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64
오랜 시간 동안 모습이 변하지 않은 전투기는 사실이제까지 전투기에 관한 투자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점도 한 몫 하기는 했지만 워낙 코바 전투기 자체가 뛰어난 전투기였기 때문에 그간 설계 변화가 없어도 여러 가지 상황 대체에 큰 무리는 없었다.
물론 꾸준하게 개량을 거듭하고 있기는 하지만 외형적인 모습 자체가 변하지 않으니 그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잊어 버리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카레나는 처음 코바 전투기 파일럿이었다가 바리스타 파일럿으로 전향해 어마어마한 공적을 세우고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얻어 하사관 출신으로서 대장의 지위에 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 생각났다.
아세라의 친 어머니인 카디나 크렐은 정규 사관학교를 거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그간 가계에서 특출난 인물이 있었던 사람도 아니다. 다만 정규 함대 지휘관으로 선택 되었고 운이 좋게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에서 크게 활약을 했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카디나 크렐과 마찬가지로 카레나 자신도 20년 전쟁은 물론 20년 전쟁이 끝이 나고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다. 어차피 전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 아니다. 전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제 아무리 눈앞에 있는 적을 모조리 죽여 버릴 수 있다고 해도 살아남지 못했다면 강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카레나의 지론이다. 그러니 당연하게 크라우프도 이번 블루나무 전쟁에서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랐다.
갑자기 카레나는 데메로행성계의 제 13태양계의 유넬에서 후퇴하지 못한 바르디아군 토벌을 위해 백효연 원수 아니 당시에는 대령인 그녀가 예하 함대와 함께 강하했고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코바 전투기를 타고 나갔다가 불의의 공격을 받아 격추되어 실종 되었던 때를 떠올렸다.
만약에 그때 백효연 대령이 코바 전투기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 되었다면 에이센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을지 모른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카레나는 지금까지도 백효연 원수가 반역자로서 돌아서서 파츠 베이스를 성립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카레나는 기억에 남아 있는 생전의 백효연 원수는 언제나 카레나를 보게 되면 모습이 변하지 않는 다며 신기해하면서도 [꼬마 아가씨]라고 불러 주며 어려워 보이기는 해도 다정하면서도 즐겁고 재미있게 말을 걸어 주었던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백효연 원수는 한잔만 사면 아무나 업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마주 앉았을 때 백효연 원수는 무척이나 다정하면서도 따뜻함을 준 사람이다.
백효연 원수를 생각해 보니 게르트 황제와 함께 백효연이 처음 결혼식을 올렸을 때 참석했던 때가 떠올랐다.
백효연이 결혼을 한다는 말을 듣고 게르트 황제는 일부러 휴가를 낸 후 개인 자격으로 네므 주류기지가 있는 파르네스 행성계 까지 카레나와 함께 찾아가 그녀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었다.
그때 가녀린 체구의 백효연 원수에 비해 거구에 근육질이던 스티비 윌슨은 묘한 대비된 모습을 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 처음으로 웨딩드레스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던 때가 바로 그때다.
화사한 햇살 아래 웨딩드레스를 입고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리던 모습은 카레나의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9월 29일 월요일 에이센과의 대규모 함대전투가 벌어질 것이 확실한 이때 네우드 요새의 헤비호스 연구소에서는 사막의 고양이 부대에 공급될 우주전 전용의 새로 개발된 초중 헤비호스의 테스트를 마쳤다.
신형 초중 헤비호스는 공개적으로 공급된 지난번의 카라스와는 달리 이번에는 비밀리에 사막의 고양이 부대에 공급 되었다.
새로 개발된 헤비호스의 형식 번호는 VAH-HO-55-가리지이다. 가리지는 라피니온의 상체에 하체는 아라크니드의 것을 이어 붙이기만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카라스와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기체다.
가리지는 중형 기체인 아라크니드 보다 3배 이상 더 거대한 기체로 발바이스군 헤비호스의 기준이 되는 크누트 보다 단순 크기 비교만으로 보아도 5.5배는 더 거대했다.
가리지의 기본 바디는 아라크니드와 대동소이 했다. 그러나 기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인 바디가 아니라 재설계된 기체의 후부다. 본래 아라크니드의 로켓 추진기가 장착되어 있던 부분에는 거대한 가리지 전용의 증가탱크가 2개 장비되며 가리지의 상체와 하체 사이의 연결 부분에는 기본적인 증가 탱크를 겸하는 거대한 스커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스커트의 하부에는 3개의 대형 로켓 추진기가 역삼각형 모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장착된 3기의 대형 로켓 추진기는 그 1개가 아라크니드 1기의 메인 로켓 추진기의 추진력을 낼 정도로 출력이 어마어마했다.
본래 후부 스커트가 장착된 부분도 바로 윗부분에 장착된 증가탱크의 역할을 겸하는 대형 스커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역삼각형 모양으로 장착된 3기의 대형 로켓 추진지가 스커트의 끝 부분에 장착되어 있었다.
2개로 겹쳐 있는 가리지의 대형 후부 스커트에 장착된 6기의 대형 로켓 추진기는 아라크니드 6기의 전체 추진력과 맞먹을 정도의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려운 추진력을 낼 수 있다.
2개로 겹쳐 있는 후부의 대형 스커트의 좌우로는 컨테이너 형식으로 소형 미사일 100기를 탈착된 형식으로 장착할 수 있어 보조 무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주었다.
가리지의 기본 무장은 의외로 단순했다. 주 무장은 대형 빔 포로 아라크니드 보다도 거대한 대형화된 대 출력 빔 포다.
가리지 전용 대형 빔 포의 위력은 통상 출력이 경비함의 주포와 필적할 정도다. 위급 상황에서 혹은 매우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대형 빔 포를 최대 출력으로 가속한다면 이론적으로는 미사일 순양함 급에 장착된 함포와 동일한 위력이 나올 수도 있다.
가리지의 본래 개발 목표가 에이센의 압도적인 전투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볼 때 6기의 아라크니드 분량의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리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속력으로 에이센군의 저항선을 뚫고 들어가 전투함 세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가리지의 경우 고속으로 기동시 팔 부분으로는 대형 빔 포를 기체에 고정시킬 수 없어 아예 왼쪽과 오른쪽 사이드 스커트 부분에 탈착이 가능한 형태로 고정 시키는 형식을 꾀했고 대형 빔 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팔 부분을 재설계해 증가 장갑판을 겸한 보조팔을 덧붙여 대형 빔 포의 효과적인 고정을 돕도록 했다.
비록 증가장갑을 겸하고는 있지만 대형 빔 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장착된 보조팔의 존재는 가리지가 의외로 많은 보조 무장을 장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가리지는 보조팔 덕분에 아라크니드 보다 3배는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격투전을 상정해 격투전용 광검을 보조팔로 잡을 수 있었고 대형 빔 포를 사용하는데 보조하지 않는 보조팔로 기본형 빔 라이플을 쥘 수 있고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덧붙여 가리지는 워낙 고속 기동형이기 때문에 우주에서 떠다니는 잔해들에게 충돌하기만 해도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전투 기동에 들어갔을 때 앞부분에 에너지 바리어 까지 전개시킬 수 있는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기동 포대 바로 그것이다.
9월 30일 화요일 조용히 우주를 항진해 나가고 있는 에이센 함대의 앞쪽으로 끝도 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별들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에이센군의 진격로 상에 있는 발바이스군의 군 기지는 물론 유인 행성 행성들도 무방비 상태로 버려져 있는 중이고 에이센군은 선두에선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대 여섯 차례 소규모의 적과 교전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전투를 수행하지 않았다.
적들이 하나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자 호박의 정령 호에서 블루나무 작전에 참가하는 에이센군의 주력을 이끌고 있는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에게 부사령관 샤파 발타자르 중장이 쓴웃음과 더불어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블루나무 작전이 개시 된지 이제 30일 째인데 별 다른 적의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더 걱정이군요. 이 지역을 수비하던 발바이스군의 수비대들이 모두 네슬런 행성계로 몰려간 것이 아니겠습니까?”
발타자르 중장이 걱정을 하자 크라우프는 씁쓸한 표정으로 발바이스 쪽의 입장으로 본다면 축차적으로 병력을 소진하느니 차라리 네슬런 행성계에서 결전을 벌이는 쪽이 휠 씬 더 유리할 것 아니겠냐고 단언한 후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나저나 이제 오늘만 지나면 10월이군요. 273년은 베르베라에서 맞이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크라우프는 이제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하는데 딱 절반 정도의 거리에 와 있음을 걱정했다.
“이제까지처럼 적이 네슬런 행성계에 모든 전력을 집중시켜 결전을 준비했다면 달려온 만큼만 다시 달려 나가면 모든 운명이 결정지어 지겠군요.”
크라우프가 앞으로의 전쟁을 걱정하자 발타자르 중장은 60일간 쾌속으로 진격한 끝이 패배가 아니라 승리로 결정지어져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승리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10월 1일 수요일 04시 네슬런 행성계의 호드 알그렌 행성의 중심 푸조섬에서 나베 카투라 하페텐의 전횡에 반대하는 반란이 일어났다.
나베 카투라 하페텐에게 반역자로 몰려 처형된 중·소 귀족들의 잔당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반란군은 처음 약 100명 남짓한 규모의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중화기를 갖추지 못하고 단순한 경화기로 무장한 상태였다.
경화기로 무장한 100명 남짓한 반란군들은 전격적으로 푸조섬의 우주항에 대한 장악에 들어갔다. 겨우 100명 남짓한 반란군들은 공격을 개시하자마자 푸조 섬의 우주항 수비대가 반란에 가담함으로서 힘을 얻어 어렵지 않게 푸조 섬의 우주항을 장악할 수 있었다.
반란이 일어 난지 1시간 이내로 우주항 수비대 3,000명 중에서 1,000명을 차출한 반란군들은 1,000명의 병력으로 푸조 섬의 행정 기관과 방송국 그리고 통신 시설에 대한 장악에 들어갔고 나머지 2,000명으로 전격적으로 우주항에 계류되어 있던 전투함들과 수송함 같은 배들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12시까지 초반 100명 남짓한 규모로 반란을 시작한 반란군들은 계속해서 투항을 받고 투항하지 않는 부대와는 교전을 벌임으로서 10,000명 규모로 병력 규모를 대폭적으로 늘렸다.
13시 10분 전투함과 수송함들도 10척 이상을 장악한 반란군들은 어렵지 않게 장악한 호드 알그렌의 방송을 통해 나베 카투라의 전횡을 알리는 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냈다.
이제야 호드 알그렌에서 반란이 일어났음을 알아차리고 즉시 예하 함대 지휘관인 빅터 스킬팝에게 3천척의 전투함을 나누어 주어 반란을 진압하라고 지시한 아펜 매드클라이 데카이드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반란에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펜 매드클라이 데카이드는 빅터 스킬팝에게 반란을 진압하라 지시한 후 그 자신은 네우드 요새를 떠나 재빨리 리히터 슐로튼의 이슈탈 시티로 향해 피로넬리우스 황제의 어전에서 호드 알그렌에서 반란이 일어났음을 알리고 반란군 토벌에 관한 사후 재가를 받았다.
10월 2일 목요일 04시 호드 알그렌의 궤도를 장악한 빅터 스킬팝의 투항 권고를 무시한 반란군들을 상대하기 위해 빅터 스킬팝은 궤도 포격과 전격적인 해병대 강하를 시도했다.
다행히도 호드 알그렌에서 일어난 반란군들은 어리석게도 현재 반란의 범위를 더욱 확대시키지 못하고 단순하게 푸조 섬만 장악한 채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빅터 스킬팝은 공격의 범위를 푸조 섬으로만 집중시킬 수 있었다.
스킬팝의 명령을 받고 상륙정에 나누어 타고 푸조 섬에 강하한 해병대는 대공 사격으로 쓸데없는 병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목표 바로 위에 병력을 투하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어기고 전격적으로 푸조 섬을 탈환하기 위해 푸조 섬의 바로 위로 상륙정을 투입했다.
발바이스군 해병대의 강하는 네슬런 행성계에서 결전이 벌어지게 된다면 에이센군의 강습 해병대를 저지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온갖 대공 화망의 충분한 사전 제거 없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 곧 바로 푸조 섬에 설치된 대공 화망의 집요한 포격에 무방비로 노출 되었다.
07시 30분까지 빅터 스킬팝의 명령으로 강하한 발바이스군 해병대는 강하 작전에 투입된 전체 100,000명 중에서 약 80,000명을 1시간 30분 만에 잃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었다.
물론 전사자 중에서 대공 사격으로 격추된 40,00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0,000명은 푸조 섬 곳곳에 소규모로 분산 낙하되어 거의 대부분 거의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사살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투항해 버렸다.
빅터 스킬팝 듀페리얼이 당황해 강하 작전을 중지시켰을 때는 살아남은 20,000명 정도의 해병대가 겨우 재집결해 푸조 섬의 일부만을 장악하고 있었을 뿐이다.
한꺼번에 정예 육상 전투 병력인 해병대를 80,000명이나 잃어버리게 되자 스킬팝은 어쩔 줄 몰라 했고 너무 자신이 서둘렀음을 인정하고 작전 변경을 실행에 옮겼다.
13시 30분 푸조 섬에 강하해 나름대로 전력을 갖춘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경화기만으로 푸조 섬의 우주항을 탈환하고 우주항 근처의 대공 화망을 제거했다는 보고가 올라왔을 때 빅터 스킬팝은 반란군의 함정으로 판단했다.
병력 투입을 꺼리며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용케도 강하 작전에서 살아남은 해병대 지휘관이 통신 모니터 상으로 직접 빅터 스킬팝에게 지원 병력과 전투함 강하를 요청하자 그는 흔쾌히 전투함과 병력을 가득 태운 수송함을 푸조 섬에 내려 보냈다.
10월 3일 금요일 22시 에르바 시티의 교외 안가에 있는 카레나 스쿠비는 폭풍처럼 쏟아지는 네슬런 행성계의 호드 알그렌에서 일어난 반란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반란군들이 명확한 목적 없이 반란을 일으킨 탓에 푸조 섬 이외의 지역으로 반란이 확대되지 못했고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반란에 가담했던 병력들도 본격적으로 토벌대가 투입되자 각자의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어리석은 녀석들이야. 하얀 백작의 게릴라전 지휘 솜씨가 아깝군.”
보고를 받은 카레나는 자신이 예상할 수 없었던 반란이 너무나도 쉽게 제압된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씁쓸해 했다.
“하지만······. 이번 반란으로 발바이스 귀족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것만 하더라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동석한 정보 분석관들이 이번 반란의 성과를 나름대로 평가하자 카레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발바이스의 심각한 민심 이반을 불러오게 되어 다행이라며 정보 분석관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제 피로넬리우스 바르디아를 지켜 왔던 토드 틸트도 사라졌고 나름대로 바르디아에 대해 헌신했던 중·소 귀족들도 슬슬 바르디아 황실에 등을 돌리고 있다.”
카레나는 보고를 마친 후 자료 조사에 충실해 준 요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넨 후 이내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 대단했던 바르디아 황실이 이렇게 어이없게 무너지게 되겠군요.”
그녀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민심을 모르면 어느 강대한 권력을 가진 존재들도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좋소. 수고들 했소. 발바이스의 모든 것을 예의 주시하도록 하시오.”
보고를 하러 온 정보 분석관들을 돌려보낸 그녀는 문득 에이센도 어느 순간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무너져 내리게 될 수도 있음을 걱정했다.
‘민심은 만들지는 거야.’
카레나는 민중들을 속이면서 민중들이 속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민심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게르트 황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나름대로 안심하며 네슬런 행성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크라우프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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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배불러…~,.^; 모처럼 만에 하루 종일 맛나게 많이 먹었답니다…^_~;
대세는 바로 순결당입니다…Next-04…
으음…그나저나…이제…분량에 집착하지 않아야 겠습니다…최저 5page 정도면 될 것이니까요…왜냐면…저 작가넘이 또 다시 분량 늘이기에 집착 하려 하더군요…쭈압…
●‘룬마스터’님…^_^; 1타 만쉐이!! 그나저나 하렘당 [온건파]…이신 것이죠? 음흠흠…^_^;; 글쿠…말씀대로 발바이스는 이제…내부의 세력을 일신하는 것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걸아가는 것이랍니다…^0^;
●‘검은묵시록’님…에궁…(슥슥)(부비부비)…잇힝…그나저나 이제 조금 만 더 계신다면 다시 출현을 하시게 될 것이랍니다…^_^; 왜냐면…검은 묵시록 님이 다크 크라이드님의 기함으로 출현을 하시거든요…예전에 말씀 드린 대로 끝까지 살아 남습니다…순결당 만쉐이!! 검은묵시록 님도 만쉐이!!
●‘rioter’님…^_^)乃 만쉐이! 그나저나 새벽에 춥기는 춥네요…특히 짜장 나비가 새벽에 일어나서 밥 달라고 에웅 거리며 돌아다닐 때…밥줄려고 문 열려면 밀려드는 한기는…콜록…콜록…감기 조심하세요…화팅!
●‘B612’님…에궁…야근이라…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인사권을 지닌 사람이 나오기 싫으면 영원히 나오지 말라고 하면…~_=;…
●‘underworld’님…맞습니다…이제…전투당 만쉐이랍니다…왜·냐·면…바로 전쟁이거든요…9월 1일 출발해서 10월 30일 쯤…즉 11월 2일 제 1차 네슬런 행성계 전투 벌어질 때 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불타 오르는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입지요…^_=;
●‘xianzheng’님…^_^; 해장국이라…저 작가넘은 해장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냥…어딘지 모르게 좀 텁텁하더라구요…~.=; 하지만…중간고사라…쭈압…저 작가넘은 얼른…철밥통을 차야 하는데 말이죠…흠흠…
●‘빨강보석’님…흐음…아무리 기사 능력자들이 뛰어났어도…카레나가 나베 카투라 하페텐의 옆에 붙여 준 에이전트들 한테는 소용이 없답니다…참고로…제 1차 네슬런 행성계 전투에서의 가연이…바로…그 친구가 얼마나 대단한지 나온답니다…^_^; 아! 오늘 받아 보았습니다…답장도 보냈답니다…음흠…^_^;
●‘호박의정령’님…흐음…하지만…이제 대세인 순결당과 함께 살아남을 당은…대세 순결당…불타는 전투당…그리고 하렘당 온건파 뿐이랍니다…으흐흐흐…
●‘bsh2345’님…주변에서 다들 넣고 다니거든요…@_@; 대충 중고차 사서…한 5년 정도 탈 생각을 하면 시너 넣고 다니는 것이 거의 500만원에서 1천만원은 절약 한다고 하더라구요…^_~;
●‘라이네케’님…@_@; 친구넘 한테요…
●‘당근선인’님…^_^; 일단 디네스와 크라우프의 관계는 뭐…티아라 처럼 비밀 엄숙주의가 아니니 말이죠…글쿠…디네스 라고 한다면…실제에서 부하들이 어려워하며 무척이나 싫어할 그런 지휘관이랍니다…자기 승진하고 훈장 타먹으려고 부하들 죽이려 든다구요…뭐…훈장이나 승진에 집착 하지 않아도 27세에 대령이면…남들이 보기에…훈장타고 승진을 하려고 셀 수도 없이 많은 부하들을 죽인 것으로 보일 것이랍니다…
●‘soulschaos’님…나베 카투라 하페텐이라…흐음…^_=; 글쿠…디네스와 티아라의 평가는 의외로 객관적으로 실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딱 그런 타입들이랍니다…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며…훈장하고 승진 타먹으려는…부하들 다 죽이고 자기들 출세하려는 드러분 뇬들 말이죠…
●‘내멋대로할꼬야’님…~_=; 하렘당 온건파로 오세요…내멋대로할꼬야 님께서 하렘당 온건파로 와 주신다면…아주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슥슥)(부비부비)…
●‘시르피드’님…흐음…에이센에서는 클로리사 같은 자연 발생적인 기사가 드물기 때문에…아예 보통 인간을 강화한답니다…^0^; 오랜 시간을 통해 천천히 말이죠…으음…
●‘이루려는자’님…아무리 그러셔도 대세는 순결당…불타오르는 전투당…그리고 하렘당 온건파가 정의랍니다…씨익…
●‘스팀히로’님…쥔공이니까…막판에는 무지하게 쌈질 해 댈 것이랍니다…뭐…발바이스 쪽에서도 필사적일 테니…쥔공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랍니다…z( ㅡ3ㅡ)y-~~~ 후욱…
●‘가연을이’님…알겠습니다…하지만 뭐…어쨌든 간에 공부 열심히 하세요…나중에…술 마시면서 한 숨 내쉬시지 말구요…^_^;
●‘키트릿지’님…*=ω=*…쭈압…
●‘acehelp’님…@ㅠ@; 무슨 말씀이신지 판단하는데 한참 걸렸답니다…헐헐…왠지 모르게 똘똘이가 갑자기 흥분을…헐헐…
●‘사랑기도문’님…핫핫…피규어는 저 작가넘만이 볼 것이랍니다…뭐…빨강보석님께서 교보재를 보내 주신 관계로…흠흠…흠흠…일단 디네스와 코프 넘의 즐거운 시간은…제 1차 네슬런 행성계 전투가 끝나고 제 2차 네슬런 행성계 전투가 시작되는 그 사이 쯤으로 해 보렵니다…쩝…
우욱…너무 먹은 탓인지…배가 슬슬 아프네요…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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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ab
data= 10월 4일 토요일 네슬런 행성계의 호드 알그렌 푸조 섬에서 벌어진 반란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개시 되었다.
이 작전을 총괄지휘하게 된 빅터 스킬팝 듀페리얼의 지휘하에 있는 해병대원들은 대대적으로 반란군들을 색출하고 가담한 이들에게 무기 반납과 원대 복귀를 명령했다. 하지만 자신들이 반란군의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이번 사건의 참가자들은 포기보다는 저항의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