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ordered to transfer to the Demon King Army RAW novel - Chapter 358
357.
타이와의 오해를 푼(?) 베켄은 인 간이 된 곰돌이와 호순이를 데리고 서 어비스의 구멍이 있는 곳으로 다 시 돌아왔다.
언데드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사라 져 있었다.
그곳에 남아있는 건 어비스에서 나 온 마물들이었다.
어비스의 군주 카렌드가 남기고 간 마물들로 마물들의 능력은 강력했지 만 역시나 베켄 앞에서는 별 것 아 니었다.
마물들은 여전히 구멍을 막으려고 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될 리는 없었 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베켄이 이름 붙여준 곰돌이와 호순 이가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 다는 점이었다.
“으! 으으! 으으!”
“아! 아아! 아아!”
“아! 니들은 또 왜에?” 베켄은 뭔가 또 이상한 변화를 보 이는 둘에게 자기 좀 그만 신경 쓰 이게 해 달라며 한소리를 했다.
하지만 신경 안 쓰게 할 리가 없 었다.
칡즙이 섞인 신성력을 마신 곰돌이 와 호순이는 거대한 어비스 칡줄기 에 동화가 되어갔다.
마계로 데리고 가서 마왕군 군무원 으로 전입시킬 생각이었지만 곰돌이 와 호순이는 어비스에서 천계까지 닿는 칡줄기에 동화되어서 주변에 있던 마물들을 휘어감아 버렸다.
“아! 이건 마치 어비스로 들어가는 길의 수문장 같은 거로군.”
베켄은 어비스 입구에 선 곰돌이와 호순이를 보며 상황 파악을 끝냈다.
어쩌면 군대 한 번 입대하지 않은 곰돌이와 호순이도 본능적으로 입대 만큼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지도 몰랐다.
“왠지 저희는 여기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베켄 님.”
“예. 왠지 저희가 있어야 할 곳은 이곳인 것 같아요.”
베켄과 같이 가지 않겠다는 둘의 말에 베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뭐 마음대로 해라. 가기 싫
다는데. 더욱이 이런 곳이면 그리 나쁘지도 않겠네.”
이계의 흑인들의 시초가 되는 둘은 훗날 다른 의미로 신화가 만들어져 이어지게 되고 베켄은 아주 많이 미 화되어 신적인 무언가로 등장을 하 게 되지만 어차피 지금 당장하고는 전혀 연관 없었기에 세계관만 확장 되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소소하게 어비스 관문지기 에피소드를 탄생시킨 베켄은 마계로 돌아가기 위해 주변을 뒤져 던전을 찾아내었다.
“손들어 움직이면 뚝배기 깬다! 3 병단 대 8병단!”
“누가 이겼는데?”
“어? 3대 2로 8병단이요.”
베켄이 암구호를 알고 있을 리 없 었지만 아무래도 답구호는 3대 2인 듯 했다.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