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515
〈 515화 〉 황궁으로 출발 – 4
“아비가 왜 모유가 나와? 마족도 아닌데…….”
“모, 몰라요! 나올 것 같았는데 진짜 나와서 저도 놀랐다고요!”
모리건이 놀라서 묻자 아비는 자기도 모른다며 고개를 붕붕 저었다. 나도 좀 놀라긴 했지만, 짚이는 일은 있었다.
“이거, 성수 포션의 효과 아냐? 성수에는 버프 효과가 있으니까.”
“아! 화, 확실히 젖이 안 나오는 여성이 성수를 바르고 젖이 나오게 되었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햐윽, 짜, 짜지 마세요!!”
나는 내 말에 이제야 알겠다는 듯 말하는 아비의 젖꼭지를 눌러서 짰다. 따뜻한 모유가 방울지며 맺혔다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절로 침이 넘어가는 광경이다.
“쭉쭉 잘 나오네. 그러면 맛도 볼까.”
나는 아비의 어깨 너머로 고개를 숙이고 가슴을 들어 입에 물었다. 살짝만 물고 빨아도 따뜻한 모유가 입으러 흘러 들어온다.
“앗, 아으. 흐으읏……!!”
그와 동시에 놀란 듯 보지도 꽈아악 조여온다. 마치 내가 모유를 빠는 만큼 정액을 짜내려는 것 같아 재밌다.
“가슴……. 가슴이 큰 건 좋네요…….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부러워요.”
“…….”
보고 있자니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지는 듯 루시아는 자신의 있기만 한 가슴을 내려다보며 아쉬워했고, 지금의 아비와 같은 모유 나오는 체질인 모리건은 괜히 가슴이 근질거리는 듯 말없이 팔짱을 끼고 가슴을 모았다.
“쭈웁……. 후음, 꿀꺽, 꿀꺽……. 뭐야, 진짜 맛있네.”
나는 아비의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 입안에 받아들인 모유를 음미했다. 따뜻하고 달콤한,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절묘한 맛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그, 그러셔도 당황스러울 뿐이에요. 이거, 어떻게 해야……. 흡?!”
“아비, 너도 먹어봐. 굉장히 맛있다고?”
나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젓는 아비의 가슴을 잡아 자신의 입에 닿게 들었다. 자신의 발기한 젖꼭지가 입에 닿으며 아비가 화들짝 놀랐다.
“으, 으……. 하음. 움. 쭙. 쭙…….”
아비는 망설이다가 결국 내 명령대로 자신의 젖꼭지를 빨며 젖을 입에 머금고 빨기 시작했다.
자신의 가슴을 물고 모유를 맛보며 보지를 쑤셔지고 있다는, 어지간히 거유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
“이, 이거 굉장한 모습이네요. 생각지도 못한 플레이에요.”
루시아가 그런 아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감탄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고 끄으응, 하고 김 빠지는 소리를 냈다.
“임신하면, 저도 가슴이 커질 테니까 괜찮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지금 아비 정도로는 커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앙증맞고 작은 게 매력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아비, 충분히 빨았어? 느긋하게 음미해봐.”
“읏, 흠……. 으음…….”
아비는 물던 젖꼭지를 입에서 떼고 조용히 눈을 감고 음미했다. 나는 잠시 피스톤을 멈추고 아비의 감상을 기다렸다.
“……. 음. ……꿀꺽. 하아……,”
한동안 자신의 모유를 음미하던 아비가 삼키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숨결에서 달콤한 젖내가 풍긴다.
“어때, 맛있지?”
“그, 그러네요……. 네…….”
아비는 부끄러워하며 긍정했다. 자신의 모유가 맛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귀엽다.
“맛있는 젖을 줬으니, 나도 보답으로 잔뜩 싸줘야겠네.”
“읏, 하앗! 응, 흐응. 응, 읏. 응. 응……!!”
한동안 피스톤을 멈추고 있던 나는 양팔로 아비의 다리를 모아 끌어안고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며 피스톤했다.
쯔푹, 쯔풋, 쯔푹, 쯔풋, 쯔푹! 쯔르륵, 쯔픅쯔픅쯔푹!
“하앗. 하아……!! 하응! 조, 조금, 살살. 살살……!”
몸이 접힌 채 아비는 모유로 촉촉하게 젖은 가슴을 흔들며 보지를 후벼졌다. 오랜만에 느끼는 내 격렬한 피스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울먹이며 헐떡이는 모습이 귀엽다.
“후우, 하아……. 아비 보지,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좋아.”
“하앗, 하. 하으. 응. 흐으……!”
허리를 흔들 때마다 아비의 보지가 부드럽고 따뜻하게 자지를 감싸온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조임이 도리어 신선하고 기분 좋다.
“하아앗. 흐응! 하앗. 하아, 응, 응. 교, 교수님……!!”
그러면서도 젖꼭지를 만지며 간지럽히면 놀란 듯 꼭꼭 조여오는 게 재밌다. 가슴도, 허벅지도, 보지도 어딜 만져도 따뜻하고 부드럽다.
“후우……. 하아. 곧 쌀 것 같아, 아비!”
가슴을 물고 빨 때부터 터질 듯이 흥분했던 자지는 피스톤을 시작하자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가슴으로 장난치느라 넣은 채 가만히 있던 시간이 길어서 특히 그랬다.
“하앗, 하아아. 하으. 네, 네. 하앗. 하아……!!”
아비도 곧 갈 것 같은지 숨소리가 점점 가빠졌다. 나는 그런 아비의 귀에 대고 작게 무언가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자. 말해줘. 그러면 바로 쌀 테니까……!”
“하으윽, 으응. 읏. 교, 교수님의 우유, 제 안에……. 읏, 흐읏……!!”
아비는 헐떡이며 차마 내가 요청한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크게 떨며 절정했고,
“읏, 큭……. 하악, 나온다……!!”
그 순간의 강렬한 조임에 나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아비를 꽉 끌어안으며 사정했다.
퓻……!! 퓨슛!! 퓨르릇, 퓻, 퓨슈웃! 움찔, 움찔. 퓨웃, 퓨릇……!!
격렬하게 마구 뿜어지는 사정이 아닌, 느긋하고 길게 이어지는 기분 좋은 사정이었다.
원래 보지가 좁은 루시아나 꽉꽉 힘차게 조이는 텟샤와는 달리, 부드럽고 포근한 조임의 보지이기에 가능한 개운한 사정이었다. 꼭 따뜻한 열탕에 몸을 담구고 푸는 느낌이다.
“핫, 하아아. 아. 하아아……. 하윽, 드, 들어와……. 들어오고 있어요……. 교수님의, 우유…….”
자궁으로 나의 뿜어지는 정액을 받으며 아비가 고개를 젖힌 채 떨며 말했다. 정액을 우유라고 말하게 해보고 싶었던 욕망을 충족해주어 고마웠다.
“하아아아……. 흐읏. 으으응……. 후우……. 하아아…….”
내가 요청한 말을 한 뒤, 아비가 깊게 호흡하며 조용히 헐떡였다. 파르르 떨리는 몸과 가쁜 호흡에 맞춰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유가 맺힌 가슴이 아름답다.
“기분 좋았어. 이런 섹스도 좋네.”
“하아아……. 하아……. 수고, 하셨습니다…….”
아비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다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길고 느긋하게 절정을 맞이하는 중일까. 나는 그런 아비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후희를 즐겼다.
“후우우……. 하앗. 하아아…….”
상기된 얼굴로 헐떡이던 아비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키스해주기를 바라는 듯 가늘게 뜨고 있던 눈을 감았고, 나는 아비의 뺨을 쓰다듬으며 키스했다.
“음. 음……. 후음. 움……. 하아아.”
아비의 입에는 모유의 맛과 향이 살짝 남아있어 달콤했다. 순수하게 맛만으로 말하면 지금까지 했던 어떤 키스보다 맛있었다.
“후우……. 하아……. 고생, 하셨습니다…….”
아비가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나에게 몸을 기댔다. 아직 넣은 채로 릴렉스했다.
“방금 키스하는 얼굴도, 가버리는 얼굴도 잘 찍었어요. 굉장히 예뻤어요!”
“그, 그걸 또 찍었어요? 진짜……. 부끄럽게…….”
쭉 카메라를 들고 있던 루시아가 칭찬하듯 말했고, 아비는 쭉 찍히고 있었다는 민망해하며 얼굴을 붉혔다.
“예쁘긴 했어. 성스러운 섹스가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서, 성스러운 섹스라니. 너무 놀리지 마요…….”
거기에 모리건도 거들자 섹스 후의 열기가 아닌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새빨개졌다.
“뭐 어때. 굉장히 좋았어. 격렬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느긋하게 하는 것도 좋네.”
“저는 충분히 격렬했다고 생각하지만요…….”
아비는 후우우, 하고 재차 숨을 돌렸다. 그리고 자지를 빼내는 순간 바로 정액을 주르륵 흘려낼 것 같은 자신의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저, 흐르지 않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이대로 빼면 마차 바닥을 더럽힐 것 같은데…….”
“응. 잠깐 부적 붙여줄게. 전에 브리깃에게도 썼던 거야.”
나는 인벤토리에서 전에 브리깃에게도 썼던 상처 치료용의 부적을 꺼냈다.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후배위의 자세로 선 아비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는 것과 동시에 스윽 발랐다.
“질내에 흡수되었다 싶으면 말해줘. 바로 떼줄게.”
“읏……. 하아아. 감사합니다. 딱 붙네요……. 아, 이거 뗄 때는 괜찮나요?!”
보지를 빈틈없이 덮은 부적을 만지작대던 아비가 중요한 게 생각났다는 듯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
“힘으로 떼는 게 아니라 해제 주문으로 떼는 거니 괜찮아. 털 안 빠져.”
“아…….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교수님이 긴 것도 좋다고 하셨으니까 이왕이면 기를까 했거든요.”
기껏 길렀는데 다시 깨끗하게 밀어버리는 건 나도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제 다시 옷을……. 앗. 아직도 모유가 넘치네요. 어쩌지…….”
아비는 바닥에 벗어둔 수녀복을 주섬주섬 입다가 아직도 모유를 흘리고 있는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며 난처해했다.
“뭣하면……”
“저, 먹어보고 싶어요! 직접 입으로요!”
뭣하면 멈출 때까지 빨아줄까, 라고 하려는 것보다 루시아가 빠르게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직접 입으로요?”
“네. 손등에 살짝 튄 것도 엄청 맛있었거든요. 멈출 때까지 짜내야 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반대쪽은 여기, 포션 병 대드릴 테니까 직접 짜셔도 좋겠고요.”
직접 가슴을 빨아보고 싶다고 루시아가 신이 나서 말했다. 바닥에 굴러다니던 성수 포션을 넣어뒀던 병도 어느새 챙겨서 말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 먹고 싶었나보다.
“괜찮지 않아? 아비의 모유, 실제로 맛있기도 하고.”
나도 빨고 싶었지만 이렇게 의욕을 내는 걸 보니 양보하는 게 좋겠다.
“부끄럽지만, 원하신다면……. 네.”
아비는 루시아의 옆에 앉아서 무릎을 툭툭 두드렸다. 루시아는 실례합니다, 하고 인사한 뒤 뒤돌아서 아비의 무릎 위로 조심스럽게 누웠다.
“너무 세게는 빨지 말아주세요.”
아비가 루시아의 머리를 받치고 가슴을 물렸다. 꼭 아기에게 젖을 주는 것 같은 자세였다. 아기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크지만.
“쭈웁, 쭙……. 우웅. 쪽, 쪽. 쪼옵.”
루시아는 눈을 감고 아비의 젖꼭지를 열심히 빨았다. 상상 이상으로 아기 같아서 조금 뿜었다. 모리건도 큼, 크흠하고 헛기침으로 웃음을 얼버무렸다.
“응……. 하아. 그러면 이쪽도…….”
쪼륵, 쪼르르륵…….
아비는 루시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과 동시에 반대쪽 가슴을 짜내며 루시아가 든 포션 병에 흘려보냈다. 세게 누를 때매다 쭈욱, 쭈욱하고 가늘게 뿜어지는 모습이 묘하게 야하다.
“꿀꺽, 꿀꺽. 푸하. 후우……. 진짜 맛있네요.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고, 고마워요……. 이제 더는 안 나올 것 같아요.”
그렇게 얼마나 빨았을까, 포션 한 병을 가득 채울 때쯤 아비의 모유가 멎었다.
루시아는 아쉬워하며 몸을 일으키고 포션의 뚜껑을 닫았고, 아비는 작게 한숨을 쉬며 이제야 옷을 제대로 입었다.
“여기, 병에 받은 모유에요. 굉장히 비싸게 팔 수 있지 않을까요?”
“파, 팔 생각은 없어요! 처녀가 모유를 낸다고 하면, 아니, 처녀는 아니지만…….”
루시아의 말에 아비가 버럭 화냈다가 우물쭈물했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듯 구경하고 있던 모리건에게 모유가 든 병을 내밀었다.
“모리건, 먹어볼래요?”
“응? 나?”
자신에게 주리라곤 생각하지 못한 듯 모리건이 당황하며 되물었다.
“네. 모리건, 예전에는 저한테 모유를 나눠주신 적이 있으니까. 저도…….”
“그러고 보면 그랬던가……. 응. 고맙게 받을게.”
모리건은 아비에게서 모유가 든 병을 받았다. 그리고 잠시 바라보다가 뚜껑을 열고 바로 한 모금 마셨다.
“……그런데 아비, 성수 포션으로 나오게 된 모유는 마족에게는 해롭지 않을까?”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 신경이 쓰여 물었지만, 이미 모리건은 반 정도 입에 머금다가 삼킨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