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248
00248 한번 붙어볼까? =========================
문직이 내 밑으로 들어오고 칠일이 지났다.
그동안 제남군의 일을 어느정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나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종이를 들어 비단 위에 붙였다.
원담에게 보내야 할 서찰을 완성했다.
“그 자식이 이걸 보고 웃으면서 넘어갈리는 없을 것 같은데…”
원담이 제군의 군수직을 위임받았다.
이 부분은 쉽게 넘어갈만한 것이 아니었다.
“일단 사람을 보내봐야겠군.”
다짜고짜 병력을 움직여서 쓸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일단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나았다.
물론 대화를 시도해서 절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고 쳤다간 주변의 다른 군벌들이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다.
군대는 움직이는 것 자체가 돈이다.
그런 군대를 움직여서 제군을 차지했는데 말 한마디 한다고 물러가면 오히려 바보다.
그렇기에 난 서찰을 만들었고 고민했다.
“누가가느냐가 문젠데…”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괜찮겠어?”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너도 참 대책없다. 이거 잘못되면 목 날아갈 수 있는 거 알지?”
이래저래 미사여구 쓰고 돌려 적기는 했지만 본론만 얘기하면 한 황실로부터 정식으로 임명받은 청주 도독은 방통이니 현 제군군수인 원담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방빼라는 얘기를 하는 거다.
이걸 듣고 상대가 얌전히 물러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보내기는 해야 한다.
문제는 이걸 가지고 간 이다.
안 물러가면 한판 뜰 각오 하라는, 일종의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글을 보내는 것인데 원담이 이 서찰을 가지고 온 이를 얌전히 놔둘까?
내 생각엔 그럴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도 공도는 쓴웃음을 지으며 자기가 간다고 말하고 있었다.
“장군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냐. 그렇게까지 위험할걸?”
방통도 나와 같은 생각인 모양이다.
사자를 베는 것은.
특히나 나는 지금 황실군 소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이의 사자를 베는 것은 천자를 부정함과 동시에 한 황실을 능멸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었다.
다른 이들이라면 절대로 사자를 베지 못한다.
하지만 그게 원소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아예 대놓고 조조와 적대하는데다가 협천자를 부정하고 있는 원소군인만큼 원담에게 이런 서찰을 보내면 잘걸렸다 생각하고 내 전력을 깍기 위해서 죽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야. 그냥 다 때려치고 바로 공격하자. 그게 낫지 않겠냐?”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서는 안됩니다.”
방통과 내 대화를 들으며 공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그의 말대로이기는 했다.
기회 조차 주지 않고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것은 차후 다른 이들이 봤을 때 두려움을 느끼고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을 열어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난 고민했지만 공도는 별다른 고민 없이 말했다.
“장군께서 뭘 고민하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그들로서도 저를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겁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봤을 때 저는 죽여봐야 큰 가치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장군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방 도독님과 서 교위, 장 교위님이시고 또 낭야군수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저 낭야군수님의 사람에 불과하니…”
“무슨 소리 하는거야. 너도 지금까지 날 위해서 열심히 굴러줬으니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그래도 누군가는 가야 합니다. 그러니 제가 가겠습니다. 부디 보내주십시요.”
날 위해서 사지로 가겠다는 말을 하는 그를 보며 난 인상을 구겼다.
그리고 그것을 모두 듣고 있던 문직은 손을 올렸다.
“제가 가겠습니다.”
“어?”
“이것 역시 공적 아닙니까? 그리고 제군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많은 만큼 저를 함부로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거기에 저는 진동장군님의 사람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절 죽여봐야 오히려 손해라는 것을 원담도 알 것입니다.”
“흐음…”
“한가지만 약속해주신다면…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뭔데?”
“제가 이번 일에 성공한다면 저에게도 교위직을 부탁드립니다.”
“하.”
정말이지 올곧게 야망을 드러낸다.
그의 말에 장합은 피식 웃었다.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교위직을 얻겠다는 욕심. 좋구만. 그래. 이것 역시 기회라고 볼 수 있겠지.”
“후후후…”
문직이라면 아직 내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만약 그가 원소의 사람이라면 절대 죽이지 않을 것이고 원소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는 제군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제군의 보는 눈이 많은 만큼 문직을 쉽게 죽이지는 못할 것이기에 난 나름 납득을 했다.
“그래도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어. 뭔지 알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잖습니까.”
“각오는?”
“난세를 살아가는 무인으로서 죽음은 항상 각오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간단하지요. 그저 서찰 하나 건네고 오는 것이잖습니까.”
“그리고 간 김에 그곳에 있는 이들이 누구인지도 알아보고 오는 것이지. 어때? 할 수 있겠나?”
“예.”
“좋아. 난 날 위해서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인 사람을 좋아하지. 네가 이번 일에 성공한다면 교위직을 주겠어. 하지만 그것과 내 사람으로 쓰는 것은 별개야. 이 또한 책략의 일부라고 볼 수 있으니까.”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첩자 하나 잘못 받아서 훅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이거 참. 저를 이렇게까지 경계하시니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그만큼 너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니까. 신뢰할 수만 있다면 널 중하게 쓸 생각이야. 그러니까 잘 부탁할게.”
만약 문직이 진짜 원담의 부하라고 하더라도 지금 같은 상황이 아니면 어떻게든 끌어들이고 싶다.
문흠이라니.
문직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의 아들인 문흠을 끌어들일 수 있고 잘만한다면 문흠의 아들이며 삼국지 후반부에서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 절대의 무인인 문앙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정도라면 일 좀 못해도 데리고 있을 가치가 충분히 있었기에 나는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만약… 일이 잘못된다면.”
“제 가족들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맡겨줘. 반드시 잘 키워서 네 원수를 갚게 해주지. 뭣하면 사부님을 찾았을 때 네 혈육을 새롭게 만들 수경원에 입원할 수 있게 추천도 해주겠어.”
“하하하! 그야말로 출세가도의 길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올테니 병사나 좀 주십시요.”
“삼백을 주지. 그정도면 충분한가?”
“차고 넘칩니다.”
문직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그의 뒷모습을 보며 공도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손해는 별로 없어. 그리고 저정도면 이제 슬슬 신뢰를 해도 될 것 같은데… 다만 완전히는 아니야.”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가족을 버리는 이들도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문직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난 내 한목숨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
작게는 내 아내 영이를 비롯해서 가족들을 지키고, 크게는 나를 따르는 흑귀대와 백귀대, 그리고 내 부하들 전부를 지키는 일이다.
그런만큼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과연 어찌 되려나…”
*****
제군에 도착한 문직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사이에 제군의 분위기가 상당히 변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텅 비어있던 마을에 사람들이 들어차고 순찰을 도는 병사들이 생겼다.
그들이 입고 있는 갑옷이나 관의가 제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제군의 입장에서는 나쁜 것이 아니었다.
“어디서 오셨수?”
“평원에서 왔습니다요.”
척 봐도 높은 신분의 사람 같아 보이는 문직을 향해 농부는 조심스레 대꾸했다.
평원에서 왔다.
평원의 백성들을 이주시킨 것인가?
그렇다면 아예 제군을 차지하겠다고 마음 먹고 이렇게 움직인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마차에 실려 있는 서찰을 생각하며 문직은 쓰게 웃었다.
결국은 전쟁이 벌어지겠군.
자신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었다.
무관인 그에게 있어서 공을 세울 만한 일이 생기는 것이니까.
하지만 과연…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강하다. 또한 그의 부하들 역시 강하다. 무려 그 독안룡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자이지 않은가.’
원소의 무서움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또한 서주의 영웅 진유하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다.
둘 중 누가 더 낫다라고 할 수 없기는 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것은 조조이고 진유하였다.
그렇다면 그들을 따른다.
문직은 멀리 보이는 제군군수의 치소를 보며 애써 웃었다.
“한번 해보자고.”
치소 앞에 도착한 문직은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견초였다.
자신과 함께 제군군수를 모시던, 원소를 따르겠다면 원담을 맞이하러 갔었던 그는 자신을 보자마자 피식 웃었다.
“이게 누구신가.”
“잘 있었나?”
“후… 뭐 보시다시피. 그런데 자네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군.”
그는 뒤를 가리켰고 병사들은 고풍스러운 상자를 보여주었다.
견초는 그것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은 싸움이 벌어지겠군. 자신 있나?”
“예전부터 싸움에서 자네는 날 이기지 못했잖은가.”
“하하… 뭐 그렇긴 하지만 말이지.”
견초는 문직을 향해 히죽 웃었다.
“이번에는 좀 다를거다. 아무튼 들어오게. 기다리고 계셨으니 말야.”
그의 안내를 받아 치소 안으로 들어가며 문직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가장 놀랄 만한 것은 병사들.
그리 강하지 않는 제군의 병사가 아닌 대부분의 병사들이 원소군의 병사들로 바뀌어져 있었다.
척 봐도 강병들이다.
절도 있고 제식이 뛰어난 그들이 지나가는 것을 훔쳐보며 문직은 견초에게 물었다.
“관직이 얼마나 올랐나?”
“아직 도위에 불과해. 공을 세우면 관직이 바로 올라가겠지.”
“나와 비슷하구만.”
“자네도 그런가?”
“음. 아직은…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어. 곧장 교위직으로 올라갈 수 있을거야.”
“그거 우연이군. 나도 그런데. 이번에 하는 일만 끝내면 말이지.”
“하는 일?”
“기밀일세.”
견초와 문직은 서로를 보며 싸늘히 웃었다.
새로운 세력에 들어가 관직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공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견초나 문직이나 서로 공을 세울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바로 서로와 싸우며 말이다.
누군가는 공을 얻고 누군가는 패배를 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군수님. 제남군의 사절이 왔습니다.”
“정확히 말해야지. 황제 폐하의 뜻을 집행하는 청주 도독님의 사절이라고.”
“쓸데없는 소리 말고 들어가기나 하게.”
“흥.”
견초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간 문직은 그 안에 있는 이들을 보고 긴장하여 침을 꿀꺽 삼켰다.
제군 군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젊은 청년이었다.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채 무심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에게 작게 한숨을 내쉰 문직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청주 도독의 명을 받고 찾아 온 문직이라 합니다.”
“왜 왔나? 아니. 물을 것도 없겠군.”
청년의 말에 문직은 들고 있던 상자를 내밀었다.
그의 옆에 서 있던 문관 하나가 움직여 상자를 받아 열어 안의 서찰을 넘겨주자 원담은 차분히 읽은 후 피식 웃었다.
“청주 도독의 명으로 제군에서 물러나라고 하고 있는데… 이건 좀 의외군.”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렇게 유하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말야. 아니면 내가 어떻게 나올 지 예상하고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 생각해야하나?”
“…..”
“도독께 이리 전해주게나. 청주의 백성들과 전 군수가 자신의 덕 없음에 대한 탄식을 하고 제군을 나에게 맡아 다스려 달라고 간절히 빌었는데 어찌 그 뜻을 모른척 한단 말인가. 그러니 도독께서는 안심하시고 제남군이나 잘 다스려 달라고 말이야. 그나마 다스리기 힘드실 것 같으면 내가 직접 움직여 줄테니 사양마시라고 전해주시게나.”
“도독의 명령을 거부하실 생각이십니까?”
“거부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자네도 생각해보지 그래? 지금 백성들이 원하는 것은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 온 것인지 모르는 도독 따위가 아니야. 적어도 나는 평원군승으로 있으며 많은 것을 해왔지. 또한 청주에서도 오래 머물러 청주의 관습에 대해서도 잘 알고. 그러니 새로 청주 도독이 된 그보다 내가 더 백성들을 잘 다스리는 것이 아니겠냐는 말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도독의 명령입니다. 어긴다면…”
“그 명령을 하시고 싶으시면 직접 오시라 전해드리게나.”
“…..”
문직은 희미하게 웃고 있는 원담을 노려보았다.
그 시선을 마주하던 원담은 자리에서 일어난 후 손을 내밀었고 그의 옆에 서 있던 무장은 검을 내밀었다.
날카로운 검을 뽑은 그는 문직의 목에 검을 가져다 대었다.
“아니면 불의의 사고로 자네가 오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라도 전하든가.”
황제의 뜻을 받는 진동장군의 명은 곧 황실의 명령이다.
그 명령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 명령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받지 못했다. 라고 발뺌하면 되는 것이다.
이곳에 온 문직과 문직을 호위하기 위해 온 병사들을 모두 죽인 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상대가 어쩌겠는가.
문직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 말씀은 황제 폐하의 명을 어기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입니까?”
“물론 그런 것은 아니지.”
“…..”
“애초에 우리는 동탁에 의해 강제로 옹립된 협천자따위는 인정할 생각이 없거든. 동탁이 옹립한 협천자를 인정한다는 것은 곧 동탁을 인정한다는 것. 우리는 동탁을 인정하지 않아. 우리가 인정하는 것은…”
“군수님.”
“아. 그렇군.”
무언가 말하려던 원담은 뒤에 있는 문관의 나지막한 한마디에 어깨를 으쓱였다.
검을 검집에 넣고 무관에게 돌려 준 원담은 빙그레 웃으며 문직의 어깨를 잡았다.
“어떤가? 자네도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떠겠는가?”
“사양하겠습니다. 제 가족들이 이미 제남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들을 버릴 수는 없지요.”
“듣자하니 딱히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 같지는 않던데?”
“오해십니다. 그럼 저는 이만.”
“조심히 가시게. 가는 길에 도적 조심하고.”
원담의 뼈 있는 말에 문직은 피식 웃었고 그가 나가자 원담은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신비. 고람.”
“예.”
“명을 받들겠습니다.”
“순우경에게 전해 군을 준비시키라해라. 이 원담이 기주목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것을 보여주지. 일단 첫번째는… 저 빌어먹을 진유하라는 애송이부터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으아… 어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네요 ㅋㅋㅋ
이상하게 약속이 자주잡히는군요… ㄷㄷ
신작 쓰는 것도 바쁘고 간신전 연재도 힘든데 ㄷㄷ
암튼… 얼추 이제 좀 한가쳐질 것 같으니까 다시 연재 제대로 할 수 있겠네요 ㅎㅎ
바로 대댓글 가겠습니당!
허클베리fin // 원래 사람은 자기가 우선이죠 ㅋㅋㅋ
푸른물결2 // 전푸우웅!!
아퀼레이아 // ㅋㅋㅋㅋㅋㅋㅋ근대 그 결혼생활도 행복하지 못했다고하닠ㅋㅋㅋㅋ
천공의행검 // 운현은 쓰레기로서 완성된 캐릭터라 ㅋㅋㅋ
청v천 // 과연!?
초코햄 // 내일이나 낼 모레 쯤…? 그때 나오겠네욬ㅋㅋ
붉은황야 // 칠칠맞게 흥☆분 해버리고 맙니당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허니앙쥬 // 그러게요 ㅋㅋㅋ
Bobbylow // 늘 감사합니다
Guaaaaaaak // 유하가 뿌린 독이…ㄷㄷ
영웅신검 // 항상 감사드려요!!
인페르니우스 // 땡큐!!
이슈티르 // 이상하게 갑자기 술약속이 많이 잡히네요… 원래 안 이런데 ㄷㄷ
나물 // 항상 감사들요~
삼관왕 // 감사합니다!
트릭스타 // 과연!?
bhineka // 저도 감사요~
블러드헬 // 아ㅠ 그렇습니다 수정했어요 ㄷㄷ
봉황의시대 // 수정했슴다…ㅠㅠ
EndOfTheWar // 과연!?
성빈이 // 늘 감사드려요~
ads123 // 으헿ㅎ
건필하십쇼! // 뿅뿅!
곰도리카 // 즐거운 밤 되세요~
다쿠아즈군 // 와…ㅠㅠ 오타 작살… 수정했습니다!
LauraStuart // 아이고ㅠㅠㅠ
배터진스님 // 땡큐!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이즈니임 // 아이고ㅠㅠ 죄송합니다…ㅠㅠ
세이프리 // 저 술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즘 갑자기 술약속이 많이 생기네요 ㄷㄷ 아이고 영양가 없다…ㄷㄷ
ppk12 // ㅋㅋㅋㅋ 또 추가됐네요!
유한도전 // 다시 왔습니다~
그럼 내일 만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