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the Genius Ranker of All Times RAW novel - Chapter (245)
제245화
245화.
펑! 퍼엉! 콰앙!
푸슈슉- 퓨슉-! 푸푹!
무수한 마법이 터지고, 화살이 빗발친다.
폭발적인 화력이 터져나가며 어두운 하늘을 밝힐 때마다, 하늘을 가득 수놓은 화살이 내리꽂히는 게 보였다.
“실드!”
“우오오!”
그리고 후방에 서 있던 성직자들이 힘을 합친 결계가 탱커들의 위로 생성되었다.
[성스러운 결계가 발동됩니다.] [아군으로 판단되는 이들의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덕분에 탱커들은 용맹하게 어그로를 잡으며 날뛰었고, 그중 몇몇은 일기토를 발동하여 강제 어그로를 끌기도 하였다.
레이드보다는 전쟁에 가까운 장관.
-미쳤다…….
-와…… 장관이네, 진짜.
-홀리쉣! 이걸 생방으로 보게 되다니! 난 행운아야!
-갓 레온!! 사자심왕, 우리는 너를 믿고 있어! 영국의 자랑!!
무지막지한 총공격에 라이브 방송에 채팅이 쉴 새 없이 올라왔다.
[시청자 수 : 9,141만] [시청자 수 : 8,431만] [시청자 수 : 1억 134만]10대 길드의 손에서 진행된 여러 개의 방송.
그 모든 방송의 시청자 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가고, 개중엔 1억 명을 돌파한 라방도 생겨날 정도.
‘좋아, 역시 이게 맞는 전략이었다.’
‘이대로 체력을 먼저 빼고, 근접병력을 투입한다.’
‘오히려 해링턴한테 감사해야 하는 건가. 이번 일로 명성이 많이 오르겠군.’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진행된 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그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대로면 대성공을 거둘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레이드가 진행된 지 5분, 10분. 그리고 20분이 지난 순간.
[거대한 재앙이 눈을 뜹니다.] [재앙의 눈이 뜨여 숨겨진 정보가 일부 드러납니다.] [잠겨있던 생명력의 수치가 드러납니다.] [생명력 : 56,735,308 / 60,000,000]“……어?”
“6천만……?”
그들은 자신이 잘못 생각했음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재앙의 눈이 빛에 닿은 존재를 삼킵니다.] [주의! 빛에 닿지 않게 조심하십시오.]키잉-
수백 개의 눈이 뜨이며 기이한 붉은빛을 번뜩인 순간.
파아앗-!
콰아앙! 아악! 끄아아!
시야가 붉게 물들고, 그 위로 보호색처럼 피가 분수처럼 솟구친다.
사방에서 물결치는 피의 파도를 보며 그들은 멍하니 입을 벌렸다.
“……이게 무슨.”
“맙소사…….”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다.
그들의 머릿속에 본능적으로 떠오른 생각이었지만, 그땐 이미 늦은 후였다.
정말 끔찍한 일은 그 후에 벌어졌으니까.
쿠어어어어-!!!
귀가 먹는 괴성에 유저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귀를 틀어막을 그때.
재앙이 움직였다.
그저 거대한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땅을 뒤흔든 재앙은, 그대로 공중으로 뛰어오르더니 지면으로 낙하했다.
콰아앙-!!
“끄아아악!”
“크헉!”
미사일이라도 터진 듯한 충격파에 탱커들이 죄다 나가떨어졌다.
그나마 주변에 있던 이들은 튕겨 나가는 정도로 그칠 수 있었지만, 범위 내에 있던 이들은 한 방에 리타이어가 되었을 정도.
다급히 물러나서 고개를 든 탱커들의 얼굴이 멍해졌다.
“……야, 저거 또 뛰어오르려는 거 같은데?”
“미친…….”
“도, 도망쳐!”
재앙이 다시 자세를 잡고 있던 것이다.
심지어는 몇 차례 잉어마냥 뛰어오르고 낙하하기를 반복하던 재앙이, 이젠 아예 허공이 바다라도 되는 듯 공중에서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지오 님이 사망하였습니다.] [레오느라 님이 사망하였습니다.] [바스테리드 님이 사망하였습니다.]…….
[라사그 님이 사망하였습니다.]거대한 아가리를 벌리며 헤엄을 치는 것.
그것만으로도 수없이 많은 하이 랭커가 속수무책으로 집어 삼켜지며 아가리 속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콰가가가-
“탱커들 뭐해! 어그로 잡아야 할 거 아냐!”
“어그로? 이런 미친놈이. 네가 한 번 잡아봐 새꺄!”
“일기토고 나발이고 삼켜지면 뒈지는데 뭔 어그로야!?”
어그로? 탱킹?
그런 건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저 거대한 재앙이 날뛰는 걸 막을 수 있는 탱커 따위 존재할 리가 없었으니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곳이 있었지만…….
“이지스 길드는 언제 오는 거야!?”
“젠장, 그러니까 이지스 길드 오고 나면 레이드 시작하자니까…….”
“아니, 이건 이지스고 나발이고 누가 와도 탱킹 못해.”
도미노처럼 스러지는 시체들로 무너진 진형을 보자니 그마저도 확신이 안 섰다.
이곳은 더 이상 전장이 아니었다.
그저 날뛰는 거대 심해어와 그런 심해어를 피해 도망치는 미생물들에 불과할 뿐.
…….
[다이소르 님이 사망하였습니다.]“맙소사…….”
“이걸 잡으라고?”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무수한 사망 메시지.
그 밑으로 드러난 시체의 산으로 둘러싸인 광경은 그야말로 참사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단 한 순간.
십여 초에 불과한 짧은 순간에 공략대의 절반이 죽었으니까.
-미친…….
-이게 뭐냐?
-즉사 패턴……? 무슨 즉사기 범위가 이래.
라이브 방송의 채팅방이 폭발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경악으로 가득 차 있는 채팅창이, 지금 보이는 현장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의 공략대원들은 하이 랭커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기어코 숨구멍을 찾아내었다.
“눈! 눈이 감긴 곳은 안전해!”
“뭐!?”
“눈에서 나오는 저 빛이 뿜어지는 곳이 저놈의 이동 경로야!”
“오케이, 다들 꼬리잡기 시작해!”
꼬리잡기.
보스가 움직이든 날뛰든, 오직 뒤만 쫓아다니는 걸 칭하는 말이었다.
레이드를 몇 번 해본 게이머라면 익숙한 용어이기도 했다.
하이 랭커쯤 되는 그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는 일.
척, 처척.
타다닷.
“이쪽! 이쪽으로! 거기 위험하니까 빠져!”
“안 되겠으면 차라리 멈춰서 죽어! 괜히 따라오겠다고 움직이다 걸려서 빛 쏘게 하지 말고.”
“오케이, 자리 잡았다. 다들 빨리 어그로 다시 잡아!”
난생 처음 겪는 보스임에도 그들은 능숙하게 뒤를 잡기 시작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랭커들이 죽음을 맞이하거나 치명상을 입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진형을 잡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후우…….”
“미치겠군.”
“어우. 손에 땀이 다 나는 것 같네, 진짜.”
그제야 마스터들도 마른 입술을 훔치며 한시름 놓았다.
하지만 이제 겨우 전투라는 게 성립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뿐.
막막한 건 매한가지였다.
이걸 도대체 어찌 공략해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상 눈의 빛에 닿으면 사망이라니, 정말 미친 난이도가 따로 없군.’
‘간신히 어그로를 잡긴 했지만, 이마저도 버거워. 사실상 어그로를 잡은 게 아니라 눈에 안 띄게 엉덩이나 쫓고 있는 꼴이니…….’
‘재수 없지만, 이지스의 그 녀석이 오면 한결 수월할 거 같긴 한데…….’
‘그나마 뒤쪽의 눈은 모두 감겨 있어 다행이군. 하마터면 대참사가 벌어질 뻔했어.’
이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카이저가 입장할 때 뜬 메시지였다.
‘잠시만. 분명 눈의 절반밖에 뜨지 못했다지 않았나?’
‘이게 절반이면…… 다 떴을 땐 어떻게 되는 것이냐?’
‘그럼 만약 카이저가 죽는다면…….’
……유일한 숨구멍이었던 나머지 절반의 눈이 뜨일 터.
열심히 꼬리잡기를 하며 이동하는 탱커들을 내려다보며 그들이 꿀꺽 침을 삼켰다.
만약 저곳의 눈마저 뜨인다면…….
‘공략에 실패한다…….’
‘무조건이야.’
비상벨이 켜진 그들이 다급히 신전 입구를 쳐다봤다.
참사 속에서도 그곳만큼은 영향을 받지 않은 듯 멀쩡히 남아있었다.
‘카이저가 들어간 지 얼마나 지났지?’
‘레이드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갔으니까…… 20분 정도인가.’
‘……잠시만, 20분을 버텼다고?’
머리를 굴리던 그들이 이상함을 자각한 건 그때였다.
아더를 비롯한 도전자들에게 들었던 정보대로라면, 잊혀진 왕은 회복하거나 초기화되지 않는다.
즉, 이전 사람과 싸운 상태 그대로 릴레이 전투를 벌인다는 뜻.
‘아더가 2페이즈를 열었으니, 지금 카이저는 2페이즈를 하고 있을 텐데?’
그 아더마저 2페이즈가 시작되고 불과 몇 분밖에 버티지 못했다.
한데 카이저는?
벌써 들어간 지 20분이 지났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버티고 있다.
그리고 그들보다 한 박자 늦게 시청자들도 자각했다.
-어? 야 얘들아. 그러고 보니 카이저 사망 메시지 안 뜨지 않았냐?
-눈도 반절 감겨있잖아.
-……그럼 카이저 아직도 왕이랑 싸우고 있는 거임?
-엥? 20분이나 지났는데?
-헐……?
전장에 걸맞지 않게 기묘한 정적이 흐르는 채팅방과 현장 속.
이 순간 방송이 신전 입구를 비춘 건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설마 카이저가 왕 잡나?
침묵을 깬 건 한 채팅이었다.
-에이, 겨우 20분 버틴 건데?
-그게 겨우냐? 아더는 1페이즈부터 버텨서 1시간인 거고. 2페이즈 가자마자 순삭 당했잖냐.
-아……. 잠깐만, 그럼 2페이즈 20분 버틴 거면 사실상 비등하게 싸우는 중이란 소리 아님?
-미친……. 카이저, 그는 정말 신인가?
막아둔 댐이 터지듯 좌르륵 올라가는 채팅방은 이제 레이드 따위 안중에도 없었다.
오직 카이저에 대한 얘기로 가득 차 있을 뿐.
혹시 몰라 카이저의 조언대로 멀찍이서 힘을 아끼고 있던 아스트로선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허 참, 진짜 난 놈이라니까.’
내동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주제, 등장하자마자 유일한 희망이 된 꼴이라니.
‘하여튼 저놈이 나타났다 하면 꼭 일이 터지니 원.’
질린다는 듯 말하지만, 신전을 보는 그의 눈빛에 깃든 빛은 분명 기대감이었다.
‘녀석들도 무덤에 도착한 거 같고…… 그럼 나도 내 일에 집중해볼까.’
슬며시 입꼬리를 올린 아스트가 휙 뒤를 돌았다.
그리곤 마나와 생명력의 회복률을 높여주는 의자를 꺼내 털썩 앉았다.
저쪽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자신도 저놈 말대로 열심히 힘을 회복할 생각이었다.
* * *
‘이런 미친 왕을 봤나…….’
저놈은 그야말로 미쳤다.
비하하는 말이 아니었다. 이보다 잘 어울리는 표현이 없어서 하는 말에 불과했으니까.
쾅! 콰아앙!
[온전한 패링에 실패합니다.] [데미지가 일부 들어옵니다.]‘젠장…….’
무수히 쏟아지는 검격을 받아치는 도현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가까스로 흘려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패링에 실패한 경험이 몇 없던 그이건만, 요즘 따라 버거운 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게 다 저 왕의 미친 파워 밸런스 때문이었다.
그어어- 그어-!
따닥! 딱!
도현이 버티다 못해 뒤로 물러나자 고통이를 선두로 한 언데드 군단이 들개처럼 물어뜯었다.
잘 훈련받은 사냥개와 같은 움직임.
하지만 왕은 가소롭다는 듯 손쉽게 뚫어내며 쇄도해왔다.
-찰리! 시간 벌었어, 지금이야!
-음! 고맙네!
-리자!
이어달리기하듯 그 뒤를 토스 받은 찰리와 엘리자가 나서서 어그로를 잡았다.
-크윽……!
-리, 리자!
하지만 둘이 제대로 접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수 초.
그 사이 정비를 마친 도현이 다시금 도약한다.
그 뒤를 따라 하얀 사자가 달려들었고, 마찬가지로 잊혀진 왕의 검을 타고 뛰어오른 하얀 사자가 송곳니를 들이밀었다.
쾅! 콰앙!
크허어엉-
두 사자가 한데 어울리며 뒤엉키고, 거센 눈보라가 서로의 검격을 튕겨낸다.
사자의 송곳니와 발톱은 날카로운 검이요, 눈보라는 든든한 방패였다.
그 사이에서 도현은 잊혀진 왕과 춤을 추듯 검을 주고받았다.
아니, 도현 혼자만이 아니었다.
“찰리!”
-예, 주군!
-고통아, 너도 빨리!
따닥!
도현에겐 찰리와 언데드 군단이 있었으니까.
물어뜯고 뜯기는 싸움의 연속.
[잊혀진 왕이 처단자 특성을 발동 중입니다.] [치명타를 가할 때 데미지가 2배로 증폭됩니다.] [처단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시 대상에게 10초간 결코 넉백되지 않습니다.] [잊혀진 왕이 북방의 사자의 검술 특성을 발동 중입니다.] [북방의 하얀 사자와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특성들이 하나같이 까다로워…….’
저뿐이랴.
전투본능 효과는 어떠한 자세와 상황에서도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도왔으며, 예리한 감각은 사각에서 날아오는 공격마저 감지했다.
그야말로 전투를 위해 태어난 자가 아닐까 싶을 만큼 전투 관련 특성으로 도배한 보스.
수적으로 유리함에도 도현이 밀리는 이유였다.
‘하얀 사자의 노래를 완성하지 않았으면 위험했겠어.’
같은 검술.
그렇다면 당연히 원조라 할 수 있는 왕의 검술이 더 강하다.
실제로 힘에서 밀리는 건 도현이었지만, 도현은 치명상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
수적 유리함을 적극 활용해서?
[진(眞) 하얀 사자의 노래가 시전자의 의지에 반응합니다.]크허엉!
‘검술에 자아를 품는다는 게 이런 거군.’
아니, 자아를 가진 자와 아닌 자의 차이였다.
도현이 구태여 검을 휘두르지 않아도, 의지를 품는 것만으로 하얀 사자와 눈보라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준 것이다.
이는 실로 사기적인 성능이었다.
도현이 방어할 수 없는 궤도에서도 방어가 가능해지며, 반대로 공격할 수 없는 상황에도 공격할 수 있게 해주니까.
[잊혀진 왕이 잃어버린 자아 특성을 발동 중입니다.]반면 왕은 잃어버린 자아 특성 때문에 검술에 자아가 실려있지 않았다.
이 차이가 격차를 좁힐 수 있게 해주었고.
씨익.
‘이 정도면 가능하겠어.’
동시에 확신을 주었다.
접전을 펼치던 도현이 뒤로 크게 도약하며 물러난 건 그때였다.
그가 물러나자 왕이 뒤쫓기 위해 땅을 박찼지만, 의지에 반응한 하얀 사자와 눈보라가 왕의 시야를 가로막았다.
스으-
그 사이 호흡을 정돈한 도현이 자세를 잡았다.
좀 전까지와는 사뭇 다른 자세.
결연해진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는 그에게선 어떠한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상태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자 태산과도 같은 굳건함이 검에 담겼다.
우뚝.
이상함을 자각한 걸까?
거칠게 검을 휘저으며 눈보라를 헤쳐나가던 왕이 멈춰섰다.
그 상태로 눈이 마주치자 도현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찰리, 지하드. 준비하자.”
-준비? 뭘…… 아!
-알겠습니다, 주군.
지하드가 뒤늦게 이해한 사이 찰리가 자세를 잡았다.
이번에 새로 얻은 그들의 스킬을 발동할 준비를 갖춘 것이다.
그에 도현 또한 힐끔 옆을 바라보았다.
[역천기(逆天期)의 제2 초식 파(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번에 새로 얻은 역천기의 제2 초식.
그리고 그 밑에 스킬칸에 ‘출혈’을 빼고 새로 자리하고 있는 찬란한 황금빛을 내는 스킬.
[‘집행신의 십자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전설 스킬, 집행신의 십자가.
그것을 사용해도 충분히 먹힐 거라는 확신을 얻은 도현이 입꼬리를 비죽 올렸다.
‘어디 한 번 성능 좀 볼까.’
그런 도현의 눈이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