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452
폭발과 함께 볼드 페타일의 시체를 훼손하고 있던 에이센 병사들이 순식간에 몸을 비정상적으로 비틀며 그 자리에서 붕 떠서 뒤로 나가 떨어져 버렸다.
갑작스럽게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을 받은 에이센 병사들이 당황해서 주변에다가 자동 소총을 난사해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건물 안쪽에서부터 날아온 저격에 맞아 에이센 병사들이 차례대로 쓰러져 버리기 시작했다.
이 볼드 페타일의 에이센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에이센군에 대한 무장 세력들의 공격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바르디아인들과 시민병들은 에이센인들이 무자비하게 바르디아인들을 탄압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무기를 들고 밖으로 뛰어 나와 아나베 시티에서 바르디아인들을 짐승 끌듯이 끌고 가고 있던 에이센 병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나베 시티는 다시금 수많은 바르디아인들과 에이센 병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총격이 아나베 시티 내부로 계속해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15시 아나베 시티는 다시금 완전한 혼란의 와중에 빠져 있었다. 바르디아 시민들은 고롤교 교도들의 재봉기 호소와 더불어 아나베 시티 출신의 바르디아 시민병들이 주축이 되어 에이센군을 아나베 시티에서 몰아내자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무기를 가진 자들은 에이센군을 향해 무기를 사용했고 무기를 가지지 못한 노약자와 부녀자들까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반 에이센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침략자들은 물러가라! 바르디아는 바르디아인들의 것이다.”
“침략자들은 모두 지옥에나 떨어져라!”
바르디아 시민들은 돌멩이를 집어 에이센 군인들에게 던지고 반 에이센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이것은 누가 주도한 것이 아닌 아나베 시티에 거주하고 있던 바르디아인들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하나 둘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이내 길거리로 뛰쳐 나와 에이센에게 반대하는 구호를 외쳐대고 있었다. 이번의 반 에이센 시위에 참가한 이들의 대다수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대부분이 돌멩이를 집어 에이센 병사들을 향해 던지거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에이센 군인들 앞에서 반 에이센 구호만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 이었다.
일부 시위대에 섞여 있는 사람들 중에서 권총 같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기를 허공에다가 발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위 참가자 대다수는 무기를 손에 들고 있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시위 참가자 대다수가 부녀자와 노인 그리고 어린애들이었기 때문이었다.
16시가 되었을 때 길거리를 가득 메운 바르디아인들의 인파는 에이센 지휘부가 있는 아나베 시티 중앙 광장 쪽으로 몰려 나가고 있었다. 중앙 광장에는 에이센 지휘부가 위치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에는 자카운도 있고 수많은 에이센 병사들과 장갑 차량들도 몰려 있었다. 그렇지만 바르디아인들은 이런 위협에도 불구하고 에이센인들에 대한 반대 시위를 계속하며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중이었다.
16시 10분 제임스 미드 소장은 다시금 길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고 적잖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미드 소장은 바르디아인들을 향해서 공격을 가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다. 그의 명령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오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드 소장으로서는 자칫 수많은 바르디아 민간인들을 학살해야 하는 책임을 떠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미치자 적잖게 당황하게 되었다. 그는 바르디아인 폭동 주동자들을 체포해 아나베 시티에서의 치안을 확보한다면 아나베 시티가 평안해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바르디아인들은 길거리로 몰려나와 반 에이센 구호를 외치며 에이센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거야 원······”
생각 같아서는 이들과 대치하고 있는 에이센 군에게 바르디아인 시위자들을 향해 반격을 가해 전부를 사살해 버리라는 명령을 내리고 싶었다.
사실 시위대 정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건장한 청년들이나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었다고 한다면 미드 소장은 주저없이 공격 명령을 내렸을 것이다. 그러나 시위대의 정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노약자와 아이들 그리고 부녀자들이었기 때문에 미드 소장은 쉽게 발포 명령을 내리지 못했다. 더욱이 일부 총격이 가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위대에서는 에이센 보병들에게 그들은 그다지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투석을 벌이거나 에이센에 대한 욕설을 퍼붓고 있는 수준이었다.
무방비 상태로 에이센군 앞에 서 있는 바르디아인 시위대에게 발포 명령을 내린다면 에이센군이 보유한 화력으로 아주 손쉽게 쓸어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명령을 내리게 된다면 그 명령으로 인해서 빚어질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반 에이센 구호를 외치는 바르디아인들이라고 해도 엄연하게 신분상 에이센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 그들에게 함부로 총을 쏠 수는 없었다. 자칫 에이센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을 학살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있었고 군사 재판에 피고로 회부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드 소장은 섣부르게 공격 명령을 내리 못했다.
미드 소장의 고심과는 상관없이 바르디아인 저격수들이 절대로 바르디아인들에게 공격을 가하지 말라는 제임스 미드 사령관의 발포 금지 명령 때문에 바르디아인들에게 공격을 가하지 못하는 에이센군 장병들을 향해 시위대 내부와 어느새 근처의 건물로 올라가 에 자동 소총을 발사해 대기 시작했다.
미드 소장으로부터 공격 명령이 내려오지 않아 자신들의 눈앞에서 반 에이센 구호를 외치는 시위를 벌이고 있고 자신들을 향해서 자동 소총을 쏘아대는 바르디아인 시위대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에이센 보병 부대 지휘관들은 당혹스러운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바르디아인들이 던지는 돌멩이들과 더불어 건물 위쪽과 시위대 내부에서 저격수들이 쏘아대는 자동 소총 사격이 격렬해 졌기 때문이었다. 벌써 총격을 받고 병사 몇 몇이 저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반격을 가할 수도 없으니 애가탈 수 밖에 없었다.
시위대와 건물 곳곳에서 발사해 대는 저격수들의 사격은 매우 산발적으로 이어져서 에이센 병사들이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집요하게 쏟아졌다. 한 순간에 기관총을 쏘아 대듯 무차별 적으로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 소총에서 한 발 한 발 불규칙적으로 발사되고 있는 총격이었다. 오히려 이런 공격이 단시간에 많은 총탄을 퍼부어 대는 기관총처럼 비 오듯 쏟아내는 기관총 보다도 무서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이렇게 한 발 한 발 규칙성을 가지지 않고 발사되는 저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에이센 병사들은 현재 위치에서 거의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이센 병사들은 이제 곧 반격 명령이 내려오겠지 기대하고 있다가 계속해서 발포 금지 명령만 내려오자 크게 화를 냈다. 압도적인 화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령관인 제임스 미드 소장이 절대로 발포하지 말 것을 명령했기 때문에 반격을 가하지 못하고 총탄을 뒤집어 쓰고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저격수라도 건물에 배치시켜 자신들을 향해서 총을 쏘는 바르디아인 저격수들을 쓰러 뜨려야 하지만 그런 식의 보호 조치조차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공격을 가하지 말라는 명령만 내리고 있으니 에이센 병사들로서는 더할 수 없이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총을 쏘지 말라는 이유가 자신들의 앞에 서 있는 시위대가 총을 든 군인들이 아니라 노약자와 아이들 그리고 부녀자들이라는 이유에서 였으니 에이센 병사들은 화가 나다 못해서 기가찰 수 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사령관은 이렇게 머리위에서 날아오는 총알이 보이지 않는 거야!”
시위대가 다가오면 모두 쓸어버리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에이센 병사들은 미드 소장의 발포 금지 명령에 크게 분개했다. 동료가 저격수의 총을 맞고 쓰러져도 반격할 수 없으니 병사들의 분노는 더했다. 사령관의 발포 금지 명령은 에이센 병사들의 손과 발을 묶어 바르디아 저격수들에게 자신의 몸을 드러내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바리스타 자카운이 사령부를 경비하고 있었다. 자카운은 시위대를 포함해서 아나베 시티를 불태울 압도적인 화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지만 현 상황에서 자카운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가의 파괴와 대량 살상을 우려해서 절대로 빔 병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제임스 메드 소장의 엄명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리스타가 빔 병기를 사용한다면 시가에서 대규모 학살이 벌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미드 소장으로서는 그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식이었다. 그 덕분에 많은 수의 에이센 병사들이 중화기를 소지하고 있으면서도 바르디아인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버렸있는 것이다.
16시 13분 누가 발포 명령을 내렸는지 알 수 없었다. 아니 가장 처음 바르디아인 시위대를 향해서 총격을 가한 것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16시 13분 바르디아인 시위대를 향해서 발사하기 시작한 분대 지원용 기관총 사격은 사격 명령을 기다리며 바르디아인들의 저격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던 병사들의 연쇄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 사람이 총을 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바르디아인 시위대를 향해서 총탄을 퍼부어 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에이센 병사들이 발사한 총탄에 바르디아인 시위대의 주축인 노약자들과 어린아이들 그리고 부녀자들은 에이센군이 발사한 기관총과 자동 소총 사격을 받고 마치 삼류 전쟁 영화라도 찍는 것처럼 섶단 쓰러지듯 일제히 무너져 내렸다.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일선 병사들이 적을 향해서 사격을 퍼부어 대고 있을 때 보병 부대의 중대장과 대대장들은 공격을 멈추라고 마구 소리를 지르며 병사들의 사격을 중지시키려고 애썼다. 그렇지만 시위대의 위압적인 모습과 계속된 저격에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잔뜩 긴장해 있던 에이센 병사들은 그 명령을 제대로 받기 전까지 최소한 소총에 장탄하고 있던 30발에서 60발 이상의 탄약을 정면의 시위대를 향해 쏟아낸 뒤였다.
에이센군의 집중 사격을 받아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버리고 그 뒤에 서 있던 바르디아인 시위대가 뿔뿔이 흩어진 듯 보였다. 하지만 16시 25분 이번에는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일대의 바르디아인들이 자동 소총과 로켓 추진식 수류탄을 이용해서 에이센 병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정식으로 에이센 병사들에게 반격 명령이 내려졌다. 로켓 추진식 수류탄까지 출현했는데 발포 금지 명령을 고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16시 30분 바로 사령부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때 방어를 위해서 병력들을 나누어 보내느라고 혼란에 빠진 에이센 지휘 부 쪽으로 매우 평범한 얼굴을 한 에이센 중사 계급장을 가진 남성이 지휘 장갑차 쪽으로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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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프 녀석이 뭔 일을 하게 하려는 억지 스토리…~-~;;;
작가넘인 제 스스로도 요즘 너무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우우우우우우우…길게 담배라도 아!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그냥 맥주라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But~하지만 운전을 해야 하니…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28…
비축분이 자꾸 없어 지네요…에휴~저 작가넘의 게으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는 비한방울 내리지 않네요…~-~; 일단 주변의 테러를 피해서…
●’검은묵시록’님…1타를 축하 드립니다…빨리 검은 묵시록호가 출정해서 열심히 활약을 해야 할 텐데요…잠깐 잠수를 타 버렸으니 죄송합니다…미드 소장의 강압적인 행동…이미 예상은 하고 계셨겠지만 이번 편에서처럼 대대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켜 왔습니다…그리고 AP통신과 외교부의 진실 게임…쩝…세상이 참 짜증만 난답니다…~-~;저 작가넘도 카소님을 열심히 순결당으로 끌어 들이겠습니다…신입 회원은 최대한 늘려 두는 것이 좋으니까요…
●’카소’님…3일 동안 보아 주셨다니 감사합니다…이런 허접한 글을 읽어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디네스에 대한 크라우프의 작업은…계속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디네스 녀석이 요즘 크라우프 녀석을 별로 좋지 못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계속해서 지내다 보면서 시에나 뿐만이 아니라 다이레아, 에이린 그리고 아세라 같은 여자들과 차례대로 만나는 것들을 보고 바람둥이 & 변태라고 생각하는 듯…보입니다…쿠후후후후후후…(이게 다 작가넘의 꼼수…)
●’toyr’님…어쩌다 계속해서 쓰다 보니까 양이 이렇게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닭고기라굽쇼?? 제가 알바를 하다 보니 은근하게 포켓 머니가 늘어난 관계로 가끔 할인 매장에서 파는 닭고기를 사다가 먹는 답니다…^ㅠ^;…으으…또 입맛이 땡기네요…(치킨집 번호가 저장된 휴대 전화를 드는 작가넘)…참아야해…참아야해~어쨌든 간에 8월 쯤에 나오는 미친 건담 프라모델을 사야 하는데~~우아아아아아아(???)…
●’가연을이’님…티아라가 출현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0^; 더욱이 티아라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에 민감한 타입이라서…^0~; 일단 찾아간다고 해도 사령관인 크라우프가 잠자리에 들 수 없다면 말짱 황…^^; 합의금은 아마도 곧 출현할 예정이기는 합니다…마음에 드시려는지…만약에 합의금에 만족 못하신다면…하는 수 없죠…저도 모종의 조치를…^0^;…쿠할할할할할할…쿨럭…켁켁켁…누구야? 누가 내가 먹으려던 닭고기를 집어갔어! 누구얌!!
●’아틀라스’님…기록되어진 역사와 기록되어지지 않은 역사가 있습니다…요즘 추세는 그렇다고는 해도…제 자신은 역사란 기록할 수 있는 사람들의 차지라고 생각은 합니다…그 역사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승리한 사람들이니까요…에휴…갑자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가 생각이 나니 길게 한숨만 내쉬어 집니다…~0~;
●’휴식시간’님…디나가 아나베로 다시 취재를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본래 그들이 목적했던 바가 다르기도 할 뿐만이 아니라 현재는 피난민들과 함께 피난민 대피소에 몰려 있는 상황이니까요…그리고 디나가 그렇게 쉽게 위험에 노출되지는 못할 것입니다…^0^; 만약에 크라우프 녀석이 어케 되기라고 한다면…디나는…거시기니까요…^^;
●’판타로드’님…2명의 하이에나라…^^; 아주 멋진 표현이시군요…흐음…^0~;…그나저나 마왕이라…그리고 그 2명의 하이에나…생각하다 보니까…동지군요…^0^; 훗~갑자기 생각이 난 것입니다…만약에 크라우프 녀석이 2명의 하이에나와 같은 동지가 된다면…3인의 형제??
●’우치하’님…레나가 크라우프 녀석을 본다면 아마도 레나는 전력을 기울여 크라우프 녀석을 죽이려 들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레나의 실력이라고 한다면 크라우프 녀석의 모가지를 확 비틀어 버릴 수도…^0^; 그리고 하얀 백작의 정체는 지금 당장은 밝힐 수 없습니다…물론 래리는 결코 아니랍니다…아! 그리고 하나…공식적인 유·부·남…이지요…마눌님이 계시다는…쿨럭 쿨럭…
●’마이트레야’님…일단 답변은 아래쪽에다가…^0^;
●’우주인엘로힘’님…티아라가 나오길 기대하신 분이 꽤 되신 듯 해서 죄송합니다..^0^; 일단 한쪽이 우위를 잡으려고 계속해서 열심히 꼼수를 쓰고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양쪽을 모두 갉아 버리는 일이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하지만 크라우프 녀석은 쥔공이지 않겠습니까?
●’다크크라이드’님…새로운 멤버는 뭐 곧 이루어질 예정이기는 합니다…다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마음에 안드실 것 같다다구요??? 워쪄죠???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적어도 많은 분들이 기대에 차실 만한 멤버를 만들어야 하는데…^0~; 워쪄죠???…우아아아아아!(또 괴성…~0~;)
●’나만의천사’님…’-.-‘라니 무엇을 뜻하시는 건지…설마…설마…어제의 공 사건이…나만의천사님의 테러??? 헉스…~0~;;; 혹시 실패해서 무엇인가 못마땅하신 것이 아니신지…~-~;;; 이런 이런…드디어 독자분들이 작가넘인 저의 서식지를 알아 차린 것인지…조심해야 겠군요…
●’내멋대로할꼬야’님…로리라…솔직히 애들이 뭐가 좋은지…사실 지나다니는 애들을 보면 귀엽기는 하지만서두…(헉스?)…그나저나 6.25라…에휴…길게 한숨만 내쉬어 진답니다…그리고 하루에 3편씩이라 하시면…^0^; 저로서도 그러고는 싶죠…하지만 필력 & 여러 가지 잡다한 사정들이 뒤엉켜 하루 1편 제작도 힘들다는…^0^; 앞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면 비축분 제작에 열을 올려 볼 생각이기는 합니다…그런데 sex신은 조금 더 색다른 것은 찾는 중입니다…매일 비슷하게 여자만 바꾸다 보니…
●’soulschaos’님…광주 사태라…인터넷을 통해서 우연하게 광주 사태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쩝…할 말이 없어 졌습니다…에휴 라는 한숨만 푹푹 내쉬어 지고 말았답니다…그 사진들이나 중간 과정들 그리고 최근에 밝혀지는 비화들을 보면 이래저래…쩝…잠시 묵념을 올립니다…
●’마도’님…솔직히 아뒤쥔장님은 스포츠를 좋아하시지만 저 작가넘은 스포츠를 별로 보지 않는 답니다…하지만 뭐 요즘 좋지 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니까 무엇인가 국민들을 즐겁게 해줄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나저나 이번 올림픽은 어디에서 열린답니까? 퍼억~ㅜ-#…
●’피르다룬’님…실드 장치라…미국 드라마..’파스 케이프’에 나왔던 그 펄스 라이플 공격을 100% 디펜스 해주는 실드 장치라도 옥션을 통해서 구매를 하신 것인지…꽤 고가의 장비로 나왔는데…^-^; 옥션 사이트를 해킹해서 피르다룬님의 구매 정보를 입수해 그 실드 장비가 손에 넘어가기 전에 피르다룬님이 계시다는 첩보를 듣고 그 일대를 모두 날리라고 지시를 하기는 했는데…워째 무엇인가 껄적지근한 느낌이…
후욱…일단 이걸로 끝은 아니고…마이트레야님께서 질문해 주신 것에 대한 답변입니다…^0^;
일단 마이트레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확실히 여러 가지 방법에서 본다면 지적해 주시고 제시해 주신 부분이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다크 크라이드가 아파트에 기거했던 시간이 사건이 벌어진 268년 1월 25일 04시 30분부터 30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도심이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었지만, 크라우프가 제임스 미드 소장에게 지휘권을 반납하고 돌아가면서 보았던 것처럼 생각했던 대로 시가 전부가 파괴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나베 시티에서는 멀쩡한 곳들이 많기는 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지적될 수 있는 것이 피난 가지 못한 에이센인들이 바르디아인 거주 지역에서 거주해도 무사했다는 것에 대한 의문과 아니라 에이센 군인들이 가택 수색을 위해 들이 닥쳤을 때 에이센어를 사용하는 다크 크라이드를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그의 자택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의문입낟..
일단 이것 보다 먼저 대답 드릴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식량 문제와 주민 재조사 문제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사건이 벌어진지 30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관계로 식량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민심을 좌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뒤쥔장님께서는 주민 재조사와 식량 배급 문제를 들고 나오라고 하셨는데 시간 상 30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것은 크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식량 배급 문제와 주민 재조사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식량 문제와 주민 재조사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시간상으로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량과 주민 재조사 문제 같은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은 것이고 일단 바르디아인 거주지역에 살아 남아 있는 에이센인의 문제와 함께 에이센어를 사용하니 에이센 군인들이 다크 크라이드에 대한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문제가 남게 됩니다. 바르디아인 거주지역에 남아 있는 에이센인들을 두고 본다면 바르디아인들이라고 해서 에이센인들 전부를 잡아 죽인 것은 아니고, 일부의 과격 분자들이 시민들의 폭동을 조장하기 위해서 에이센인들에 대한 대로상에서의 상가를 공격하고 주로 상인들에 대한 처단을 계속한 것이입니다. 그 이외의 다수의 바르디아인들은 이번 편에서 나왔듯이 에이센인들이 본격적으로 시가를 수색하고 과격 행동을 벌이니 그 점에 대해서 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격 받은 곳 대다수가 대로상에 위치한 상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민가를 공격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약탈물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혼란의 와중에서 그냥 들어가서 물건을 집어와도 될 테니까요. 그래서 LA폭동에서도 약탈물이 많은 상? 〉湧?많이 공격을 받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럼 에이센어를 사용하니 에이센인들이 다크 크라이드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대답을 드리기전에 앞서 제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참고한 한가지 영화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충 내용을 말씀 드리자면 어느 독일에 거주하던 유태인이 있는데, 히틀러의 나치당의 테러로 집안의 큰누나가 죽고 그일 땜시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족들이 모두 이주했습니다. 그런데 독일이 폴란드를 꿀꺽하자 쥔공은 소련쪽으로 도망, 그때 쥔공을 데리고 소련쪽으로 튀려던 형과 강가에서 헤어지고, 쥔공은 친절한 소련 장교에 의해서 소련 고아원에 보내집니다. 그러다가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고 쥔공은 도망치다가 낙오되어 어느 길 옆에서 잠을 자다가 발길질을 해서 깨우는 독일군에게 붙잡히죠, 다른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서 조사를 하며 유태인들을 골라내는 독일군들 앞에서 쥔공은 독일어로 자신은 독일인이라고 밝힙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쥔공은 설사 죽더라도 유태인은 그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라고 하는 계율을 어긴다는 것이지요. 뭐 어쨌거나 이때 길을 막고 소련 포로와 피난민들을 사살하던 독일군들이 독일어를 말할 줄 아는 쥔공을 발견했을 때의 반응을 참고로 한 것입니다.
험악한 적지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독일인이라는 말 하나에 유태인 포로들을 귀찮다는 투로 총으로 쏴 죽이던 생면 부지의 독일군들이 쥔공에게 빵과 물을 건네 주고 힘든 곳 없냐며 친절을 베푸는 모습들이 참으로 강한 기억에 남았습니다. 어떤 곳이든 위급한 상황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크 크라이드가 에이센어를 지껄이니 에이센군인들이 별다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면 몰라도 지금 당장은 전투가 끝이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니까요. 그래서 에이센 군인들이 에이센어를 유창하게 지껄여 대는 다크 크라이드를 보고 그냥 넘어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정도 답변이 되었는지요. 다시 보아도 이것에도 허점이 많기는 합니다.
10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보니 많이 힘들기는 합니다…^0^;
뭐 어쨌든 간에…금일은 좀 일찍 올립니다…왜냐구요? 저녁 시간에 어디를 좀 갔다 와야 되거든요…자칫 못 올릴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0^;
장마라는데 날씨는 무척이나 습하고 덥네요…그래서 인지 주변의 여성분들이 짧은 민소매티에 반바지 차림이 대부분…그렇지만 그냥 얼굴은 스스로 모자이크 처리 한답니다…^0^;
좋은 주말 되시길 빕니다…
아! 빠트릴 뻔 했다…로리 환희교와 네코미미교라…흐음…/ ^0~/~
아참! 소제목 뭐라고 바꿔야 하지??? -_-a…
16시 40분 미드 소장이 탑승해 있는지휘 장갑차로 자연스럽게 다가온 보병 중사는 등에 군장을 하나 메고 있었고 그의 손에는 또 다른 군장 하나가 들려 있었다. 경계를 서고 있던 헌병들이 그의 모습을 예의 주시하였지만 거동에 특별해 보이는 점은 없었다. 단지 무척 지쳐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엄연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장소이니만큼, 경계를 서고 있던 헌병 중 두어명이 그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지하기 위하여 지친 걸음 걸이로 다가오고 있는 중사에게 접근해 갔다. 방금 전에도 길을 잃어 버린 병사들을 경계지역 밖으로 몰아내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헌병들은 매우 지쳐 보이는 저 중사도 다른 몇몇 병사들처럼 길을 잃어 버린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사실 통제구역이라고는 하지만 임시로 급하게 만들어진 곳이니 만큼 그 구분이 확연히 되는 것도 아니었고, 보안을 위해 통제되는 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의 거리도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넓지도 않은 이곳에서 길을 잃고 통제구역으로 접근하는 병사들은 꽤 많은 편이었다.
헌병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잔뜩 인상을 찌뿌리던 중사는 군장을 두 개 모두 땅바닥에 내려놓은 뒤 잠시 거칠게 숨을 내쉬고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지휘 본부 근처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헌병들에게 매우 지친 표정으로 의약품이 필요한데 어디에서 구해야 하냐고 물었다.
“빌어먹을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군! 모두 엉망진창이야.”
중사는 괴롭게 소리를 지르며 군장을 아무렇게나 내려놓았다.
“이봐 중사! 이곳에 함부로 접근하지 말라고. 이곳은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야!”
헌병 한 사람이 목소리 높여 크게 외치자 중사는 화를 벌컥 냈다.
“빌어먹을! 의약품을 어디에서 타냐고!”
“저쪽이다. 저쪽으로 가면 보급대가 있을 거야!”
헌병들 중 한 사람이 보급대의 방향을 가르쳐 주었다.
“젠장! 알려줘서 고맙군.”
보병 중사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헌병들 앞에서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자신이 내려놓은 군장을 다시 짊어 지려다가 힘이 빠졌는지 자꾸 놓쳤다. 군장을 들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하던 중사는 군장을 짊어질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빠졌다면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망할······미사일 공격 받고 이틀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다소 큰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린 중사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일견하기에도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군장을 마구 걷어차 버렸다. 그런 뒤 무기와 탄약만 느릿한 동작으로 주섬주섬 챙긴 채로 군장을 그 자리에 내버려 두었다.
“어이! 이봐! 이거 가져가!”
헌병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자 보병 중사는 알아서 하라고 소리 지른 뒤 헌병들이 가리쳐 준 보급대 쪽으로 사라져 버렸다.
“······뭐야? 빌어먹을!”
헌병들은 상황도 좋지 못하고 자신들도 피곤한 마당에 이름 모를 보병 중사가 화를 내고 가자 기분이 얹짢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