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258
“페트릴 준장님!”
그가 심각한 얼굴로 자신의 보좌관으로 보이는 소령과 무엇인가 말을 나누면서 셔틀에 들어가려 하자 다급해진 페넬로페가 먼저 크라우프를 불렀다. 보는 사람들도 많고 게다가 상대가 준장이었기 때문에 경칭을 사용해야 했다. 그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 보는 사람은 역시나 크라우프였다.
“아니?”
그녀들의 모습을 확인한 크라우프는 눈을 크게 뜨고 있었고, 어느사이 그의 앞에까지 다가간 페넬로페는 경례를 올렸다.
“아!”
크라우프는 잠시 멍하니 페넬로페와 아세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세라는 그와 눈이 맞자 순간 뭐라 할 말을 잊었다. 크라우프도 자신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페넬로페가 손을 계속 올린 채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경례를 받으면서 목소리를 내었다.
“여기에 있었어?”
“예! 그렇습니다. 각하!”
페넬로페가 낭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세라는 순간 얼굴이 붉어져 경례는 커녕 뭐라고 대답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모처럼 만에 크라우프를 보게 되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만 것이다. 그동안 그를 다시 보게 된다면 뭐라고 말을 해주고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정작 다시 만나게 되니 아세라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누구 입니까?”
한참을 얼굴을 붉힌채 서있던 아세라는 크라우프와 동행인 것으로 보이는 여자 소령이 크라우프에게 묻는 말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크라우프와 함께 온 그 여자 소령은 검은색 머리카락에 푸른 색 눈동자를 지닌 여성이었다. 군인으로 보기에는 체격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도 전문적인 부관 과정에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전에 같은 대대에 있었어······이곳에서 보게 되다니······잠깐 시간 좀 내어도 괜찮겠지?”
“5분 이내시라면 상관 없습니다.”
크라우프의 요구에 그 소령은 다정한 어투로 마치 부탁을 하는듯 그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아세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곱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몇 마디 듣지도 않았지만 소령의 어투가 꽤나 다정하게 느껴지자 아세라는 이상한 질투심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래 알겠어!”
그는 씽긋 웃어주고 있었고 소령은 먼저 셔틀에 돌아가 있겠다고 대답하며 돌아섰다. 그녀가 셔틀 발착장에 들어서자 크라우프는 잠시 아세라와 페넬로페를 이끌고 발착장의 구석으로 향했다.
“장군님이 되신 것 뒤늦게 나마 축하드립니다.”
페넬로페가 계급을 의식하는 듯 약간 딱딱한 어조로 입을 열자 크라우프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예전처럼 편하게 말하라고 했다.
아세라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진급 축하였다.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 끝이 가늘게 떨렸다.
“장군 된거 축하해. 크라우프······”
“아! 고마워······”
크라우프가 씽긋 웃음을 지으면서 아세라를 바라보자 그녀는 약간 어색했는지 얼굴을 조금 숙였다.
“그런데 아세라하고 페넬로페가 이곳에 있었지? 전에 우주 공격군 함대로 간다고 했었잖아······”
“아, 그게······”
크라우프가 궁금한 듯 물었지만 아세라는 그렇게 밖에는 말을 하지 못했다. 크라우프는 그런 아세라를 바라보면서 눈웃음만 살짝 지어 주었다.
“아! 크라우프 아세라는 매일 크라우프 생각만 했다? 알고 있었어?”
별로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아세라를 보고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있던 페넬로페는 아세라를 대신해서 하고 싶은 말을 해 주고 있었다.
“고맙군······아세라······전보다 더 예뻐진 것 같아!”
“언니가 예뻐졌으면럼 나도 똑같이 예뻐진 건가?”
페넬로페가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듯 장난스럽게 묻자 크라우프는 얼굴 가듯히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시계를 한번 내려 보더니
“네페르로 가면······다시 만나자. 알겠지?”
크라우프는 그렇게 말을하고는 아세라의 어깨에 살짝 손을 얹고나서 후 곧 두 사람의 앞에서 사라졌다. 셔틀 발착장 속으로 들어간 그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아세라를 바라보면서 페넬로페는 팔장을 낀채로 짧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에휴~ 이래서 아세라가 남자 친구가 없는 거였군! 내참~ 알고는 있었지만 어째 증세가 더 심해진 것 같다!”
페넬로페가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짧게 한숨을 내쉬면서 하는 말에 아세라가 퍼뜩 정신이 들어 무슨 말이냐고 불쾌한 듯한 어투로 물었다.
“아니 다른 것이 아니고······그렇게 다시 만나고 싶어했던 크라우프를 다시 보고 나서 진급 축하해? 겨우 그 말 밖에는 안 나오냐?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가 아직 대위고 자기는 준장이니까 그런거 부러워 하는 줄로만 알겠다.”
“······네페르로 가면 다시 볼 수 있겠지?”
아세라는 지금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페넬로페가 무어라 하는 것도 듣지 못한 듯 계속 셔틀 발착장쪽을 바라보던 아세라가 겨우 입을 열어 한 말은 이것 뿐이었다. 그러자 페넬로페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잠시 무언가 생각해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악하게 웃으며 크라우프와 함께 온 여자 소령이 꽤나 미인이었다는 말을 했다.
“응?”
순간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던 아세라가 무슨 말이냐는 표정으로 페넬로페를 바라보니 그녀는 방금전까지 짓고 있던 표정을 싹 지우고는 으쓱한 표정을 연기하면서 잘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아? 으응······”
아세라는 크라우프와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 다행이라 여겼지만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스럽게 대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기회는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그와의 만남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고, 그것을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 아세라는 제대로 말을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다이레아와 함께 단거리 도약 능력이 있는 셔틀을 타고 모함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셔틀의 조종은 다이레아가 직접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크라우프가 계속 생각에 잠겨있자 걱정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왔다.
“아? 응······뭐 그렇지······”
크라우프가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하자 다이레아는 아까의 두 대위들 쌍둥이냐고 물었다.
“맞아······전에 무하메드 알 라시드 대령 사건. 알고 있지? 그녀들과는 TY-98 기지 사건 때까지는 같은 부대에 있었어······”
“아! 그렇군요.”
다이레아는 그들 두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누구인가 궁금해 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크라우프의 말대로라면 그녀들과는 정말로 오래간만에 만나 보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시간을 쓰셔도 되었을 것인데······”
조금 미안했는지 약간 말끝을 흐리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지금 개인적인 일보다는 공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이레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후 셔틀의 조종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듯 물어왔다.
“아, 그런데 그 키가 조금 작은 편인 대위는 어째 장군님 보고 얼굴만 빨개져 있더군요. 얼굴이 조금 통통한 쪽은 활달하게 말도 잘 하는 것 같았지만요.”
지나가는 듯 묻는 다이레아의 말에 크라우프는 잠시 그녀를 바라보더니 엷게 웃음을 지었다. 그런 얼굴의 웃음 때문에 다이레아는 크라우프가 마음에 든 점도 있었다. 웃음을 머금은 채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다이레아에게 말을 이었다.
“아? 키가 좀 작은 쪽이 아세라고 하고 다른 쪽은 페넬로페라고 하는데······아세라는 나 하고 잔 적이 있거든······”
“예?”
갑작스러운 크라우프의 말에 다이레아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솔직한 대답이 나오자 당황한 듯 다이레아가 순간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있자 크라우프는 씁쓸히 웃으면서
“한번 같이 잤을 뿐이야······뭐······알겠어?”
“네에······”
할 말은 많았지만 다이레아는 뭐라고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조용히 셔틀 조종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그녀는 크라우프가 같이 잔 여자라고 대답했을 때 순간 불쾌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자신도 크라우프를 만나기 전에는 그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지금도 크라우프는 자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자들과도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에이~ 알게 뭐야?’
다이레아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크라우프를 비롯한 지휘관들은 모두 자신들의 함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나서 곧바로 아이크 군관구 사령관 로포프 원수가 전 함대에 아이크에서 10만 척에 달하는 전투 함대가 자신들을 추격하기 위해서 출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자신들은 손상이 심한 배들도 있기 때문에 적들이 추격해 온다면 금새 따라 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이런 적들을 저지하고 아군의 무사 탈출을 돕기 위하여 로델 대장이 6만 척의 전투 함대를 이끌고 후방에 남기로 결정되어 졌다는 사실도 통보하였다. 그런 이유에서 현재 각 단위 함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잔여 전투 물자를 전부 잔류하게 되는 로델 대장에게 남겨주고 전투원들 중에서 자원자를 받는다는 말을 했다.
크라우프는 로포프 원수의 연설이 끝나자 루이스 중령을 불러 함대의 잔여 전투 물자를 전부 모아 로델 대장의 함대로 옮기라는 지시를 내렸다.
“알겠습니다.”
루이스 중령은 순순히 크라우프의 지시를 받았다. 그리고 크라우프는 함대 장병들 중에서 로델 대장의 함대에 자원할 자원자들을 뽑도록 전투 지휘관 쉐프턴 중령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의 말을 듣고 난 쉐프턴 중령은 짧게 한숨을 내쉬면서 알겠다고 그의 지시를 따라 주었다.
함대 장병들 중에서 로델 대장의 함대로 가서 전투에 임할 결의가 있는 사람들을 뽑는다는 말에 넥스 소령은 짧게 한숨을 내쉬기만 했다. 잔류하고 있는 전투원들 중에서 남아 있는 사람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중에서 자원자를 뽑는다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한숨을 내쉬는 넥스 소령을 보면서 전투 지휘관 게리 쉐프턴 중령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다독이고는 자원자를 뽑아 올리도록 지시를 했다. 그렇지만 넥스 소령으로서는 그런 것을 뽑는 것이 가장 기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임의로 몇 명을 추려 올리라는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받아봐!”
쉐프턴 중령의 말에 넥스 소령은 알겠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모두 모이라는 지시를 받고 사관식당으로 모여든 하이젤베르크Ⅴ호의 바리스타 파일럿들은 넥스 소령으로부터 로델 대장 함대에 잔류해서 끝까지 싸울 자원자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는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이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있던 야이다가 두말할 것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원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야이다가 이렇게 나서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넥스 소령이 그런 야이다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윙게이트 중사. 자원하나?”
확인을 하듯 묻는 넥스 소령에게 야이다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 중에서 몇 몇이 일어섰다. 일단 주저하던 사람들은 한 명이 정말로 자원하자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일어섰던 것이다.
“저도요······”
“저도 자원하겠습니다.”
파일럿들 중에서 야이다를 비롯해 모두 15명의 자원자가 나왔다.
자리에 앉아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던 디네스는 저렇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나서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심각하게 갈등하고 있었다. 생각같아서는 자신도 자리에서 일어서서 저들처럼 나서고 싶었지만 어째서인지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가 갈등하며 주저하고 있을 때 그녀의 조금 옆에서 한사람이 일어섰다.
“저도 함께 하지요.”
니콜라스 라티시드 준위였다.
“뭐, 지휘할 소대원들도 없으니······”
그는 그렇게 낮게 중얼거리면서 자원자를 16명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런 자원자들을 바라보면서 넥스 소령은 더이상 없냐고 말했다. 모두 자신의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숙인 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자 그는 부끄러워할 것 없고 괜찮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반드시 살아 남아서 최선을 다해 주게! 나도 자원하겠다.”
뜻밖에도 넥스 소령이 자원하겠다는 말을 하자 모두는 깜짝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디네스를 비롯한 파일럿들 모두 그의 얼굴에서 진심을 읽어내고는 무어라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넥스 소령은 자신에게 집중된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작게 얼굴을 붉히고는 자원한 16명의 파일럿을 향해 입을 열었다.
“자네들은 어서 돌아가서 각자의 짐을 챙겨 가지고 집합하게!”
“알겠습니다.”
자원자들은 일제히 대답을 하며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고, 디네스는 몸을 일으켜 야이다 쪽으로 달려 갔다.
“자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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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다랑…라티시드…쩝…간만에 멋지게 나오는군요…
동료들을 위해서 불속으로 뛰어든다…
…자~ 디네스…멋진 야이다의 모습에 뻑~! 가버리는 것인가? 아니면~!!!
…므후후흐흐흐흐흐흐흐…(←…기분 나빠 이자식아~!!)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5…
음…약간 절단신공(작가의 입장에서는 신공임!)을 발휘했습니다…휘릭! 엇~ 짱돌을 갑자기 왜~ 제가 아니라 작가넘이 끊은 거라니깐요…그러니 짱돌은 작가넘에게…므할할할…
‘창세전쟁’님…좋지요 다다익선…그런데 뭐가 말라죽는다는 것인지…순진하 아뒤쥔장은 도통~ 모르겠는데요? ^_^;
‘파란만장’님…눈채 채셨구랴~ 어제 적는다는 것이 그만 깜빡했습니다…뭐, 예전에는 우람프도 모델로 나온적이 있는데요…아, 그때는 미리 밝혔습니다…음…젊은이들을 남기지 않는 노장에 대한 것은 전사(戰史)에 꽤 나오지 않던가요?…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대략 낭패~!
‘kim197911’님…강화인간…쿨럭~ 틀린말은 아니지만…그래도 어째 어감이 좀…^_^;; 아, 그리고 모든 황제들이 다 밝히는(뭘?) 것은 아닙니다…현 황제인 게르트 하우츠는 부인(황후)만 2명있고…첩은 하나도 없지요…뭐,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요…
‘제로나인’님…어쩌죠…기대를 깨 버렸습니다…대신 다른 넘-야이다, 라티시드-을 남겼습니다…대신 고생 좀 하라고요…ㅡ_ㅡ;
‘ladoli83’님…쿨럭~ 멋지더이다…헌데…아쉽지만…날렵하고 빤닥빤닥(?)한 것이…꼭 경기용 같다는…바리스타들은 모두 칙칙한 색깔에…멋보다는 기능을 강조한 듯한 디자인…이라고 작가가 그러더군요…에…음…어떻게 생겼냐 하면…옛날 PS용 게임인 ‘Front Mission’시리즈에 나오는 ‘번쳐’, 또는 같은 PS용 게임인 ‘Amored Core’에 나오는 ‘AC’와 같은 분위기 입죠…부서진 파츠를 통째로 바꾸는 것을 거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쿨럭~ ㅡ_ㅡ; 그런데…막상 다르다고는 했지만…분위기나 전체적인 생김새(?)는 다 비슷비슷하군요…이런…
‘K.S.Ahuelion’님…답변은 역시나 작가넘이 코멘트 압ㅂ박을…-ㅅ- 납득하셨으면 다행…아니면 낭패~!
‘피르다룬’님…만나기는 했는데…짧게 끝났다는…나중에 또 보자고 했으니…또 만나서 무언가를…쿨럭~
‘나만의천사’님…음…어째 저희가 자라나는…아, 이미 충분히 다 자라셨던가요? 아, 암튼…자라나는 청소년(조금만 지나면 성인이라지만…어쨌든!)들께…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중일지도…어쩐다…이 사태를…음…(약 3초간 고민함)…몰라~ 배째쇼~
‘다크크라이드’님…질문에 대한 답변은 역시나 작가넘이 코멘트로 했습니다…리하르트 황제의 기햏(?)에 대한 이유…쿨럭~ 역시 프로이드의 심리학인가…어렸을때의 욕구불만을 그런식으로 풀다니…부럽군…헉~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ㅁ-;
‘하레스’님…음…크라우프의 경우 아버지가 부인 둘만 데리고 있고…어렸을때부터 그런 것만 보고 자랐으니…리하르트 황제만큼은 아니겠지요…아마 300처 400첩까지는 안될 것 같습니다…응?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잊어주세요~ 걔 황태자 아니에요~! 정말이라니깐요~! (←어떻게든 뒷수습을 하려는 아뒤쥔장…훗…쓸데없는 짓을…)
‘제스’님…’전과’가 맞습니다…’ㅏ’와 ‘ㅓ’가 바로 옆에 있는지라…독수리의 설움이 드러나는 대목입죠…T^T…그리고 언제나 해주시는 오타지적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버드아이스’님…뭐…꼭 죽으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단지 ‘확률’이 무지무지 높아질 뿐이지요…죽을 각오를 하고 결사적으로 막는 것이 목적이니 만큼…쿨럭~ 과연 누가누가 죽을까요~ 흐흐흐…
‘soulschaos’님…음…심각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응? 그런데 로델 대장…남자죠?…헛…기대하지 마시는 것이…ㅡ_ㅡ; …농담입니다…
‘테르미도르’님…쿨럭~ ‘솔로천국 커플지옥단’에 이은 새로운 조직의 출현이군요…쿨럭~ 무섭습니다…’나만의천사’님의 사조직인 ‘짱돌 투척대’도 슬슬 준동하려는 것 같은데…쿨럭~ 점점 작가들에게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군요…-ㅅ-; …물론 농담인 것 다 아시죠? 언제나 해 주시는 오타지적…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m(_ _)m
아자! 오늘은 빨리 올리는구나~ 빨랑 밥먹고 오락하러 가야쥐~ ^o^)/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아, 벌서 추워졌군요…감기 조심들 하세요…이미 걸려있는 분들은 빨리 나으시길 빌겠습니다…
아차…소제목 바꾸는 걸 깜빡할 뻔 했네…ㅡ_ㅡ;
디네스의 목소리는 자기도 모르게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야이다는 디네스를 힐끗 돌아 보더니 엷게 웃음을 지었다. 그런 뒤 더할 수 없이 결연한 의지가 담긴 말로 디네스를 위로해 주었다.
“상사는 이제 18살, 아니 이제 곧 19살이죠? 상사는 반드시 살아 남아서 나처럼 후회하면서 살지 말아요. 아시겠죠?”
그렇게 말한 그는 디네스의 어깨를 툭툭 쳐준 뒤 돌아섰다. 디네스는 멀어져 가는 야이다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허탈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