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81
더욱이 전함 함대 5만 척 중에서 무려 10%25에 해당하는 5,000척이 최종적으로 격침되거나 바리스타 공격으로 수리를 요하는 피해를 입어 당장 전투에 투입할 수 없었다.
손실이 워낙 컸기 때문에 비록 이번의 선행 공격 작전으로 발바이스군을 네슬런 행성계에 묶어 두겠다는 소기의 전략적인 목적을 달성하기는 했어도 전술적으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크라우프도 자신이 직접 교전을 벌이면서 얻게 된 전투 손실을 제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듯 다이레아를 보고 나직이 탄식하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믿을 수 없군. 발바이스의 최정예 황실 근위 함대와 맞섰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너무 많은 부하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괴로워하자 다이레아는 크라우프가 나약함속에 빠지지 않도록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발바이스 군과의 결전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 발바이스의 모든 것을 네슬런 행성계 안쪽에 붙잡아 둔 이상 우리의 의도대로 상황을 끝맺어야 합니다.”
다이레아가 목소리에 힘을 주어 크라우프를 격려하니 그는 이내 기운을 차렸다 곧 발바이스가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는 말로 나직이 자신을 탄식 한 후 굳게 가지고 있던 자신의 의지를 되살렸다.
13시 40분 오래 간만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정신없이 잠에 빠져 버렸던 디네스는 속옷만 걸친 채로 침대에서 아무렇게나 엎어져 잠들어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내······. 내가 참······.”
미칠 것 같은 피곤함과 함께 자신이 전투에 참가했던 일 그리고 라커룸 안으로 들어섰을 때 몇 사람 남아 있지 않았던 직할 대대 대원들의 모습 같은 것은 마치 지나간 꿈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바로 옆에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파일럿 슈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씁쓸함이 모든 것을 뒤덮어 버렸다.
한참을 침대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누운 채 등을 돌려 천장을 바라보고 있잖으니 갑자기 한 가지 생각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배고프다.’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11월 10일 일요일 09시 1차적인 에이센의 공세를 승패 없이 막아낸 네슬런 행성계의 방어 사령부는 병력을 수습해 탄약과 물자를 재분배하기 시작했다.
전투를 마치고 함대를 재편성하며 네우드 요새 지휘 통제실을 찾아온 세바스찬 디랜드 듀페리얼을 비롯한 일선 지휘관들은 먼저 도착해 있는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에게 첫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에이센 함대를 격퇴시킬 수 있다는 확신 그대로 드러내 보이며 몹시 기뻐했다.
세바스찬 디랜드 듀페리얼을 비롯한 일선 지휘관들은 에이센 함대의 첫 번 째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해 내었다는 사실 자체를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였다.
“에이센 놈들 생각 외로 별 것 아닙니다. 이놈들이 숫자와 물량만 많지 뭐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습니까? 굳건히 버티고 있다면 보급 물자가 바닥이 나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네슬런 행성계 근처까지 진격해 왔다가 후퇴한 조지 월터 부치 대장처럼 네슬런 행성계 까지 진격해 나오는 것은 쉽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일선 지휘관들은 첫 번 째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니 방비를 단단히 하고 굳건히 버티면 에이센군이 스스로 물러설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몇 몇 성미 급한 지휘관들은 함대를 전진시켜 단순히 방어에만 전념하는 대신 정예 함대를 전진시켜 공세적으로 나서 에이센군에게 타격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하기 까지 했다.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는 성급한 일선 지휘관들을 다독인 후 곧 바로 다음 전투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예하 함대의 확실한 장악을 주문했다.
“결정적인 반격은 에이센 놈들이 힘이 빠져 후퇴할 때 다시는 네슬런 행성계를 넘보지 못하도록 만들어 줄 때 시도하면 될 것이다. 지금은 에이센군들도 다시 공격의 기회를 노릴 것이니 모두들 다음의 전투를 준비하면 된다.”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는 예하 함대 지휘관들이 너무 흥분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은근히 다음 전투에서는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은 함대 지휘관들을 쉽게 통제 할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앞섰고 이내 두 사람의 불안함은 현실로 나타났다.
13시 30분 어느 정도 전장이 수습되었다 판단되자 크라우프는 발바이스군의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소규모 정찰 함대만을 남겨 두고 헥터 캄멜 중장과 도미닉 베파누스 중장의 함대를 비롯해 캔디스 드미트리 중장과 리브 워크 중장의 함대를 네우드 요새선 쪽으로 불러들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크라우프는 후속한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의 기함 판타로드 호와 보인 회선 연결을 통해 네우드 요새선에 포진한 발바이스군의 최정예 발바이스 황실 근위 함대가 생각 외로 강력함을 보고한 후 네우드 요새 공략 작전의 발동을 잠시 늦추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지겔마이어 원수는 크라우프의 정식 요청을 받고 잠시 생각해 보더니 이내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상대가 그렇게 강력한가?”
지겔마이어 원수의 질문을 받은 크라우프는 다시 한 번 군사 작전을 감행한 후에야 비로소 네우드 요새 공략작전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다시 한 번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발바이스군도 자신들이 승리 했다고 믿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네슬런 행성계를 나올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크라우프가 자신 있어 하자 지겔마이어 원수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자신 있습니다.”
주저할 것 없이 크라우프가 대답하자 지겔마이어 원수는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직접 보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18시 10분 호박의 정령호는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이 탑승한 기함이기 때문에 최전선에 나설 일은 거의 없으나 대다수의 전투원들은 지원이라는 명목하게 실전에 투입되었다.
특히 95%25 정도의 대대원이 돌아오지 못한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의 대대는 비어있는 자리를 정리하는 정훈장교의 모습 속에서 무척이나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 채가연 상사와 오랜 시간 부대를 지휘했던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 같은 사람은 식당에 나와 식사를 하기는 했지만 이들 두 사람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95%25의 대대원이 전사한 탓인지 민유화 소위도 가연이를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기만 할 뿐 평소와 같이 장난기 가득한 말을 걸어 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녀도 말 없이 저녁을 먹은 후 식당 밖에 있는 휴게실에 가서 음료수를 한 잔 빼 마셨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의 대대가 워낙 타격이 컸기 때문에 티아라 고메스 중령의 대대에서 몇 몇의 장교를 빼내가고 보충 병력을 받아 대대를 재편성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중이다.
뭐 장교가 전출을 나가고 보충 병력을 받는 일 같은 것은 모두 부대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디네스가 사령부 예하 공중전 부대 전체 지휘관이라는 직책을 지니고 있으니 이상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다.
다만 민유화 소위의 관심은 거의 45 대 1의 비율로 격추 되었다고 하는 아라크니드 개량형에 탑승한 발바이스군의 무시무시한 파일럿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간단하게 격추시켜 버린 가연이의 전투 기록 영상에 쏠려 있다.
‘나도······. 그렇게 움직일 수 있을까?’
민유화 소위는 자신의 개인 기록을 확인해 보러 갔을 때 기록관들이 감탄해 마지않던 전투 기록 영상을 볼 수 있었고 그것이 바로 채가연의 기동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녀는 자신은 채가연 상사처럼 전투 기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것이 바로 그때다. 실제 전투에서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1개 중대를 단독으로 상대하며 아군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몰아 붙여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그런데 너무나도 간단하게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격추시켜 버린 가연이의 압도적인 조종 실력은 민유화 소위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마침 가연이가 저녁을 먹고 음료수나 하나 마실 요량으로 휴게실 쪽으로 들어오자 민유화 소위는 그녀를 보고 앞뒤 없이 한 마디를 던졌다.
“······네가 적이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야?”
갑작스럽게 건넨 말이기 때문에 무슨 말인가 싶어 눈을 크게 뜨는 가연이를 보고 민유화 소위는 잠시 으쓱한 표정을 짓기만 했다. 그리고는 이내 대수롭지 않게 한 마디를 던졌다.
“뭐라고 한 마디 이렇게 던질 사람이 없었는데. 살아남아서 다행이야. 채가연 상사······.”
그러고 보면 맨 날 에이스라고 불러대다가 처음으로 관등성명을 그대로 불러 준 것 같았다. 이것 때문인지 가연이는 슬쩍 웃기만 한 후 음료수를 하나 뺐다.
“죽은 사람만 억울할 뿐이죠.”
슬쩍 손에든 음료수를 들어 보인 가연이는 냉큼 휴게실을 빠져 나가 버렸고 민유화 소위는 살짝 입술을 왼쪽으로 비튼 후 긴 한숨과 함께 눈앞에 놓인 음료수 캔에 손을 가져가 댔다.
20시 20분 조용한 저녁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이 다이레아 마티스 소장 카르스 에곤 솔티 소장 그리고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과 더불어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의 기함 판타로드 호로 이동한 가운데 디네스는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와 마티아스 드웰러 대위가 한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다는 말을 듣고 어딘지 모르게 씁쓸했다.
“······거 참 두 사람 모두 전투에 모든 힘을 쏟아 붓지 않았군.”
그냥 우습게 받아 넘기기는 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마냥 사무실에 앉아 있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도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그때 문이 열리면서 트레이닝복 차림의 티아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에 땀이 배어 있고 머리카락을 뒤로 질끈 동여맨 것으로 보아 운동을 하고 있던 것이 분명해 보였다. 운동 중이기 때문에 화장도 하지 않고 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다.
“아직 남은 일 있어?”
거친 숨소리의 티아라가 자신의 책상으로 다가가 무엇인가를 뒤적거리고 있는 사이 디네스는 씁쓸한 표정으로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런 건 아닌데? 지금 좀 바빠야 할 때 인데······. 이상하게 너무 할 일이 없어서 말이야.”
나직이 지금 자신의 처지를 한숨짓고 있자 티아라는 등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말을 받아 넘겼다.
“뭣 하면 제스나 마티 처럼 섹스나 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나처럼 운동이나 해둬!”
시선을 주지는 않고 무엇인가를 찾은 듯 서류를 들어 몇 가지를 읽고 있는 티아라의 뒷모습을 보고 있던 디네스는 트레이닝복 차림이기는 했지만 자연스럽게 뻗은 몸의 곡선과 땀에 젖은 이마와 뺨 쪽으로 몇 가닥 흐트러져 있는 머리카락이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다.
“아참! 그나저나 너 말이야. 남자 제법 좋아하는 것 같은데. 다른 파트너는 없니? 보통······. 어지간하면 한 두 사람 정도 만나는 것은 보통이잖아.”
디네스는 아나베 행성계에서 출격 전 티아라가 셀 수도 없이 접근해 오는 사람들을 그냥 거부해 버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말을 건네 보았다.
“뭐? 애인 두고 있냐고? 그건 비밀이야.”
티아라는 힐끗 뒤돌아 본 후 멋쩍게 웃은 후 곧 바로 서류를 내려놓고는 할 일 없으면 함께 운동이나 하겠냐고 물었다.
마침 할 일이 없기도 했지만 먼저 같이 운동을 하자고 나서기에는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머뭇거려지던 때 기다렸다는 듯 티아라가 함께 운동해 줄 것을 권하자 못이긴 채 승낙했다.
“그래 그렇게 하자. 솔직히 할 일이 없어 죽을 맛이야. 뭐라도 몸을 움직이던가 해야 하겠어. 그렇지 않으면······.”
잠시 말끝을 흐리자 티아라는 잠시 디네스를 바라보았다가 웃는 얼굴로 대수롭지 않게 디네스의 말을 멋대로 이어 붙였다.
“어라? 말끝을 좀 흐리고 있네. 뭐? 내가 마음에 걸려서 크라우프 님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못 잔다 이 말을 못한 거야? 어휴.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니까. 자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그럼 나는 조깅 코스를 좀 돌 테니까. 트레이닝실에서 보자고.”
무엇이라고 변명을 하기도 전에 티아라는 씽긋 웃음을 남겨 준 후 사무실을 빠져 나가 버렸고 디네스는 왠지 모를 씁쓸함과 더불어 그냥 웃어 버렸다.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11월 11일 월요일 10시 10분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은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와 그의 휘하 중요 참모들에게 자신이 계획한 공격 계획에 대한 최종적인 브리핑을 가졌다.
본래 작전의 입안자인 작전 참모 다이레아 마티스 소장의 브리핑으로 계속된 공격 작전은 다음과 같았다.
우선 에이센군과 발바이스군 모두 양측의 정찰 함대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로의 눈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제했다.
양측의 정찰 함대가 서로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빈틈을 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점을 이용해 네슬런 행성계에서 상대적으로 방비가 약한 부분 쪽으로 정찰 함대의 활동량을 증가시킨다면 발바이스군은 분명 에이센군이 정찰 함대의 활동량이 증가한 방향으로 기습 공격이 진행될 것으로 믿도록 만들 수 있음을 이해시켰다.
발바이스군도 뛰어난 직관력을 가진 우수한 함대 지휘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니 에이센군의 정찰 활동이 증가된 부분으로 에이센군의 병력이 집중 될 수 있음을 판단할 것으로 믿었다.
다이레아는 만약 에이센의 정찰 활동이 증가된 부분으로 에이센군의 공격이 감행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한다고 해도 발바이스군의 저력이면 기습 공격을 격퇴해낼 것으로 보았다.
“바로 적의 반격을 받아 후퇴한 아군을 보고 분명 지난 번 전투에서 에이센군의 공격을 저지해 내었다고 믿고 있을 발바이스군을 본진에서 끌어 낸 후 미리 매복해 놓은 함대 쪽으로 유인해 반격을 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최악의 경우 발바이스 군이 본거지에서 나오지 않는 다고해도 그들의 자만심을 높여 줄 수 있으니 이번 작전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다소 기교적이기는 해도 적진에게 공격을 감행하고 짐짓 패한체 전력을 후퇴시켜 적을 본진에서 끌어내 매복한 지점으로 끌어 들인다는 전술은 기본적인 유인술과 매복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레아는 간단한 작전이지만 발바이스군이 미리 아군의 공격을 예측하게 만들고 그 예측된 지점으로 공격을 가해 짐짓 패배한다는 내용을 덧붙임으로서 작전 구상에서의 운용 문제를 보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게 유도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전략과 전술은 기발함 보다는 보다 전략과 전술 운용상의 문제에 집착하게 만들고 있다. 무슨 SF 전쟁 소설에서 보듯 정규 사관학교도 나오고 경험도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의 작전을 두고 기발하다는 말과 천재적이다 라는 말로 감탄하는 모습 보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기발하다는 말과 천재적이라는 말은 저 작전을 저렇게 운용할 수도 있고 부하와 상황을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고쳐야 마땅할 것이다.
지금 다이레아의 작전안을 듣게 된 지겔마이어 원수와 주요 수뇌부 참모들 모두 운용상의 문제와 발바이스군의 예측하지 못한 상황 통제의 문제점을 들고 있기는 했지만 한 번 시도해 봄직 하다는 말로 크라우프의 제안을 정식으로 받아들였다.
지겔마이어 원수는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발바이스군을 유인해 타격을 입히겠다는 작전의 작전명을 즉석에서 결정해 주었다.
“본관은 본 작전이 블루나무 작전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이제 부터 [B612 작전] 으로 명칭 하겠소.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에게 [B612 작전]의 전권을 위임하니 귀관이 세부적인 작전을 수립하고 귀관이 명시한 11월 15일 [B61 2작전]을 발동 시킬 것을 명령하는 바이오.”
근사한 작전명을 생각해 두었지만 갑자기 지겔마이어 원수가 이렇다 할 작전명을 정하지 않은 다이레아의 작전 계획에 대해 갑작스레 B612 작전으로 명명지어 버리니 모두들 어리둥절했다. 그렇지만 지겔마이어 원수의 명령을 받은 크라우프는 이내 그의 승낙을 감사히 받아 들였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짧은 대답 한마디로 B612 작전이 승인 되었다. 그러자 곧 바로 지겔마이어 원수는 블루나무 작전의 최종 완성 단계를 위한 네우드 요새 공략 작전인 [bsh2345 작전]의 준비를 예하 수뇌부와 함대 지휘관에게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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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구구절절 논의 과정 등을 몽땅 써댔는데…지금은 모든 상황이 이해되면서 빠른 진행이랍니다…s(^0^)乃 므흣…화팅!!
Next-19…
으음…^_^;;
●‘나늑대야’님…화팅!!! ^0^)乃 므흣…저 작가넘은 오늘 무척이나 바빴답니다…뭐…그냥 할 일 없이 이것 저것 크고 작은 일을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 덧 무지하게 바쁘더라구요…바쁘니 그냥 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쭈욱…~0^; 어쨌거나 순결당 만쉐이!!
●‘el-hazard ’님…예…이제 전쟁도 끝이 났겠다…다음 편이지요…쭈압…물론 떡질이 나오지면…연재분 2배는 없습니다…~ㅁ~; 왜냐면 요즘 이상하게 좀 바빴거든요…음헷…
●‘스킬팝’님…으음…뭐 소수 정예라…아프간에서 미국 델타인가 뭔가가 별 것 아닌 적이 있다고 열심히 착륙하고 보니…알 카에다와 탈레반 수천 명이 덤벼들어 죽을 뻔 했다죠? 뭐…말씀대로 일단 숫자는 많고 볼 일이랍니다…^_^;
●‘라이네케’님…으음…~ㅁ~;; 어쨌거나 내일 디네스와 코프 넘이 놀아납니다…친구 넘이 31살 짜리 처녀(?)와 관계를 가진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썼답니다…쭈압…
●‘사랑기도문’님…다음 편에 안깁니다…이번 편은 전투 끝나고 열심히 정리 하고 곧 바로 다음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랍니다…^_^;
●‘판타로드’님…다음 편인데…그렇게 기대하시지 않으셔야 할 것입니다…요즘에는 영…시원찮게 느껴져서 말이죠…음헛헛…~ㅁ~;;
●‘staina’님…패…패러니…~0~;; 일단 이번 편은 B612 작전에 대한 사전 리뷰입니다…다음 편은 곧 바로 디네스와 코프 넘의 잼 없는 떡질이지요…ㅠ0ㅠ; 어쨌거나…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더욱 최선을 다해 쓰겠습니다…화팅!!
●‘시르피드’님…토닥토닥…요즘 날씨가 춥고 더우니 더욱 힘드시겠죠? (슥슥)(부비부비)…므흐흐흐…^0^)乃 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으셔도 말이죠…시르피드님 기운 내시구요…화팅!!
●‘toyr’님…일단 뭐…이상하게 요즘 할 일 없이 바빠서 말입니다…음헛헛…@_@;; 그리고 만쉐이! 뭐…척하면 대세인 순결당 만쉐이시잖습니까? 핫핫…@_@;;
●‘테르미도르’님…으음…저 작가넘으로서도 의도한 것이기는 합니다…글쿠…(슥슥)(부비부비)…감기 조심하시구요…화팅!!
●‘룬마스터’님…견책이라…하지만 축차 투입을 묵인 한 것은 바로 크라우프 녀석이랍니다…1만 척의 전함을 잃는 것 보다…1만 기의 바리스타를 잃는 것이 휜씨 값이 싸거든요…^0^;
●‘soulschaos’님…그 장면을 기억해 주시다니요…ㅠ0ㅠ;; 그리고 비장의 카드가 빛을 잃다니요…에이센이 공격 항공모함이 있고…발바이스는 열라 빡쎈 부대가 있다…이것을 알면 서로 조심할 테니 말입니다…헛헛헛…^0^;;
●‘빨강보석’님…전 부대 99%25 전사도 있답니다…^0^;; 글쿠…사막의 고양이 부대 1기와 에이센의 허접떼기 100기와는 비교 가치가 다르답니다…^0^; 뭐…기사 능력자이기도 하고 최고의 에이스급 1명과 3개월 단기 양성 과정을 거쳐 찍어내는 파일럿들이 어찌 감히 어불성설 비교나 되겠습니까? 핫핫…^0^;;
●‘EastRedwood’님…@0@; 아니 이렇게 좋은 말씀을…그대의 순결이 세상을 바꿉니다…음 역시 대세인 순결당 만쉐이랍니다…EastRedwood 님도 만쉐이이구요…음핫핫…
●‘underworld’님…^0^; 일단 전투의 기치를 드높이고 지금 죽어라 쌈박질하고 있는 중이랍니다…전투 만쉐이! 일단 만쉐이! 무조건 전투입니다…음핫핫…@0@;;
●‘당근선인’님…상관 없습니다…에이센의 군 구조가 소수의 고참이 다수의 신병을 이끄는 체제이기 때문에 남은 5%25로 다시 보충되는 95%25를 채우면 된답니다…^_^;;
●‘[유화]’님…이잉…저 작가넘은 삼국지 10pk를 하고 있답니다…에딧을 써서 모든 무장 친밀 최대를 누르면…모든 무장 친밀도 최악으로 된다고 하네요…그냥 돈과 쌀만 에딧하고 나머지는 그냥 즐긴답니다…^0^; 그래도 잼나네요…음헷헷…
●‘호박의정령’님…^_^;; 저 작가넘 매일 호박의정령님의 화팅에 기운을 냅니다…다시 기운을 내며 내일도 힘차게 화팅!!
●‘가연을이’님…^_^; 제대하시고 나서 더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지금의 고생이 나중에 큰 보답이 될 것입니다…가연을이 님 화팅!!
●‘키트릿지’님…으음…뭐 어쨌든 간에…다음 편에는 디네스와 코프 넘이 허접하게 떡을 좀 칩니다…그리고 뭐 이제…다시 B612 작전이지요…불타 오르는 겁니다…음핫핫…
●‘slimeball’님…^0^;; 뭐…어쨌거나 열심히 죽은 것이지요…으흐흐흐…^0^; 그냥 정확한 숫자는 나오지 않고 많이 죽은 것만 알아 주시면 된답니다…으흐흐…
●‘B612’님…B612 님…B612 님의 순결이 세상을 바꿉니다…@_@;; 어쨌든 간에…대세는 순결당이구요…곧 B612 작전이 개시된답니다…핫핫…
●‘kasanova’님…1,000회라…헐헐…~ㅁ~;; B612 작전까지 나오면 한 1,000회가 되겠군요…bsh2345 작전과…함대 결전…그리고 지상전과 뒷정리 까지 하면 대략 감이 오네요…^0^;;
●‘acehelp’님…저 작가넘 스스로 너무 부끄럽게 해 주시네요…*^0^*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acehelp님…화팅!! 감기 조심하시구요…순결당 만쉐이 라는 것 아시죠? 핫핫…
독자분들의 순결이 세상을 바꿉니다…음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