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665
백마항을 통해 진류에 도착, 진류에서 곧장 허도로 향했다.
불과 일년 정도 연주에 없었을 뿐인데 연주의 땅은 꽤나 발전해 있었다.
작년까지만해도 황무지에 불과했던 곳이 개간되어 밭이 만들어졌다.
그것에 내가 감탄하자 양 사형은 피식 웃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생산이니까. 넓은 땅이 있다면 그를 이용해야지.”
“이정도면 화전민은 찾아보기 힘들겠는데요?”
“화전민이라는 것도 결국은 곡식의 생산이 힘들기 때문에 따로 밭을 만드는 것 뿐이야. 충분한 생산량이 존재하고, 적절한 세금만 걷는다면 그들 입장으로도 일부러 화전을 꾸릴 이유가 없지.”
화전민이 된다는 것은 결국 법과 관의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허가받지 않은 화전을 꾸릴 경우 호환, 혹은 병마, 그것이 아니면 도적이나 다른 지주들의 압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관이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화전을 만드는 이유는 하나다.
과한 세금 때문에 먹을 것이 없어서.
그렇기에 마을을 떠나 산이나 험지에서 화전을 일구는 것이다.
결국은 화전민이 된다는 것은 현의 인구수 감소를 말하는 것이다.
노동력과 생산력, 그리고 세금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니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개간을 선택한 것이라면 현명한 선택이다.
생산량이 많아지만 세금의 부담도 적어질테니까.
양 사형의 정책인가?
내가 웃으며 바라보자 양 사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안하지만 이건 내 정책이 아니야. 나는 다른 부분을 맡았다고.”
“그럼?”
“승상의 정책이다. 최대한 연주와 예주, 사예주 일대를 개발하고 전답을 늘리려고 하더군.”
“전쟁을 준비한다고 생각해야 합니까?”
“아마도…”
양사형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북방 원정을 하기 위해서 꽤나 많은 자금과 식량을 소모했지. 돈과 곡식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 그렇다면 최대한 끌어모을 수 있도록 수를 쓰는 것이 옳아.”
“그렇겠지요.”
양 사형의 답변을 들으며 난 고개를 들었다.
멀리 허도가 보인다.
“이제 허도에 도착했군. 자. 정신 똑바로 차리게.”
내 등을 강하게 친 양 사형은 전방을 응시하며 천천히 말했다.
“자네 밖에 없으니까 말야.”
그렇겠지.
조조가 제정신인지 아닌지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겠지.
“어서오게나! 조카사위!!”
“오래간만입니다. 거기장군.”
“이 사람. 거기장군이라니. 숙부님이라 하라니까.”
“하하하. 오래간만입니다. 숙부님.”
함지박 만한 웃음을 지으며 날 반긴 것은 하후돈이었다.
그의 옆에 서 있는 것은 하후연.
허도의 성문 앞까지 나와 있는 하후돈이 양 팔을 벌리자 난 그를 끌어안았다.
나보다 훨씬 덩치가 큰 사람이라 그런지 내가 확 안겨버린다.
날 꽉 안아 준 하후돈이 뒤로 물러나자 하후연 역시 다가와 나를 안아주었다.
“고생 많았어. 북방으로는 나도 가고 싶었는데 말이야.”
“숙부님들께선 더 중한 일을 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군인으로서, 또 무관으로서 전쟁을 수행하는 것 외에 또 뭐가 있단 말인가. 이것 참. 팔자에도 없는 주목 노릇이나 하려니 좀이 쑤셔서 혼이 났는데 말이지.”
“하하하… 그럼 묘재 숙부께선…”
“정서장군의 임명장을 받았지. 다음달 쯔음 해서 장안으로 갈 예정이네.”
“장안으로요? 하지만 장안에는…”
장안에 있는 것은 조앙, 그리고 가 사형과 조비다.
그들이 있는데 하후연이 장안으로 간다는 것은 양주의 처리를 하려는 것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
내 질문에 하후연은 껄껄 웃었다.
“앙이 녀석과 함께 양주쪽의 문제를 해결하러 갈거야.”
“양주쪽에 문제가 있습니까?”
“음. 저족과 강족들이 난을 자주 일으킨다고 하더구만. 현 양주목인 마등이 나름대로 수습하려고 하고 있지만 말이야. 그들로서도 쉽게 감당하기 힘든 모양이더라고. 어쩌면 강족과 저족들을 제압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할지도 몰라.”
“그렇습니까. 고생이 많으시군요.”
“고생은 무슨. 어차피 잡아야 할 것들이었어. 다행히 경조윤이 마등이나 강족들 중 일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처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
진짜 하나 막으면 하나 튀어나오고.
쉴 틈을 안주네.
난 한숨을 푹 내쉬었고 하후연은 크게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렸다.
“이왕이면 자네에게도 함께 가자고 말하고 싶지만 북방 원정을 훌륭히 수행한 자네에게 또 임무를 부여할 수는 없는 것이지! 자자. 들어가세! 자네들과 연회를 즐기기 위해서 내 술과 음식, 기녀들을 잔뜩 준비했으니 말이야!”
“기녀는 좀 빼시죠?”
“쯧. 아직도 아내에게 잡혀사나?”
그 아내가 댁 조카인데요.
하후연은 킬킬 웃은 후 뒤를 보았다.
마차의 창문이 열리며 청이가 뚱한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하후연은 그저 가볍게 손사레를 칠 뿐 이었다.
“괜찮아! 어른과 함께 가는 것인데 뭔 문제라도 있겠는가?”
“문제 많습니다만…”
“괜찮아! 괜찮아!”
나름대로 양식있는 사람인 하후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시선을 보냈지만 하후돈은 그저 즐거워 할 뿐 이었다.
서주목이었던 하후연인만큼 그가 준비한 술은 분명히 화신주일텐데.
큰일이네.
난 난감해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어떻게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까?
호탕하게 웃으며 나를 잡은 하후연은 내 뒤에 서 있는 서복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들도 오게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한 연회가 관에 준비되어 있으니!”
“끙… 알겠습니다.”
서복도 하후연의 제안을 함부로 거절하지 못한다.
그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자 하후연은 기뻐하며 말했다.
“그래! 사내라면 이렇게….”
“그 전에 우선 승상을 알현하고 밀린 업무를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도대체 정서장군께서는 행정업무의 중요성을 왜 몰라주시는 겁니까? 제가 그토록 말씀드렸는데…”
“헉! 자네가 있었는가? 자네는 업에 갔다고 들었는데?”
양 사형이 나서며 싸늘히 말하자 하후연은 화들짝 놀라며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오는 김에 같이 왔습니다. 볼 일은 다 봤으니까요.”
서복이 군소리하지 않는 것에 비해 양 사형은 뚱한 표정으로 투덜거리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하후연이 서주에 있을 때 꽤나 깊게 인연을 다진 모양이다.
양 사형의 잔소리에 하후연은 움찔하며 고개를 돌렸다.
“자네는 거 참. 사네답지 않게 쫑알쫑알 말이 참 많군.”
“사내답고 자시고 간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즐거움을 따지는 것은 사람으로서, 또한 군자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거 참. 알았네. 알았어. 양 태위 어르신 아들 아니랄까봐 정말 잔소리는…””
“그리고 그 보고에는 정북장군과 서 성주도 함께 가야 합니다. 연회는 밤에 즐기시지요. 또한 군자는 자신의 가족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법. 그런 이가 있는 곳에 기녀를 부르시려 하시다니. 도대체가…”
“아, 알았네! 알았어! 거 참나. 끄응…”
세상에 하후연을 이렇게 말빨로 억눌러버리다니.
최고다! 양 사형!
직위도, 그리고 사적으로도 위에 있는 사람인 하후연이라서 함부로 말로 누를 수 없었는데 양 사형이 한번에 눌러버렸다.
어딘지 속이 통쾌해지는구만.
풀죽은 듯한 하후연을 향해 하후돈은 킬킬 웃은 후 말했다.
“자자. 뭐 연회와 기녀 관련된 얘기는 나중에 하지. 기녀들은 빼더라도 자네들을 축하하기 위해 묘재가 많이 준비했어. 그러니 일이 끝나면 참가해주도록 하게.”
하후돈이 중재안을 내놓자 양 사형은 하후연을 갈구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하후연은 만족한 듯 히죽 웃었다.
“그럼 자네들은 형님과 함께 관청으로 가게나. 나머지는 내가 처리할테니 말이야.”
“감사합니다. 숙부님.”
“감사는 무슨.”
병사들을 병영으로 보내는 일도 꽤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것을 하후연이 직접 해주겠다니.
나와 같은 사정장군 중 한 사람인 하후연이라면 병영에서도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하며 시간을 날리지는 않을 것이다.
허도의 병영에는 관직이 높은 사람이 많아서 쓸데없는 소리를 들을까 걱정했는데.
하후연이라면 안심이지.
난 뒤에 있는 서황과 하후상을 불렀다.
“정서장군을 보좌하여 정리한 후에 정북부로 가 있어.”
“알겠습니다.”
“주령. 부탁한다.”
주령에게는 내 가족들의 호위를 맡기자.
그들이 각자의 임무를 하기 위해 움직이자 하후돈은 고개를 갸웃거렷다.
“그런데 곽 대부가 보이지 않는구만.”
“아. 그는 지금 복양으로 갔습니다.”
“복양으로? 복양에는 왜… 허 참나. 승상께서 만나고 싶어하는데 빨리 오지 않고. 아무튼 가세.”
곽가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는지 하후돈은 입맛을 쩝쩝 다신 후 우리와 함께 관청으로 향했다.
관청의 앞에 도착했을 때 서주의 마차를 발견했다.
뭐지?
관청 앞에 저렇게 마차를 세울 정도의 사람이 서주에 있었나?
우리가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거렸을 때 마차의 문이 열리며 한쌍의 사이좋아보이는 노소가 내렸다.
마차에서 내리는 이들을 본 나는 손가락을 튕기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어르신!”
“허어! 여기서 이렇게 만나는구만!”
시간이 잘 맞았네.
마차에서 내린 것은 서주의 화타였다.
그리고 그와 손을 잡고 있는 것은 조충이었고.
아무리 봐도 사이좋은 조손으로 보인다.
화타의 손을 꼭 잡고 있는 홍안의 미소년.
조가의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싼 마의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잘생긴 얼굴 덕분인지 근처를 지나던 여인네들이 히죽거린다.
“충이는 왜 데리고 오셨습니까?”
화타는 주름진 얼굴에 더더욱 주름을 주며 웃은 후 조충을 앞세웠다.
“마침 충이도 제 어미를 보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아. 그렇습니까? 잘 있었니?”
쪼그려 앉은 나는 조충을 마주했다.
안 본지 일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조충은 꽤나 성장한 듯 보였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얼굴과 눈에 현기가 가득하다.
“네! 장군님! 북방 원정을 성공하셨다 들었습니다! 등 형님과 당지 형님, 그리고 낙 형님께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걱정했구요.”
“응? 걔들이 왜 네 형님이냐?”
“저도 정 스승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다들 자건 형님과 친우인지라 저에게도 형님이 된답니다.”
내가 서주로 보낸 이들은 등애, 그리고 낙통, 마지막으로 이당지다.
조식 역시 허도에서 떨어트리기 위해서 서주로 보냈는데.
정현의 문하에 들어간건가?
확실히 정현 정도라면 조식의 스승이 될 수 있겠다만.
난 쪼그려 앉아 날 향해 헤헤 웃고 있는 조충의 양 팔을 잡았다.
“그렇구나. 공부는 잘 하고 있느냐?”
“네! 정 스승님의 밑에서 형제간의 우애와 효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조충은 똘망똘망한 눈으로 날 보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재밌는 것을 가르치고 있네.
정현 역시 내가 조충을 보낸 이유를 알고 있는 듯 싶었다.
지금 조조의 맏아들은 바로 조앙이다.
그리고 조조가 나에게 조충과 조식을 맡긴 이유는 나에게서 그들을 지키기 위함이고.
그런 그들을 제자로 받아들인 정현이라면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형제간의 우애와 효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것이다.
제 형의 것을 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만약 조식과 조충이 조앙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필시 조앙의 큰 힘이 되어주겠지.
그럼 오히려 편해진다.
조식이나 조충이나 현명하기 그지 없다고 하니 말이다.
난 손을 들어 조충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것에 기쁘게 웃던 조충은 관청에서 조홍이 나오자 웃으며 그에게 달려갔다.
“숙부님!”
“오오! 우리 충이 아니… 어라!? 조카사위도 왔구만! 하하! 자네가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 어때? 오늘 묘재 형님께서 연회를 여신다는데…”
조충을 안아 든 조홍은 술을 마시는 동작을 취하며 즐겁게 나에게 술자리를 권했다.
이거 조홍이나 하후연이나 똑같구만.
둘이 서주에 보내놨더니…
난 쓰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것도 좋지만 일단 승상을 만나뵙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가? 하하하. 알겠네. 내 기대하고 있겠어. 자. 충아. 우리는 조가로 가자꾸나.”
조홍이 조충을 데리고 가자 난 화타에게 다가갔다.
내가 다가오자 그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승상의 일 때문에 부른 것이냐?”
“예.”
“안그래도 그 때문에 한번 왔어야 했다. 승상과 이야기를 마치면 나를 찾아도록 하거라.”
내가 없는 사이에 뭔가 있었나?
난 화타를 잡았다.
“승상의 두통과 관련된 문제입니까?”
“그것도 있고, 또 몇가지 일이 있지. 아무튼 중요한 일이니 꼭 날 찾거라.”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화타는 씁쓸한 어조로 입을 열려다가 꾹 입을 다물고 뒤를 가리켰다.
하후돈과 하후연이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을 가리킨 그는 그들에게 가볍게 목례한 후 안으로 들어갔다.
“무슨 이야기를 그리 했는가?”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건가?
그렇다면 나중에 따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군.
일행과 갈라진 후 관청에 도착한 나는 검을 근위관에게 준 후 승상의 집무실로 향했다.
승상부와 상서부가 일부 업으로 이동하고, 또 몇몇 부서들이 업으로 이동한 것은 이미 순욱에게 들었고 업의 관청에서도 보았다.
하지만 아직 황궁이 허도에 남아 있는 만큼 승상인 조조도 이곳에 남아 있는 것이다.
집무실 앞에 도착한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승상. 진유하입니다.”
“들어오게나.”
허락을 받자마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먹내음이 물씬 풍기는 방이다.
순욱의 집무실 이상으로 많은 문서와 죽간들이 쌓여 있는 곳에서 난 책상에 앉아 있던 조조에게 다가가 부복하며 인사했다.
“정북장군 진유하. 북방 원정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후… 어서오게.”
그의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저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내 옆으로 다가와 근처의 시녀나 근위병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자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뭐?
내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조조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 차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우와!! 날씨가 미쳤다!
미세먼지는 줄었는데 영하 14도네요 왘ㅋㅋㅋㅋㅋㅋ
얼어죽네…ㅠㅠ
다들 밖에 다니실때 꽁꽁 싸매고 다니셔요ㅠㅠ
그럼 대댓글 갑니다!
허클베리fin // 히히 오일최고!
천공의행검 // 완이는 다음에!
윤하 // 즐겁고 신나는 방치요 ㅋㅋ
Guaaaaak // 그래도 제가 NTR은 극혐하는지라 그런 씬은 안나올듯 싶구만용!
타루티어루 // 저도 올리고나니 엄청난 찝찝함… 후기랑 대댓글을 다 써놓고 안올리다니 흐엉…ㅠㅠ
LauraStuart // 원래는 청이를 하려고 했는데 슬슬 견희랑 완이도 임신을…!!
왕보님 // 으잌ㅋㅋ 그러신가요? 간신전이 좀 떡씬이 많이 없긴 하죠 ㅋㅋ
bleedkill // 그러게요ㅠㅠ 왜 써놓고 안올렸지ㅠㅠ
카를레이드 // 은근히 떡씬이 거리낌이 있으신 분들이 있구만용
앞서고시퍼라 // 앜ㅋㅋㅋㅋ 제 날먹이…!!
철의노래 // 감사합니다 ㅎㅎ 히히 떡씬 스토리 날먹!
이슈티르 // 이게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잠쟈다콩해쪄 // 사람들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취향존중하는 남자가 됩니다… 사실 원래 떡씬을 한편으로 생각햇는데 쓰다보니까 두편! 역시 저는 머릿속이 음란마귀로 가득차있는지라… 정줄 안잡으면 늘어나네용!
ppk12 // 감기조심하세요ㅠㅠ
허니앙쥬 // 떡씬은 좋은 날먹이죠… 히히
현실과소설 // 그건 다음 떡씬때!
Danke // 히히 감사합니당
그럼 내일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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