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69
●’빨강보석’님…으음…뭐…미리 예고해 드린 대로랍니다…^_^;; 글쿠…그렇게 자꾸 정곡을 쿡쿡 찌르시면 아프잖습니까? ㅜ.~;
●’지옹’님…므흐흐흐…그렇습니까? 저 작가넘도…앞으로는 코프 녀석이 티아라와 다이레아와 가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여주기는 하겠습니다…물론 가끔이지요…~_^;;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파츠 베이스 전쟁이 끝이 나고 항복하거나 포로가 된 옛 에이센군 출신 장군이나 장교들 전원 사형…~_~;;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아야 할 테니 말입니다…음흠…
●’soulschaos’님…뭐…^_^;; 맞습니다…음흠…한 편 전체가 H 신으로 도배된 적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므흐흐…그리고 호박의 정령호는 뭐…^0^; 일단 넘어가구요…클로리사 뇬…겉보기와는 완전히 다른 뇬이었답니다…사람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까요? 숨겨진 내면의 폭력성은…어떨지 말이죠…음…그리고 똑같은 강화인간들과 함께 있으면서 자신을 감추지 않아도 될 때는 저렇게 마구 때려죽이는데 말입니다…일반인들과 함께 있으면 어떨까요? 전혀 새침한 얼굴로 돌아다니니 말이죠…^_^; 글쿠…티아라는 소령에서 중령으로…디네스는 중령에서 대령으로 승진하구요…가연이는 훈장 하나 받고 끝…어설픈 소위 3인방도 그대로랍니다…쩝…
●’B612’님…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쿨럭…보고 싶습니다…TV에서 해 줄 때도 그렇고 얼마나 잼나게 보았던지 말이죠…우엥…그나저나…야근이라…몸조심 하시구요…오타병은…고칠 수가 없네요…쿨럭…근데 어디쯤인지…@0@;;
●’키트릿지’님…으음…한글 2005가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요즘 많은 WP 가 한글 2002 이상을 요구해서 말입니다…쿨럭…쿨럭…물론 한글 97로 저장하시려면…파일 형식만 지정해 주시면 되고 말이죠…(^)_(^). 어쨌든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쿨럭…글쿠…파티시아라…헐헐…글쿠…클로리사는 변태가 아니라…숨겨진 폭력성을 이제 감출 필요가 없으니 자연스러워 진 것이랍니다…으흐…예전부터 단지 얼굴만 예쁜 새침녀가 아니라고 말씀 드린 것이랍니다…^_^;
●’스킬팝’님…주무세요…인체의 시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계가 정확하게 맞지 않아서…아무리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한 사람도 인체의 시계가 잠을 원할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아니면…운동 부족으로…몸이 피곤하신 것일 수도 있지만요…저 작가넘은 꾸준히 운동을 한 탓에…많이 나아지기는 했답니다…원인은 체력 부족이 큽니다…쿨럭…
순결당 만쉐이!!
0
<>=+=+=+=+=+=+=+=+=+=+=+=+=+=+=+=+=+=+NovelExtra([email protected])=+=
HTTP/1.1 200 OK
Date: Mon, 26 Dec 2005 00:50:44 GMT
Server: Apache/1.3.33 (Unix) PHP/4.4.0
X-Powered-By: PHP/4.4.0
Connection: close
Transfer-Encoding: chunked
Content-Type: text/html
5075
data= 11월 15일 08시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에서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다이레아와 함께 제 2차 대장 승진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곤욕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크라우프의 새로운 기함 호박의 정령호 안쪽에서 디네스 펜터 호리스 중령과 티아라 고메스 소령은 전투 지휘관인 구드 바렌브룩 대령과 함께 다시 전체적인 공중전 전투 부대의 재편성을 서두르고 있었다.
전체 부대 구성에서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디네스는 대대의 선임 하사관으로 채가연 상사를 그대로 유임시키고 부장으로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를 두어 대대를 재편성 했고, 티아라는 토드 하세 소위와 민유화 소위 그리고 라우너 하프텝 소위를 직할 3개 소대 의 소대장으로 두고, 콜린 에릭 라자루스 대위와 마티아스 드웰러 대위를 그대로 예하 바리스타 부대장으로 유임시켰다.
드디어 호박의 정령 호를 비롯해 크라우프의 함대에는 이때 스부타이 이외에 스탈리온이라고 불리우는 최신형 기체가 배정되었다. 스탈리온은 이미 구식으로 취급되어 가고 있는 스부타이가 발바이스의 최신형 바리스타의 성능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네므 주류기지의 바리스타 연구 시설에서 연구 개발된 기체였다.
스탈리온은 본래 네므 주류 기지와 네므 주류 기지가 속해 있는 파르네스 행성계의 바리스타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어 에르바 행성계로 향하던 1천 만 척의 함대에게 급하게 공급된 기체로 개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현재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에 배치되어 있는 함대만이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본래 스탈리온의 개발 목적이 발바이스의 최신형 바리스타에게 대항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스탈리온은 스부타이 대비 기체 단가가 300%2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 스탈리온은 초도 생산분의 경우는 스부타이의 500%25에 달할 정도로 기체 단가가 극단적으로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고가의 기체를 배치하기 꺼려 한 군 수뇌부가 스탈리온의 배치를 극구 반대하기도 했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생산 중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기체 성능을 확실하게 이끌어 내어 다수의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확신을 줄 수 있는 베테랑과 에이스 파일럿을 중심으로 스탈리온을 공여 한다는 조건으로 스탈리온의 생산과 배치가 결정되었다.
군 수뇌부의 반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스탈리온은 형식 번호가 여러 차례 바뀌었었다. 형식 번호가 여러 차례 바뀌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생산과 배치가 결정된 순간 HVN-GR-100-스탈리온 이라는 형식 번호를 부여받게 되었다.
자카운이 형식 번호 넘버가 06번이고 스부타이가 08번이다. 특수 목적 기체인 이르카가 16번이라는 것에 비해 갑자기 스탈리온이 중간의 형식 번호 넘버를 뛰어 넘어 100번의 형식 번호 넘버를 갖게 된 뜻은 이제까지의 바리스타와는 다른 혁신적인 기체로 바리스타 설계의 혁신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체라는 특별한 의미 부여이며 자신감이다.
스탈리온은 스부타이이 비해 1.5배 정도의 체격을 갖고 있지만, 이르카에 사용된 신소재 장갑판을 사용해 1.5배 커진 기체의 크기에 비해 추진제를 싣지 않고 있는 무게는 스부타이와 거의 기체 중량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 테무게와 차타이 II 改 그리고 이르카에 사용된 성능이 향상된 제네레이터를 사용해 기체 출력이 크게 상승한 것과 중량이 기체의 체적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면서도 높은 장갑 방어력은 자연스럽게 여분의 추진제를 보다 많이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여분의 증가 탱크 없이 스부타이에 비해 최소한 2배의 활동 시간 증가가 이루어 졌다.
스탈리온은 당연하게 활동 시간 증가를 목적으로 증가 탱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증가 탱크가 장착되는 기체의 후부 로켓 추진기 하부와 상부의 좌우에 4개의 표준형 증가 탱크를 장착해 활동 시간의 증가를 꾀하고 있다.
다른 기체와 비교되는 점은 소형 증가 탱크를 로켓 추진기 하부에 추가로 장착할 수 있고, 로켓 추진기 하부에 장착하는 증가 탱크와 같은 종류의 소형 증가 탱크를 각 족에 2개씩 모두 해서 4개의 증가 탱크를 다리 부분에 장착할 수 있다.
스탈리온의 무장은 전투함에 대한 위력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대 출력 빔과 바리스타를 상대로 연사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전용의 빔 라이플을 소지하고 있으며 빔 라이플은 특이하게도 모드 전환에 따라 총열 부분의 길이 변화가 가능했다.
물론 전용의 빔 라이플을 갖추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카운이나 스부타이가 사용하는 빔 라이플이나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방어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갖추고 있는 방패는 스탈리온 전용의 방패 없이 자카운의 방패를 그대로 유용해 사용하고 있다.
고정 무장으로는 기체의 두부 메인 카메라의 좌우에는 자카운이나 스부타이에서 사용되는 격투전용 기관포를 장비하고 있다. 두부의 정수리 부분에는 이르카에 사용된 저출력이지만 고속으로 빔의 연사가 가능한 근거리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기체의 어깨 부분에 10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고, 허리 부분에는 사이드 스커트를 겸한 접이식 근접 격투전용 빔포가 장착되어 있다. 좌우 손목 부분에도 증가 장갑판 안쪽에 10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고, 격투전용의 광검은 손목을 뒤로 젖히면 손목 안쪽에서 뛰어 나와 쥐는 형식으로 부착되어 있다. 사이드 스커트를 겸해 허리 부분에는 근거리 전투용 빔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기체의 후부 스커트에는 33발의 소형 미사일이 붙어 있다.
스탈리온은 기본 골격 위에 두터운 장갑판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으며, 증가 장갑판 사이의 빈 공간에 최대한 많은 수의 무장을 장비하려 노력하고 있다. 두부 또한 어깨 부분이나 팔 다리 부분을 감싸고 있는 것과 같은 증가 장갑판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두부를 감싸고 있는 증가 장갑판의 뒷부분은 장거리와 근거리 통신용 안테나와 레이더가 장식을 겸해 뿔처럼 설치되어 있었다.
로켓 추진기 부분도 장갑판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특이할 점은 어깨 부분의 증가 장갑판 안쪽의 빈 공간에도 소형 미사일을 장착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장거리 작전 수행시 4개의 기본형 증가 탱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탈리온의 전체적인 모습은 스부타이와 같은 인간형 기체가 두터운 장갑판을 곳곳에 덧붙이고 있는 육중한 중장갑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견 정비 효율이 매우 뒤떨어 질 것으로 생각하기 쉬웠다. 하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증가 장갑판 자체의 탈착이 가능하며, 아울러 기체 전체를 블록으로 나누어 파손이 심한 부분을 콕핏에 앉은 파일럿의 간단한 조작으로 분리해 낼 수 있어 정비 시간이 자카운이나 스부타이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꽤 멋져 보이는 데요? 하지만 너무 개발 기간이 단기간이라서 스펙만큼의 성능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대령으로 승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지금 자신에게도 스탈리온이 배정될 것이 분명했지만 디네스는 어딘지 모르게 스펙으로 본다면 스부타이 보다 생산 단가가 300%25 나 높다고 해도 그 300%25의 차이 보다 몇 배의 성능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스탈리온을 어딘지 모르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다고 걱정했다.
“그래도 이 정도 스펙이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천양지차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 꽤 괜찮은 것 같아 보이는데?”
준장으로 승진될 가능성이 높은 바렌브룩 대령은 아마도 대장으로 승진될 크라우프의 전투 지휘관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 같아 보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직까지 바렌브룩은 대령이었고, 디네스는 중령이었다.
공중전 전투 부대 지휘관의 자리에 있게 된다면 대령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도 출격해서 실전 부대를 지휘하겠노라고 공언한 디네스에게 바렌브룩 대령은 할 수 있다면 자신도 스탈리온 같은 고급 기체를 타고 전장에 나가보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지위가 지위인 이상 바렌브룩 대령은 이제 더 이상 전투에 나설 수 없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티아라는 경험적으로 고성능 기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탈리온을 보면, 이런 기체는 기체의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능숙하게 조종해 낼 수 있냐는 것이지. 구식 기체라고 해도 말이야 쓰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것 아니겠어? 그 채가연 상사 말이지. 자카운에 탑승해 발바이스의 데이터 불명기와도 대등하게 전투를 벌일 정도인데 말이야.”
티아라는 예를 들기 위해 구식 기체로 발바이스의 고성능 기체와 대등하게 맞싸운 채가연의 말을 꺼내면서도 일단 기체의 스펙이 좋으면 보다 더 많이 적과 싸울 때 유리하다면서 스펙 좋은 스탈리온에 대한 자신의 기대감을 그대로 나타냈다.
명실상부한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인정 받아 당연하게 스탈리온을 배정 받게 될 예정인 채가연 상사는 디네스에게 불려와 기체를 교체해 주겠다는 지시를 받자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신형 기체에 탑승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저는 그냥 자카운에 계속해서 탑승했으면 합니다. 굳이 신형기로 바꾸어 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뜻밖에도 가연이가 기존에 탑승하고 있던 자카운을 고집하니 디네스는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디네스가 이해를 하지 못하자 가연이는 곧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대답해 주었다.
“자카운만 하더라도 충분하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데 굳이 눈에 띄는 신형기에 탑승해서 표적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랜 경험으로 표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는 가연이를 이해한 디네스는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좋은 대로하라고 대답한 후 그녀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다.
“그래! 그럼 상사가 좋을 대로하게.”
자카운에 탑승하고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는 가연이가 굳이 스탈리온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 디네스는 가연이의 의견을 그대로 들어 준 후 그녀를 돌려보냈다.
가연이가 경례를 올린 후 되돌아 나가고 맞은편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티아라가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상하군. 다른 사람들은 최신형 기체라고 한다면 기를 쓰고 타려고 하는데 말이야.”
티아라가 고개를 갸웃거리니 디네스는 가연이를 두고 괴짜로 평가하며 앞에 놓인 서류를 뒤적이며 새롭게 건네 받은 인사 파일들을 뒤적여 보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곳 호박의 정령 호도 출격 전에 함장이 바뀔 것이라고 하던데 말이야? 예전의 그 라무드 봄멜 준장처럼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디네스가 호박의 정령 호의 함장이 누가 될 것인지를 걱정하니 마주 있던 티아라는 피식 웃어 주기만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함대 수뇌부 소속이잖아!”
핀잔을 주는 것 같은 티아라의 어이없어 하는 말투에 디네스는 살짝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작은 일에 겉으로 내색하며 화를 내는 그런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손에 들려 있는 서류를 뒤적이며 따분하다면서 짜증을 냈다.
“조금 만 참아! 서류 업무도 곧 대령으로 승진하면, 무척이나 많아 질 테니 말이야.”
보고 있던 티아라가 격려를 해 주니 디네스는 이내 기분이 좋아져 씽긋 웃음을 지어 준 후 기운 내며 자신의 일에 열중했다.
11월 16일 09시 다크 크라이드는 에르바 시티와 에르바 시티와 살모어 산맥 사이에 펼쳐져 있는 침엽수림 지역의 전장을 비행기로 지나쳐 파피아노 대륙의 동부 제 3 해군 기지의 전장으로 잔여 병력 수습을 위해 되돌아 왔을 때 전장에 널려 있는 수많은 전쟁의 상처들 때문에 몹시 괴로운 생각이 들었다.
불타 오른 대지 위에 셀 수도 없이 많은 헤비호스들과 시체들이 처참하게 뒤엉켜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게 된 어지간한 다크 크라이드도 길게 탄식하며 전쟁터의 처참함을 몹시 괴로워했다.
다른 것이 아니다. 지상전에서 발바이스군 지휘관들은 물론 병사들도 제대로 적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것은 우습게도 에이센군의 테무게와 차타이 그리고 차타이와 같은 변형이 가능하면서도 지상에서의 고속 기동이 가능한 에이센군의 신형기가 수많은 발바이스군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극도의 혼란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불타오르는 전차와 헤비호스들 그리고 대지를 불태우는 수많은 열기들이 가득차 있는 가운데 마치 흙먼지 폭풍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을 처음 겪어 본 많은 사람들은 겁에 질려 있었다. 특히 제 3 해군 기지에서 최후의 공격을 감행했던 부대는 테무게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무수히 많은 동료들이 죽어 나가떨어지자 어떻게 앞으로 나갈 생각도 하지 못했다.
“어리석군.”
경비함과 수송함 수십 척이 내려앉아 병원선으로서 아직까지 이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수습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어떻게 되려는지.’
문득 제 3해군 기지를 공략하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아울러 에이센군이 에르바 시티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보다 많은 지상전 병력의 수요가 필요하게 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의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졌다.
‘에이센군이 브랜다 조슬리 행성계에서 1천 만 척이나 대기시켜 언제라도 에르바 행성계로 진격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네슬런 행성계에 2백만 척이나 집중시키고 있고, 에르바 행성의 지상전에 다시 많은 물자를 투입해야 할 상황에 이르고 있다.”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들이 에르바 행성을 점령함으로서 보다 더 곤란한 지경에 빠져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다크 크라이드는 자신의 콧잔등을 어루만지며 수습되고 있는 부상자들을 바라보았다.
‘쩝 ‘
하지만 지금 다크 크라이드가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남은 부하들을 수습해 한 사람의 병사들이라도 더 살아남게 만드는 일이다.
17일 목요일 20시 10분 크라우프는 겨우 15일 08시에서부터 22시까지 그리고 16일 10시부터 19시까지 계속된 제 2차 대장 승진 인사 청문회를 마치고 기지 밖으로 빠져 나왔다. 대장이라고 하는 지위가 무척이나 중요한 만큼 꼼꼼하게 지난 행적을 모두 검토해 대장으로 승진했을 때 별 다른 결격 사항이 없는 지를 무척이나 심각하게 따지고 있었다.
청문회에서는 크라우프가 그 동안 세운 전공과 위기 상황에서 그가 보여준 탁월한 지휘 통솔 능력이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 하지만 쉬운 군생활을 하지는 않은 크라우프였기 때문에 청문회 인사들이 여러 가지 아픈 기억들을 물어 보았을 때 그는 당혹스러워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걱정해야 했다.
청문회 중에 그가 세운 전공이나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비롯해 크라우프가 저지른 워낙 세세한 실수까지 들추어내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청문회 위원들 때문에 그는 청문회가 진땀을 빼도록 만드는 동안 자칫 대장으로 승진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17일 20시 10분 휴대 전화기로 다이레아와 통화했을 때 그는 흡족한 결과를 얻었다며 안도했다.
“대장으로 승진이 확실하게 될 것 같군. 아마도 한 번 더 청문회를 열던가 아니면 인사부에서 심사를 해서 최종적으로 12월 1일에 정식으로 승진할 수 있을 것이야. 하지만 대체적으로 결과는 좋아 보여.”
크라우프가 기뻐 하니 다이레아는 휴대 전화기 상으로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이제 대장님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페트릴 대장님.”
반쯤은 장난이 섞여 있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녀의 축하를 받게 되니 그간의 피로함이 모두 씻은 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
“고마워. 다이레아, 정말로 고맙다. 조금 있다가 보자고.”
기다리겠다는 다이레아의 말을 듣고 휴대 전화기를 끊은 크라우프는 밀려드는 안도감과 더불어 밀려드는 피곤함 때문에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넘긴 후 대장이 된다면 지금 보다는 많은 것에서 대우 자체가 달라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문득 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이 눈에 어른 거렸다.
너무나도 어이없게도 전사한 사람들은 물론 몇 번 얼굴만 마주쳤다가 그대로 다시 볼 수 없게 된 사람들 그리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지 크라우프는 어디니 모르게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삶과 죽음 그리고 ‘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사는 것이냐 죽는 것이냐의 갈림길일 뿐이다. 제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한다고 해도 전쟁은 바로 인간들이 선택하는 최악의 타락함이다.
‘타락함 타락함이라 ‘
크라우프는 문득 자신이 선택한 이 길이 수많은 죽음의 피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관용 차량을 사용할 수 있기는 했지만 늦은 시간에 여러 사람을 고생시키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기지 밖에 나와 택시를 탔다. 편한 것도 좋기는 하지만, 택시를 타고 가면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고 쉽게 마음을 정리 할 수 있었다.
우주항 쪽으로 빠르게 달리는 택시에 올라 탄 크라우프는 뒷자리에 앉아 조용히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빠르게 풍경이 마치 이제까지 스쳐 지나가는 시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어느 순간 돌이켜 본다면 이미 저 만치 가 있다. 지금의 나는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모르겠다. 나에게 시간이란 어떤 의미인지 말이야.’
인사 청문회 때문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게 된 탓인지 크라우프는 갑작스레 지난 세월들이 떠오르자 씁쓸한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탑승한 택시는 빠른 속력으로 고속도로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
빰빠라밤…빰빰빰…빰빠라빰…^0^)乃
드디어 스탈리온이 나왔습니다…므흐흐흐…^_^;;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17…
@_@;; 뭡니까? 도대체…이 숫자는…OTL…그냥 텨=텨=텨를 하고 싶어집니다…하지만…쿨럭…
●’테르미도르’님…므흐흐흐…정의는 종종 승리합니다…그리고 최종적으로도 승리합니다…^0^)乃 으흐흐흐…그리고 이제 스탈리온이 나왔답니다…애석하게도 채가연 상사가 탑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스탈리온은 디네스와 티아라가 타게 될 것입니다…므흣…멋진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화팅!! 순결당도 만쉐이!!
●’호박의정령’님…OTL…쿨럭…쿨럭…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 그리고 뼈저리게 느낍니다…영혼불멸…하렘당…아무리 불태워도…하렘당은 그 잿더미 속에서 다시 부활을 할 것이라는…ㅠ_ㅠ; 우엥…어쨌거나 호박의정령님 만쉐이! 이구요…호박의 정령호도 만쉐이!
●’징고로’님…Y_Y)乃 금단당…쿨럭…역시 잿더미 속에서도 다시 부활을 할 수 있는…그런…불사조와 같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우엥…ㅠ_~; 어쨌거나…날씨가 참 좋네요…쿨럭…쿨럭…
●’제로ZERO’님…쿨럭…ㅠ-ㅠ; 아무리 그래도…순결당 만쉐이!!
●’soulschaos’님…저 작가넘…제 눈을 의심했답니다…908개…ㅎ_ㅎ; 도대체…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해서 말이죠…우엥…ㅠ_^; 글쿠…츄리닝…뭐…용기 있고 가까이에 있는 남자가 미인을 차지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그리고 오시무스와 클로리사는 제정신이랍니다…현재 본업에 충실한 뿐이지요…글쿠…호박의정령님이 달리신 탓에…저 작가넘이 경악을 쿨럭…
●’사막의고양이’님…어쨌거나 츄리닝이 보통 녀석은 아니거든요…므흐흐흐…뭐…이 녀석도 기사 능력자이니 코프 넘 못지 않게 아주 튼튼할 것이랍니다…^_^; 쿨럭…~_^;;
●’아담스미스’님…맞습니다…777화에 이어 888화도 승리했다는 것은…바로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므흐흐흐…정의 만쉐이!! 순결당 만쉐이!!
●’지옹’님…쿨럭…감사합니다…m(_ _)m..저 작가넘의 부족한 부분도 그렇게 좋게 보아 주시다니요…ㅠ-ㅠ; 카티야 죽은 것이야 뭐…그리고 클로리사는 예전부터 저런 뇬이라도 은근히 뉘앙스를 풍기기는 했는데 말입니다…ㅜ-ㅜ; 어쨌거나…순결당 만쉐이! 정의 만세!
●’스킬팝’님…맨날 운동을 하면…좀 나은 것 같습니다…피로함도 휠씬 덜하고…일할 때도 덜 피곤하구요…하지만 저 작가넘의 뱃살은…ㅠ-ㅠ;
●’라이네케’님…자! 드디어 디네스가 나왔습니다…므흐흐흐…물론 좀 짧기는 해도…디네스는 이제 26살에 대령이 되고 27살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답니다…-조물딱조물딱…
●’판타로드’님…다이레아와의 장면요? 내일 모레 나옵니다…^0^; 그리고 크라우프 녀석 대장이 되었어도 나이가 겨우 30살…그리고 본격적으로 활동은 31살에 하는데…당장은 75만 척도 과하답니다…물론…쥔공이니 곧 더 크게 놀 것이랍니다…므흣…^_^;; 글쿠…코프 넘의 전공이 뉴스로 나온다는 것…으음…이것은 몇 줄 처리라고 하면 되겠군요…(빠트리고 있었답니다.)…@_@;; 글쿠…2부는 쓸 생각 없습니다…이후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기기 위해…일부러…여지를 남겨 두는 것이지요…므흐흐흐…^_^;;
●’빨강보석’님…만쉐이!! 일단 종결을 향해 Go! Go! 자~ 그럼…드라마속으로 빠져 볼까요?? ~_^;; 드라마속으로 Go! Go! 쿨럭…
●’키트릿지’님…글쎄요…저 작가넘이 정형화된 공식을 깨트리고 싶었거든요…물론…변태가 아닙니다…여러 놈에게 몸 굴리는 여자도 아니고 남자 친구인 오시무스 하고만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 뭐 나쁜지…~_~;;
●’산바위’님…으흠…일단…가는데 까지 가봅니다…물론 1,000화 정도면 종결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3번의 대 결전과…그 과정을 나타내면…아무리 좀 오버되어도 1,100회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다크크라이드’님…말씀을 안해 주셨더라도 이제 대귀족이 되시구요…고스틸의 지위를 하사 받습니다…대귀족님 화팅!! 그리고 은근슬쩍 순결당도 만쉐이!!
●’검은묵시록’님…맞습니다…검은 묵시록 호가 끝까지 살아 남는 것은…바로…^0^; 크라우프가 끝이 나더라도 정의가 살아있고 순결의 씨앗이 희망이 되어 남아 있게 될 것을 의미한답니다…므흐흐흐…바로 순결당 만쉐이지요…
●’acehelp’님…무슨 말씀을? 처음에는 하렘당이었다가…금단당으로 옮기시고…그리고 임시로 순결당으로 오셨다가 다시 하렘당으로 가신 것…저 작가넘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으음…
●’우유동자’님…디네스는 계속 살아 있을 것입니다…왜냐면…이제는 설정이 완전히 바뀐 탓에…안죽거든요…그 모습 그대로 말이죠…쿨럭…바로 순결당이 영원할 것이라는 것과 일맥 상통한답니다…므흐흐흐…
●’내멋대로할꼬야’님…하는 수 없지요…하지만 이미 예정되었고…미리 말씀 드린 내용들입니다…으음…쩝…어쨌거나 순결당 만쉐이!!! ^___^)乃
●’이루려는자’님…클로리사 뇬이 코프 넘의 하렘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전부터 말씀 드렸습니다…그리고 조루 넘은 확실히 죽습니다..그리고 클로리사 뇬도 코프 함대로 복귀 합니다…당연히 말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