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473
13화
죽어야 할 자가 죽는다.
복천 도장은 고개를 저었다.
“그 자체로 이의를 제기할 자는 없 을 걸세.
하나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가 없어.
세상사 어떤 일에든 넘 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법.
오만 을 죽이겠다는 생각이 사람으로서 의 선을 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 본 몰
네”
진자강이 말했다.
“슷자가 많다고 못 죽이고, 직위가 높은 자라 못 죽이고, 돈이 많아 못 죽이고, 딸린 식구가 많아 못 죽이 고.
그건 본인들의 기준이지 내 기 준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어도 무방한 자들일 뿐이지, 죽어 마땅한 자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
죽어도 무방한 자와 죽어 마땅한 자.
미묘하게 구분이 된다.
“오만 명이 가담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남창에 오만 명이 모이진 않
을 겁니다.
”
진자강의 말에 모두가 어리등절해 했다.
“장소가 좁아서?” “설립식에서 무림맹의 기치를 세우 기로 하였는데 회합에 참가하지 않 을 거라고?”
진자강이 말했다.
“아니, 한 번 더 거르겠습니다.
그 리고 이번에 거르고도 남아서 남창 에 모이게 된 자들, 그들은 죽어 마 땅한 이들입니다.
단 한 명도 살아 갈 수 없을 겁니다.
” 설마!
한 번 더 거르겠다는 말투에서 의가 느껴졌다.
죽어도 무방 중에서 죽어 마땅한 자들을 거르 다는 뜻이다.
진자강은 상대가 만반의 준비를 마 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고 들어가 빈틈을 유도하고 허점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싸운 선제대응.
오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기 전에
친다! 자리에 있던 이들은 깨달았다.
진자강은 큰 피바람을 일으킬 셈이 다.
그때까지도 어리바리하던 자들은 포기하고 숨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남창으로 달려가 모일 자들이 생길 것이다.
진자강이 방금 선언했다.
그들은 살려 보내지 않는다.
진자강이 손을 들어 위를 가리켰 다.
“천망회회 소이불루(※800% 패 주).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 보
이나 새는 일이 없다.
그 말을 제가 증명할 생각입니다.
”
른 사람도 아니고 진자강이 한 말이라 정말로 그럴 수 있겠다는 생 각이 든다.
“만일 놓치게 된다면, 그래서 잔존 세력이 남아 숨어들면 길고 긴…… 지난한 싸움이 될 걸세.
”
“그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 때문에라도 지금은 다른 이들의 힘을 빌릴 수 없습니다.
”
다들 깜짝 놀랐다.
“혼자서 오만 명을 다 상대하겠다 ;의 니 (9
“아무리 각개 격파를 한다고 해도 건 불가능하네!”
“아무리 힘들어도 당장에는 제가 따로 움직여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진자강이 설명했다.
“첫째.
금강천검은 무림총연맹의 기치를 저와의 싸움으로 한정 지었 습니다.
”
편복이 고개를 개우뚱거렸다.
“하지만 자네를 상대한 후에 다음 목표가 사천이 될 거라는 건 어린아 이도 알 걸세.
”
“그렇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명분
입니다.
그 명분을 정면에서 깨뜨려 야 이후의 시대에 명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그건 그냥 오기일세.
싸움을 이긴 후에 고민해도 될 문제지.
”
“제가 떠난 사이에 비어 있는 사천 을 그 명분을 내세워 밀고 들어올 이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그럴 수 있다.
무림총연맹의 세력 을 치면서 남창까지 가는 동안 남은 자들이 사천으로 돌아온다면 오히려 진자강의 행보에는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진자강이 두 번째 이유를 꼽았다.
“둘째.
확실하게 니다.
”
이기기 위해서입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다.
한 명이라도 손을 거들어도 부 브조: 족할 마당에 오만 대 일이 훨씬 더 확실 하게 이기는 방법이라니.
차라리 청성파와 아미파에서 나온 도움을 받는 게 골백번 생각해도 더 낮다.
아미승들 그리고 산동사파의 그러나 그 순간 몇몇은 ‘ㅇ 했다.
진자강에 대한 두려움은 잔 속과 철두철미한 짜임새.
그 아.
`하고 탄성을 냈다.
진자강의 생각을 이해 인 리 따 다 비 0
룡이란 이름이 주는 압도적인 존재 감에서 나온다.
진자강이 타인의 힘을 빌려 피라미 몇을 죽이는 것보다 혼자서 죽이고 다니는 것이 훨씬 더 공포의 존재로 각인되는 것이다.
공포에 질리면 몸 이 움츠러들고 경직되어 제대로 싸 수 없게 된다.
진자강이 더 많은 죽이면 죽일수록 유리해지는 당가의 장로가 의견을 말했다.
“하나 토끼몰이를 하려 해도 몰이 꾼이 있어야 하외다.
혼자서 몰이까 지 할 수는 없소.
”
더 몰이꾼 역할은 이미 정해져 있습 대부분은 그게 누구인지 감을 잡았 다.
모인 이들이 혼찾말처럼 말했다.
“토끼몰이가 끝나면……” “그때야 우리가 할 일이 생기겠 때 그러나 그 말을 한 이들조차 어이 가 없어서 웃었다.
고작해야 동원할 수 있는 수는 수백 수천 명.
그 인 원으로 수만 명을 토끼몰이를 하여 잡는다는 말 자체가 상리적으로 맞
진자강이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셨 다.
이제 떠날 준비를 할 때가 되었다.
의 독을 제조하는 공방으로 향했다.
료들 모두가 이레 동안 소진되었다.
모두가 진자강의 변화를 궁금해히 며 몰려왔다.
하나 진자강이 손을 들어 말렸다.
“죄송합니다.
아직 진정이 되지 않 아 너무 가까이 오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 진자강의 무공은 최고 수준에 올랐 다.
그런데도 아직 진정 않 았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독기를 홈 한 것인가!
아 있었다.
단령경뿐 아니라 사태나 복천 도장도 마찬가지였다.
겉으로 드러나는 기세보다 무인 특 유의 감각이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 다.
진자강의 숨에서조차 위험이 느 껴졌다.
백원은 아예 멀찍이 떨어져 오지도 않았다.
독천이를 낳으면서 어지간한 독기 를 견더 낼 수 있게 된 당하란조차 얼굴을 찌푸렸다.
가까이 다가오려 다가 기침을 했다.
“뭘 한 거야?”
진자강이 답했다.
“독기를 조절하는 법을 익혔습니 다”
진자강이? 다들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예전보다 더 조절하지 못하는 것 나아질 겁니다.
”
간.
떼 ! 그 와중에 독천이가 울었다.
당하란이 독천이를 내려놓았다.
독 천이 버둥거리면서 진자강에게 기어 갔다.
진자강이 독천이를 안자 까러리 이 트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며 좋아했다.
서 웃었다.
진자강의 독기가 공포스러운 와중 에도 사람들은 독천이의 행동에 으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으음 ㅁㅁ 근 룡은 이미 버 음 대의 천하제? “다 은 사태가 고혹적인 자태로 웃었 인 다.
아니면 이인자 그건 지켜봐야 하지 않 천하제일이 될지, 가 될지…… “
끔벅거리면서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설마 독룡 도우가 죽어야 일인자가 될 수 있다 는 뜻인가요?” “그게 아니라네, 도사.
” 인은 사태의 말에 운정이 고개를 가웃거리는데 소소는 밤이 빨개겨 있었다.
당하란도 살짝 얼굴을 붉혔다.
“사태께서는 예전에도 그렇고, 저 희보다 더 잘 아시는군요.
”
그제야 다들 두 사람을 축하했다.
빠 시 띠0 다 0 26 개 개 으 띠0 우 비 쪼 님 구 [이 나 [으 00 찾아갔다.
피곤이 잔득 밴 얼굴이었 이 빛나고 있었다.
에게 있어 가장 큰 보람은 의 병기가 강호에 이름을 떨치 것이다.
진자강의 수라경은 강호 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진자강이 시 그들의 병기를 사용한다면 장 인들의 자부심이 고취될 것이다.
특히나 번우는 이번에도 진자강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제 대협께는 백사와 묵사가 필 요 없소.
”
우 【[으 뜨 (10 ×부 「100ㅁ 10 도 더 배 게뜨 새 [으 쓴 을 무 을 쿠
신 수라경 이십사 절명현이 한층 강력해졌다.
이제 한 쌍의 고리가 아니라 두 쌍의 고리로, 한쪽 손목 에 두 개씩의 고리를 차게 되었다.
암기를 꽂는 가죽떠는 진자강의 몸 에 한 치의 틈도 없이 딱 달라붙었 다.
거기에 필요한 부분마다 용린 (080#)이 붙어 있어 위험한 경우 몸 을 방비해 줄 수 있게 만들어졌다.
거기에 천잠사로 싼 고 질긴 상의 를 걸치고, 수없이 많은 주머니가 숨겨진 남색 무복을 입었다.
더 이상 낮은 쓰지 않았다.
대신 파사고검을 가죽 검집에 담아 허리
춤에 찔러 넣었다.
겉으로 보면 매우 가벼운 웃차림이 었다.
오만 명을 죽이러 가는 길을 배웅 하는 것이니 수백 명이나 되는 지금 ㅇ 인원조차 어썬지 조출해 보였다.
대부분은 진자강이 죽을 일이 없다 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미 강호 에서 내로라하는 고수들은 대부분 죽었다.
이선에 있던 고수들은 백리 중이 죽였다.
이제 강호에서 진자강을 유일하게 실력으로 막을 수 있는 이는 아마도 백리중뿐일 것이다.
그러나 백리중 이 수천 수만 명을 칼받이로 앞세워 진자강을 상대하면 진자강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더욱 희박해진다.
당 하란과 독천을 안았다.
1 이
을 안았다.
}을 ㅇ 자 ‥ <찌 }란이 더 곽 “무림총연맹의 설립식까지 10 당 20 수 있게 되잖아.
”
빵을 부다.
고 독천이와는 2 느 ㄴㄴ 껏 포권을 해 보이고 명에게 힘 당가대원을 떠났다.
백 백
당청이 히죽거리며 웃었다.
“구맘구나.
기회를 줘서.
" “드러나지 않은 이가 필요해서였을 뿐입니다.
열심히 뛰셔야 할 겁니 다”
“아암, 전 중원을 누벼야 하는데 열심히 뛰어야지.
내가 열심히 펄수
록 남창으로 가는 토끼들이 줄어들 것 아니더냐.
”
“그래야 제가 살 확률이 늘 테 말입니다.
”
“네가 죽거나 살거나, 별로 관심은 없다만?”
“제가 죽는 게 아니라 독천이 아빠 가 죽는 겁니다.
”
당청이 껄껄 웃었다.
“미친놈.
살다 살다 혼자서 오만 명을 죽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놈은 처음 보네.
”
“강호 전체를 먹으려고 했던 분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약과 아닙니까? 니
“어허, 그러니까 실패했지 이놈아.
”
당청과 진자강이 동시에 웃었다.
당청이 작은 약병 하나를 내밀었 다.
물론 그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 병이다.
리서부터 독기를 풀풀 풍기고 걸 보니 자안과 소맡은 알아서 또 도 글 “ [0 @뽀 글 뽀 뚜 [리 묘 오기 10 뜻오 000 프 요 도
“이히히히, 무지막지한 사위 놈.
내 가 이런 녀석하고 싸우려 한 것이었 구나.
하지만 난 운이 좋아서 살아 남았지, 지금부터 너와 싸울 녀석들 은 불쌍해서 어찌할꼬?”
진자강이 답했다.
“하나도 안 불쌍합니다.
”
“그래서 불쌍하다는 게야.
이히히 히히!”
당청의 웃음소리가 산중에 울려 퍼 졌다.
이제 남은 한 달.
진자강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되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