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905
“으…”
순선.
순선을 보자.
혹시 아직까지 혼사를 부담스러워한다면 기회는 남아있다.
“…아. 그, 지, 진 낭자?”
“후훗.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순 공자님. 그간 잘 지내셨지요?”
“아, 예. 예에… 그…”
이런 빌어먹을.
순선은 얼빠진 표정으로 휘를 쳐다보다가 새빨갛게 얼굴을 물들였다.
하지만 고개는 돌리지 않고 있었다.
그저 멍하니 휘를 바라보고 있다.
저거 반했군.
전에 그냥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할걸.
내가 미쳤지…
“하하하! 이거 휘가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감사합니다.”
작게 고개를 숙인 휘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아버님.”
“아버님? 으핫핫! 그래! 아버님이지! 자자. 이리 가까이 오거라. 여기 자리가 있단다.”
아니 저 인간이?
순욱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순선의 옆자리에 휘를 앉혔다.
내가 뚱한 표정을 짓고 있자 내 옆에 있던 영이가 작게 웃었다.
“그러지마요.”
“으음…”
자리가 불편하다.
순선은 여전히 멍한 얼굴로 휘를 계속 쳐다보았다.
그만 봐.
내 딸 얼굴에 구멍 뚫리겠다.
“자. 어서 드십시다. 선이가 온다 하여 며느리들이 힘을 좀 썼습니다.”
아버지의 말에 다들 젓가락을 든다.
자리에 앉아 멍하니 휘를 바라보던 순선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예. 아버님. 어머님… 잘 먹겠습니다.”
순선은 여전히 멍한 얼굴로 말했다.
누가 네 아버님이냐?
식사는 꽤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다들 즐거워하며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냉정하게 순선을 평가했다.
“아버님. 이것 좀 드십시요. 아주 맛있습니다.”
“…그래.”
순선이 건네주는 음식을 받았다.
얇게 민 밀가루피에 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은 국물요리다.
그것을 받아 먹으며 난 순선을 지켜보았다.
“낭자도 자…”
“어머. 고맙습니다. 공자님.”
“아. 아뇨. 아닙니다. 그… 고맙다고 할 것 까지야…”
“후훗. 그래도 고마운건 고마운거랍니다. 아. 공자님. 죄송하지만 저것 좀 잡아주시겠어요?”
“예? 아. 예. 물론이죠.”
작은 주전자를 들어 건넨다.
휘의 손이 주전자를 잡은 순선의 손끝과 살짝 닿았다.
“후후. 고마워요. 공자님.”
“에헤헤…”
아주 좋아 죽는구나.
순선의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것을 보던 나는 한숨을 쉬었다.
얼추 식사가 끝나가는 분위기다.
이야기도 대충은 마무리 된 것 같고.
“자. 그럼 순 승상도 바쁘실테니 이제…”
“뭐가 그리 급하냐?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좀 하고. 그리고 당사자들끼리도 시간을 내어주는게 낫지 않겠냐?”
저 인간이 남일이라고 막말을 하는구나.
조앙에 대한 분노를 무럭무럭 키워나갔다.
“그럼 어른들은 자리를 좀 피해줍시다. 자자. 선아. 새아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거라.”
누가 새아가야? 누가?
순욱이 웃으며 말하자 순선과 휘가 일어났다.
두열이 그들을 따라 나간다.
“휘가 아주 현명한데다가 저리 아름답고, 또한 선이를 잘 챙기니 보기 아주 좋습니다. 부인들께서 휘를 아주 잘 가르쳤군요.”
그들이 나가는 것을 흐뭇하게 보던 순욱이 내 부인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별 말씀을요. 불민한 저희 딸을 어여삐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어휴. 불민하다니요. 자. 그럼 정혼의 날짜를…”
아버지나 영이나, 그리고 청이, 완이, 희아도 순선이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그가 저리 반응하는 것에 딱히 불만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정혼은 아마 진행될 듯 싶다.
아버지는 순욱의 말에 씩 웃었다.
“아직 성이도 혼례를 치루지 못했습니다. 그런만큼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성이에게 아직 혼처가 없습니까? 허어. 이런. 진가의 장남에게 혼처가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요. 성아. 괜찮다면 내가 혼처를 알아봐주랴?”
어떻게든 빨리 휘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순욱이 웃으며 묻자 성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마음에 둔 여인이 있습니다.”
“오? 그래? 어떤 가문인고?”
“수레를 만드는 장인의 딸입니다. 모가라고…”
‘아. 모가. 그 친구가 꽤 능력이 좋기는 하지. 그런데… 가문이 좀.”
“진가는 가문보다는 사람을 보는 집안입니다. 사람이 좋다면 가문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하하하! 그렇군. 내 오늘 개안을 했네. 그래! 만약 진 군수와 승상복야가 결심을 하신다면 나도 도움을 주지. 영천 순가에서 그를 지원해주겠네.”
저 인간은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어떻게든 성이를 빨리 결혼시키고 휘를 데려가려는 건가?
휘가 진짜 마음에 들었나보다.
순욱이 실실 웃는 것을 보며 난 뚱한 얼굴로 말했다.
“거 전에는 안그러시더니. 순 승상께서도 얼굴을 따지시나봅니다?”
“이보게. 사돈. 너무 그러지 말게나. 나 역시 관상을 볼 줄 아는데. 휘의 관상이 아주 좋아. 제 남편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얼굴이지. 이렇게 차려입고 단장하니 그것이 두드러지는구만. 저런 보석은 먼저 잡는 것이 임자야.”
“아 예…”
순욱이 저런 인간이었나?
꽤나 흥분한 듯한 그의 모습에 난 한숨을 내쉬었다.
“자… 그럼 저희도 나가서 이야기나 나누지요. 하인들도 식당을 치워야 하니.”
안채에 있는 다실로 향해 차를 마시며 한담을 나눴다.
몇시진이 지났는데도 아직 순선과 휘는 돌아오지 않았다.
순선 이자식.
휘에게 손을 대지는 않겠지?
안절부절 못하는 내 손을 영이는 꽉 잡아주었다.
“아. 미안.”
“이제 곧 시간이에요.”
“…아.”
슬슬 시간이 다되어간다.
교사원에서 찾아오기로 한 것은 저녁 쯤이다.
난 마음을 가라앉혔다.
천천히 내 표정이 변하자 순욱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준비는 했다는 건가?
조앙을 보니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속 편하게 과자나 먹으며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눌 뿐.
그때였다.
“가주님. 바깥으로 나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화의 부름이다.
난 자리에서 일어났고 조앙과 순욱, 그리고 아버지도 일어났다.
“무슨 일이냐?”
“그게…”
난감해하는 요화를 지나쳐 바깥으로 나갔다.
진가의 입구에 검은 야행복을 교사원 요원들이 수백이나 서 있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는 흑의 무복의 사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승상복야께 인사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나에게 허리를 숙여 공손이 인사한 그가 기복없는 어조로 말한다.
그 말에 요화와 주령은 무기를 잡았다.
“이게 무슨 소란이냐.”
순욱과 조앙이 나온다.
그들을 본 사내는 다시 허리를 숙였다.
“교사원 실행조 조장 포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까 전에 실실 웃던 순욱의 모습답지 않다.
그의 냉정한 말투에 포충은 다시 한번 고개를 조아렸다.
“현재 허도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 그 진위여부를 파악하고자 승상복야를 모시려 합니다. 부디 살펴주시옵소서.”
“그 소문은 나도 들었다. 너는 지금 승상복야가 무도한 역적질이나 하는 놈이라고 판단한 것이냐!”
조앙이 검을 뽑는다.
그 순간 교사원의 모든 요원들이 무기를 잡았다.
그들을 향해 이를 드러낸 흑귀대원들 역시 무기를 잡는다.
“돌아가라. 이번 일은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
“원주의 명이십니다.”
“하후 숙부님께는 내가 직접 말씀드리겠다!!”
“저는 명을 따를 뿐입니다.”
기계적인 어조로 그가 말하자 조앙이 검을 움직였다.
날카로운 검이 목에 닿아도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감찰을 행하는 자! 죽음 앞에서 멈추지 말지어다!!”
“…흥. 진짜 죽음 앞에서 멈추지 말지 알아볼까?”
흉흉한 분위기가 감돈다.
그 분위기 속에서 난 차분히 말했다.
“가겠다. 잠시 준비할 시간을 주게.”
“이봐!!”
“그저 조사만 하는 것이잖습니까.”
조앙과 순욱이 날 바라보자 난 고개를 가볍게 숙인 후 안으로 들어갔다.
소란을 듣고 나온 청이와 완이, 희의 얼굴에 두려움이 서린다.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서방님이 역모라니요.”
“괜찮아. 금방 올테니까 안심하고 있어. 영아.”
“예.”
영이는 가볍게 싸 둔 짐을 나에게 주었다.
“금방 다녀올게. 아버지를 도와서 잘 부탁할게.”
“예… 부디 조심하세요.”
영이의 인사를 받고 나가려고 할 때 순선과 휘가 달려왔다.
아까까지 짓고 있던 상냥한 얼굴따위는 사라진 휘는 나에게 안겼다.
“아버지! 도대체 이게…?”
“하하.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날 안아주다니. 영광이구만.”
“아버지!!”
난 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후 순선을 보았다.
그의 표정이 딱딱히 굳어 있다.
“잠시지만 휘를 좀 부탁한다.”
“예. 맡겨두십시요. 아버님.”
“아버님은… 쯧.”
몸을 돌렸을 때 성이가 나를 지그시 응시했다.
난 성이의 어깨를 한번 잡아 준 후 밖으로 나왔다.
요화와 주령은 언제라도 교사원의 요원들과 한판 붙을 분위기였다.
“가지.”
“예.”
원래라면 포박을 해야 하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는구만.
“교사원까지 모시겠습니다.”
요화와 흑귀대가 나선다.
진가를 지켜야 하는 주령은 까득 이를 갈았다.
“빌어먹을 새끼들. 내 주군의 털끝하나만이라도 다쳤다간 네놈들을 산채로 씹어 삼켜주마.”
그의 배웅을 받으며 교사원의 요원들과 흑귀대가 함께 움직인다.
살벌하기 그지 없는 분위기가 거리를 감쌌다.
“뭐야? 교사원 아니야?”
“저건 승상복야? 왜 승상복야가 저들과?”
궁금해하는 이들이 쫓았지만 흑귀대와 교사원 요원들의 살벌한 분위기에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조용히 교사원 앞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들어가시지요.”
“요화. 돌아가.”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걱정마.”
요화와 흑귀대원들이 이를 갈며 교사원을 노려보는 사이 포충은 나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꽤 익숙한 교사원의 내부다.
그는 나를 데리고 지하의 조사실에 앉혔다.
“잠시 후 집행조에서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가 원주께서 저를 승상복야의 호위로 임명하셨습니다.”
“그거 고맙군.”
그는 내 뒤에 서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문관 하나와 교사원의 요원 둘이 들어온다.
그는 자리에 앉으며 거친 어조로 물었다.
“승상복야. 왜 이런 일을 저지르셨습니까?”
“왜라니?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지?”
“이미 소문이 파다합니다. 승상복야께서 익주와 손을 잡고 정보를 거래하고 계셨다고. 지금까지 세우신 모든 공들이 다 그들과의 거래 아닙니까?”
이거 막 질러대는구나?
난 그를 향해 웃었다.
“일단 통성명부터 하는게 낫지 않겠나?”
“교사원 집행조 소속 곽진이라고 합니다.”
“곽진이라… 사예교위의 친척인가?”
“예. 뭐 그런 것은 나중에 이야기하시고. 이제부터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포충. 자네는 나가있게. 그리고 자네들은 준비하고.”
준비라면 고문이겠지?
하지만 포충은 나가는 대신 시큰둥히 대답했다.
“실행조와 집행조는 별개의 자리. 당신과 나의 직위는 같으니 명령하지 마시오.”
“…뭐?”
“내가 원주께 받은 명령은 하나요. 승상복야를 다치게 하지 말라는 것.”
“하… 이봐. 지금 장난하는 줄 아나?”
곽진의 말에 포충은 여전히 무덤덤히 답했다.
“당신은 당신의 일이나 하시오. 나는 내 일을 할테니.”
가 사형이 사람은 제대로 보냈군.
난 여유있게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자.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주게. 내 아는 만큼 답해줄테니.”
부들부들 떨던 그는 이를 간 후 천천히 말했다.
“순 승상의 댁에 들어가서… 기밀 문서를 훔친 것이 흑귀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흑귀대는 도적들이 모인 집단.
그들이라면 순 승상의 댁에도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지시하셨습니까?”
그의 질문에 난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왜 그딴 짓을 했겠나? 필요하다면 그냥 승상부주에게 가서 달라고 했을텐데.”
“큭… 교사원에서 거짓이 통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얘들아. 한번 매운 맛을…”
이를 갈며 그가 손을 뻗으려는 순간 포충은 검을 반쯤 뽑았다.
“그 손모가지가 날아가고 싶나?”
포충의 서슬퍼런 기세에에 곽진은 빠득 이를 갈았다.
자…
그럼 나는 오늘 밤에는 이 인간이랑 놀아주면 되는건가?
난 웃으며 곽진에게 말했다.
“자자. 얼마든지 물어보게나. 시간은 무한한 것이 아니니 말이야.”
증거따위는 없겠지.
네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한번 보자고.
고문 없이 자백을 받아내려면 설전으로 날 이겨야 할텐데.
“하지만… 자네가 할 수 있겠나? 나는 그저 조사를 위해 남는 시간을 내어 준 것 뿐이지.”
“그게 무슨…”
“나는 내일 등청해야 하지. 나랏일을 하고 공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람이야. 내 아무리 교사원과 좋은 관계라지만 공무를 제쳐두고서 일을 해주기는 힘들어. 자네도 알겠지만 승상부의 일은 아주 많으니까.”
난 그를 향해 웃었다.
“남은 시간은 여섯시진 뿐. 한번 해보게나. 뭐가 궁금한가? 내 성심성의것 아는 것은 전부 말해주지.”
곽진은 다시 한번 어금니가 부숴져라 이를 갈았고 난 여유롭게 웃었다.
“아. 아직 식전이니 밥이나 먹고 시작할까? 거 교사원에서는 밥도 안주나보지?”
오늘 저녁은 아주 맛있겠다.
저놈의 굴욕적인 표정을 보면서 먹으면 밥맛이 참 꿀맛이겠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ㅎ
오늘 좀 진도를 나가려 했는데 이놈의 분량조절 실패가…ㅠㅠ
으으…
암튼 그렇습니당
헤헤
대댓글 갈게용
용제 // 감찰업무라는게 원래는 숨어서 하는 것인데 ㅋㅋ 숨기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ㅋㅋ
돔페리뇽 // 크흐흐흐흐~
Dunkel // 그게 정상적이죠 ㅋㅋ 원래 감찰 업무는 숨겨야 제맛!
슈비듀비 // 이미 끝나가는 게임 ㅎ
마법날개 // 크로스카운터는 내일부터 시작하겠네요ㅠㅠ 분량조절이…ㄷㄷ
이즈미 // 감사합니다~
류미연 //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이니까요 ㅋㅋ
쌀보리보리 // 감사해영!!
트릭스타 // 이미 반은 끝나가고 있었죠 ㅋㅋ
Annaka // 그러겠죠 ㅋㅋㅋ
타루티어루 // 안풀리면 가후!
Pandemonic // 그렇죠 ㅎㅎ 가후는 항상 숨겼으니까 ㅋㅋ 멋도 모르니 교사원을 자기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곽영입니당 ㅎㅎ
위저드나이트 // 깔끔하게 해치워야…ㄷㄷ
ppk12 // 으잌ㅋㅋ 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 ㅋㅋㅋ
막나간다-3 // 가후가 숨기는 것은 정말 잘하죠 ㅋㅋ
자유의노래 // 최종비기급ㅋㅋㅋ
암천회류 // 늘 감사합니다~
철의노래 // 권력의 힘은 막강!
페어리블러시 // 얼마 안남았네요 ㄷㄷ
리수진 // 감사합니다~
Bobbylow // 으엌ㅋㅋㅋ 무섭다! 빨리 개봉해야징
광성 // 타인의 업적따위는 무시하는게 기본 본성이죠 ㅋㅋ
마스터칼솔럼 // 감사합니다~~
허니앙쥬 // 자기들 입장에서는 괜찮은 수! 라고 생각하겠죠 ㅋㅋ 어쨌든 역모죄이고 교사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Kalon // 일단 가후는 조앙을 죽이고 조조를 두어번 죽일 뻔했으니까요 ㅋㅋ 몸보신을 위해서라도 사릴 수 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간신전에서는…!? 그야말로 가후무쌍!
마리오넷 // 오셨습니닼ㅋㅋ
인페르니우스 // 잘 통하니 많이 쓰는거죠 ㅋㅋㅋ
바이러스 // 왔네용 ㅎ 가 사형 ㅎㅎ
발할라의문 // 뭐 그럴일이 있겠습니까 ㅋㅋ
잠쟈다콩해쪄 // 돈 명예 사랑 중에 혈연지연학연이 제일이라죠… ㅋㅋㅋ
건필하십쇼! // 뭐 그 부분은 나중에 어떻게든 하겠죠 ㅋㅋ
나물 // 오오 잘 쉬셨나요 ㅎㅎ 기대해주세요~
그럼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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