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 secret past and present RAW novel - Chapter 234
00234 아내의 과거 그리고 현재 =========================================================================
“이 사장.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냐….”
배교수가 한숨을 쉬었다.
“내가 매일 매일 혜정씨한테 전화로 그 날에 있었던 일들을 보고 받는 건….
이 사장이 더 잘 알잖아…혜정씨 여기 데려다. 놓은 게…. 이 사장인가?
내가 부탁한 거잖아…당신 회사에 사람이 없어서 혜정씨 데리고 온 거 아니잖아….”
“혜정씨도…. 이젠…. 나한테…. 백프로 다 이야기 하지 않는 것 같네….”
“하지만, 이 사장 당신은 나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해 줘야지….
혜정씨가 당신이 단 둘이서 모텔에 가지고 하면….
그게 당신이 무슨 마음을 먹고 그러는지 혜정씨가 모를 것으로 알았어?
얼마나 지혜로운 여자인지…. 당신이 몇 달 지내봤으니까….
더 잘 알꺼 아니야….”
“한 번 시도해봐서 안 되면….
알잖아…요새 들어서…. 더욱 심하게 그러지?
이건 내가 혼자 추측하는 거지만…. 요새 더 심해? 안 심해?
나한테 말 좀 해봐…. 이 사장….”
“배교수…. 내가 먼저 배교수하고…. 상의 좀 하려고 했어…. 내가 당신 귀에 들어가는 거 모르고 그랬겠나….
혜정씨가…. 거짓말 같은 거 안 하는 사람인거는….
배교수나 나나….
우리 둘 다 잘 알잖아…하지만, 내가 그랬을 때는…. 왜 그랬는지,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이해를 좀 해줘….”
“이 사장….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당신이 처음인 줄 알아?
한 두 명 일 것 같아?
박선생님 기억 안나? 당신 지금 박선생님 어떻게 사는지 몰라서 그래?
당신이 원하는 게…. 박선생님 같은 그런 모습인가?”
도대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백프로 이해는 안 갔지만, 아까의 심정하고는 전혀 반대의 심정이 되었다.
아까는 어떤 동영상이던 보고 싶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아니었다.
배교수와 이 사장의 대화를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소리에 최대한 집중해서 화면을 응시했다.
심 사장을 보았다.
심 사장은 나보다 더 집중을 하는 것 같았다.
“호군 씨 이거 어제 자동 수신된 영상이에요….
나도 앞에 조금만 보고 못봤어요.
이거 저놈들이 어제 대화 나눈겁니다.
호군 씨도 조금만 들어도 매우 중요한 대화같죠.
내가 그래서 조금 듣자마자 호군 씨 부른겁니다.
우리가 같이 들으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아서요….”
“우리 일단 다 보고 이야기 합시다.”
심 사장은 평소의 그답지 않게….
조금 안절부절 못 하면서 말을 했다.
“이 사장…. 당신만 그런 게 아니야…. 마 부장 불러봐.”
“내가 당신들에게 부탁하는 거….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게 있을까?”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배교수가 약간 언성을 높여서 이야기 했다.
이 사장이 고개를 푹 숙였다.
“내가 어떻게 할까? 이 사장…. 아니 강준아…나 좀 도와달라고 그랬잖아…너까지 이러면 내가 어떻게 하냐…. 내가 너를 못 믿으면 누구를 믿겠냐….”
배교수는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어 전화를 했다.
“마 부장님. 네…. 회사에 있죠….
잠깐 좀 보죠. 사장실입니다.”
배교수는 마 부장하고 통화를 하는 듯 했다.
잠시 뒤에 뚱뚱한 마 부장이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사무실에 들어왔다.
“교수님 오셨어요.”
“마 부장님. 잠깐 앉아보세요.”
“나 마 부장님한테도 너무 섭섭합니다.”
배교수가 마 부장이 앉자마자…. 대뜸 이야기를 꺼냈다
“마 부장님. 내가 하나만 물어볼게요….
요새 혜정씨 출퇴근 시키면서…. 내가 부탁한 거 하시나요? 안 하시나요?”
“……”
마 부장은 아무 말도 못 하고 땅만 쳐다 보았다.
그 때 이 사장이 입을 열었다.
“아니야. 배교수…. 내가 요새 너무 추운 것 같아서 혜정씨 감기걸릴까봐….
겨울 지날 때까지만, 하지 말라고 했어. 박이사도 그렇고…. 마 부장도 그렇고…. 이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그런 거 아니야.”
이 사장이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배교수를 설득하듯이 이야기 했다.
“그럼. 마 부장님. 사장님이 혜정씨 모텔에 끌고 가라고도 시켰나요?”
“아니요. 교수님. 그건….”
“이 사장. 당신은 이건 알어? 마 부장도 당신하고 똑같이….
혜정씨 데리고 단 둘이서 모텔 들어가고 싶어서…. 시도했던 거….
당신처럼 자주는 아니겠지만…. 마 부장도 그랬어….”
“마 부장님. 혜정씨가…. 마 부장님이 그렇게 요구하면…. 순순히 따라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나요?”
“교수님. 제가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 부장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못했다.
“부장님. 나가 보세요.
내가 부탁하는 입장인데…. 내가 이렇게 부장님한테 뭐라고 하면 안 되죠….”
“교수님. 전….
정말….”
마 부장이….
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마 부장님. 마 부장님 잘못이 아니에요….”
마 부장은….
배교수와 사장에게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나갔다.
“이 사장…. 당신이 만약…. 마 부장에게 혜정씨 길에서 그렇게 노출시키고 힘들게 하는 거 잠시 중단하라고 시키지 않았으면….
마 부장 저 사람이 계속 했을 것 같은데?”
“마 부장은 혜정씨 매일 출근시키고 퇴근시키면서 거의 당신만큼 혜정씨한테 빠졌어…. 이제 마 부장은 혜정씨를 자신이 지시하는 대상이 아닌…. 자신이 지켜줘야 할 여자로 인식을 한다고….”
갑자기…. 이 사장이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그러더니 잠시 후 이야기를 시작했다.
”배 교수…. 나 요즘 왜 그러냐…. 나 와이프 먼저 앞 세운지 벌써 내년이면 오년이다.
나 오십 대 초반에 혼자 되어 사업하고 애들 말고는 아무 것도 신경 안 쓰고 살았다.
배교수 너 때문에 모임에 참가하게 되어 욕구불만 같은 건 없이 살았어….”
“배 교수가 나한테 우리 회사에 혜정씨 다니게 하고…. 시키는 대로 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을 때….
그게 뭐가 어려운 일이냐 싶었다.
그전에 짧게 짧게 있었지만, 비슷한 경우도 잠깐씩 있었고….”
“그런데 말이다….
사무실에서, 회의실에서….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꾸 혜정씨를 그렇게 굴리다 보니까….
혜정씨가 더 값싸게 느껴지고 천하게 느껴지고 그러는 게 아니라, 전혀 다른 마음이 생기더라….
나 요새 밤에 누워서 잠들 때 윤혜정이 밖에 생각 안난다….
혜정씨한테서…. 죽은 마누라 얼굴이 보인다.
내가 미친 거냐….”
“강준아…니가 모임에서 혜정씨한테 그런 행동을 하는 게 과연 혜정씨한테 도움이 되는 행동일까?
혜정씨 다리 아플까봐 주물러 주라고…. 너 거기 참석한 거냐….
너는 혜정씨를 위하는 마음으로 그랬다지만…. 다른 회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강준아…아니 다른 회원들은 다 제껴 두고서라도 혜정씨는 속마음이 어떨까?
너 혜정씨를 이해는 하냐? 혜정씨의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알기나 알어?”
배 교수가 갑자기 전화를 꺼냈다.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사장실로 잠깐 들어와 보세요.”
잠시 후 아내가 사장실에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사장실에 들어오자….
배교수는 아내를 손짓으로 자기한테 오라고 했다.
아내가 배교수의 앞에 서자….
배교수는 아내를 손을 잡고 잡아당겼다.
배교수는 자신의 앞에 아내를 세운 후에 유니폼 스커트를 아래로 내리고 팬티와 스타킹을 한번에 확 내려버렸다.
아내의 음모가 하나도 없는 매끈한 그 곳이 드러났다.
배교수는 거칠게 아내를 바닥에 앉혀서….
아내의 머리를 우악스럽게 잡고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아내의 입에 밀어 넣었다.
아내는 배교수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하고 있었다.
“이 사장…. 혜정씨는 이렇게 해줘야 해. 알았어?”
“혜정씨 이렇게 다루어 달라고 내가 말했잖아…부탁했잖아….”
“배교수…. 그만해 이제…. 그만….”
이 사장이 정색을 하고 배교수한테 말했다.
그러더니 자세를 바로 잡고 배교수와 아내를 보고 말했다.
“내가 그 때 우연히 두 사람 이야기 하는 걸 들었어…. 일부러 들은 건 아니고…. 부분만 들어서 뭔 소리인지도 몰라….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배교수…. 당신이 혜정씨한테 약속 한 게 뭔데?
그거 내가 해줄 수는 없는 건이….
혜정씨가 그 것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건이?”
이 사장이 이야기하자….
배교 수도…. 아내도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배교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 하고…. 그냥 놀란 표정만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