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the Disaster-Class Hero RAW novel - Chapter (463)
제422화. 대성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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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신계 만신전을 제외한 모든 땅을 의미했다. 동시에 지구처럼 생물들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땅.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땅이 신들의 식민지가 되어있었다.
신이 없는 땅은 죽거나 크루더들의 침공을 당하기 때문에 수호자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그 대가로 주민들은 신들에게 노동력, 신앙심, 공물을 바쳐야 했다.
물론 지금이야 기브 앤 테이크 보다는 일방적으로 신을 행성의 왕으로 섬기는 게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지만.
실제로 식민지들은 신들의 전쟁에 동원되면서 수많은 생명이 신을 위해 죽었고, 신을 위해 노역을 하고, 또 일을 했다.
때로는 신들의 돈벌이에 다양한 형태로 팔려가거나, 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건에게 신계가 날아간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공물을 가져와라!] [너희의 신앙심이 곧 신의 힘이 될 것이니!]“신이시여, 이미 바칠 것이 없습니다!”
[상관없다. 너희의 목숨도 신에겐 권능이 되신다.] [기꺼이 목숨을 바쳐 신의 힘이 되어라.]신들은 이건에게 굽힐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전쟁을 위해 물자를 동원해오는 건 당연한 일! 식민지의 문을 열어라!”
수만의 신들이 식민지에서 전쟁 준비를 끝마치면 아무리 이건이라도 감당할 수 없으리라.
모두가 적게는 한 단계, 많게는 수 단계씩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었다.
“풋내기에게 놀아나지 마라!”
“우리는 여덟 분 외에 대성신은 인정하지 않는….”
하지만 바로 그때였다.
쿠구궁!!
모든 성신들이 지시를 내렸던 식민지에 변화가 생겼다.
[지배자의 권능을 회수합니다.] [식민지를 봉쇄합니다.] [138,398,990개의 차원이 봉쇄 됩니다.] [모든 신들은 식민지에서 물품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식민지 땅을 회수합니다.] [회수합니다.] [회수합니다.]……
[회수합니다.]그 알림과 함께 만신전의 모든 성신들은 순식간에 식민지와의 교류가 끊겨버렸다.
수만의 성신들은 크게 당황했다.
“잠…! 식민지와 연결이 끊기다니! 무슨 소리요!”
“권한이 회수되었소!”
“회수? 그럼 거기서 공물을 가져올 수 없다는 소리요?”
“지금 공물이 대수요?! 신앙심도 끊겨서 힘이 떨어지고 있소!”
“내 돈! 내 재산!”
은 성신들의 고유권한. 하지만 갑작스러운 권한 회수에 신들이 술렁거렸다.
“도대체 누구 짓이야!”
“이런 게 가능한 건 신들의 왕 태고신뿐…!”
“아니, 환수 놈들이다! 놈들이 차압을 걸었어!”
“뭐? 그 짐승 놈들이?”
“찾아!”
갑작스러운 권능의 회수에 모든 신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한 명.
새로운 대성신만큼은 신이 난 듯 웃고 있었다.
[환수38이 32,893번째 식민지를 회수합니다] [환수39가 32,894번째 식민지를 힘겹게 회수합니다] [환수40가 32,895번째 식민지를 낑낑대며 회수합니다.]회수. 회수. 회수. 회수!
환수들을 부려 신들의 재산을 압류중인 이건은 하하하 웃어댔다.
“등신새끼들. 어디 자본 없이 전쟁 준비 잘해봐라!”
그리고 그 웃음에 지켜보는 이건의 권속신들은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저게 가능한 일이더냐.”
“뭐, 일단 환수신들은 신계의 상급 공무원들이니까요.”
공무원 중에서도 태고신의 직속!
태고신의 직속 눈이었던 환수들은 정령에 가까워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었다.
하여 대다수가 신계 공무원으로 일했고, 성신 승격 심사를 맡거나 타락한 신들을 잡을 수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그 재산을 몰수할 수 있었다.
정령신에 가까워 물질에 욕망이 없는 환수신이기에 맡을 수 있는 일이었다.
‘태고신이 부여한 권능이지.’
아무튼 크레아토르들이 태고신의 직공이라면, 환수신들은 암행.
물론 재산회수라고 해도 일정 기간이었고, 에 가까운 힘이기 때문에, 빼앗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대단히 큰 이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환수신들이 최고 단계 를 실행했습니다.] [성신들이 식민지에서 공물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성신들이 신앙심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성신들이 모든 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성신들의 손발을 꽁꽁 묶은 이건은 이걸로 충분하다는 듯 웃었다.
물론 환수신들은 정말 괜찮냐는 듯 쑥덕였지만 말이다.
‘일단 권능은 쓸 수 있는 거 같아서 하긴 합니다만, 이거 이렇게 죄다 회수해도 됩니까?’
‘저희 업보 안 생겨요?’
‘안 생기지. 우리는 룰에 걸린 성신들을 압류한 것뿐이니.’
단지 모든 성신들이 죄다 걸려서 문제였을 뿐.
그 증거로 환수신들이 손을 뻗자 두루마기 같은 긴 종이가 하늘로 치솟았다.
[378,378번째 식민지] 대가 미지급, 임금 미지급.……
[482,939번째 식민지] 대가 미지급, 임금 미지급.이건은 그걸 보며 웃었다.
“새끼들이 뜯어내기만 하고, 식민지에 해주는 게 없었나 보구만.”
그것도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 동안 말이다.
하지만 그 말에 권속신들이 뭔 개소리를 하냐는 듯, 이상하게 보았다.
“식민지에 뭔가를 해줘야 하다니요?”
“성신들께서 왜 식민지 주민들 따위에게…”
그러자 환수들이 바로 버럭 화를 냈다.
[닥쳐라, 이 망할 신들아! 너희는 애초에 라는 단어 자체가 말이 된다 보느냐!]“???”
신들이 전부 무슨 말이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자, 환수신들은 이를 갈았다.
[아오! 우리가 죽은 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느냐?]“글쎄. 태고신이 사라지셨을 때 그대들도 함께 사라졌지…?”
한마디로 엄청나게 옛날이라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환수들은 분개를 했다.
[어쩐지 차압 단계더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 아무튼 원래는 명칭도 가 아니라 이다!]“수, 수호땅?”
[그래! 원래는 성신이 각 차원을 지켜주고, 그 대가로 주민들에게 신앙심과 공물을 받는 개념이거늘!] [아하. 이제 알겠다. 그럼 수호땅을 식민지로 만들고 착취하려고 그놈들이 우리를 죽인 것이군?]그 말에 이건은 흥미로운 듯이 웃었다.
“그놈들?”
[지금 대성신들 말이다!]“!”
신들은 놀랐다.
“그럼 대성신들이 너희 환수들을 죽였다는 것이냐?”
[그렇다! 감시를 해대는 우리가 거슬렸겠지.]권속신들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보았다.
“거슬리다니. 식민지 주민들은 신의 존재만으로도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신들이 없으면 주민들도 존재할 수 없….”
그 말에 환수들이 핏대를 세웠다.
[아니. 반대다! 주민들이 있기에 신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신들은 깜짝 놀랐다.
저것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환수신들이 이건을 보며 말했다.
[성신들이 식민지로 가면, 식민지가 파괴된다는 건 잘 아시죠?]“어. 신계 법칙이 그렇다며.”
괜히 성신들이 성인들을 둔 게 아니었다. 자신도 능력을 봉인하지 않으면 지구가 파괴되었고 말이다.
그런데 환수신들이 뜻밖의 말을 했다.
[‘성신은 지배땅에 직접 가면 안 된다.’ ‘어길 시 성신이 향한 땅은 파괴된다.’] [그 법칙을 만든 게 태고신입니다.]“!”
도대체 왜, 라는 말을 하려는 순간 환수신이 말했다.
[당시 대성신들은 피조물들을 죽여 힘을 키우고, 고혈을 짜내려 했거든요.] [태고신은 피조물을 지켜야 할 존재라 생각했지만, 대성신들은 피조물들을 자신들의 안녕을 위한 노예라고 생각했으니까.]아무튼 그런 부분에서 태고신들과 대성신들이 대립했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크레아토르들에게 명령을 내려 을 만들고, 수호땅에 가지 못하게 만들었거늘….]아무리 성신들이라도 자기 돈주머니를 스스로 파괴하진 않을 거란 것이었다.
그 말에 이건이 알은체를 했다.
“아, 그럼 그 이 크레아토르가 만든 거야?”
[그렇습니다.]이건은 사본이긴 했지만, 에게 빼앗았던 룰북을 떠올렸다.
‘어쩐지 수정도 가능하고 읽을 수 있더라.’
그리고 그럴 때였다.
“!”
이건이 태고신을 권속신으로 삼았기 때문일까.
[남은 업적이 있습니다.] [] [해당 업적으로 태고신의 부하인 들까지 뱀주인좌의 권속으로 들여올 수 있습니다.] [업적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이건은 바로 업적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 순간, 거대한 빛이 환수들을 뒤덮었다.
[환수신 전체를 뱀주인좌의 권속으로 삼았습니다.] [환수신의 능력인 을 획득했습니다.] [대정령의 눈을 사용합니다.]하지만 빛은 환수들만 뒤덮고 끝난 게 아니었다.
그리고 그 빛이 향하는 방향을 본 이건은 뭔가 눈치챈 모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 이 미친놈들.”
“주인님? 무슨 일 이십니까?”
뭔가 눈치챈 이건은 대답 대신 바로 뭔가를 꺼내들었다.
그건 예전에 회수해 두었던 올림포스의 권속신 의 신격이었다.
그리고 창조 능력으로 그걸 물질로 변화시키자, 놀랍게도 소형 마이크 같은 물건이 나왔다.
[이름 모르는 놈으로 만듦 (EX)]-에코(메아리)로 만든 마이크
-범위 안에 모든 이들에게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건은 바로 그 물건을 입에 가져가 사용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들리냐. 이 버러지 같은 신들아.]“!!!”
그 소리에 주변에 있던 신들은 비명을 지르며 제 귀를 틀어막았다.
“주, 주인님의 목소리가…!”
“머리에 울리…!”
비명은 사방에서 들려왔다.
놀랍게도 이건의 목소리가 신계 전체를 뒤덮은 것이다.
한마디로 범위 안에 들어온 모든 신들은 이건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리는 것이었다.
그 대상은 대성신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이건이 대성신급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들리냐 병신들아? 아. 참고로 목소리는 일방통행이니까 어차피 니들이 뭐라 해도 난 못 들어. 그러니까 괜히 소리 빽빽 지르지 말고.]“……!!”
[이 건방진 놈이….]통천주는 감히 자신들의 머릿속에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냐는 듯,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이건의 목소리가 울릴 때마다 머리가 터져나갈 것 같은 고통에 신들 역시 분노했다.
“아악! 머리 깨져! 말하지ㅁ…!”
“젠장! 이 새끼, 대성신급의 신위를 목소리에 담으면 어쩌라는… 컥!”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건이 말을 이었다.
[니들 이제 식민지에서 물자 조달도 못하고. 그 식민지들도 압류당해서 힘까지 떨어졌지? 이제 니들 어떡하냐? 전쟁 일으켜서 날 포로로 삼고 노예로 만들려 했던 거 같은데 쫑 나서.]“……!”
[왜. 무릎 꿇고 부탁해보지? 그럼 신계를 고쳐줄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는데.]“저…!”
[왜. 나 말고 이거 고칠 수 있는 사람 있냐?]그러자 신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치를 떨었다. 치가 떨리지만 저 말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건은 입꼬리를 올렸다.
[뭐,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어. 신계에 있는 니들 전부 한꺼번에 덤벼도 내가 이기니까.]그 말에 성신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듯 눈을 부릅떴다.
수천만의 신 앞에서 도발을 해도 저런 도발을 하다니!
곧 다른 터로 향하려던 신들이 이건 쪽으로 다가가려 할 때였다.
[일부러 도발을 하는 거구나. 뱀신.]“!”
낯익은 목소리가 신계에 울려 퍼졌다.
와 다른 대성신이었다.
통천주는 이건의 목적을 깨달은 듯 했다.
[우리가 식민지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도발해서 이 자리에 묶으려는 것이 아니냐.]이건은 웃었다.
[닥쳐, 태고신이랑 환수들을 죽이고, 크레아토르들까지 죽인 살인범 놈들아. 그놈들이 말을 안 쳐들으니까 니들이 전부 죽인 거지?]신들이 크게 술렁거렸다.
“대성신께서?”
“뭣이?”
“어째서?”
그 폭로에 대성신의 직속신들이 깜짝 놀랐다. 그러고는 곤란하다는 듯 급히 통천주를 보았다.
“통천주시여! 더 이상 말을 섞지 마십시오! 놈의 목적은 교란과 분열입니다! 일부러 대화를 하려는 겁니다!”
“이렇게 된 이상 식민지가 파괴되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식민지로 직접 쳐들어가 힘을 끌어모으는 수밖에는….”
그러나 통천주는 가증스럽다는 듯 웃었다.
[어차피 거기로는 못 간다.]“예?”
[놈이 다른 6성급 업적의 존재를 눈치챘거든.]“……!!”
그건 외에 였다.
통천주가 눈살을 찌푸렸다.
[모든 신들은 태고신을 왕으로 삼았었다. 그리고 그 태고신을 저놈이 부하로 삼았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서, 설마.”
신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신들의 왕을 부하로 삼았으니, 왕이 데리고 있던 백성들도 본인의 것.
즉, 모든 신들을 포함한 대성신들까지 이건의 권속 범위에 들어왔다는 의미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환수신이 이건의 권속이 된 시점에서 이야기는 달라졌다.
‘잘못하면 대성신도 저놈의 권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만한 신들을 모두 품으려면, 그만한 내력이 있어야 했다.
실제로 이건은 강하긴 하지만, 자신들과 모든 신들을 품을 힘을 갖추지 못했고 말이다.
하지만 통천주의 눈에는 보였다.
아직 미미하지만, 뱀신의 지배의 힘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가 뱀신의 권속의 범위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이 지배의 힘이 머리까지 덮게 되면, 놈의 권속신이 되어버리는 것이리라.
그리고 놈의 성장 속도를 봐서는 그 내력이 갖춰지는 속도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았다.
즉.
‘그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은 이 사실을 알고 자신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못하게 묶어두려 한 것이었다.
신들과 싸우면 업적을 얻을 수 있으니까.
그 힘으로 성장해, 자신들을 모조리 권속으로 삼을 만한 내력을 키울 수 있으니까.
때문에 통천주는 웃었다.
[뱀신이여. 머리는 굴렸다만 너는 하나를 알고 둘은 모르는 구나.] [?] [우리에겐 완전한 룰북이 있고, 네놈이 우리를 권속신으로 삼으려고 하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이다.]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통천주가 권능을 사용했다.
번쩍!
빛과 함께 통천주와 대성신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와 대성신들이 지구로 숨어들려고 합니다.]이건은 그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웃었다.
“그래봐야 지구는 내 땅이야. 내가 더 우위인 곳인데 자살하려고 거기에 쳐 기어들어 가냐?”
그러자 사라진 통천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놈에게 더 이상 600% 신앙심의 권속신이 없다는 걸 안다.]“……!”
[그 600%만 아니면 무서울 것도 없지. 얼마든지 네 주민들을 이쪽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하다.]“아. 그러니까 한마디로 지구에서 NTR을 하시겠다?”
이건은 어디 해보라는 듯, 힘을 발현했다.
“그깟 600%. 있고 없고 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그러나 놈들을 쫓기 위해 권능을 쓰려는 이건이 얼굴을 찡그렸다.
[신계를 날려먹었습니다.] [환수신을 권속으로 삼았습니다.] [6단계 상태로 깽판을 쳤습니다.] [신위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신위가 굉장히 부족합니다.] [신위가 0.0000001% 차올랐습니다] [신위가 0.0000000000001% 차올랐…]빠직.
휴고가 있을 땐 펑펑 차오르던 신위의 회복 속도가 지나치게 느렸다.
결국 이건은 빡친 듯 웃었다.
“아 그 개새끼. 진짜 곱게는 안 죽인다.”
“주, 주인님?”
“일단 내 새끼들 신앙심부터 올려놔야지. 그깟 600%? 필요 없어. 1000% 만들면 되거든?”
“주인님?!”
그는 무슨 생각인지, 바로 권속신에게 보낼 수 있는 텔레파시를 보냈다.
다름 아닌 연우였다.
“어 연우야, 난데. 삼촌이 소원 다 들어준다고 애들 좀 모이게 해.”
-소, 소원?
“어. 그리고 너도 빌 거 있으면 빌어. 다 들어줄게.”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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