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eonsa Accumulates Characteristics RAW novel - Chapter (200)
특성 쌓는 김전사-200화(200/300)
200화 칼라라트리 –2-
몸이 무겁다.
또한 찢어지는 것 같다.
전신에 칼 수십 자루를 꽂아 놓은 느낌.
“끙.”
묵호검을 지팡이 삼아 땅에 짚고 일어났다.
백소린이 자기 가방에서 최상급 치유 물약을 꺼내 내밀었다.
“선생님! 드세요!”
“이거 비싼데. 어디서 났어?”
“대미궁에서요. 헤헤, 선생님 강해지는 동안 저희도 놀고 있진 않았다구요!”
그래 보인다.
칼리가 대뜸 엘릭서부터 꺼냈던 것만 봐도.
뽕!
치유 물약을 마셨다.
갈라져 있던 육체가 빠르게 회복된다.
바닥났던 마력도 회복 계열 특성 탓에 단숨에 차올랐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내면을 관조한다.
[마르스 검투법][네피림의 검][칼라라트리]드디어 다 모은 3개 검법.
내 마력 회로에 깃들어 강렬하게 빛나고 있었다.
백소린이 검을 쥐고 날 쳐다본다.
“선생님! 한 판 어때요?”
“좋지. 셋 다 덤벼.”
“예? 저희 전부요?”
“후회하실 텐데…….”
“천마지체시니까 우리가 다 덤벼야 밸런스가 맞지 않아?”
“그것도 그러네.”
백소린은 그렇다 치고 쟈네트랑 칼리도 옮았네, 옮았어.
내가 강해진 걸 보자마자 대련하고 싶은 모양이다.
사실 나도 그렇다.
SSR 캐릭터 셋과 싸워서 얼마나 압도할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
셋이 거리를 벌리고 날 둘러쌌다.
각자 검을 뽑는다.
백소린은 요도 마사무네를, 쟈네트는 칠흑검을, 칼리는 성검은 그대로 허리에 차고 핏빛 곡도를.
솨아아아.
불어오는 혼돈 격류.
혼돈화와 혼돈풍이 우리 셋을 한 차례씩 쓰다듬고 지나갔다.
살며시 소름이 돋았다.
응축된 마력이 마력 회로를 핥는 것을 신호로, 사자 같은 살기가 폭발한 탓이다.
“하압!”
선공은 백소린이.
폭주 기관차가 달려온다.
검 전문가와 결합한 마르스 검투법이 살벌하게 나를 노린다!
[마르스 검투법][실전 격투][대공습] [거인의 힘][금강체][불사]그에 대항하는 내 마르스 빌드.
검의 주인이 아니라 실전 격투를 박아 넣었다.
왼손으로는 아이기스를 전개하고 묠니르를 든 상태.
그래서 검의 주인이 아니라 실전 격투를 선택한 거였다.
꽝! 꽝꽝!
아이기스로 마사무네를 막는다.
묵호검을 욱여넣는다.
치열한 영거리 박투가 벌어진다.
검으로 찌르고 베고 몸으로 부딪치고 발로 걷어차고 주먹을 휘두르며, 쉬지 않고 피를 튀긴다.
스르륵.
그때 내 등 뒤에서 일어나는 그림자.
기척도 흔적도 없다.
예언자의 고리로, 또 금오안으로 겨우 감지했을 뿐.
꽈르릉!
[칼라라트리][섬전][일기당천] [귀안][육감][춤]내 존재가 승화한다.
육체가 번개가 되고 묵호검만이 남는다.
그 끝에 벼락이 타오른다.
번개검이 선명하게 생성되어 주위를 쓸어 가고 있었다.
바로 앞의 백소린도, 등 뒤와 머리 위 발밑을 점하고 나타난 칼리도.
마르스 검투법이 보여 준 투로를 따라 단숨에 그어 버린다.
“컥!”
“흐윽!”
원래 칼라라트리는 방어 관통, 치명타 배율 x3~x10이라는 정신 나간 효과를 갖고 있었다.
그림자 이동과 시간 조작 특성 때문이지.
그렇다고 다른 캐릭터에게 전승했을 때 효과가 바뀌진 않는다.
설정상으로는 특성에 영향을 받으면 바뀔 수 있다고 되어 있었지만.
섬전에 기반해서일까?
내 칼라라트리는 전혀 다른 형태였다.
가속, 점멸, 영체화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무적 이동하는 것.
공격도 전격 속성.
특히 공격에 성공하자 응축된 마력이 터지며 폭딜을 가한다.
공격력 면에선 치명타 배율 증폭보다 약해도, 안정성과 이동성은 훨씬 강화된 것.
“와라!”
기회를 노리던 쟈네트가 고함을 지른다.
[선천강기][마력혼][금강체] [방패 전문가][도발][네피림의 검]못 본 사이 쟈네트도 열심히 했다.
방패술이 방패 전문가가 됐잖아.
도발도 챙겼고.
도발을 사자후로만 만들어 주면 딱 좋겠다.
쟈네트를 눈여겨보며 몸을 던졌다.
[네피림의 검][검의 주인][마력혼] [묵호무적검법][토르 연공법][집중]내 검에서 흑백검강이 타오른다.
쟈네트가 얼굴을 굳혔다.
전신에 힘을 주고, 칠흑검을 양손으로 쥐고 격돌.
나는 한손. 쟈네트는 양손으로.
철탑과도 같은 방어 자세지만 저걸로는 부족하다.
꽈아앙!
폭음과 함께 쟈네트가 나가떨어진다.
“쟈네트!”
“위험해!”
백소린과 칼리가 급히 돌진했다.
쟈네트도 정신을 차리고 내게 돌격.
셋이 동시에 공격해 온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검을 내치는 백소린.
단순하지만 막강한 검강을 발하는 쟈네트.
화려하게 은밀하게 암습하는 칼리.
셋 다 대단하다.
내가 가르쳤지만 나에게도 위협적이다.
쟈네트와 칼리는 아직 5레벨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
특성 전환으로도 쉽게 막기는 힘들 것 같았다.
묵호검을 한 손으로 쥐는 순간이었다.
문득 한 가지 발상이 내 뇌리를 스쳤다.
‘특성 전환을 안 쓰고 한꺼번에 사용한다면?’
실전검형인 마르스 검투법.
강기검리라고 해야 할 네피림의 검.
초능력 검법 칼라라트리.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하지만 조금 전의 연계가, 백소린과 칼리를 함께 튕겨 냈던 반격이 내게 영감을 선사했다.
[마르스 검투법][네피림의 검][칼라라트리] [검의 주인][마력혼][금강체]특성을 교체한다.
세 검법의 중심은 검의 주인으로 잡는다.
소모될 마력을 감당할 마력혼을 선택한다.
필연적으로 빚어질 반동을 분산할 금강체를 장착한다.
그리고…….
파아앗!
검을 긋는다.
길게.
지그재그로.
한 줄기 벼락 뿜듯이.
몸을 회전하며.
셋을 향해.
단 한 번의 검격을 날렸다.
꽈르릉!
은은하게 뇌성이 울렸다.
벼락이 되어 세계를 가로지른 나.
흑백 균열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투로는 마르스 검투법이 가리킨 대로.
단순한 직선 돌격이 아닌 크게 원을 그린 일격.
푸화학!
“컥!”
“허억!”
셋이 피를 뿜으며 튕겨 나갔다.
백소린의 구사일생이 발동하고 있었다.
쟈네트의 마법 방패가 완전히 박살 나 버렸다.
칼리는 심각했다.
시간 조작 능력으로 자기 시간을 되돌리고 있는데 제대로 먹히지 않아 피를 꿀렁꿀렁 토해 낸다.
“이런! 괜찮…… 윽!”
나도 멀쩡하진 않다.
심장이 뭉개진 듯 아려 오면서 전신의 마력 회로가 활활 타기 시작했다.
마력 폭주 전조 증상.
급히 특성을 바꾸고 상급 성수를 마셨다.
그리고 칼리에게 뛰어가 최상급 치유 물약과 최상급 성수를 먹인다.
칼리는 상세가 심각해서 상급 정도론 택도 없었던 것.
여기에 더해 치유의 손까지 사용하자 겨우 칼리가 눈을 뜬다.
“헤…….”
칼리가 나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더니 끼무룩 기절.
“켁켁!”
“흐윽, 흐으윽!”
백소린과 쟈네트도 거의 빈사 상태.
적당히 치유 물약과 성수를 먹이고 치유의 손을 사용했다.
그러자 하얗게 질려 있던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선생님. 도대체 뭐 한 거예요?”
“너무 아파요…… 선생님은 괜찮으세요? 입에 피 묻으셨어요.”
“나? 난 괜찮아.”
“설마, 검법 세 개를 동시에 쓰신 건 아니죠?”
“그거 맞아.”
“말도 안 돼! 그러다 죽어요, 죽어!”
나는 입맛만 한 번 다셨다.
3대 검법을 한 번에 쓰는 거, 강하긴 강했다.
그런데 특성 전환하면서 쓰는 거랑 비교해서 강하냐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
특성 전환을 쓰면 다른 특성의 보조를 받을 수 있으니까.
‘만약 셋을 합친다면?’
함께 쓰는 게 아니라 하나로 만들면 어떨까?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특성을 만든다면?
공격기이자 강화기이며 마력 연공법, 심지어 무적 이동까지 담은 특성이 탄생한다.
그 정도면, 그 정도면 말이다.
천마신공을 처바르고도 남겠지.
‘해 보자.’
조합식은 모른다.
어떻게 합쳐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해 보자.
그야말로 궁극의 특성이자 최강의 검법이 될 테니.
“아으으, 죽겠다.”
“살살 좀 때리시지.”
“내가 너무 강해서 그래. 그런데 쟈네트랑 칼리는 그렇다 치고, 소린이 너까지 그렇게 당하면 안 되지. 넌 6레벨이잖아.”
“저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체엣! 그리고 저 7레벨 될 때까지 여기서 한 발짝도 안 나갈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선생님보다 제가 더 빨리 7레벨 될 거예요!”
“7레벨? 나 7레벨이 눈앞인데?”
“네?”
“여기서 재료만 모아 가서 영약 만들면 7레벨 돼.”
“진짜요?”
백소린도 쟈네트도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렇다니까.”
기왕 대균열에 왔으니 뽕을 제대로 뽑고 가야지.
둘은, 아니 칼리까지 셋은 쉬게 놔두고 몸을 일으켰다.
이계종 사냥 전에 뽕 뽑을 게 더 있다.
마침 주변을 흐르는 혼돈화 격류에 몸을 담갔다.
화아악!
회색 혼돈화가 나를 지진다.
[불굴][마법 저항][화염 저항] [흑염][심호흡][마력 흡수]온도는 보기보다 뜨겁지 않다.
그러나 괴악한 마력이 스멀스멀 기어들어 오고 있었다.
내 몸에, 내 마력 회로에.
육체와 마력 회로를 변형시키고 괴물로 만들려고 하는 것.
[돌연변이][돌연변이 근육][돌연변이 육체]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특성이 꿈틀댈 정도.
나는 실소하곤 더욱 깊이 혼돈화 속에 몸을 묻었다.
전신이 간지러웠다.
얼마 지나지도 않아 손가락 끝이 꿈틀거리며 괴상하게 변이하기 시작한다.
“선생님! 몸이!”
“어, 괜찮아. 소린아. 내 골프백에서 성수 좀 던져 줄래? 최상급이나 상급 말고 중급으로.”
“최상급 마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중급이면 돼.”
성수를 먹고 병은 대충 버렸다.
중급따리니까 뭐.
그래도 효과가 있었다.
불굴에 포함된 정화 특성까지 더하여, 헤실헤실 풀어지던 손가락이 원래대로 돌아간 것.
그 짓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했다.
선을 넘기 직전이면 돌연변이 특성이 강제 장착되려 하니 그 기미만 보이면 성수를 마셔 주면 되었다.
그런 나를 백소린이 질린 얼굴로 보고 있었다.
“선생님은 선생님한테도 그 짓을 하시네요?”
예전에 백소린한테 불굴 달아 준다고 비슷한 짓을 했었지.
나는 느긋하게 혼돈화 찜질을 즐기며 대꾸했다.
“난 나한테도 스파르타식이야.”
“스파르타가 아니라 지옥인데요, 완전.”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생기라는 혼돈화 특성은 안 생기고 엉뚱한 특성이 생겼다.
[휴식]혼돈화 찜질을 온천 찜질로 착각한 모양.
전신이 나른해지면서 소모된 체력과 마력이 빠르게 회복된다.
이거 화염 저항이랑 흑염이라도 빼야 하나?
그래서 혼돈화 찜질이 아니라 셀프 고문을 해야 하나?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드디어 기이한 마력이 내 심장에서 생성되기 시작했다.
손으로 뽑아보자 회색 불꽃이 부자연스럽게 타오른다.
[혼돈화] 특성.직접적인 공격력은 약하지만 디버프 걸기에 좋다.
혼돈화로 공격하면 상대가 공포, 마비, 폭주, 마비 등 다양한 상태 이상에 걸리니까.
화염 속성 특성에 한해 계열 제한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마법사 계열인 태양불꽃, 용왕염도 쓸 수 있다는 뜻.
태양불꽃은 맹약 때문에 어차피 못 쓰지만.
‘중요한 건 따로 있지.’
바로 지고화의 마지막 조각이라는 점.
따로 챙겨 둔 황금용 심장을 가공해서 특성 영약으로 먹으면 모든 준비 끝이다.
물론 검의 주인처럼 업적작은 필수.
“끝났다.”
“우…… 고생하셨어요.”
“언니도 고생했어. 진짜 힘들었겠다. 내가 당했던 건 아무것도 아니었네.”
“몇 번이나 말했잖아. 나 땐 더 힘들었다니깐?”
“사냥하러 갈 건데, 같이 갈래?”
“좋아요!”
칼리도 깨워서 사냥 시작.
쉽진 않았다.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았다.
큰입 거인, 공허귀, 심연마 세 종류.
모두 7레벨을 잡아야 했지만 한 마리씩 돌아다니는 놈이 있었으니까.
별의 자손처럼 하나하나가 보스급도 아니고.
나 혼자서도 가능했지만 굳이 제자들과 함께 사냥했다.
“조심해!”
“합!”
“간다!”
무난하게 사냥 성공.
마력핵만 추출한 다음 시체를 도축해서 부산물은 셋에게 넘겼다.
“이건 수호자 연맹에 가서 팔아라. 공헌 점수 적립할 수 있을 거다.”
“선생님은요?”
“난 공헌도가 너무 많아서 문제야.”
성흔 극복법 때문이지.
지금도 새로운 성흔 극복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때마다 나한테는 공헌도가 쌓이는 중이고.
최초 전파자라 로열티를 지불받는다고 보면 될까?
“쟈네트 넌 특성 영약만 만들어 먹으면 6레벨 되겠다.”
“네. 저도 느끼고 있어요.”
“대균열에 보면 범사자라는 괴물이 있어. 그놈 6레벨인데 잡아서 심장을 넥타르랑 달여 먹어라. 수호자 연맹에 설계도 있으니까 달라고 하고.”
“범사자요?”
“그래. 범사자. 호랑이랑 사자, 사람 섞은 것처럼 생긴 괴물이야.”
이유는 간단하다.
범사자 심장에는 사자후가 담겨 있으니까.
도발만 사자후로 바꾸면 쟈네트도 특성 성장 완료.
이후엔 레벨만 쭉쭉 올리면 된다.
백소린이 옆에서 끼어들었다.
“저는요? 저는요?”
“넌 지금처럼만 해. 7레벨에 무난하게 소드마스터 될 것 같은데 그러면 무서울 게 없어.”
“그러면 선생님 이길 수 있어요?”
“꿈 깨.”
“체엣.”
가지고 있는 넥타르를 넉넉하게 나눠 주었다.
백소린은 필요 없지만 쟈네트와 칼리에겐 필요하니까.
“당분간은 여기서 사냥하면서 훈련하고 있어. 실전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스승이야. 소린이 너는 동생들 잘 챙기고.”
“맡겨만 주세요!”
“선생님은요? 서울 가세요?”
“응. 난 재구성 영약이 필수라서.”
“천마지체라서 그러신가 봐요. 저흰 7레벨까진 재구성 영약 필요 없다던데.”
그건 너희가 SSR급이라 그런 거고.
나는 한 번 웃고는 손을 흔들었다.
“조만간에 너희를 부를 생각이다. 그전까지 최대한 강해져 있어야 한다. 수호자 연맹에서 편지 받을 수 있게 거점은 확실히 정해 놓고.”
“왜요? 무슨 일인데요?”
“이건 내 추측인데 곧 서울에서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저번 테러 사건이랑 비슷하게.”
“테러…….”
셋의 눈빛이 달라진다.
서울 테러.
다행히 잘 막긴 했지만 단군 이래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뻔했지.
게임에서는 사실 그랬고.
에피소드 2, 좀비 사태가 발동하기 전까진.
“얼마 남지 않았어. 최대한 강해져라. 저번에도 소린이랑 쟈네트가 잘해 주긴 했지만, 이번에는 더 기여해야지.”
“당연하죠!”
“열심히 할게요.”
“나쁜 놈들은 제가 다 죽여 버릴 거예요!”
특히 칼리가 주먹을 꽉 쥐었다.
서울 테러 때 죽을 뻔했으니 더 그렇겠지.
나는 셋의 어깨를 일일이 두드려 주었다.
“나중에 보자.”
“네!”
“조심히 가세요!”
“다음에는 더 강해져 있을 거예요!”
레드 쿠거를 타고 복귀했다.
재료 준비는 다 끝.
가이아가 준 설계도대로 재구성 영약을 만들어 먹고 용왕염 특성 영약을 달여 마셨다.
그 결과.
[축하합니다. 주인님.]나는 7레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