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Creation (Yu hee app life, a simulation and hunter novel) RAW - chapter (744)
〈 744화 〉 744. 아카데미의 구원자
744. 아카데미의 구원자
“이번 던전 실습은 3인 1조야. 조는 다음 달에 있을 실습 시험까지 바꿀 수 없… 히이잇?!”
“선생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왜 그러긴. 팬티 속에 있는 딜도가 진동해서 그렇지.
“아, 아무것도 아니야. 잠깐 오한이 들어서….”
윤희정이 내 쪽을 노려본다. 나는 그녀를 약 올리듯이 혀를 내밀고 꿈틀거렸다. 윤희정이 얼굴을 붉히고 시선을 돌렸다.
나는 그녀의 반응에 킥킥 웃었다. 리모컨 하나로 그녀의 보지 속에 들어 있는 딜도를 조종하는 게 무척 재밌었다.
‘쉬는 시간 때 보지가 얼마나 젖었는지 확인해봐야지.’
윤희정은 아무렇지 않은 척 말을 이었다.
“조를 정하는 방법은 공평하게 제비뽑기야. 던전 실습은 절대 평가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마. 아, 그리고 다음 주에 반장도 뽑을 거야. 반장을 할 사람이 있으면 미리 생각해두렴.”
“선생님. 반장을 하면 메리트가 있나요?”
“물론이지. 반장의 역할은 날 도와주는 일이니까. 매달 상점 2점을 얻을 수 있어. 일이 많다면 상점을 더 받겠지?”
상점이란 말에 몇몇 학생들의 눈이 반짝거렸다.
아카데미는 남발하는 벌점에 비해 상점을 짜게 준다. 반장이 되면 상점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니 상점을 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다 반장을 노릴 것이다.
“반장의 선별 방식은 투표로 할 거야. 자, 이제 제비뽑기를… 하아자…!”
딜도의 진동을 낮췄다가 최대로 한 번에 올렸다. 윤희정의 몸이 움찔움찔 떨렸다.
그녀의 주도하에 제비뽑기는 진행되었다.
나는 6조였다.
조원은 유승준, 신정미다.
유승준은 나와 같은 조가 되자마자 인상을 찌푸렸다.
신정미는 여학생이다. 번호는 21번. 남색 단발머리카락에 남색 눈동자를 가졌다. 단발머리카락 사이로 뾰족한 귀가 엿보였다. 그녀는 새하얀 피부의 하프엘프였다. 눈매는 날카로웠고 몸매는 슬림했다. 가슴은 A컵이고 엉덩이도 작은 편이다. 다만 다리가 길고 모양이 좋았다. 그녀의 매력은 각선미였다.
신정미가 내 자리로 다가왔다.
“너랑 같은 조가 돼서 다행이야. 네 실력에 대해선 이미 유명하니 말이야.”
“입학 순위 125위의 신정미지?”
“나에 대해 알아?”
당연하다. 나는 1학년 여자를 전부 알고 있는데 그녀를 모를 리가 없다. 하프엘프인 신정미는 몸매가 아쉽지만, 얼굴이 뛰어나다. 얼굴만 따지면 상위권에 속한다.
“당연하지. 저번 훈련시간 때 네가 휘두르던 창술을 봤어. 창 솜씨가 뛰어나던데.”
“…너, 너한테 칭찬을 받을 줄이야.”
신정미가 얼굴을 살짝 붉혔다. 그녀는 시크한 외형과 다르게 칭찬에 약한 타입이었다.
“난 칭찬할 사람은 칭찬해.”
“……그, 그래. 그런데 우리에겐 문제가 있어.”
“무슨 문제?”
“유승준이 같은 팀이라는 거지.”
신정미는 유승준 쪽을 쳐다봤다. 불량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던 유승준은 뭘 보냐는 듯이 얼굴을 구겼다.
유승준은 나쁜 의미로 유명했다. 김천우에게 당한 뒤에는 그를 동정하는 여론이 만들어졌으나, 이후에 불량스러운 태도와 불만 가득한 얼굴 등으로 인해 여론이 정반대로 들어섰다. 학생들 중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반대로 김천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남을 잘 돕는 성격 덕분에 다른 학생들과 잘 지내고 있었다.
‘저 새끼…. 김천우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아. 곧 일을 저지르겠군.’
지금 당장은 유승준에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였다.
“유승준은 내버려 둬. 저건 협조 안 할 게 뻔해.”
“저 태도면 협조를 요청해도 무시할 것 같긴 하네. 그래도 말을 한 번 붙여볼까?”
“글쎄. 의미 없을 것 같은데. 대신 던전 계획을 우리 둘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짜는 게 좋을 것 같아.”
“음…. 그래도 유승준도 히어로가 되기 위해 아카데미에 들어왔을 테니 셋에게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신정미는 아직 유승준의 본성을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녀도 곧 알게 될 것이다. 유승준이 얼마나 답이 없는 놈인지.
“너와 유승준은 창을 사용하지. 전투 방식은 어태커. 맞지?”
“맞아. 너도 어태커니 우리 조는 어태커만 3명 있는 꼴이 되는 거야.”
“서포터나 스카우트만 3명 있는 조보다는 낫지.”
“그건 그래.”
신정미의 눈이 옆으로 향한다. 절망하듯 머리를 감싸고 있는 3명이 있었다. 서포터 3명이 모인 조였다.
서포터를 무시했다간 큰일 난다. 라는 말은 히어로 업계에 파다하다. 실제로 A급 서포터가 B급 어태커보다 잘 싸우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저들은 프로가 아니라 학생이었다. 가망이 없었다.
“나는 정령사이기도 하니 스카우트 역할도 할 수 있어.”
“후우. 너와 같은 조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이었다면 막막했을 거야.”
“믿어주니 고맙네. 내 생각엔 손발을 맞춰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오늘 오후에 시간 돼?”
“동아리가 있긴 한데, 상황을 설명하면 선배들도 이해해줄 거야.”
“같이 훈련하자. 저녁은 내가 낼게.”
“응. 유승준에게도 한 번 물어보고 올게.”
신정미가 유승준에게 다가갔다. 나는 그녀를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 신정미는 차분히 유승준에게 설명했다. 유승준의 얼굴은 점점 구겨지더니 짧은 말을 내뱉었다. 멀리 있어서 잘 들리지는 않는데 욕이 확실했다. 신정미는 굳은 얼굴로 내게 다가왔다.
“저 자식은 글렀어. 저 자식을 설득하는 것보다 선생님을 설득해서 저 자식을 조에서 빼버리는 게 더 빠를 거야.”
그녀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이쯤 되면 유승준이 뭐라 지껄인 것인지 나도 궁금해진다.
“유승준이 뭐라 욕한 거야?”
“…성유진의 좆이나 빨러 꺼지라더라. 하, 살면서 그런 욕을 면전에 대놓고 듣기는 처음이야.”
“…….”
유승준, 이 새끼. 선견지명이 있는 건가. 얘가 내 좆을 빨게 되리란 걸 어떻게 알았지?
이후, 쉬는 시간이 되어 윤희정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사무실에서 보지를 확인했다. 팬티는 버리는 게 나을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하아아아악!”
•••
나와 신정미는 방과 후에 같이 훈련실로 들어갔다. 아카데미의 좋은 점은 개인 훈련실이 많아서 전교생이 동시에 개인 훈련실을 여유 있을 정도라는 거다. 몇 군데 안 좋은 훈련실이 있긴 하지만.
“우선 대련으로 네 실력을 알아보려고 해. 미숙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줄게.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기분 나쁘지 않아. 다른 놈이었다면 몰라도, 네 실력은 그때 나도 봤어. 무엇보다 성하리 님의 아들에게 창술을 배울 수 있다는 건 내게 있어 최고의 행운이야.”
“너도 우리 엄마 알아?”
“창을 쓰는데 성하리 님을 모르면 이상하지.”
신정미의 눈이 기대감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나는 어색하게 웃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창술에 대해 잘 모른다.
기본은 배웠다.
딱 거기까지였다. 창을 이용해 싸운다면 검을 들고 싸우는 것에 절반도 못 한다. 그녀는 입 밖으로 내진 않았지만, 내게 창술을 가르치는 걸 포기했다. 어느 순간부터 투창을 더 집중적으로 가르쳤으니 확실했다.
‘그래도 신정미를 가르칠 수준은 되지. 신정미는 이제 막 아카데미에 입학한 새내기지만, 난 현실에서 B급 헌터라고. 검기도 쓸 수 있고.’
적당히 기본기를 지적하고 가르쳐주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임의 목적은 던전 실습을 위한 대비니까.
우리는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뒤에 다시 마주 섰다. 각각 손에 창을 들고 있다.
참고로 아카데미 운동복은 훈련실 결계내에 있을 때 방어력이 굉장히 높아진다. 그 수준은 격렬한 대련을 통한 치명상을 경상으로 낮춰줄 정도다.
“안경 벗었네?”
안경을 벗으니 훨씬 매력적이었다. 차가운 도시 여자 느낌이 났다.
“전투 때는 특수 렌즈를 끼는 편이야. 평범한 안경은 쉽게 부서져서 눈이 위험해지니까. 그 팔찌는 뭐야? 아까 봤을 땐 없던데.”
신정미는 내 왼손목에 있는 하얀색 구슬들이 꿰어진 팔찌를 가리켰다.
“아, 이거? 훈련할 때 착용하는 팔찌야. 이게 있으면 왠지 훈련을 더 잘 된단 말이지.”
평범한 팔찌는 당연히 아니었다.
[럭키 스케베 부적손목에 착용하면 발동되며 일회용입니다.
일주일 동안 럭키 스케베가 일어날 가능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가격: 10 포인트
※주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사용한 적 있다. 가격은 싸지만, 효과는 무척 뛰어나다. 다만 부작용으로 신체 감각이 사라지거나, 앞이 안 보이게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심장병에도 걸릴 테지.
‘난 완전 회복이 있으니 부작용은 상관없지만.’
완전 회복이 없으면 쓰지 못할 물건이었다.
원래라면 이 팔찌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신정미를 빠르게 따먹기 위해 쓰기로 했다. 아카데미에는 내가 따먹어야 할 여자들이 한가득하다. 신정미 한 명에게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 그렇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강간했다가는 나중에 골치 아파질 테고.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
“정미야, 준비됐지? 시작하자.”
“선공은 내가 먼저 가져가겠어.”
창끝을 내게 향한 신정미가 보법을 밟아 거리를 좁히고 명치를 노려 창을 내지른다. 이 처음의 일격만큼은 딱히 지적할 필요도 없을 만큼 깔끔하고 세련됐다. 그러나 나는 창을 휘둘러 그녀의 공격을 손쉽게 튕겨냈다.
나와 신정미에게는 기술만으로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있다. 경험과 기본 신체 능력.
‘그 차이를 메꿀 정도의 기술이 있다면 125위가 아니었겠지.’
신정미의 두 번째 찌르기가 쇄도한다. 첫 번째 찌르기에 비하면 군더더기가 있다.
까앙.
나는 그 공격을 완벽하게 쳐냈다. 신정미의 빈틈이 벌어진다. 역으로 파고들어 그녀의 어깨를 찔렀다.
“크읏!”
신정미가 뒤로 밀려나며 고통을 삼켰다. 시뮬레이터 룸이 그러하듯, 운동복은 고통까지 경감 해주지 않는다.
“설마 이걸로 그만두려는 건 아니지?”
“그럴 리가…!”
신정미가 다시 달려들었다. 나는 그녀를 상대하며 지적했다. 창술에 대해 지적하진 않았다. 내 눈에는 그녀의 창술에 대한 문제점이 보이지 않았다. 내 창술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호흡이 자꾸 흐트러지니 창끝이 무뎌지잖아.”
“허억…!”
“페이크를 구분하려면,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몸 전체를 보는 게 중요해.”
“큭!”
“마나를 사용하기까지 너무 길어. 이건 반복 연습밖에 답이 없어.”
“하앗!”
신정미가 기합을 내지르며 몸을 회전시켰다. 창날에 베이는 공기 소리가 위협적이다. 회심의 일격이 분명했다.
‘피할까.’
몸을 뒤틀려는 순간이었다. 무언가가 내 몸을 강제했다.
‘…왔다! 럭키 스케베다!’
나는 럭키 스케베에 몸을 맡겼다.
갑작스럽게 신정미의 균형이 무너진다. 그녀의 창은 꼴사납게 땅을 때리고, 신정미의 몸이 위로 튕겨 내게 날아왔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녀와 부딪혔다. 시야가 뒤집힌다. 나와 그녀는 동시에 바닥을 굴렀다.
내 머리는 신정미의 바지에 들어가 있었다. 딱딱한 코는 정확히 그녀의 보지 부분에 닿았다. 팬티는 땀에 의해 축축했고, 보지 특유의 냄새까지 났다.
‘대체 어떻게 넘어지면 이렇게 넘어지는지 미스테리하지만, 일단 성감 고조!’
그저 찾아온 행운을 즐기면 된다.
“아으으…. 미, 미안. 유진아. 갑자기 손에 힘이 풀려서…. 지금 당장 일어… 하윽?!”
다리와 팔에 힘을 주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그녀는 반대로 다시 넘어졌다. 내 코가 그녀의 보지에 파고들었다.
“읍…! 으으읍!”
나는 고통스러운 척, 땅바닥을 손으로 팍팍 때렸다. 그러면서 코를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비비고, 숨결로 보지를 자극했다. 성감 고조의 효과도 있어서 코에 닿은 팬티 부분이 빠르게 젖어간다.
“하아아으…. 소, 손과 다리가 힘이 안 들어가…. 움직이지 마…. 유진아, 제발…!”
약 20초 후, 그녀는 부들거리는 다리로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서둘러 바지를 위로 올렸다. 신정미의 얼굴은 뾰족한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
그러나 내 코에는 그녀의 흔적, 투명하고 찐득한 애액이 묻어 아래로 흐른다.
“후우…. 정미야. 갑자기 왜 그래?”
“미, 미안해. 오랜만에 너무 무리했나 봐…. 그…, 얼굴은… 이걸로 닦아….”
신정미가 손수건을 건넸다. 신정미는 부끄러워 죽으려고 했다.
“이거? 땀이지? 너 정말 열심히 했구나.”
“마, 맞아. 땀이야. 내가 좀 땀이 많은 편이야.”
“좀 쉬다가 다시 하자. 설마 20분도 안 지났는데 네 팔과 다리가 풀릴 줄이야. 다시 할 수 있지?”
“응. 체력은 괜찮아. 팔과 다리가 풀린 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신정미는 자리에 주저앉아 스스로의 팔과 다리를 주물렀다.
“자, 이거 마셔.”
“고마워.”
이온 음료수 캔을 받아든 그녀가 캔을 땄다. 갑자기 그녀의 팔이 흔들렸다. 음료수 일부가 내 사타구니에 튀었다.
“헉! 미안해! 내가 닦아 줄게!”
“아, 아니. 진정해, 정미야.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당황한 그녀가 손수건을 들고 바지를 닦으려고 했다. 여기서 럭키 스케베가 또 발동했다. 그녀의 손가락이 내 옷에 걸리더니, 그대로 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벗겨버린 것이다.
투욱.
내 자랑스러운 자지가 튀어나와 그녀의 뺨을 건들었다.
“아….”
“아.”
둘 다 병쪘다. 나는 약 5초 동안 그녀에게 자지를 자랑한 뒤에 바지를 올려 입었다. 그리고 있는 힘껏 얼굴을 구겼다.
“…신정미. 너 이거 일부러 그런지? 그렇게 안 봤는데…. 너 이런 애였어?”
“아니야! 이건 실수야! 믿어줘, 유진아! 정말 실수야!”
그녀가 부정하며 손을 흔들었다. 음료수가 떨어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당황했다.
“실수? 내 바지를 벗기고 내 자지를 시선으로 강간한 게 실수라고? 내일 반 애들한테 물어볼까? 이게 진짜 실수라고 생각하는지!”
신정미가 당황해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가 기회다. 쉬지 않고 몰아쳐야 한다.
“그, 그러지 마! 변태로 낙인 찍힐 거야! 진짜 실수야! 용서해줘, 응?”
“진짜 실수라고? 아까 네 고간을 내 얼굴에 비빈 것도?”
“마, 맞아. 그것도 실수야!”
“…하. 좋아. 실수라면 인정해줄게. 하지만 실수라면 대가를 치러야지.”
“보, 보상할게. 돈은 많이 없지만…. 내가 잘못했으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자지에는 보지. 내 자지를 봤으니까, 네 보지를 보여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