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70
EP.370
#2-35.5 (막간)레지스탕스들의 도시였던 도시
『어허, 저것 좀 보게.』
『끄헤헤, 저 탱탱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 좀 봐.』
『가슴도 조신하고, 이것저것 작구만… 그래도 좋지만.』
『귀하게 자랐는지 매끈~매끈~해 보이는 피부야. 낼름 핥아보고 싶네.』
‘으…… 시선, 이….’
“이봐, 똑바로 안 걸어?!”
쭈욱…!
“아읏?! 거, 걸을게, 걸을 테니까….”
잠깐 시선을 돌려, 이곳은 【물의 도시】.
수컷들을 쳐내고 오로지 여성들만의 여성들을 위한 여성들에 의한 유토피아 같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하나로 모으던 『레지스탕스』들의 본거지인 이곳.
그 아름다운 대로에는, 도시의 책임자이자 레지스탕스들의 리더인 【귀족】 아데가 부끄럽기 그지없는 알몸 차림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마치 퍼레이드처럼, 양 옆에 선 괴인들에게 그 패배한 육체를 과시하듯이.
아데의 사타구니에는 기괴하게 생긴 자그마한 생물이 달려있는데, 그 안쪽의 흡판 같은 빨판이 아데의 클리토리스를 꼬옥 붙들고 있다.
그리고 생물의 꽁무니 부분에는 끈이 연결되어, 그 끈의 반대쪽 끝은 앞서 나아가는 괴인의 손에 들려있었다.
괴인이 재촉하듯이 끈을 당길 때마다, 성난 생물에게 조교된 클리토리스를 쭈욱쭈욱 빨아 들여지는 아데는 필사적으로 애원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었다.
『저, 저, 요망하게 몸 떠는 거 봐.』
『클리토리스가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하네.』
『변태 같은 년.』
‘아, 아… 벼, 변태라니… 나는 귀족인데….’
움찔, 움찔.
자신에게 몰리는 시선에, 괴인들의 비웃음과 매도가 섞인 목소리에 아데는 칠칠치 못하게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귀족의 긍지마저 있는 그녀는 수치스러움에 얼굴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몸이라도 웅크려 가리고 싶어도,
“제대로 안 서?!”
꾸욱…!
“히응?!”
“그 볼품 없는 몸을 보여달란 말이다, 귀족님!”
이렇듯, 클리토리스를 꾸욱 끌어당겨 혼을 내주기 때문에, 아데는 변변찮은 몸을 숨기는 것조차 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클리토리스만 괴롭혀지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하란 말이야, 귀족님!”
짜악! 짜악!
히윽…!
아데의 몸을 가리지 않도록 비스듬하게 선 괴인들이 이따금 절묘한 타이밍에 그녀를 향해 채찍을 휘두르고 있었다.
끝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가죽 채찍은, 아데의 귀여운 엉덩이나 조신한 가슴을 찰싹찰싹 때려대었다.
그 때마다 아데의 작은 몸이 놀라서 파득 파득 떨린다.
아픈 종류의 채찍은 아니지만, 그만큼 성적인 쾌락이 늘어난 채찍은 지금의 아데에겐 아픈 것보다도 견디기 어렵다.
허벅지를 바르르 떨면서 나아가는 아데의 모습에, 길 양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괴인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물의 도시】는 함락되었다.
케이와 단애, 단비가 그녀들에게 협력해 파견을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때를 노렸다는 듯 무시무시한 외적의 공세, 더불어 내부에서의 배신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수컷들의 손에 떨어져버렸다.
귀족 서열 6위, 라는 명칭은 폼이 아니기 때문에, 아데가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었다면 쉬이 함락되지는 않았으리라.
과장하자면, 레지스탕스의 전력보다 아데 한 명의 전력이 더 강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함정에 빠진 아데는 힘을 발휘할 기회도 없었고, 눈치챘을 때는 이미 이런 꼴이 되고 말았다.
패배했다.
져버렸다.
‘아직… 아직이야… 아직 포기하면 안 돼….’
아데는 순순히 따라가는 척을 하면서,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인파는, 수치스럽게 끌려가던 아데는 드디어 메인 광장에 들어섰다.
‘도착했어… 여기는 큰 강이 있으니까….’
【물의 도시】의 곳곳에는 아름다운 수로(水路)가 여기저기 이어져있으며.
특히나 이곳 메인 광장은 그 수로가 모인 곳으로, 커다란 호수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아데의 마법은 물을 다루는 마법.
그렇기에, 이렇게 물의 기운이 충만한 곳이면 적은 마력으로도 대규모의 마법을 행사할 수 있다.
아데는 오로지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온갖 굴욕을 참으면서 끌려왔던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실패할 일이 없도록, 확실한 곳에 도착할 때까지.
‘전부 수장시켜주겠어…! 감히 귀족인 나를 깔보다니…!’
아데는 마력을 끌어올렸다.
아데의 몸에서 끌어올린 마력이, 그녀의 단전, 그보다는 자궁이 있는 위치로 쓰르륵 모여들고,
“흐이이이이이이이♡♡!?”
아데는 부끄럽게도, 스스로가 끌어올린 마력에 진심 저속 절정해버렸다.
아직 완전한 세뇌 상태까지는 가지 않았더래도, 그녀의 위험성에 유의한 괴인들이 그녀가 마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조교를 마쳤기 때문이다.
지금의 아데는, 마력을 사용하려 들면 스스로의 마력으로 절정해버리고 마는, 무력하고 무능한 암컷이다.
후두둑!
아데의 꼬옥 닫혀있던 질이 벌어지며 흘러떨어진 대량의 애액으로, 바닥이 더럽혀졌다.
갑작스런 아데의 반응에, 그녀를 끌고가던 괴인들도, 그녀를 지켜보던 괴인들도 아데에게 주목했다.
“이 년이! 또 마법을 쓰려고 했구나!”
“아, 아, 아니야… 미안….”
짜악! 짜악!
꾸욱…!
“흐앙…♡!”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암캐가, 어딜 수컷님들에게 반항하려고!”
“아아, 미안, 미안, 미안하다… 그만… 으아… 그, 그렇게 휘저으면 안 돼애… 클리토리스으으읏…♡ 흐아아아아…♡”
아데는 온갖 방식으로 괴롭힘과 수모를 당하며, 괴인들의 비웃음 속에서 알몸 퍼레이드를 계속했다.
귀족에게 어울린다면 어울리는, 알몸의 패배 굴복 세레모니였다.
* * *
또한, 레지스탕스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수컷 목장】은.
『에잇, 제대로 조여봐라, 암컷!』
『자, 마셔라 마셔. 네 년들이 미쳐 환장하는 수컷 정액을 잔뜩 부어주마.』
『마력 좀 더 내봐라, 응? 따먹는 맛 좀 나게!』
응… 응…♡
아…♡ 히이…♡
꺄웅…♡ 하앙….
본래 돼지처럼 사육하던 수컷들을 가둬놓았던 목장 안에, 지금은 수컷들 대신 본래 레지스탕스였던 긍지 높은 여성들이 알몸으로 갇힌 채 몸을 대주고 있었다.
이곳 목장에는 수치스럽다거나 긍지 높은 표정을 짓는 전사는 없었다.
그런 반항적인 암컷들은 교화시설에서 한창 조교와 세뇌를 받는 중이니까.
이곳에 있는 암컷들은 수컷에게 아양을 떨고, 자지와 정액에 기뻐하도록 조교를 마친 변태 암컷들뿐이다.
마력을 뽑아내는 암컷 가축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본보기의 의미 또한 강하다.
이곳에 있는 이들은 레지스탕스의 대원들 뿐.
수컷에게 반항하고, 수컷을 깔보고, 수컷을 가축처럼 기르고, 수컷의 위에 서려던 암컷들은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그런 본보기.
이곳 목장에서 본인들이 수컷들에게 대하던 그 행위를,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하아… 하아…! 이딴 여자한테 그렇게 비웃음 당했던 거냐 X발…!”
“아, 아앗…♡ 쎄… 너무 쎄요… 그리고 너무, 커어…♡”
“네가 비실비실 자지라고 놀리던 그 자지다 이 년아! 토실토실한 엉덩이 해가지서는! 암소년이!”
“흐이이이잇…♡ 자구우웅…♡ 유, 유두도옷…♡”
심지어 지금 그녀들을 범하는 이들도 바로 전에 이 목장에 갇혀있던 그 수컷들이다.
지금까지 당했던 울분을 풀겠다는 듯, 이곳에서 당했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수컷 괴인들은 온 힘을 다해 여자들을 범했다.
꾸우우욱…
쭈우우욱~
『아, 아흣… 젖… 그렇게 짜면은…』
그 외에도 정말 암소처럼 젖을 짜내는 데에 쓰이는 암컷들도 있었다.
특별한 개조를 받은 그녀들의 모유는, 마력의 보충제와 수컷들의 간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메크라크】의 지구 침략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기.
함락된 【물의 도시】는 지구 침략에 사용할 에너지를 보충할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이며, 또한 어마어마한 파급을 이 별에 가지고 올 것이다.
* * *
그리고, 여러 섹터로 나뉘어진 목장의 최심부.
본래는 【땅의 귀족】 쿠알이 가장 엄중한 처치와 함께 갇혀 있던 방 안에는.
“으, 으윽…! 이, 이것 놔… 너 따위 돼지 같은 놈한테…!”
“역시 여기가 이 년을 따먹기는 제일 좋단 말이지… 그런데 어허, 몇 번을 봐도 이것 참 볼품 없는 몸이야. 그나마 가슴 사이즈가 아데보다는 낫겠다마는….”
분한 듯 내뱉는 뷔에 데몬벨은, 평소에 입던 파렴치한 옷보다도 더욱 천박한 가죽끈만으로 이루어진 옷을 입고, 가슴과 국부를 훤히 드러낸 채 쿠알에게 붙잡혀 있었다.
위와 아래가 뒤집어진 채 안긴 뷔에의 암컷 균열에는 쿠알의 손가락이 두 개나 비집고 들어가 있었다.
“그, 그만 둬어어엇… 더러운 돼지족발로 내 소중한 곳을…!”
“그만둬?”
찔걱찔걱찔걱찔걱!
쿠츄욱…!
“흐익♡ 힉♡ 히이이이이이잉♡”
쿠알의 두꺼운 손이 뷔에의 스몰 사이즈 보지를 꽉꽉 휘젓더니, 이어서 마무리라는 듯 그녀가 가장 약한 스폿을 긁듯이 누르며 괴롭혔다.
그것만으로 뷔에는 천박한 소리를 내면서 암컷의 기쁨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뒤집혀져 있는 자세인 만큼, 지금 뷔에의 얼굴에는 쿠알의 씩씩한 자지가 착 달라붙어 있어서 그녀에게 끊임없이 굴욕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특별한 장치로 여러모로 주물러진 머리와 쉬지 않고 이어지는 쿠알의 애무가 제조해내는 쾌락이 그녀가 느끼는 수치와 굴욕을 크게 웃돌고 있었다.
‘이, 이딴 돼지의 자지가… 내 고운 얼굴에엣…!’
‘더러운 자지를 들이밀다니이… 용서 못해…!’
‘히, 히이이익… 보지, 또 보지 괴롭혀져어어엇~~~!’
‘히극… 윽… 이, 이딴 자지… 자지… 자지니임… 냄새… 후아…!’
푸샤앗!
하으읏…♡
또다시 쿠알의 두꺼운 손가락에 휘저어지자, 보지에서 조수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쿠알이 비웃듯이 한숨을 내쉬며, 뷔에의 균열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물론, 이제 그만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손가락만으로 분수질이나 하는 변태 암컷 주제에, 그렇게나 나댔던 거냐? 응?”
“으흐… 하아… 하아…♡”
뷔에의 자그마한 몸이 다시 뒤집혀져, 쿠알과 얼굴을 맞대도록 안겼다.
워낙 뷔에의 몸집이 작은지라 산처럼 뚱뚱한 쿠알의 뱃살에 올라탄 듯한 자세가 되어버렸다.
살집이 있는 그녀의 흉부가 쿠알의 몸에 꾸욱 눌렸다.
민감한 가슴과 젖꼭지가 쿠알의 기름과 땀으로 범벅이 된 피부에 닿자, 그것만으로 뷔에는 흠칫 몸을 떨며 뜨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런 뷔에의 균열 입구에는, 조금 전까지 그 얼굴에 달라붙어있던 쿠알의 두툼한 자지가 닿았다.
“뷔에, 뷔에, 레지스탕스 중에서도 특히나 악명 높은 사디스트 년. 네가 등신 같다며 발로 찼던 자지가 아직도 욱신거리면서 쑤시는 거 알고 있니…?”
“하아… 하아… 드, 등신… 맞잖아… 돼지 새끼… 귀, 귀족 주제에… 등신….”
쿠알은 느물느물 웃더니,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또한 인정하고 있다.
그 때의 자신이 얼마나 등신 같았는지, 이곳에 갇혀서 처절하게 고통받으면서 깨닫고 말았다.
만약 그가 조금만 더 똑똑하게 굴었다면, 루돌프도 그렇게 어이없이 잃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괜찮다.
덕분에, 쿠알은 각성했으니까.
등신 같던 쿠알이 아니라, 늠름한 수컷 쿠알님이 되셨으니까.
“끄, 끄, 끄흐흐흐흐흐흐…!”
“뭘 쪼개는 거야… 등신 새끼… 야…아, 아, 잠….”
꾸우우우우우우욱…!
“그 등신 같은 돼지의 자지에, 고귀하신 뷔에 데몬벨께서 지지는 않으시겠지? 응?”
“흐윽… 긋… 그, 그만…! 드, 들어온…”
쯔적…!
꾸츄우우우우우욱…!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자그마한 보지. 그 질벽을 빠득빠득 비집어 열고 들어와, 그 안쪽의 자궁까지도 찌부러뜨린 묵직한 육봉의 침입에, 뷔에는 쿠알에게 달라붙은 채 절정해버렸다.
쿠알은 당장에라도 실신해버릴 것처럼 몸에서 힘이 빠진 뷔에를 두 손으로 붙잡고, 천천히 오나홀처럼 흔들며 푹푹 자지를 쑤셔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