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Flashing Genius At The Magic Academy RAW novel - Chapter (291)
마법학교 앞점멸 천재가 되었다 291
54. 리그 오브 스피릿(4)
기존의 맛집 동아리 멤버였던 마유 성, 에이젤, 백유설에 이어 풀레임과 해원량이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 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돈까스 처음 먹냐?”
“스테이크도 아니고 튀김을 나이프 로 썰어 먹는 건 조금 낯설군.”
“스테이크 대신 튀김을 써는 기분 은 어때?”
“그럭저럭 먹을 만은 하다.”
참 어울리지도 않는 조합의 다섯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있자니, 풀레임 은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다.
원작 로판을 읽으며 가장 애정했던 이들이 지금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낯설면서도 기뻤기 때문이다.
“에휴. 고작 한 판 하고 연습을 그 만둘 줄이야.”
그러거나 어쨌거나 이 상황이 썩 달갑지 않았던 풀레임은 비빔냉면을
뒤적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니지 차라리 잘 됐을지도 모르 겠어. 어쨌든 간에 첫판을 통해 이 경기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는 대략적으로 파악했잖아.”
연습 경기를 주구장창 돌리는 것에 는 한계가 있다. 리오스 경기에는 흔히 ‘빌드’라는 것이 존재했고, 그 다음으로는 ‘정해진 틀’이 있었으니 까.
정해진 틀이란, 세월이 지나고 흘 러도 바뀌지 않는 아주 기초적인 전 략을 뜻한다.
상대방의 샛길에 숨어들어 골목 몬 스터를 스틸하는 인베이드 전략이라 든가, 골목을 돌아다니다 정확한 타 이밍에 아군의 백업을 가는 갱이라 든가.
어떤 위치에 숨어 있으면 적을 습 격하기 쉽다든지, 어떤 상황이 되면 적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지, 어 떤 식으로 움직여야 효율적인ス].
리오스의 역사와 함께 탄탄하게 다 져진 틀을 따라서 몸으로 직접 익혀 야만 한다는 의미다.
그다음으로는 빌드.
전략의 다른 말로도 쓰이는 이것은
풀레임 팀의 취약점이기도 했다.
“봐, 우리 팀 어떤 거 같애?”
백유설에게 묻자 그는 냉면을 후루 룩 들이켜며 말했다.
“음, 솔직히 가망 없다?”
“리오스의 핵심은 전략과 협동인 데, 우리는 그 무엇도 되지 않고 있 잖아. 하지만 그중에서 쓸모없는 단 한 가지는 완벽해.”
“뭔데?”
“개인 기량.”
“으음, 그것도 중요한 거 아냐?”
“중요하지, 중요한데…… 내가 말
하는 개인 기량은 개인이 펼칠 수 있는 경기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일 대일의 전투능력을 뜻하는 거야.”
그제야 이해가 갔다는 듯 에이젤이 포크를 내려놓았다. 입으로 무언가 를 씹거나 식기구를 들고 있을 때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에이젤의 버룻이 다.
“그러니까, 5 대 5 상황에서의 대 처능력은 형편없지만 1 대 1 상황 은 훌륭하다는 이야기인가요?”
“응. 맞아.”
그 말에 에이젤의 표정이 살짝 굳 어 졌다.
“개인 기량도 틀림없이 중요한 요 소이기는 하지만…… 협동 게임에서 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부분 이네요.”
“맞아. 혼자서만 너무 잘난 탓에, 각자 개인행동 위주로 움직이니까.”
풀레임은 속 시원하게 말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가자고.”
“네?”
“서로의 공격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연습만 하고, 혼자 다니면 서 적팀 목을 죄다 따버리란 말이 야. 너네 스타일답게.”
“그래서…… 이길 수 있어요?”
어깨를 으쓱 올린 풀레임은 젓가락 으로 비빔냉면을 빙글빙글 돌려서 꼬았다.
“뭐, 이제 와서 되지도 않는 협동 을 연습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다양한 마법을 등록해서 사용해 보 고, 익숙해지면서 적팀을 각개격파 로 부숴버리는 것. 그게 우리팀에게 딱 알맞은 ‘전략’이야.”
“…그건 전략이고 뭐고 아니잖아 요.”
“대충 갖다 붙이면 다 그게 그거 아니겠어? 그런 이유로, 우리들의
포지션을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 도록 대대전으로 조정해야겠어.”
이전번의 포지션은 풀레임의 임의 대로 정했으나, 결과는 대실패.
아직 이 스포츠에 대해 그녀 역시 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였다.
“먼저, 본인이 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다면 어필해 봐.”
그러자 백유설이 서둘러 말했다.
“탑… 아니, 상승 라인에 보내줘.”
가장 먼저 말했을 정도이니 무언가 이유가 있을 터. 백유설은 깍지를
끼고서 턱을 괸 채 한껏 진지해진 얼굴로 말했다.
“탑은… 진정한 남자의 전장이거 드 ”
«..?,,
“비겁하게 팀을 부르지 않고, 오로 지 일대일로 결판을 내는 냉혹한 사 나이들의 세계거든……
“미친놈……「
어이없는 소리였지만, 맞는 말이기 도 했다. 상승 라인과 중앙 라인은 일대일에 능한 사람을 보내는 게 맞 았으니까. 그런 탓에 일대일을 잘하 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잘한다고 생
각하는 이들이 중앙과 상승 라인을 갔다가 팀을 패배로 이끌기도 하지 만, 최소한 백유설과 마유성은 다르 다.
둘의 일대일 전투 능력은 그 누가 뭐라 해도 탑 티어였으니까.
“마유성은 여전히 중앙 라인을 지 켜줘. 우리 중에서 제일 일대일에 능하고, 아군의 백업을 받았을 때 연계에 가장 좋은 마법을 가지고 있 으니까.”
아군의 백업을 미니맵으로 확인하 고서 순식간에 접근하여 적팀을 물 고 늘어지거나, 강력한 한방 포화로 적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이가 마유성이었다.
“그리고 서포터와 골목 라인 포지 션은 우선 에이젤과 내가 번갈아 가 면서 맡을 거야. 너도 알다시피 우 리는 상대방을 무력화하고 묶어놓을 수 있는 메즈(Mez) 마법을 자유롭 게 채용할 수 있잖아.”
“아, 그렇죠.”
“그러니 우리 둘은 번갈아 가면서 이 포지션을 해보고 더 어울리는 사 람을 찾으면서도 때때로 전략에 따 라 바꾸는 거야. 우리에 대해 분석 한 적을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는 거지.”
“그렇지.”
“골목 라인은 주로 무슨 역할을 하는 건가요?”
“보통은 꾸준히 빠르게 상승, 중 앙, 하강 라인을 돌아다니며 골목 몬스터를 잡다가 각각의 라인을 백 업해서 힘을 실어줘야 흐!]. 선수들 은 그걸 ‘갱’이라고 불러.”
“갱…….”
“이건 진짜 중요한 역할이야. 네 가 빠르게 판단하지 못하면 한쪽 라인이 순식간에 무너져버리거든.”
“으음, 그렇군요.”
“그리고 하강 라인은 해원량이 맡 을 거고, 나는 그 뒤를 도와주는 서 포터 포지션을 맡을 거야. 다만, 나 는 적팀을 묶는 메즈보다는 방어 마 법과 힐링 마법을 주로 채용할 예정 이야. 너랑은 살짝 역할이 다르지.”
백유설이 슬그머니 끼어들었다.
“굳이 따지자면 골목 라인은 묵묵 하게 일하는 현대의 아버지 같은 느 낌이고 서폿은 시야 장악하랴, 원딜 케어하랴 집에서 정신없이 바쁜 엄 마 같은 느낌이지.”
“야 이,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이 해하냐.”
“아! 완벽히 이해했어요!”
하여간 둘 다 특이하다.
아무튼, 돈까스를 거의 다 먹어가 는 이 시점에서 풀레임은 슬슬 이야 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대일에 능한 건 백유설과 마유 성이라지만, 결국 5 대 5 전투에서 핵심 전력은 해원량이야. 상황에 맞 춰 제한된 일곱 개의 마법을 가장 효율적이고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판단력과 공격력을 모두 지니 고 있거든.”
풀레임의 칭찬에 해원량의 표정이
희미하게 밝아졌다. 마유성이 놀리 려는 듯 어깨를 툭툭 치려고 하자 금세 으르렁거리는 얼굴로 돌아왔지 만.
“이번 경기에서 대충 감은 잡았 지?”
네 명의 소년소녀 모두 고개를 끄 덕인다.
“그럼 곧바로 연습 경기……를 치 르러 가고는 싶지만, 그래서는 안 될 거 같다. 우리는 우선 ‘기본기’를 배울 필요가 있어.”
마유성이 울상을 짓는다.
“또 재미없는 실전 전략서 읽어야
되는 거야?”
“아니. 그런 거 하루 종일 읽는 것 보다, 더 좋은 게 있잖아?”
풀레임은 핸드백을 뒤적여서 자그 마한 테이프 같은 것들을 꺼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회 녹화 영 상이야. 우리는 이것을 돌려보면서 선수들이 어떤 전략을 어떻게 쓰는 지, 어떻게 시야 확보를 하는지, 어 떤 상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반복해서 학습할 거야. 실전에 서도 몸이 알아서 반응하도록.”
교내 대회가 2주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제야 영상 공부를 한
다는 건 굉장히 빠듯한 일이었지만, 풀레임은 이 팀을 믿었다.
남들보다 실전 감각에 탁월하고 머 리가 월등히 똑똑하다고 볼 수 있는 저 주인공들은 이런 독특한 연습 방 식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날, 스텔라 돔.
리그 오브 스피릿 연습장의 관계자 관람석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꽤 많은 이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전날보다 사람이 조금 많아 보였는데, 그 이유는 ‘풀레임 팀이 독특하고 심상치 않다’는 입소문을 조용히 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풀레임 팀의 그 엉성함을 소문내고 다니는 이들밖에 없었지만, 선수들의 예리한 눈썰미 를 믿고서 찾아온 사람들도 상당했 다.
“그 연놈들이 그렇게 특이하다고?”
“예. 게임의 운영 방식을 전혀 이 해하지 못했는데도 각자의 피지컬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씁, 이해가 안 가는구만.”
그때 경기를 보지 못한 많은 감독 이나 선수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 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도 그럴 게 현실에서 아무리 대 단한 마법전사였더라도, 아니, 대단 한 마법전사였을수록 리그 오브 스 피릿에서는 더욱 엉성했기 때문이 다.
제한된 일곱 개의 마법은 그들에게 갑자기 1톤의 족쇄를 채워 놓은 것 이나 마찬가지였고, 그 어색함을 이 겨내지 못한 채 하루 종일 허우적대 다가 무너지기 일쑤였으니까.
정해진 쿨타임과 제한된 마법, 너
무나도 부족한 마력.
현실의 마법전사라면 미치고 팔짝 뛸 수밖에 없는 모든 요소가 바로 이 리그 오브 스피릿에 존재하였다.
“그래도 그렇게 말하니 궁금하군.”
“그놈들은 언제 오는 거지?”
“기다려 보죠. 어차피 스텔라 교내 가 아닌 이상 연습할 수 있는 장소 는 어디에도 없어요.”
“어제 처음 연습했다고 했으니, 오 늘부터 교내 대회까지 2주 동안 바 짝 연습하겠지. 혹시나의 사태를 대 비해서 전력이나 분석하자고.”
그렇게 그들은 잠자코 기다렸고.
6시간이 흘렀다.
“언제 오는 거야……r
하루종일 나타날 기색도 보이지 않 자 슬슬 선수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 한다.
“기, 기다려 보죠. 곧 저녁이니까.”
늦은 밤이 되어 다른 연습생들이 돌아갈 때까지도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내일은 오겠죠. 대회가 코앞인 데.”
그러나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날 때까지도.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뭐 하는 놈들이야……r
“연습 안 해?”
“쟤들 오후 수업 끝나고 뭐 한대?”
“모, 모르겠습니다. 각자 기숙사로 후다닥 달려가서 처박혀 있다든가, 독서실로 다 같이 몰려가서 비디오 나 감상하고 있다는 말이 있던 데……「
“미친.”
감독 한 명이 이마를 탁 짚으며 말했다.
“경기 포기로군.”
흔한 일이다.
마법전사 생도 중에서도 아주 간혹 리오스를 만만하게 보고서 도전했다 가, 이게 영 만만치 않으니까 곧바 로 포기해 버리는 일이 잦았는데 풀 레임 팀 역시도 마찬가지였던 것이 다.
“그래도 천재라고 떠받들어 주기에 리오스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해 줄 줄 알았건만…….”
“이 정도밖에 안 됐다는 거죠.”
“실전에서 아무리 뛰어나든 저희 리오스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니까 요.”
“쉽게 봤다가 큰코다쳤겠지.”
이제는 대회까지 약 일주일밖에 남 지 않은 상황. 갑자기 정신 차리고 지금부터 연습하더라도, 예선전이나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실망이군.”
“나는 저쪽에 더 이상 관심 안 가 지렵니다.”
“뭐,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이제는 안 오겠지요. 예선전에서 대충 기권 할 것 같은데요.”
경기 관계자들은 그렇게 풀레임 팀 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 버렸 고.
교내 예선까지 6일 남은 다음 날 이 되었을 때.
“음? 쟤들 뭐야.”
토요일 오전.
주말 아침부터 일찌감치 모습을 드 러낸 소수의 감독과 선수들은 미리 부터 모여서 연습하고 있는 어떤 연 습생들을 보고서 의아함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게 경기 포기라고 생각 했던 풀레임 팀이 이른 아침부터 연 습하고 있던 것.
“아이 씨. 오늘은 주말이라고 저희 애들 특훈해 주려고 와서 저는 못 보는데…….”
“끄응, 나도 점심까지만 잠깐 애들 보다가 가야 되거든.”
“그래도 궁금하니까 잠깐만 보고 갈까요?”
“뭐, 일주일 전에 그 꼬라지였던 애들이 이제 와서 얼마나 달라졌 으… ”
거기까지 말하던 선수는 풀레임 팀 의 경기를 보고 말문을 닫았다.
다른 관계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블루 팀 승리!] [난이도 12단계의 AI가 퇴장합니다.]“어, 어라?”
이제 막 경기를 감상하려고 했거 늘, 대뜸 풀레임 팀이 12단계의 AI 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어떻게 한 거야. 누구, 누구 본 사람 없어? 거기 너! 아까부터 여기 앉아 있었잖아!”
“예? 저는 저희 팀 보느라…….”
“젠장…!”
아침이라 사람이 너무 없던 탓에 풀레임 팀을 본 이는 아무도 없었 다.
“12단계를 이기다니…….”
고작 학생 수준의 연습생으로는 결 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그 이 전에 연습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초보자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지간히 리오스의 전장에서 굴러 서 잔뼈 굵은 아마추어 선수쯤 되어 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할 때 비로 소 12단계의 AI를 잡아내고서 그 실력을 증명하는 용도로 쓰였으니 까.
“쟤들 연습 한 번도 안 했잖아.”
“어디 따로 가서 한 걸까요?”
“스텔라 생도가 어딜 가서 하는데?
그리고 쟤들 하교 후에 맨날 집구석 에 틀어박혀 있었다며.”
“그, 글쎄요 저도 잘……
“기다려 보죠 한 판 더 흐卜겠죠.”
그러나 풀레임 팀은 마치 사람 약 올리는 법을 잘 아는 듯.
– 야. 점심 시간이다.
– 어 그러네. 밥이나 먹고 올까?
– 그러スト. 오후에 다시 여기로 모 여.
또다시 식사 얘기를 꺼내고 앉아 있다.
“아아, 젠장. 점심에 후원자 미팅
때문에 못 오는데……
몇몇 구단 관계자들이 탄식을 내뱉 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
어쨌건 점심 식사 후에 여기서 다 시 연습을 한다는 이야기였으니까.
‘흠. 차라리 그 선수도 데리고 와 서 분석을 부탁해야겠군.’
‘감독님이 이 경기를 보고 싶어 하 셨던가…… 연락해 봐야겠어.’
그들에게는 각자의 분석가를 불러 모을 시간이 생긴 셈이었으니까.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홀러 점심시 간이 지나갔고 오후 1시가 되었을
때.
“뭐야? 리오스 선수들이 주말에도 찾아오셨어.”
“그러게. 무슨 일 있나?”
“저쪽에 아달렌 파이어즈의 감독님 도 계시는데…….”
외부의 거물급 분석가들이 하나둘 씩 모이기 시작했고, 마침내 스텔라 돔 리오스 연습장에 다섯 명의 소년 소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난이도 선택. 12단계 AI.
이윽고 풀레임의 자그마한 목소리 와 함께, 시작되는 경기.
프로 리그도 아닌 주제에, 관계자 들은 모두 침묵하여 그곳에 시선을 집중하였다.
10대 연습생들의 지루한 연습과 분석에 지친 그들에게 있어서…… 이번 모의전은 굉장히 홍분되는 경 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