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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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부터는 4부입니다. 그나저나 4부가 되어도 딱히 소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이 스타일로 쭈욱~
이날 해가 저물었을 때 고드프리는 전사한 아군의 시신을 매장하는데 참가했다. 직접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문도 외워 주고 죽은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는 뜻에서 자신의 찢어진 사슬 갑옷도 함께 매장했다.
시신을 매장하는 일이 끝나고 막사로 돌아온 고드프리는 공성탑이 거의 완성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람을 보내 마이클 타운리, 레이먼드 위트포트를 저녁을 함께 하자며 자신의 막사로 불러들였다. 두 사람이 도착하자 고드프리는 미리 준비된 자리로 안내했다.
무겁게 모두를 내리 누르는 분위기 탓에 서로 자리를 청해 앉아 술잔을 다섯 번 비울 때까지 세 사람 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말이 없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는지 마이클 타운리가 여섯잔 째 술잔을 비운 다음 겨우 입을 열었다.
“크음. 주군, 그나저나 남쪽으로 적의 공격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기병과 궁수들이 적을 저지해서 무사하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간에 병력 손실이 너무 큽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3만 명이 넘었지만 곧바로 이어진 전투에 2만 6천 명이 되었고, 다시 2천 명이 사상해 2만 4천 명으로 안실 성을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거듭된 전투로 4천 명 이상이 사상해서 현재 2만 명이 조금 못되는 숫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1만 명이나 사상했군. 늘어나는 것은 묘지와 주인 잃은 말들뿐이겠군.”
고드프리는 나직이 탄식하며 스스로 잔을 따라 술을 마셨다. 레이먼드 위트포트도 고드프리를 따라 술잔을 비우면서 팩클러 후작 벤자민의 엄청난 무용에 제대로 성벽을 오르지도 못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상했음을 탄식했다.
“맞는 말이네. 제대로 성벽을 오르지도 못하고 그렇게 많은 병력이 사상하다니 아쉬운 일이지. 그렇지만 우리가 사상한 만큼 적들도 많이 쓰러져 있고 피폐해져 있지 않은가? 이제 곧 공성탑이 완성될 것이니 본격적으로 안실 성을 공격해야겠지. 그나저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이 안실 성의 주력 부대인 기병들이 오늘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쓰러지고 팩클러 후작 혼자만 살아 돌아갔다는 점이지. 아마 그 자는 더 이상 성을 나올 수 없을 것이네. 투석으로 꾸준히 적을 타격하면서 공성탑이 완성되기를 기다렸다가 공격을 시작하도록 하세. 뭣한 이야기지만 루벤의 왕자 고드프리가 직접 군사들을 지휘하면서 안실 성 하나를 떨어뜨리지 못한다면 꽤나 우습게 되지 않겠는가? 하하하~”
“네? 네에~”
“······그렇습니다.”
고드프리는 마지막에 짐짓 웃어 보이기는 했지만 듣고 있던 마이클 타운리와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잔뜩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어색해진 분위기도 잠시 다시 술을 마신 뒤 차려진 음식을 들었다.
“계속해서 공성탑을 조립한다면 내일 아침 쯤 준비가 완료될 것입니다. 사다리도 충분한 숫자가 확보 되었고 투석기의 포탄도 충분하니, 오늘은 자정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포격을 가하도록 하죠. 그런 다음 내일 공성탑을 앞세워 성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맞습니다. 주군. 밤새 포격을 가해 적을 지치게 만든 뒤 공성탑을 앞세워 공격을 가한다면 제 아무리 안실 성 놈들이 대단하다고 해도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할 것입니다.”
가만히 고드프리의 안색을 살피며 옆에 있던 두 사람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강한 공격을 주장했다. 고드프리는 두 사람이 권유한 그대로 공격을 개시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전투가 결정되자 오히려 용병들은 크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무척이나 기뻐했다. 고드프리는 병사들에게 술과 고기를 푸짐하게 내려 먹고 마시게 한 뒤 내일의 공세를 준비시켰다.
스스로는 크리스틴 바실리 성에서 라스가 선물로 준 사슬 갑옷을 입고 허리에는 발라미르를 패용한 뒤, 밖으로 나왔다. 멀지 않은 곳에 부상을 입고 있지만 회수해온 말을 관리하고 있는 제르데스가 있어 격려를 해 주었다.
“수고가 많네. 몸은 좀 어떤가?”
“아! 괜찮습니다. 주군.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제르데스는 멋쩍게 웃었다. 고드프리는 어깨를 두드려 준 뒤 몇 마디 사소한 말을 건넨 다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어느새 자정이 되자 용병들은 성에서 잘 보이는 곳에 병사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준 적의 목을 쌓고 불을 질렀다. 기름과 뒤섞인 목에 크게 불길이 치솟자 기다렸다는 듯이 투석기 조작원들은 안실 성을 향해 투석 공격을 시작했다.
-투웅!!-
-기이이이이이~-
-기이이이이잉!-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가 쉴 새 없이 안실 성 안쪽으로 날아들었고 성 안에서는 크고 작은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고드프리는 포드햄을 거느리고 무작위로 불을 붙인 기름항아리와 바위들을 쏘아대는 곳으로 나와 불타고 있는 성을 바라보았다.
날이 밝을 때까지 투석 공격이 계속 되었다. 이 사이 조립을 서두른 2대의 공성탑은 아침이 조금 지났을 때 드디어 완성되었다. 고드프리는 조립이 완료된 공성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본 뒤 병사들에게 푸짐하게 아침 식사와 술을 제공해 모두 실컷 먹고 마시게 했다.
아침과 정오의 중간 시간이 되자 공성탑을 움직일 모든 준비가 끝났고, 병사들은 단단히 무장을 갖춰 성벽으로 향할 준비를 했다. 지휘관들은 사다리와 화살을 막는데 사용하는 큼직한 방패 등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결전의 날인가? 이번은 좀 성공을 거둬야 할 것인데 말이야.”
고드프리는 갑옷을 입고 무장을 갖춘 상태로 막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마이클 타운리와 레이먼드 위트포트로부터 전투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밖으로 나왔다. 잠시 불타고 있는 안실 성의 모습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한 뒤 말에 올랐다.
성의 북쪽으로 공성탑 2개가 동시에 진입할 것이며 동쪽에서는 사다리를 이용한 공격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저것 지시를 내린 고드프리가 제르데스, 포드햄과 함께 전선에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던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보고했다.
“부대 준비가 끝났습니다.”
“좋아! 부대를 전진시켜!!!”
고드프리는 즉시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곧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손에 들고 있는 도끼를 머리위로 높게 치켜들며 전장이 떠나갈 듯 우렁차게 고함을 질렀다. 곧 바로 진격을 알리는 깃발이 위로 올라갔다.
“진격!!”
-뿌우우우~ 뿌우우우~-
진격을 알리는 뿔나팔 소리가 전장을 울리자 진작부터 발사 준비를 갖춰 놓고 있던 투석기 조작원들이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와 바위를 성벽으로 발사했다. 바윗덩이를 시작으로 무수한 포격이 안실 성에 쏟아졌다.
-끼기기기기!!! 투웅!-
-기이이이이이잉~~-
처음보다 월등히 솜씨가 좋아진 공성 병기 조작원들은 거의 정확한 사격으로 성벽과 그 바로 뒤쪽을 맹렬하게 강타했다. 고드프리는 심호흡을 수차례하며 큰 소리를 내며 난타당하고 있는 안실 성을 바라보았다.
“앞으로!! 공성탑을 앞으로 밀어라!!”
투석기들이 정신없이 성벽을 향해 포격을 개시하는 사이 공성탑 2개를 앞세운 병사들은 방패를 머리위로 높게 치켜들며 느리게 성벽을 향해 접근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성벽 쪽에 가깝게 접근하니 성에서도 반격이 날아왔다.
-휘우우웅~ 콰앙!!!!-
“음!!”
사실 이제까지 반격이 없었을 뿐, 분명히 보유하고 있었을 적의 투석기가 성 안쪽에서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와 바위들이 불규칙적으로 날리니 이것을 지켜보고 있는 고드프리의 마음이 좋지 못했다.
실제적으로 안실 성을 포위하는데 성공한 뒤 벌어지는 첫 번째 공성전이기 때문에 고드프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성에서 발사한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가 병사들의 대열 위로 떨어져 많은 수가 사상하고, 바위가 바닥에 떨어지자 쉽게 진정할 수 없었다.
“크윽~ 이놈들······.”
어느 정도 성벽에 가까워지자 자칫 아군의 머리 위로 포격이 떨어질 수 있어 고드프리 쪽의 투석기는 움직임을 정지했지만, 꺼리길 것이 없는 성 안쪽의 투석기는 정신없이 포격을 퍼부어댔다. 바로 이때 공성탑 중 하나에 불을 붙인 기름 항아리가 명중했다.
-펑!! 화르륵!!-
“저런!”
항아리가 깨져 나가면서 커다란 불길이 일어남과 동시에 귀중한 공성탑의 겉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겉에 물을 잔뜩 부려 놓은 생가죽을 씌워 놓고 있는 상태니 공성병기 조작원들은 멈추지 않고 공성탑을 성벽 쪽으로 밀어 붙였다.
성벽 쪽으로 공성탑이 바짝 접근하니 안실 성 내부에서도 투석기 발사를 중단하고 성벽 위로 최대한 많은 궁수들을 끌어내 화살을 퍼부었다. 정신없이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공격하는 쪽의 병사들 대부분이 방패를 소지하고 있어 거의 견뎌냈다.
“방패를 세워라! 벽을 만들어라!!”
곧 커다란 방패로 방벽이 만들어지고 그 뒤쪽으로 궁수들이 성벽 위를 향해 화살을 쏘아댔다. 성벽 위에서도 정신없이 화살을 발사해 접근해 들어오는 상대에게 최대한 타격을 가하려 노력했다.
어느덧 안실 성의 성벽 위에서는 공성탑을 무너뜨리기 위해 화살 공격을 퍼부어대는 한편, 근거리에서는 손에 던질 수 있는 기름 항아리에 불을 붙여 던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언제 나온 것인지는 몰라도 기계식 석궁을 공성탑을 향해 쏘아댔다.
성벽에 사다리가 걸리고 많은 수의 병사들이 사다리를 통해서 성벽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는 사이 드디어 공성탑이 성벽에 접근했고 성벽 위로 들다리를 내렸다. 들다리가 성벽에 닿자 병사들이 성벽위로 진입했다.
“후욱~ 좋았어!!”
고드프리는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적들은 치열하게 저항하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적인 열세에 밀려 성벽에 있는 방어탑 2곳이 거의 동시에 함락되고 그 위에 매달려 있는 베르트의 깃발이 부러졌다.
“와하하하하!”
“저놈들 꼴좋군!”
성벽에 루벤의 깃발이 세워지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 크게 기뻐했다. 곁에 있던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갑자기 비대를 투입해도 좋겠는지를 물었다.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고드프리는 예비대 투입을 허가했다.
“좋아! 부대를 투입시키게!”
“감사합니다. 주군! 이번에는 소관이 직접 예비대를 이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고드프리가 허락하자 레이먼드 위트포트는 도끼를 높게 치켜들며 예비 부대 병사들과 함께 성벽으로 달려갔다. 고드프리는 그 자리에서 멈춰서서 자신의 직할 부대와 더불어 그 자리에 남아 있으며 전투 상황을 살폈다.
애석하게도 예비대가 투입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어탑을 두 개 떨어뜨린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내심 초조했지만 고드프리는 예비대가 투입되었으니 이제 곧 안실 성의 북문이 열릴 것으로 믿었다.
‘성문이 열려야 하는데······. 열리겠지 설마······.’
그렇기는 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혹여 이번 공성이 실패한다면 다시 성을 공격하기가 매우 어려워 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자꾸 손짓을 했다. 고드프리는 자신이 초조한 기색을 보이면 모두 동요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했다.
“사이다 남작님의 부대가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그래? 그렇군.”
어느덧 레이먼드 위트포트의 예비대는 성문 가까이 접근했다. 이때 뒤쪽에서 수하들을 독전하고 있던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갑자기 말에서 내리더니 직접 도끼를 들고 공성탑을 통해 성벽 위로 올라섰다.
“······저런.”
그 장면을 본 고드프리는 자신도 칼을 빼들고 성벽 위로 뛰어들어 닥치는 대로 베어 버리고 싶었다. 사실 부친 나이젤은 고귀한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성벽 위로 뛰어올라 자신의 용맹을 뽐냈다고 한다.
물론 그때의 부친은 일개 기사였지만 지금의 고드프리는 총사령관으로서 지금 이곳에 있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고드프리는 답보 상태에 이르고 있는 현재 상황을 직접 해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안 된다. 진정하자. 나는 지휘관이다. 나는 지휘관이다.’
몇 차례 심호흡을 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억누른 고드프리는 말안장에 걸려 있는 물병을 집어 들어 와인을 섞은 물을 마셨다. 시원하게 물을 마신 뒤 물병의 마개를 막으니 주위 사람들이 고함을 질렀다.
“아니?”
“어어어!”
“엇! 저놈은!!”
주위 사람들의 고함소리에 놀란 고드프리는 황급히 성벽 위를 바라보았다. 성벽 위로 워낙 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있다 보니 주위에서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처음에는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다.
‘······뭐야?’
잠시 뒤 고드프리의 시야에 은과 금으로 상감된 판금 갑옷을 착용한 기사가 막아서는 자들을 닥치는 대로 후려치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팩클러 후작이었다. 팩클러 후작의 모습을 본 고드프리는 다른 것 보다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걱정 되었다.
“제길······. 레이······. 제르데스! 자네가 1천 명을 이끌고 동쪽으로 가서 공격에 참가하게. 전령이 오지 않아서 그쪽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팩클러 후작이 이곳에 모습을 드러냈다면 그쪽은 상대적으로 취약할 것이다. 공격에 가담해서 전황을 바꿔보도록 하게!”
“넷!! 알겠습니다. 주군! 자! 가자!!! 나를 따르라!!”
제르데스는 급히 1천 명을 수습해 성의 동쪽으로 달려갔다. 잠시 뒤 팩클러 후작은 탈취된 방어탑 중의 하나를 단독으로 재탈환한 뒤 방어탑 위에 걸려 있는 루벤 군대의 깃발을 도끼로 후려쳐 부러뜨렸다.
“이런!!”
“저런! 저놈을! 주군! 출전을 허락해 주십시오. 즉시 달려가서 팩클러 후작의 목을 베어 오겠습니다!”
옆에 서 있던 포드햄이 창을 휘두르며 앞으로 달려 나가려 했다. 고드프리는 오른손을 들어 포드햄을 제지했다. 잠시 뒤 팩클러 후작이 있는 방어탑 쪽으로 루벤 병사들이 셀 수도 없이 몰려들었다.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방어탑 위에서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병사들이 몰렸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고드프리는 초조하게 방어탑을 주시했다.
“응? 저것은??”
바로 이때 많은 수의 루벤 병사들이 글자 그대로 성벽 쪽으로 밀려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너무 놀라 자세히 바라보니 팩클러 후작이 적어도 20명 이상의 루벤 병사들을 한쪽으로 밀어 붙여 성벽 아래로 밀어 넘어뜨리고 있었다.
“!!”
분명 공포심에 질려 병사들이 한쪽으로 쏠리다 성벽 아래로 밀렸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고드프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 곧이어 팩클러 후작은 방어탑을 다시 성벽 아래로 내려와 덤벼드는 루벤 병사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 넘겼다.
“세상에나······. 저런 용사가 이런 곳에서 태어났다니······. 적을 너무 얕잡아본 나의 실수다. 솔직히 별다른 전략 없이 숫자만 믿고 이곳에 들어왔으니 지금처럼 이렇게 고전하는 것은 당연하지. 강해졌다고 너무 자만한 것인가?”
팩클러 후작 벤자민의 무용에 경악했지만 고드프리는 오히려 스스로를 깊게 반성한 뒤 출격을 원하는 포드햄에게 눈짓을 보냈다. 허락을 받은 포드햄은 씩씩하게 군례를 올린 뒤 말을 타고 앞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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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역시 팩클러 후작은 좀 짱인 듯?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38…
으힛…
●‘i우천i’님…^_^; 매번 1타 늘 고맙습니다…i우천i님…아시죠? 화팅이구요…글쿠…늘 고맙습니다…매일 일찍 찾아주시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엘운디네’님…^0^; 부비적…냐핫…날씨가 제법 따뜻해 졌더군요…^0^; 그나저나 팩클러 후작 벤자민…으음…하비 성에 갇힌 여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_^; 어쨌든 간에 엄청난 인물이지요…
●‘호돌스’님…팩클러 후작 꼴랑 16세의 나이로 고드프리의 대군을 이렇게까지 궁지로 몰아넣는 굇수 맞습니다…^_^;
●‘판타로드’님…맞습니다…^_^; 힘만 짱쎈 항우 이놈은 기록을 보면 성을 점령하면 사람 죽이고 파묻는 재주 밖에 없더군요…~3~; 글쿠…전쟁에서 승리할 줄만 알지 그 이후를 처리하지 못해서…~ㅁ~; 어쨌거나 고드프리는 유방 같은 놈이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0^; 천하를 쥘 수 있어야 자신의 역사를 남길 수 있을 테니 말입죠…글쿠 판타로드님(부비적)…화팅!!
●‘하늘아기’님…팩클러 후작 벤자민…일본 들마 風林火山에 나오는 그 우에스기 겐신(?) 맞던가요? 그런 놈 같은 굇수죠…^0^;
●‘빌트군’님…4부 후반에 가면 라스…지겹게도 나옵니다…^_=; 뭐…고드프리가 성에 있고, 라스가 성 밖에서 기병대를 이끄는 일도 있을 정도로 4부 후반은 4부 지금 초반과는 달리 열심히 싸우는 일들이 매우 많답니다…^_^;
●‘러딘’님…^0ㅜ; 역시 아뒤쥔장님께서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읽어 보셔서 요약하시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을 줄이시는데 참으로 큰 재주가 있으십니다…ㅠ0ㅠ;
●‘underworld’님…안실 성의 성주는 좀 왕따 비슷합니다…그 이유는 구체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을 것이지만 안실 성의 성주와 성민들은 좀 배타적인 지고신교의 한 분파를 신봉한답니다…^_=;
●‘오링교주’님…^0^)乃 하핫~ 저 작가넘은 그냥 그 부분을 지워 버릴까 생각을 했지만…올렸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네요…므흐흣…^0^;;
(엣헴)
(2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