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74
EP.174
#2-15 레지스탕스 등장!(2)
눈을 깜박깜박 감았다 뜬다.
긴장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는 게 느껴졌다.
몸은 평소와 별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명백하게 이상했다.
‘갑자기… 찌르기 한 번에… 가버렸어?’
“후히히, 맛은 어때, 마법소녀?”
“무… 뭐… 무슨 짓을 한 거야…?”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자니, 쿠알이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 높여 웃었다.
그리고는 대답 대신, 허리를 한 번 더 왕복시킨다.
쯔적…! 하는 음탕한 물소리와 함께, 다시금 쫀득한 보짓살을, 옴죽옴죽 달라붙는 질벽을 가르면서 뜨거운 육봉이 안쪽 깊숙이 들어온다.
동시에.
“~~~~~~~~~~~~~~~~~~~~~?!!!!!!!!”
나는 또 다시 절정했다.
* *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피가 엄청 빠르게 도는 기분.
온 몸이 확 뜨거워졌다, 차갑게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뭐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절정의 여운으로 질이 경련하는 게 느껴졌다. 몸도, 허리에도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무, 뭐, 무슨……!”
숨을 껄떡이며 필사적으로 목소리를 쥐어짜는데,
“흥!”
이라며 쿠알은 다시금 단번에 허리를 왕복시켰다.
“……하윽…!!!!”
척수를 타고 흐르는 벼락 같은 쾌감에, 침대 시트에 얼굴을 깊이 파묻으며 몸을 웅크렸다.
절정의 충격이 몸 안에서 미친 짐승처럼 날뛰고 있다.
“아… 하아… 안 돼… 으… 후으… 무, 무슨… 후우우…!”
“힛히, 이제 대충 뭘 했는지 알겠지, 마법소녀? 안 그래도 허접한 보지지만, 이 정도로 허접해지는 건 어떤 기분이야~? 응~?”
쿠알은 자지를 깊이 찔러넣은 채, 그대로 뒤에서 나를 껴안 듯 들어올렸다. 퉁퉁한 뱃살 위에 조이듯이 모인 내 엉덩이가 올려졌다.
그 자세 그대로 내 몸에 팔을 두르고, 탱탱하게 발기한 유방을 조물조물 주무르며 맛보기 시작한다.
‘으… 가슴이….’
부드러운 유방이 주물러질 때마다, 뇌수를 직접 반죽하는 듯한 쾌감이 몰려왔지만 가까스로 무시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하아… 하아… 절정… 후으… 찌, 찔릴 때마다… 절정… 하는 거야…?”
그렇게 밖에는 볼 수 없다.
얼마나 쾌감이 쌓여든, 어떤 상태든 상관 없이.
한 번 찔리기만 하면… 그대로 절정해버리는.
진하게 웃은 쿠알은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 삽입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도록 설정해봤는데, 어때? 내가 한 번 사정할 때까지 몇 번이나 갈 것 같아? 응? 맞춰볼래?”
말도 안 된다.
한 번 찔릴 때마다 절정해? 거기다 지금 내 보지를 범하는 이 흉악한 육괴는 지금껏 몇 번이나 사정해놓고서도 지치지도 않고 지금처럼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
한 번 사정으로 끝날 리가 없다.
그런 걸,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시, 싫어…! 다시 돌려놔! 그런 거 못 버텨!”
“힛힛, 지금 목소리는 그야말로 암컷 같아서 귀엽구나아~! 조금 전부터 가버릴 때 내는 신음소리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았는데에~.”
“아흑… 가, 가슴… 만지지 마…! 떨어져… 뭐가 귀엽다야, 뭐가 사랑스럽다야… 너 따위 돼지한테 들어봤자 좋지도 않아… 당장, 당장 돌려놔…! 찔릴 때마다 가버린다니, 말도 안――”
쯔적…!
“흐그으으으으으으으으읏…!!!!!”
쿠알이 시끄럽다는 듯, 내 몸을 슬쩍 들어올리며 그대로 아래에서 위로 허리를 크게 왕복시켰다.
보지균열을 벌리면서 꾸욱꾸욱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찌르기와 육봉의 감촉에, 나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버렸다.
“하… 아… 아… 안 돼…! 이, 이런… 거…!”
쯔걱…!
“오…고오오옥…….♥!!!”
또 다시 왕복. 그리고 절정.
눈이 돌아갈 것 같은 절정의 퍼레이드에, 뇌가 과열되어 녹아버릴 것 같았다.
“아, 안 돼요… 안 돼… 제발… 그만해… 더는….”
쯔적, 쯔걱…!
“키히으으윽~~~~~!?!!!!! …아아… 카흐으으으우우……!!?!”
두어번 절정.
눈에서 눈물이 넘쳐흐르고, 입이 굼붕어처럼 뻐끔뻐끔 닫혔다 열렸다.
아,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절정과 동시에 마력이 쏴아악 빠져나가고, 정수리 끝까지 파고드는 쾌락의 파도에 머리가 이상해져버릴 것 같았다. 뼛속까지 노골노골 녹아버려.
“어때, 마법소녀? 내 자지 맛은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하… 후우…….”
“제대로 대답 안 하냐!”
찌걱! 찌걱! 찌걱!
“히, 히이이이이이잇!!! 으흐이이이이… 히으으윽… 하후우으으…!!!”
쿠알이 내 골반을 양 손으로 쥔 채, 오나홀처럼 흔들며 단숨에 세 번이나 깊이 뽑았다가 깊이 삽입하기를 반복했다. 귀두가, 우둘투둘한 혈관이며 도드라진 장대의 요철이 내 질벽을 꾹꾹 누르고 긁어간다.
온몸의 영혼이 뽑혀나가는 듯한 연속 절정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가 각성하기를 반복했다…!
“아… 후우… 히익, 크후우…!”
“어때, 마법소녀? 어떠냐고, 마법소녀.”
히익, 히익, 하고 제대로 말이 되지 않는 목소리가, 기이한 숨소리가 목을 타고 흘러나왔다.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흐르고, 보지는 조개처럼 멋대로 열리며 펌프질을 하듯 애액을 쏟아내고 있다.
지나친 연속절정에 몸이 이상해졌는지, 가슴도 유두도 클리토리스도 미친 것처럼 충혈되며 발기했다. 아플 정도로 팽팽하게 뽈록 솟아오른 것을, 쿠알이 재밌다는 듯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놀았다.
미친놈.
미친놈아.
적당히 해.
‘적당히, 하라고…!’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머릿속에는 원망과 불평의 욕지거리가 계속해서 솟아올랐다.
이 돼지 같은 놈은, 절정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게 분명하다. 그래, 그렇겠지. 수컷이니까. 남자라면 절대로 알 수 없겠지.
절정할 때 삽입당하는 게 얼마나 버거운 것인지, 그걸 넘어서 연속으로 절정이 찾아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전혀 모르겠지. 모르니까 이럴 수 있는 거다.
“응? 왜 이렇게 조용하지, 마법소녀? 자?”
쯔적!
“꺄흑~~~~~~!!!!!”
“안 자네. 그럼 제대로 반응해봐, 마법소녀. 응?”
찌걱! 쯔적!
“….!?! ………!!?!!!”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아랫배가 멋대로 경련하고, 자궁이 두근두근 뛰는 게 느껴졌다.
푸슉, 푸샷, 하고 망가진 수도꼭지처럼 애액이 줄줄 쏟아져내려온다. 몸에서 힘이 쭉쭉 빠져나가고,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아… 하… 안… 돼… 히야아… 하우우우우우으으으… 그…만…!”
나는 당장에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헐떡이며 쿠알의 몸에 기댔다. 눈앞이 빙글빙글 돈다. 눈앞이 새하얘진다. 그럼에도 기절조차 할 수 없는 몸이 원망스럽다.
벌어진 입에서 흘러 떨어진 타액이 턱을 타고 떨어져 가슴 위로 흘러내리고, 내 유두를 희롱하는 쿠알의 손등에 닿았다.
나는 유두를 희롱하는 그 손 만으로도 “히극…!” 이라던가 “흐악…!”하고 숨이 넘어가버릴 것 같은 신음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그만하라고, 그만해 달라고.
이대로는 진짜로 미쳐버린다고.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만… 그만해주세요… 안 돼… 진짜로… 히이익… 미, 미쳐버려요… 하우우으… 지, 진짜로… 이대로 절정… 계속하면…으은…! 으흣… 하아… 제발, 제발요… 이제, 이제 그만해주세요….”
유두를 빙글빙글 돌려지고, 귓불을 가볍게 깨물리고, 클리토리스를 비벼지는 자극에 해일처럼 밀려드는 묵직한 쾌감들.
나는 쿠알에게 아양을 떨 듯이 뜨겁게 한숨을 내쉬면서도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쿠알은 아무 말 없이 내 말을 듣고 있었고, 희미해진 의식 속에서 내 부탁을 들어주는 거겠거니, 하고 한순간 안심했다.
판단력이 흐려져버렸던 것이다.
바보 같이.
“흥!”
별안간, 예고도 없이 쿠알이 다시금 허리를 처올렸다.
“꺄으으으으으으으으응?!!!!”
허리가 퍼득, 뛰었다. 또 절정했다. 절정의 여운이 온 몸에 퍼져나가, 쿠알의 몸에 기댄 보드라운 내 육체가, 전신이 파들파들 떨렸다.
질 안이 뜨겁다. 불쏘시개를 질 안에 푹 쑤셔넣은 것처럼 화상이라도 입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뜨거웠다. 안에 들어가 있는 쿠알의 자지가 조금만 움직여도, 뜨겁고 민감해진 보지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올 것 같았다.
“히, 히이익… 히익… 그, 그만… 그만…!”
“이렇게 재밌는데, 그만하라고? 너도 기분 좋은 거잖아 마법소녀. 그치?”
“미, 미쳤어… 미쳤어…! 너, 너는 여자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거야… 저, 절정이… 하아… 하앗… 어, 얼마나 힘든 건데… 이… 나쁜 새끼야아…! 크힉… 이, 이렇게 계속되면… 폭력이야… 폭력이라고… 하우으…!”
쯔걱!
“~~~~~~~!?!?! 아아아아아아아앗…!!!! 흐가우으으으으으으…!! 허억… 허억… 하윽… 그, 그만해… X발 새끼야아아아아아…!!!!”
찌적! 찌적! 쯔걱!
“….! ……….!!!!”
“쿠히히, 재밌어라. 물고기처럼 퍼득퍼득 떠는걸.”
빙글빙글.
빙글빙글.
눈 앞이 빙글빙글 돈다. 미쳐 날뛰는 절정의 파도에 내 안의 무언가가 와그작와그작 부서져내리는 게 느껴졌다.
“아앗, 아앗, 히윽, 그만, 그만해주세요! 그마안…!”
“후힛, 키스다!”
“우움… 우우우우우우우웁…!”
어느샌가 나는 몸이 돌려져, 쿠알과 마주보는 자세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내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쿠알에 비해 작디작은 내 몸은, 그 솥뚜껑만한 손에 허리를 잡혀져 억지로 상하로 움직이고 있다. 쿠알 스스로도 허리를 움직이고.
그렇게 쯔적 찌걱 음란한 물소리를 내며 왕복할 때마다, 내 입에서 짐승 같은 울부짖음이, 흐느껴 우는 듯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목소리를 내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쿠알은 오히려 그게 더 재밌다는 듯, 정말로 내 몸을 오나홀마냥 사용하면서 계속해서 용두질 같은 행위를 계속한다.
“그만… 그마안… 하그우우읏…!”
“아, 아아아아아아…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히기으으으윽~~~~~~~~~!!!!”
“오고오옥… 호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내 몸이 위아래로 들릴 때마다, 애액이 주륵주륵 쏟아져내리는 보지가, 경련하는 질벽이 쿠알의 자지를 꽈악 붙들고 조여온다.
미친다. 미쳐버린다. 이대로는 안 된다.
나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 쿠알에게 매달렸지만, 쿠알은 어림도 없다는 듯이 사정조차 하지 않고 계속해서 내 보지를 집요하게 범해갔다.
절정으로 민감해진 질 안이 뜨겁고, 뜨겁고, 더욱 뜨거워진다. 화상을 입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안에 들어온 쿠알의 자지의 모양까지도 단숨에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질은 쿠알의 자지를 확실하게 포착하고 있다.
‘우… 아아….’
이대로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처음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자, 그 상태로 맞이하는 첫발째구나, 허접한 보지로 잘 받아내봐라, 마법소녀!”
다시 한 번 깊숙이 삽입해 들어오는 육봉에 절정해버렸다. 자궁구를 때리고 꾸우우우욱 밀고 들어오는 흉악한 자지의 감촉.
이어서 뜨거운 질 내에서 자지가 부풀어오르는가 싶더니, 울컥울컥울컥울컥…! 안쪽에 무시무시한 기세로 정액을 부어넣었다.
“하구으으으으으으으으…♥!! 후우우우우… 하우우우우우우우으…….”
자궁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마그마처럼 뜨겁고 뜨거운 정액의 감촉.
나는 등을 꼿꼿하게 세우면서, 보지를 꾸욱 조여 압박하며 자지에서 쏘아지는 정액을 펌프질하듯 쭉쭉 빨아들였다.
단순히 찌르기만으로도 가버리던 몸은, 이제는 사정의 여운으로 또다시 절정해버리고 있었다.
눈물과 침을 줄줄 흘리던 얼굴에서 표정이 죽는다.
사정이 멈추고 경련하던 몸도 차츰 가라앉을 무렵, 나는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혹은 영혼을 잃어버린 것처럼 쿠알의 위에 풀썩 쓰러졌다.
아… 하우… 우…….
“키힉, 아직 잔뜩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지쳐버리면 쓰나. 응? 마법소녀? 교육이 부족한가봐?”
기진맥진 그로기 상태가 되어버린 내 머리카락을 거칠게 쓸어올리며, 쿠알이 즐겁다는 듯이 내뱉는 말에, 나는 무심코 몸을 부르르 떨었다.
* * *
‘히힉, 재밌어! 재밌어어!!’
쿠알은 속으로 즐겁게 외치며, 표정으로 조금도 숨기지 않고 욕망에 찬 얼굴로 마법소녀들을 쳐다봤다.
루돌프의 조언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고, 의 효과는 교육 안된 야생 들개 같던 마법소녀까지 이렇게나 완벽하게 패배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렇게 범하면서도 잔뜩 마력을 긁어낸 덕분에, 지금 쿠알의 몸은 힘이 넘쳐났다. 일종의 전능감마저 느껴버리고 있었다.
‘특히나 이 여자는 최고야!’
세 명의 마법소녀들은 전부 다 질 좋은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중 케이는 압도적으로 최고다.
질도 양도,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절정할 때마다 쏟아지는 마력에 무심코 취해버릴 정도였다.
‘일단 다른 두 명은 석화시키자!’
쿠알의 취미는 우주의 온갖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석화시키고 더럽혀, 자신만의 장식물로 삼는 것이다.
귀한 마법소녀로 만든 석화 인테리어.
어디에도 없고, 어떤 귀족들도 불가능할만 초레어한 장식물을 상상하며 입맛을 다신다.
자신의 귀중한 컬렉션이자 장식품이 된 두 마법소녀의 석상을 바라보면서, 그 앞에서 케이를 잔뜩 범하자. 보지를 범하고, 항문을 범하고, 입을 범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고, 손짓 한 번에 보지를 벌리고 애원하며 아양을 떠는 노예이자 펫으로 바꿔버리자.
그리고 그렇게 마음 가는대로 따먹으며 자판기마냥 마력을 쭉쭉 뽑아내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혹은 완전히 망가져 버릴 때까지 능욕하자.
그때 쯤이면, 뽑아낸 마력으로 이 별의 【왕】자리를 노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여왕】이라 불리는 그 고귀한 여자도, 잔뜩 능욕한 다음 자신의 침실에 석화시켜 세워둘 수 있겠지.
‘크으으으…!’
상상만으로도 전율이 온 몸에 내달린다.
그나저나, 최근 그 여왕이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서열 최하위 귀족인 자신은 굳이 수도에 눈을 돌리지 않았는데, 루돌프를 시켜 소문을 모아봐야 하려나….
“응……?”
쿠알이 그렇게 생각하며, 주섬주섬 케이에게서 자지를 뽑아내려 할 때였다.
뭔가 쎄~한 기분이 들어 고개를 들었을 뿐인데, 그 순간.
쿠알의 저택이.
그의 자랑스런 버섯궁전이.
――쿠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무시무시한 굉음과 함께, 그의 궁전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크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