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557
〈 557화 〉 루시아랑 아이 만들기
무사히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을 물리치고 지하 미궁에서 합동결혼식을 치른 지 1달이 지났다.
나는 원하던 대로 사관학교에서 느긋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낮에는 부인들과 노닥거리고 밤에는 하나 골라 기분 좋게 섹스하는, 이상적이기 그지없는 하렘 기둥서방 생활이다. 섹스하고 나서 여운을 즐기고 있자면 지금까지 노력한 보상을 받았구나 싶어 무척 뿌듯해진다.
며칠 간격으로 교단이나 동방, 제국에 다녀와야 하는 것은 조금 정신없긴 하지만 루시아와 유에, 모리건과 울프힐데는 아직 사관학교에 있으니 아주 바쁜 건 또 아니다.
그리고 드디어, 가장 먼저 임신시켜주기로 약속한 루시아와 할 때가 찾아왔다.
“선생님, 좋은 아침이에요!”
하기로 약속한 날, 루시아는 아침 일찍 나의 방으로 찾아왔다. 꼭 소풍 가는 날 아침의 초등학생처럼 잔뜩 신나있는 모습이 귀엽다.
“좋은 아침이야, 루시아. 일찍 찾아왔네. 잠은 제대로 잤어? 기대한다고 못 잔 거 아냐?”
“아뇨! 엄청 열심히 운동하고 숙면했어요! 오늘 저는 최고의 컨디션이에요!”
본인의 말대로 루시아는 오늘 아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피부도 탱탱하고 기운이 넘친다. 아주 단단히 준비한 모양이다.
“여신님도 오늘 하면 분명 임신한다고 했어요. 오기 전에 성당에서 기도로 확인했어요.”
“확인까지 하고 왔구나. 여신도 당황했겠다.”
정확하기야 하겠지만 여신님을 배란일 확인 용도로 쓰는 건 과연 어떨까 싶다. 예전에 피임을 부탁했던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러면, 루시아는 오늘 어떻게 하면 좋겠어? 바로 방에서 할래?”
나는 루시아를 방 안으로 들이며 물었다. 루시아는 나의 방으로 들어온 뒤 잠시 머뭇거렸다.
“저, 그게……. 괜찮으시면!”
“뭐든 괜찮아. 뭔가 원하는 거라도 있어?”
원하는 플레이나 상황이 있다면 최대한 맞춰주고 싶다. 줄곧 기다려온 날이니만큼 무척 행복하고 기분 좋은 임신 섹스가 되기를 바란다.
“데, 데이트, 할래요?!”
“데이트?”
로 앞뒤를 동시에 박아주는 섹스라도 부탁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루시아의 부탁은 생각 외로 무척 귀여운 내용이었다.
“예전에 막 선생님의 제자가 되었을 때, 이렇게 함께 나가서 식사하고 여관에 간 적 있었잖아요. 그때 무척 좋았거든요. 즐겁고 행복했고…….”
“아아……. 생각났어. 그때 좋았지.”
무투대회, 아니 첫 미션에 나가기도 전의 일이었다. 외박의 허가를 받고 같이 식사하고 여관에서 기분 좋게 섹스했었다. 끝나고 방밖에서 텟샤의 메이드가 미행했던 걸 확인했던 그 데이트였다.
“그걸 다시 하고 싶어요. 같이 마을을 다니고, 밥을 먹고, 그리고 여관에서……. 네!”
루시아가 눈을 반짝이며 외쳤다. 그리고 내가 응해줄지 어떨지 불안한 듯 몸을 옴질거리며 내 대답을 기다렸다.
“좋지. 지금까지 바빠서 제대로 데이트 다운 데이트도 그리 못 했고. 바로 준비할게.”
물론 OK다. 방에서 내내 섹스만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나와 루시아는 학교를 나서 가까운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같이 옷이나 장신구를 구경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사서 먹으며 돌아다니거나, 광장의 분수 근처에 앉아서 미래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와, 우와……!! 이 고기, 이렇게 두꺼운데 엄청 잘 썰려요!”
“그러게. 잘 숙성시킨 모양이야.”
그리고 식사는 이전의 서민적인 가게가 아니라 마을에서 제일 고급인 레스토랑으로 갔다. 고급이라고 해도 그렇게 대단히 비싼 가게는 아니지만 고기의 퀄리티는 꽤 좋았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텔레포트로 대륙에서 가장 고급 식당으로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루시아가 마을에서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서 이곳으로 정했다.
“그러면 선생님, 아 해보세요, 아.”
“음, 아……. 흡.”
나는 루시아가 내민 고기를 받아먹었다. 너무 커플 같은 행위라 하고 나니 괜히 살짝 민망해졌다. 커플이랄까, 이미 부부지만.
“맛있어요?”
“음, 우물우물……. 꿀꺽. 응, 맛있네. 고마워.,”
새삼 섹스는 잔뜩 했지만 이런 연인이 데이트에서 할 것 같은 일은 거의 안 했구나 싶어졌다. 그만큼 바빴으니 어쩔 수 없을까.
물론 이제는 썩어 넘치는 게 시간이다. 앞으로 잔뜩 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루시아는 쭉 선생님이라고 부르네.”
나는 문득 신경이 쓰여 물었다. 루시아 본인도 이제 막 알아차린 듯 아, 하고 놀랐다.
“그게, 다른 호칭은 아직 어색해서……. 무심코 계속 선생님이라 부르게 되네요.”
“싫다는 건 아니야. 나도 루시아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거 좋아하니까.”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건 루시아밖에 없으니 루시아 전용 호칭이라는 느낌도 있다. 딱히 불만이 있는 건 아니다.
“으음, 그래도……. 이왕 결혼했는데 계속 선생님인 거도 좀 그러네요. 뭐가 좋을까요? 여보라든지, 오빠라든지, 으음……. 낭군님?”
“낭군님이라고 하면 유에가 화내겠다.”
그런 부분에 있어 은근 예민한 유에이니 진지하게 화낼 것 같다.
“선생님도 좋으니 너무 의식하지는 말고. 그렇게 부르고 싶을 때 그렇게 불러봐.”
“그렇게 할까요. 조금씩 바꿔봐도 좋겠어요.”
루시아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후 주문했던 과일주가 나왔다.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도수의 술이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끝낸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늦은 저녁의 마을을 한 바퀴 돈 뒤, 전에 이용했던 여관으로 향했다.
“우와. 그때 그대로네요! 영차. 이불도 푹신해요!”
방으로 들어온 루시아는 바로 침대에 굴렀다. 잘 정돈된 이불은 푹신푹신해서 기분 좋아 보인다.
“그러면 바로 씻을까? 오늘 밖에 많이 돌아다녔으니.”
“네. 깨끗하게 씻고……. 우후후.”
이불에 얼굴을 묻은 채 루시아가 실실 웃었다. 그리고 바로 옷을 신속하게 벗고 알몸이 되었다. 언제 봐도 빠른 탈의 속도다.
나와 루시아는 알몸이 되어 함께 욕실로 들어왔다.
“와, 벌써 이렇게 발기하셨네요.”
“……사실 여관 입구에서부터 그랬어.”
여관에 들어가며 곧 임신 섹스를 한다는 생각에 쭉 발기가 멈추지 않았다. 거기에 루시아의 알몸까지 보니 한계치까지 풀발기 상태다. 여유롭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끈 발기해서야 가오가 없다.
“그럴 수도 있죠. 저도 이미 젖었어요.”
루시아는 웃으며 나의 손을 잡고 자신의 보지에 가져댔다.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난다. 배란일 특유의 살짝 묽은 애액이다.
“오늘 여기에서, 을 쓰지 않고, 아이를 만드는 섹스를 하는 거네요…….”
루시아가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나와 루시아 사이에 잠시 침묵이 맴돌았다.
어색하거나 긴장이 아닌, 그저 서로 너무 흥분해서 찾아온 침묵이었다.
“이, 일단 씻을까요? 여기서 하는 건 추우니까요!”
“그, 그래. 그러자. 응. 빨리 씻어야지.”
나와 루시아는 황급히 분위기를 전환했다. 본능은 당장 서로 물고 빨고 섹스하라고 부추기고 있지만 욕실에서 그랬다간 감기에 걸릴 게 뻔하다.
자제해라, 자제하자. 응. 안 된다. 자제하자…….
나와 루시아는 흥분 가운데에서 무사히 깨끗하게 씻고 나왔다.
하다가 흥분해서 덮치고 싶은 충동이 이는 것을 잘도 참았다. 서로의 몸을 씻겨줄 때는 해줄 때도, 받을 때도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을 해제하시겠습니까?] [YES]나는 침대에 누워서 을 해제한 뒤, 루시아가 마법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을 기다렸다. 다 씻은 뒤의 개운함과 안도감에 발기는 살짝 풀어졌다. 계속 발기하고 있으면 따가울 것 같으니 다행이다.
“후우, 다 말렸어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괜찮아. 제대로 뽀송뽀송하게 하고 하는 게 좋으니까.”
잠시 후, 전라의 루시아가 침대 위로 올라와 나에게 다가왔다. 그 행동만으로 아직 손도 안 댔는데 발기가 풀려있던 자지가 바로 불끈하고 한계치까지 단단해졌다.
“와. 바로 단단해졌네요. 기뻐요.”
“루시아가 귀여워서 그래.”
루시아는 바로 단단히 발기한 내 자지가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웃었고, 나는 그런 루시아의 뺨을 쓰다듬었다.
“귀엽기만 해요?”
“야하기도 하지.”
루시아는 자연스럽게 나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 하고, 지금까지 데이트에서부터 아껴왔던 키스를 나누었다.
“음……. 하아. 우음, 움…….”
처음은 서로의 입술을 느끼며 가볍게 입 맞추고, 두 번째는 입을 열고 가볍게 혀를 섞었다. 그리고 잠시 숨을 들이쉰 뒤, 깊게 입을 맞추었다.
“하아……. 우움, 움……. 낼름, 낼름……. 쥬릅, 움, 후웅…….”
서로의 혀와 타액을 탐하며 농밀하게 섞었다. 느리고 여유롭게 음미하듯이 깊게 물고 빨며 키스했다. 함께 마셨던 과일주의 향기가 연하게 느껴진다.
내 가슴에 닿고 있는 루시아의 부드럽고 따뜻한 가슴에서 두근, 두근하는 빠른 맥박이 느껴진다. 나만큼이나 루시아도 잔뜩 흥분했다는 게 느껴진다.
“하아……. 후우우우. 꿀꺽. 하아…….”
긴 키스를 끝낸 루시아가 입을 뗐다. 내민 혀와 나의 혀 사이에 긴 실이 이어졌다 끊어진다. 침을 꿀꺽 삼킨 루시아는 황홀하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잘 먹었습니다. 선생님이랑 하는 키스, 정말 좋아해요.”
“나도 좋아해. 맛있었어.”
루시아가 행복해하며 말하고는 자신의 보지에 비벼지고 있는 내 자지를 바라보았다.
“그러면……. 자지 빨아도 되나요?”
그리고 몸을 뒤로 빼고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하며 물었다.
예전의 눈을 질끈 감고 소리치는 요구가 아닌, 교태롭고 달콤한 목소리였다.
“얼마든지. 나도 기대하고 있어.”
“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루시아는 자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코를 가까이 하고 숨을 들이쉬며 냄새를 맡기도 했다.
“으음. 깨끗하게 씻어서 아무 냄새도 안 나네요.”
“루시아는 냄새나는 게 좋아?”
“선생님의 냄새는 흥분되어서 좋아해요.”
내가 놀리듯이 묻자 루시아가 웃으며 태연하게 긍정했다. 너무 솔직하게 인정해버리니 오히려 이쪽이 부끄럽다.
“선생님의 자지, 잘 먹겠습니다. 하아…….”
낼름, 낼름……. 쪽. 할짝할짝, 쫍…….
방금까지 나와 키스했던 따뜻하고 부드러운 혀가 내 자지의 기둥을, 귀두를 핥아온다.
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지를 간질간질 핥아오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몹시 야하다.
“움쭈웁……. 쪽. 하아, 쭙, 쭙, 낼름……. 쥬르릅.”
입에 바로 깊이 넣지 않고 귀두를 몇 번 빨아주다가 기둥에 쪽쪽 키스한다. 그리고 뿌리부터 쭉 혀로 핥아 올라가며 타액으로 촉초갛게 적신다.
시각적으로도 촉각적으로도 최고다. 벌써 쿠퍼액이 약간 맺힐 지경이다.
“하아, 쪽, 쫍……. 쥬르르르릅. 쭈우웁…….”
쿠퍼액이 나온 요도를 쫍쫍 빨던 루시아가 그대로 자지를 입안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볼을 홀쭉하게 하며 쪼옥쪼옥 세차게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쭈우우웁. 쯉. 쥬븝, 쥬븝, 쥬븝, 쥬르르릅. 쥽. 쥽……. 쥬브븝!!”
애타게 간질이는 펠라치오에서 강한 압력의 제대로 빨아주는 펠라치오의 갭이 아찔하다. 평소의 귀엽고 순진한 얼굴로 볼이 홀쭉해질 정도로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이 죽여주게 야하다.
“쥬븝, 쥬릅, 쥽……. 쮸우웁, 푸하아. 하아, 음…….”
그렇게 한참을 물고 빨며 펠라치오를 해주던 루시아가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따뜻하고 촉촉한 입안에서 단숨에 자지가 빠져나오며 시원한 해방감이 느껴진다.
“꿀꺽, 꿀꺽……. 후우우우.”
펠라치오를 하며 입에 고인 침과 나의 쿠퍼액을 삼키며 루시아가 눈을 가늘게 뜨고 흥분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흥분에 새하얀 피부가 발갛게 상기된 모습이 보기 좋다. 젖꼭지도 단단하게 섰다.
“선생님 자지,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나도 루시아 펠라치오가 제일 좋아.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나는 몸을 일으키며 루시아를 칭찬했다.
“이번에는 내가 해줄게. 누워줄래?”
“네. 영차……. 에헷.”
내가 말하기 바쁘게 루시아는 바로 내가 누워있던 자리에 눕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허벅지를 들고 다리를 벌렸다.
새하얗고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로 이제 제법 자란 머리카락 색과 같은 하얀 음모와 말랑말랑한 보짓살, 흥분으로 발기한 클리토리스와 촉촉하게 젖은 보지, 그리고 앙증맞은 애널이 보기 좋게 드러난다.
“처음 할 때는 긴장해서 꾹 닫혀만 있었는데, 이제는 손도 안 댔는데 충분히 젖어있네.”
“선생님이 꾸준히 길들여주신 덕분이에요. 아…….”
나는 손을 뻗어, 루시아의 보지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