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1016
갑자기 다크 크라이드가 피로넬리우스 황제에게 엎드려 죄를 청했고 아펜 매드클라이도 지금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다크 크라이드의 행동을 눈치채고는 재빨리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발바이스가 이제 곧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황제에게 용서를 받고 말이 없어진 다크 크라이드와 함께 황궁을 빠쳐 나온 아펜 매드클라이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다들 미쳐가고 있군······.’
자칫 전군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넬리우스 황제는 끝까지 50만 척을 이끌고 지금의 상황에서 도망쳐 버릴 궁리나 하고 있었다.
황제만 살아남으면 모든 발바이스의 사람들이 죽어가도 상관없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나베 카투라는 리히터 슐로튼의 황궁에서 국민 돌격대 같은 에이센의 중화기 앞에서 일방적으로 휩쓸려 버릴 병력들을 이끌려 하고 있다.
‘다들 미쳤군······.다들 미쳤어······.’
문득 이렇게 쓸데없는 일에 매달려 자신을 버리려 하는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 자신도 미쳐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미친놈들이 시작한 전쟁이야······.’
대귀족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가지고 승지하였지만 돌격밖에는 할 줄 모르는 무식한 돌대가리 에네르 자드 하페텐, 그리고 지략과 용기는 있으되 길게 생각할 줄 모르고 눈앞의 것에만 집중하여 에네르 자드 하페텐과 데오도릭 파쿠스 하페텐에게 질질 끌려 다니기나 한 주관 없는 세갈 마이야 하페텐 같은 놈들이 전쟁을 일으켰다.
소위 하얀 백작이라고 불리우며 대 에이센 무장 투쟁을 주도하고 이제까지 수많은 에이센과의 전쟁을 주도했던 어리석은 데오도릭 파쿠스 하페텐 같은 쓰레기들이 바로 이 전쟁의 원흉이며 정신 나간 머저리 같은 존재들이라고 아펜 매드클라이는 생각했다.
물론 그들 모두 나름대로의 계산과 생각이 있기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이 미친놈들이기 때문에 어차피 에이센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다는 정신 나간 짓도 승산이 있다고 믿고 덤벼들었던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황제는 자신의 살길만을 찾고 있고 최고의 지도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죽음을 멋지게 포장하고 스스로 만족할만 한 무언가를 찾으려만 하고 있다. 그리고 대 함대를 이끌어 에이센을 막아내야 하는 자신과 다크 크라이드는 아무 용기도 없는 어리석음에 미쳐 있는 자들이었다.
‘미친 세상······.’
아펜 매드클라이는 황제가 50만 척의 함대를 이끌고 도주해 버린다면 어디 근거할 곳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자신과는 달리 영원히 살 수 있는 황제라고 하는데 어디든지 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일 것이 분명했다. 결국에는 에이센도 지금 가지고 있는 영토와 모든 것에 만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펜 매드클라이는 에이센이 무서운 존재라고 하는 것은 바로 스스로 전쟁을 일으켜 스스로를 유지시키고 있다는데 있다고 생각했다. 굳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에이센 황제는 발바이스가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될 것임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세상이 다들 미쳐 있어도 스스로가 미쳐 있는지 모른다면 그것이 정상이겠지······.’
씁쓸한 생각이 든 아펜 매드클라이는 다크 크라이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어오자 씁쓸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나직이 탄식했다.
“지금은 우리의 임무를 다해야 할 때입니다. 이미 기회는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어리석었습니다.”
긴 한숨과 함께 탄식을 한 아펜 매드클라이는 갑자기 다크 크라이드에게 군례를 올렸고, 잠시 눈가를 꿈틀했던 다크 크라이드 또한 그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는 역시 씩씩한 군례로서 대답했다.
나베 카투라는 멀리에서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가 서로 군례를 올리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로군. 자신들의 만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해야 한단 말인가? 알 수가 없군. 하지만······이제 곧 끝이 나겠지.”
슬쩍 한숨을 덧붙인 나베 카투라에게 에이센인들이 자신을 감시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내 준 경호원 중 한 사람이 조용히 발바이스 방언으로 자신의 스케줄을 설명했다.
“아! 맞아······그래야지.”
나베 카투라는 씁쓸한 웃음과 더불어 재빨리 사라지는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 두 사람의 뒷모습을 나름대로 격려해 주었다.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 모두 스스로가 현재를 바꿀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무겁고 괴롭게 나베 카투라의 가슴을 짓눌러 왔다.
22시 22분 마티아스 드웰러 소령과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소령이가 20시 30분부터 하버마스 소령의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있는 지금. 채가연 상사는 전체적으로 내려앉은 분위기 속에서 격납고에 내려왔다.
물끄러미 격납고 안쪽을 내려 보니 정비반원들은 지금 한창 바리스타를 조정하며 전투가 벌어졌을 때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발바이스 군인들은 지금의 이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가연이는 어릴적부터 바르디아인들과 접촉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곧잘 바르디아어도 할 수 있었고 나름대로 바르디아인 친구들도 여럿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가연이의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었고 솔직히 별로 관심을 갖고 싶지도 않았다.
‘이런 생각은 하지 말자. 자신이 하는 일에 의심을 가지지 않아야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어쨌든 간에 전쟁터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바로 강한 사람이니 말이지.’
그녀는 자신의 손 안에 수많은 목숨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시간이 지나고 자신도 아이를 낳게 되어 그 아이를 안아 올려 줄 때 자신이 손이 그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 보았다.
‘······틀려!’
가연이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의 아이를 지금 생각해 볼 필요는 없다고 여겼다.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12월 8일 일요일 09시 20분 네우드 요새가 에이센의 손에 의해 확실하게 장악되어 있는 이때 크라우프는 호박의 정령호를 이용해 네우드 요새의 우주항에 들어설 수 있었다.
“우와! 생각보다 넓은 것 같군요.”
우주항 안쪽으로 들어서자 곁에 서 있던 부사령관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우주항 내부를 놀란 표정으로 돌아보았고 크라우프는 자신도 네우드 요새의 규모에 놀랐다고 대답하며 주변을 신기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유도 신호에 따라 호박의 정령호를 계류한 후 에어로크가 연결되자 크라우프는 곧 바로 작전 주임 참모인 다이레아 마티스 소장, 군수 참모 카르스 에곤 솔티 소장, 수석부관 바실리 트링크 소장과 하루 전에 대령으로 승진한 차석 부관 길리엄 메즈 대령, 그리고 전속 부관 사브리나 번힐 소령과 함께 하선했다.
하선하자마자 크라우프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몇 대의 전기 자동차, 그리고 경호 요원들로 나온 50명의 공간기갑병들이었다.
간단하게 경례만 한 후 별다른 말없이 전기 자동차에 오른 크라우프는 전속력으로 달려 네우드 요새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판타로드호로 향했다.
요새를 점령해 요새 내부에 있는 우주항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지겔마이어 원수는 안전상의 이유로 요새 내부의 집무실이 아닌 판타로드호에서 집무를 계속하고 있었다.
10시 정각 크라우프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판타로드호로 들어섰을 때 지겔마이어 원수 이하 부사령관 에단 바그람 대장, 작전 주임 참모인 알리시아 데이모스 대장, 정보 참모인 타냐 하모니 헤파토스 대장, 그리고 군수 참모인 니콜라스 오드 중장을 비롯해 직할 함대 지휘관인 파만 아드 알 아지 대장, 안드레아 번치 중장, 칼리토 오시무스 중장, 크리스토퍼 피노바라 중장, 그리고 니콜로 골프 중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후방 점령 함대인 A 야전 사령관 브리지트 펠라자 대장과 B 야전군 사령관 올리버 페터 대장까지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데다가, 원정군 지상전 사령부 사령관인 발라안 듀프 대장과 페트로클로스 아브듀라한 중장까지 이번 원정에 참가한 중요 지휘관들이 모두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이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가벼운 목례와 미소를 지었다가 지겔마이어 원수에게 정중히 경례를 올린 후 원수에서 가까운 자리에 있는 자신의 의자에 가서 앉았다.
함대를 정비하느라 가장 늦게 회의실에 도착한 크라우프가 착석하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soulschaos 작전’에 관한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soulschaos 작전’은 네슬런 행성계에 위치한 발바이스군에 대한 최종 공격 작전으로 ‘블루나무 작전’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었다.
자리에 앉은 크라우프는 이제 네슬런 행성계에 대한 최후의 공격이 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상당한 무게감으로 다가옴을 알 수 있었다. 그는 긴장되는 와중에도 나름대로 침착함을 유지한 채로 작전 주임참모인 데이모스 대장의 브리핑을 경청했다.
그가 본 ‘soulschaos 작전’은 기본에 충실한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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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람 참 삭막하게 불더만요…-_-;;
아…춰버라…옆구리가 시리네요…
이럴 때에는 걍 아랫목에서 잠이나 자야 하는데…-ㅅ-;;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48…
에궁…
●‘드래곤의가디언’님…@_@;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덥썩(슥슥)(부비부비)…므흣…@ㅠ@; 그리고 역시나 잊지 않으셨군요…저 작가넘의 포동포동하고 틈실한 뱃살은…아직도 그대로랍니다…Y_Y;;
●‘靑海之龍’님…@_@; 올만입니다…(부비부비)…므흣…그나저나 오늘 날씨도 풀린 것 같은데…이상하게 옆구리는 무지하게 춥네요…ㅠ0ㅠ;
●‘내멋대로할꼬야’님…@_@; 섹s 신만 100편이라면…ㅠ0ㅠ; 저 작가넘도 말씀 대로 뒷 수습이 불가능 하게 될 것이라는…쿨럭…
●‘라이네케’님…헐헐…디나…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디나는 크라우프 녀석의 친동생이랍니다…@_@;;
●‘Uruz’님…좋은 시절의 보상이라니요…@_@; 어쨌든 간에 크라우프 넘은…전쟁 하러 다니기 바빴으니 뭐…~_^;;
●’Inn’님…#_#;; 아무리 그러셔도 하렘당 강경파는 이제 끝장입니다…~ㅁ~; 대세는 순결당이구요…순결당과 함께 하렘당 [온건파]와 불타는 전투당 이외의 나머지 당여는 끝이랍니다…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underworld’님…으음…가연이가 크라우프 녀석의 기함 부대에 배치된 것은…말씀하신 그대로랍니다…글쿠…이제 soulschaos 작전이 곧 바로 벌어집니다…아펜 매드클라이가 약간 미친 짓을 하거든요…@_@;
●‘kykskill’님..핫핫핫…구…국회 토비…@_@;; 역시나 빈 라덴이 한국에서 테러를 저지르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국회 의사당을 폭파시키면…국민들이 박수를 칠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죠…헐헐…오히려 역효과…ㅠ0ㅠ;
●‘bsh2345’님…글 쓰시고 싶으시면 그냥 생각나는 그대로 풀어 적으시면 된답니다…<- 뭐…저 작가넘의 글을 수정해 주시는 아뒤쥔장님의 노고…참으로 대단하신 것이랍니다…헐헐…
●‘천칭좌’님…으음…어쨌거나 이제 전쟁이랍니다…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열심히 쓰겠습니다…냐하하하하하…
●‘B612’님…하지만 저 작가넘 자체가 금단의 열매당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달가워 하지 않으니 뭐…~ㅁ~;; 끝장이지요…므흣…
●‘판타로드’님…일단 시아 지겔마이어와 무슨 일이 있기 전에 전쟁이 끝이 나고 크라우프 녀석은 디네스와 떡치는 재미에 미쳐 있을 것 같습니다…@_@;;
●‘toyr’님…흠…하루 정도 잠을 자 두니 뎀쥐가 회복이 되었습니다…^0^;; 글쿠…저 작가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toyr님…만쉐이!!
●‘soulschaos’님..?_?[ 연애만으로도 바쁠사람이 최전선까지 가다니, 확실히 카레나누님께서는 사람을 열심히 부려먹으시눈군요. ㅋㅋㅋ]에서…평범한 남자를 [······]로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_@; 둘은 엄연히 다른 사람이랍니다…헐헐…물론 키트릿지도 아니구요…쿨럭…글쿠…안경이라도 해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닌지…@_@; 저 작가넘이 한 4만 원 한도 내에서는 안경을 해 드릴 용의가 있답니다…@_@;;
●‘시르피드’님…으음…옳으신 말씀입니다…바리스타에 올라타게 되면 전방향 풀스크린인 관계로 자신이 우주 공간에 홀로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답니다…그래서…에이센은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교육 훈련을 많이 한답니다…^0^;;
●‘월광환영[月光幻影]’님…@_@; 크세니아가 정부인요? 아…공식적으로 크라우프는 아직까지 미혼이랍니다…애인들은 여럿 있지만요…말씀 대로 크세니아 양이 크라우프 녀석의 정식 아내가 된답니다…왜냐면…뭐 그냥 그렇게 정해져 있으니 말이죠…헐헐…대세인 순결당 만쉐이!
●‘이루려는자’님…으음…시에나 다시 나와야 겠지요…뭐 이제 린지와 아나톨리도 한창 크고 베르베라에 있는 호노리아와 아일리아와도 만나기는 해야 할 테니 말이죠…음흠…이루려는자 님 화팅! 글쿠…신라…쭈압…반도에 갇힌 역사가 된 것과 이제 한국이 섬나라가 된 것이…쭈압…
●‘삼지안’님…으음…전부 다 복구 했는데요…글쿠…책으로 나왔다라…약 100편 정도 까지는 책으로 나왔는데…나머지는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_@;;
●‘한뫼’님…으음…얻어 맞는 것들 모두 하룻밤 자고 나니 말끔하게 씻겨 나간 것 같습니다…글쿠…이제 한국은 북한 때문에 아예 섬나라가 되어 버렸다는…ㅠ0ㅠ;
●‘slimeball’님…시에나는 뭐…애 둘 키우느라고 정신이 없답니다…뭐…린지와 아나톨리..말이죠…헐헐…
●‘산바위’님…으음…뭐…익명의 사내는 크라우프를 보호하는 무서운 녀석들이랍니다…글쿠…이제 전투 시작이랍니다…므흣…그리고 출판이라…~.)y-~~ 후욱…
●‘러딘’님…헐헐…섹s 신이라…지금 당장은 전투가 급하답니다…@_@; 불타는 전투당 만쉐이!!
●‘사랑기도문’님…으음…강화인간들 뭐…크라우프 녀석을 안전하게 지켜 주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임무는 끝이랍니다…헐헐…글쿠 가연이는 크라우프 녀석이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랍니다…
●‘호박의정령’님…저 작가넘…늘…호박의 정령님께서 격려해 주신 말씀을 듣고 기운을 차린답니다…감사합니다…@_@;;
●‘블래스터’님…으음…인터넷에서는 온통…수능 점수 하락과 문근영 기사 뿐…@_@; 글쿠…대전고라…블래스터님 거주지가 대전?? TJB까지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저 작가넘도 수능을 대전고에서 보았거든요…@_@;; 고입 시험도 대전고…수능도 대전고…지금 친구 넘도 대전고 출신…@_@;; 헐헐…
춥네요…하지만…모든 독자분들 감기 조심하시구요…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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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1:07:09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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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44
data= 1. 광정면 동시접촉
보통 공격을 하게 되면 주 돌파지점에 공격이 집중되기는 하지만 이번 soulschaos 작전의 경우는 최대한 넓은 면에서 일차적인 공세를 벌이며, 이를 통해 적의 예비대를 흡수하고 적이 주 돌파지점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데 첫 번째 군사 행동 단계를 규정하고 있다.
2. 돌파
네슬런 행성계에 포진해 있는 발바이스 함대를 대해 넓은 면에 대한 접촉 후 적의 전선에 구멍을 뚫는다. 이때 구멍은 단순히 커다란 하나를 뚫는 게 아니라 여러 개를 뚫으며, 전함 같은 방어력이 뛰어난 전투함이 발바이스군의 방어 포화를 맞아내면서 견고한 방어진지를 뚫고 구축한다.
3. 진격과 전과확대
전함 함대가 선두가 되어 뚫은 구멍들을 통해 순양함과 구축함이 주축이 된 주력 기동 부대가 진격한다.
주력 기동 부대의 공격 목표는 적의 병력 그 자체가 아니라 적의 후방이다. 이들 주력 기동 부대는 전진하는 도중 발바이스군은 작은 저항은 격퇴하고 강력한 적은 우회하면서 전력으로 전진을 계속해 네슬런 행성계의 후방을 유린한다. 주력 기동 부대의 계속된 진격으로 적을 전체적인 마비 상태로 몰아넣는다.
글자 그대로 주력부대가 찢어발긴 곳에는 후속부대가 와서 갈기갈기 상태가 된 적들을 소탕한다는 작전으로 블루나무 작전의 최종 완성인 soulschaos 작전이 요약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