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075
EP.1073 #3-61 개처럼 따먹히는 육변기 마법소녀 (단비 – 대리 아내 서비스) (4)
“―이제 됐다.”
지구에서 온 마법소녀, 음탕한 암퇘지 육변기로 전락한 단비.
그런 단비를 농락하고 조롱하고, 또한 능욕하며 이리저리 끌고 다니던 괴인은, 어느 순간 그렇게 중얼거렸다.
알몸에다, 온갖 방식으로 발정시키고 초조하게 만들고, ‘절정 금지’라는 목줄까지 채우고.
딜도로 보지와 엉덩이 구멍 양쪽을 다 쑤셔지면서 돌아다니던 그녀는, 그러나 한계를 맞이하기 전에 그 가혹한 능욕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아직 본래 예정했던 산책을 끝내기에는 이르다.
저택의 안을 절반도 채 돌아다니지 못했다.
그러나 단비를 끌고 다니던 졸부 괴인은 이곳에 멈춰 서서 뭐라 중얼거리더니, 단비를 멈춰 세워주었다.
이어서 그녀의 안대를 벗기고, 개목걸이를 풀고.
두 구멍에 박혀서 위잉위잉 작동하던 딜도를 그 고정용 도구와 함께 빼내어 주었다.
“일어서라, 암퇘지.”
찰싸악!!
흐읏…
또 다시 엉덩이를 찰지게 때려주자, 단비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비칠거리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이곳은 아직 복도 한복판이었다.
안대가 벗겨진 덕분에 시야가 트인 단비는,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을 보고 현기증이 일 것만 같았다.
산책을 끝내려면 저 긴 복도를 계속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어버린 것이다.
물론 멀쩡한 상태에서 주파하는 것이라면 별 것도 아니고, 그렇게 놀랄 만한 정도의 거리도 아니지만… 조금 전과 같은 상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것으로는 분명 하루종일 걸릴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단비의 염려와 걱정은 쓸데없는 것 같았다.
“으웁♡?!”
졸부 괴인의 튼실한 팔이 단비를 껴안고,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한다.
키스를 할 뿐만 아니라, 그대로 그녀의 몸을 밀어붙여 복도 옆의 벽에 꾸우욱 짓누르듯이 밀어냈다.
단비는 저항하지 못한다.
복도의 벽과 괴인의 몸 사이에 낀 채, 옴짝달싹 못하고 괴인의 키스를 받아들일 뿐이다.
츄릅 츄룹 츄르르릅
으응… 웅…♡
괴인의 두꺼비 같은 두꺼운 입술이, 두꺼운 혀가 단비의 입을 추접스럽게 탐한다.
고작해야 키스.
그러나 단비의 안에서는, 그 키스라는 행위에 의한 쾌감과 육열이 단숨에 화아악 증폭되어 그녀를 덮쳐왔다.
“으으으으으으응~~~~♡♡”
눈 앞이 새하얗게 되어버린다.
지금까지 쌓여왔던 쾌감이 터질 것처럼 되어버린다.
그러나 여전히, ‘절정 금지’의 명령이 떨어진 단비의 안에서 그 쾌감은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슬아슬한 높이에서 멈춰세워졌다.
츄릅 츄릅 츄루웁
괴인의 혀가 단비의 입술을 낼름거리며 핥았다.
그러자 단비는 마치 자신의 뇌를 직접 혀로 핥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괴인의 두꺼운 혀가 그녀의 얇은 입술을 비집어 열고, 그녀의 입 안을 유린했다.
그러자 단비는 자신의 쾌락 신경에 직접 불쏘시개를 밀어넣고 쾌락이라는 불길을 푹푹 쑤셔넣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런 쾌락 속에서.
그런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감각 속에서… 키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둘의 얼굴이 떨어졌다.
떨어진 두 사람의 입술 사이로 타액의 실이 이어졌다가, 끊어져 내린다.
“아….”
스르륵
단비는 힘이 빠진 것처럼 그대로 벽에 등을 기댄 채 주르륵 미끄러져 쓰러지려 했다.
그런 단비의 몸을, 괴인의 팔이 부축한다.
자신의 몸을 부축하는 그의 단단한 팔에, 수컷의 든든함에 단비가 몸을 부르르 떤다.
가버리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 그녀는 수컷의 일거수일투족… 그 존재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느끼고 있었다.
여전히, 가버리지는 못하지만….
“이제 됐어. 이제 됐다. 이제 아무래도 좋아. 이제 다 싫어졌어.”
“……?”
단비가 쓰러지지 않게 부축하여 끌어올리는 괴인의 말에, 단비는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의아해하는 시선을 보냈다.
단비가 알 리가 없다.
그의 안에서 어떤 종류의 싸움이 있었으며, 어떤 종류의 고민과 고뇌가 있었는지.
그 고민의 원인이 된 그녀는,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 됐어… 됐다고…!!”
찰싸악!!
흐윽…!!
괴인은 화풀이를 하듯, 단비의 유방을 철썩 손찌검하며 때렸다.
단비의 유방이 크게 흔들리고, 엉덩이를 얻어맞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이 그녀에게 찾아와 단비가 흠칫 몸을 떤다.
유방을 때리는 손길은, 좌우로 몇 번이나 반복되었다.
찰싹! 찰싹! 철써억!!
짜악! 찰싸악!!
흐끼윽… 아, 아…♡
출렁출렁 출렁출렁, 흔들리는 모성이 가득한 유방.
그것에 발갛게 손자국이 남는 것도, 손찌검을 당할 때마다 그 끝의 유두가 빳빳하게 충혈하며 서는 것도 정말이지 칠칠치 못하고 천박하다.
그와 함께, 괴인의 노출된 자지 또한 더더욱 흉악하게 발기하며 힘이 더해졌다.
“젠장… 제길… 이런… 이 따위… 으…!”
“이 따위 천박하고! 야릇하고! 그냥 암퇘지에 불과한 몸뚱아리에!!”
“이 따위, 이 따위 것에…!!”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짜아악!!
아앗… 앗… 윽…♡♡
꺄으으으…♡♡
손찌검에, 손찌검에, 손찌검에, 손찌검.
그리고 이어서는, 그 끝에 꼿꼿하게 발기하여 선 유두를 꾸우욱 꼬집었다.
“아흑♡ 으응…♡♡”
지금 단비의 유두는 기존의 클리토리스보다 몇 배는 더 깊은 쾌감을 느끼도록 개조되어 있다.
그런 클리토리스를, 더군다나 유방을 얻어맞으며 더더욱 잔뜩 달아오르고 초조해진 그 돌기를 꾸우욱 꼬집히니… 단비는 그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쾌락에 신음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지는 못한다.
쾌감은 드높아져 가고, 그녀의 눈 앞이 휘청 흔들릴 정도로 쾌락을 알려주는데.
그러나 절정에 도달하는 것만큼은, 한사코 허락되지를 않았다….
“하, 악…♡♡ 하악…♡ 하악… 학…♡♡”
괴인의 손이 떨어졌다.
단비는 벽에 등을 댄 채, 또한 두 팔도 벽에 기대어 몸을 지탱하면서 바들바들 몸을 떨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끊임없이 주륵 주륵 흘러 떨어져 내리고 있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
“부…탁…♡”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발…♡♡ 하악…♡♡ 가게, 해주세요…♡♡”
단비가 거친 호흡 속에서 더듬더듬 애원한다.
그는 단비를 싫어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렇게 애원해 봐야 소용 없을 것이라고, 단비는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괴로워하면 할수록, 그는 그 모습을 더더욱 즐기면서 그녀를 놀리고 조롱할 것이다.
그렇게 예상하고 있었는데,
“좋아, 가게 해주지.”
그러나 이어진 괴인의 말에, 시원시원한 긍정의 대답에 부탁을 한 단비 본인이 놀라고 말았다.
“에…?”
“이제 됐어. 됐단 말이다.”
뭐가 되었다는 걸까.
아까부터 중얼거리는 그의 말을, 단비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제까지와 다른, 어딘지 모르게 후련해 보이는 그의 얼굴이.
어딘지 모르게 만족스럽고, 어딘지 모르게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그의 욕망에 찬 시선이… 그것을 마주한 단비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따라와, 암퇘지. 어서.”
몸 안에 여전히 흐르는 쾌락의 격류로 움찔거리는 단비.
그런 단비의 팔을 잡아 끌며, 졸부 괴인은 복도를 나아가, 어딘가로 향했다.
* * *
―그곳은 침실과 같은 방이었다.
졸부 괴인이 단비를 데리고 온 이곳.
몇 개나 되는 방을 지나쳐, 그가 그녀를 끌고 온 장소.
그곳은 넓은 방이었으며, 예쁜 조명이 밝혀진 곳이었고, 침대와 아늑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바로 이전, 산책하기 전까지만 해도 밤낮으로 그녀를 따먹던 그 장소와는 달랐다.
그곳도 분명 이 졸부 괴인의 침실이었을 것이다.
그가 평소에 생활하는, 그런 침실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이 장소는 침실임에 분명했지만, 그러나 사용감이 적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있었던 침실은 쓸데 없이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마치 신혼집과 같은 분위기였다.
졸부 괴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원래 케이를 위해 준비한 방이라던가.
그가 어떤 용도로 이 방을 준비했는지, 다른 사람은 알 방도가 없다.
그러나 애초에 케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들일 생각이 없던 것만은 분명했던 이 장소에, 그는 단비를 끌고 들어왔으며.
그리고 현재, 알몸인 단비와 그 침대 위에 엉겨 붙은 채 그 몸을 탐욕스럽게 탐하고 있다.
낼름… 낼름…
앗… 아…
그는 단비의 몸을 핥거나 빨면서 맛본다.
지금까지 산책 하면서, 온갖 초조함으로 인해 농축된 암컷의 페로몬을, 그녀의 땀으로 젖은 몸을 두꺼운 혀로 낼름거리며 핥는다.
단비의 몸에서는 짭쪼롬한 땀의 맛과, 그리고 수컷을 뇌살하기에 충분한 달콤한 맛이 났다.
온 몸 전체가 사탕 같다.
온 몸 전체가 보지 같다.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그는 탐욕스럽게 단비의 몸을 맛보면서, 그런 감상을 떠올렸다.
더더욱 과격한 감상이, 욕지거리와 함께 감탄과도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혀에 닿는 단비의 피부가, 쪽쪽 빨아먹는 그녀의 살집이 미친 듯이 맛있고 황홀한 맛을 알려주어서,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암퇘지… 암퇘지… 암퇘지…!”
“■■ 주인님…♡♡ 읏…♡ 아…♡♡”
조금 전 손찌검을 당해 발갛게 자국이 남은 민감한 유방을, 그 큼직한 입에 반절 정도 삼켜지며 쭈우웁 빨린다.
단순히 손으로 애무 당할 때와는 또 다른 추잡스러운 쾌감에, 단비의 코에 달콤한 비음이 걸린다.
“맛있구나…! 맛있다고…!! 존나 맛있어…!! 크하아아… 부드럽고…!! 쫀득하고…!!”
지금까지는 케이보다 못하다, 케이보다 뒤떨어진다, 그렇게 욕을 하던 괴인이었다.
언제까지나 케이와 비교하며, 단비를 조롱하고 깔보고 비웃던 상대였다.
그러나 조금 전 산책하는 동안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단순히 ‘절정 금지’의 명령 속에서 여러가지 것들이 농축 되어 암컷 페로몬을 풀풀 풍기게 될 정도가 된 단비의 몸에 그만 그가 발정해버리고 만 것인지.
그는 더 이상 단비를 누군가와 비교조차 하지 않고, 끈적하게 집착하며 단비의 몸을 맛 보고 있다.
‘더 맛보고 싶다… 더 맛보고 싶어…!’
‘더욱… 더욱….’
‘이 여자는――이 여자는, 나의 것이다…!!’
단비의 온 몸을 탐하고 맛보고.
조금 전의 유방에 이어, 이제는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맛보고 핥으면서… 괴인은 더더욱 그 욕망으로 그의 눈을 번들거렸다.
그의 혀 위에는, 여전히 질리지 않고 감격스럽게만 느껴지는 황홀한 암컷의 맛이 가득히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