다.
관계를 맺은 사람이 극도로 한정
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없었고, 그녀가 모르는 타인에게 적극적 으로 다가가는 일도 없었다.
모르드, 그리고 다른 동료들만이 그녀의 인격을 형성하는 관계 전 부였다.
그 협소한 세계 속에서 살아온 에리우는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었다.
자신이 모두에게 정서적 으로 보호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그럼에도 그녀는 모두에게 짐이 되길 바라지 않았다.
모두가 그러하듯이, 모자란 부분 이 있더라도 필요할 때는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 다 “…난 알고 싶어.
” 과거를 되찾고 싶다.
진룡 란팔 로제의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가 그런 욕망은 이제 없다.
에리우는 더 이상 지금의 자신이 아넌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지 않 았다.
“저들이 갈망하는 게 무엇인지.
무엇이 란말로제를 저렇게 만들
었는지아아아그 그럼에도 그녀는 진실을 갈구하 고 있었다.
만약 란팔로제를 만나지 않았 면 그런 욕망을 포기한 채로 살아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만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리우는 란팔로제와 마 주해 버렸다.
자신이 포기한 욕망, 본래의 “에 리우 란팔로제’가 되고자 하는 그 림자와 만나 그 운명을 깨닫고 말 았다.
서로의 길은 반드시 충돌할 것이 며,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한 명 뿐일 것이다.
‘에리우”가 남을 것인가, 아니면 ‘에리우 란팔로제’가 될 것인가.
에리우가 에리우로 남기 위해서 는 결국 그녀를 쓰러뜨리고 자신 의 운명을 쟁취하는 수밖에 없었 다.
“란팔로제는… 절박해 보였어.
“”
에리우는 란팔로제가 자신에게 보이는 집착이 단순히 완전해지
하면 죽어버리7 럼.
“난 그 절박함의 해야만 한다고 생 그 답은 반역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란팔로제를 희망으로 승상하며, 에리우 자신을 용서하 지 못할 악으로 여길 그들만이 에
리우가 원하는 진실을 알려줄 수 있으리라.
“그러니까 다시는 그러지 말았 으면 좋겠어.
” 비로소 모르드를 돌아보는 에리 우의 눈은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 모르드는 잠시 그녀를 바라보다 가, 이오 고개를 말했다.
“……미안하다.
”
“6.
”
(000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약속하
“을 ”
00 에리우는 눈가를 홈치며 다시 바 다로 시선을 던졌다.
그리고 물었 동대륙에 있는 건 용족만이 아 니라고 했잖아.
”
“그래.
”
동대륙은 결코 용쪽의 땅이 아니 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신화의 패권 경쟁에서 신족에게 패배한 자들 이니까.
용족의 나라, 온누리 제국은 동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커다란 반 도를 중심으로 대륙 일부를 차지 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다만 그들은 동대륙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신혈들이 다스 리는 동대륙 서쪽의 국가들과 무 작정 적대하지 않고 어느 정도 교 류를 하며 대륙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
온누리 제국이라는 강력한 중앙 집권국가를 이루어낸 그들은 서 대륙에서 황금 엘프가 차지한 것 보다 훨씬 더 나은 입지를 이루었 으며, 현세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데 성공한 것이다.
“온누리 제국은, 어떤 곳이야?”
“만인에게 인정받은 황제가 다 스리는 나라였다.
지금도 그럴지 는 모르겠지만…….
”
“괜찮아.
모르드가 알고 있는 걸 알고 싶어.
”
“그래.
그 나라는…….
”
모르드는 세독마에서 묘사된 온 누리 제국에 대해서 조곤조곤 이 야기해주었고, 에리우는 눈을 반 짝이며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