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498
10화
백리중이 팔을 횡으로 휘둘렀다.
공간이 수평으로 갈렸다.
곤운십절 의 검과 백리중이 벌어 낸 팔이 부 및쳤다.
검강은 사그라들지 않았으나 검을 줘 곤운십절의 손아귀가 껏어졌다.
검이 크게 휘청이며 곤운십절의 손 에서 겨졌다.
백리중의 팔은 조금
도 속도와 위력이 줄지 않았다.
곤 운십절은 기겁하여 바닥으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쿠아아아아! 그가 서 있던 자리로 백리중의 손이 지나가며 공간이 이 분되었다.
곤운십절이 서 있었다면 그의 몸도 똑같이 되었을 것이다.
곤운십절은 누운 채로 백리중의 무 릎을 은 갔다 뻐억! 고목나무도 부러 만한 위력이 있었으나, 오히려 쪽인 곤운십절이 발바닥에 고통 00 (세 벼
을 주고 뼈를 취하는 심정으로, 반 대쪽 발로 백러중의 고간을 찾다.
자신은 다리 하나가 박살 날 테지만 백리중은 사타구니가 터져 남자 구 실을 못 하게 될 것이다! 어떤 무인이라도 남자라면 주춤할 만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백리중은 전혀 아 랑곳 않고 그대로 밝아 버리는 것이 아닌가! 곤운십절의 다리뼈가 비명을 질렀 다.
빠직! 뼈역! 백리중의 고간에서도 둔탁한
소리가 났다.
“끄으으아아아 그러나 백리중은 멀했고 비명을 지르며 구른 것은 곤운십절이었다.
넓적다리가 납작하게 짓이겨져 있었 다.
곤운십절도 구대문파의 고수이 므로 그 정도에 정신줄을 놓지는 않 았다.
다리가 아작 났으나 바닥에 장을 때려 몸을 띄우면서 주먹질을 해 됐다.
곤운십절은 열 가지 재주에 뛰어나 실절이라 불리었다.
권법에도 일가 견이 있다.
다른 건 몰라도 백리중 이 진자강의 권에 계속 당한 걸 보
면 어찌어찌 백리중에게 권이 통할 지도 모른다! 착각이었다.
백리중은 손바닥을 펼쳐서 악검의 내공을 톰어냈다.
곤 의 권이 일으켜 낸 권력과 초식이 모두 무시되었다.
곤운십절의 팔이 구풍멸악검에 휘말려서 떨어져 나갔 다.
본인도 바람에 떠밀려 뒤로 나 가떨어졌다.
쿠당탕탕! 곤운십절이 점혈로 지혈 보니, 상처가 난 자리에 고름이 프 6 그 “서 또 – 포
3 바보 10 0 ㅁㅠ 우 모 씨 시 피 01 : 16 뚜 미0 10 트여 ※ 그 세 개 어찌 의 팔 따 뼈 > 0 2 00 77 ㅁ 고 뿌 1ㅇ 다.
웨 거 0 왜 ※8 요 이 0 으 고 쓰 『무 일 살려 달라는 말을 하지는 않겠 하지만 우리는…….
” “거절한다.
”
진자강의 한 마디에 아미파 여승들 의 안색이 하양게 질렸다.
진자강은 위에서 아래로 팔을 휘저으며 무릎 을 꿀고 바닥을 줬었다.
수라진경이 하늘에서부터 아미파 여승들의 가운 |로 떨어져 내렸다.
진자강이 무릎 을 꽃은 채 양팔을 교차하여 모았다 가 좌우로 힘껏 펼쳤다.
짜아악! 떨어진 수라진경이 물결치듯 흔들 리며 좌우로 갈라졌다.
여승들의 몸이 그대로 조각조각 잘 려 나갔다.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영원히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더
호 인 위 것도 아니고 애초 다.
들을 생각이 없 00 고 거 지조차 이다.
상에 있던 구대문파와 팔대 무림 세가 중에서도 다른 무인들처럼 달 아나는 이들이 나왔다.
이미 달아나 다가 수라진경에 맞고 죽은 이도 있 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고 남아 있던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아미파의 여승들이 마지막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것을 보았다.
학살의 시간이 시작되었으니 더는 그 무엇도 무의미한 것이다.
0서 비 「「 을 8우 ※우 > 00 때 」 뚜
하여 위지가에서는 자결을 결심했 다.
위지가의 가주가 가문의 무인 이요, 내공이 부족한 자는 스스로의 목을 칼로 베어 죽을 것이었다.
위지가의 무인 물을 삼키며 칼 외쳤다.
“오늘의 이 원한을 잊지 않으리라! 지옥에서도 지켜보리라! 우리 위지
가의 후손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독 룡과 그의 가족들에게 천 배 만 배 로 피의 복수를 하리라!”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자신의 옆머 리를 쳐서 자결하려 하였다.
그러나 팔을 당겨 쳤는데 얼굴에 피만 쏟아 졌다.
손날이 머리를 때려야 하는데 히전했다.
손목이 없었다.
위지가의 가주가 앞을 처다보았다.
진자강이 수라진경을 날려 그의 손 목을 통째로 잘라 버린 것이다.
가 주는 어금니를 물고 반대쪽 손으로 옆머리를 후려쳤다.
그러나 이번에 도 그쪽 팔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
가주가 피를 토하듯 외쳤다.
“이제는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냐!”
진자강은 아주 짧고 차갑게 되물었 다.
“누가 허락했나.
”
진자강은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그저 수라진경을 다시 움직여 가주 의 몸을 여러 번 궤뜰어 버렸을 뿐 이었다.
위지가의 다른 무인들도 마 찬가지였다.
자결에 성공한 이는 한 명도 없었 다.
모두 팔다리가 날아가며 결국에 는 수라진경에 꿔여 죽는 신세가 되 었다.
위지가의 가주가 울럭울럭 피를 토 했다.
실핏줄이 터진 눈으로 끔찍하 다는 듯 진자강을 보고 말했다.
“네놈.
반드시…… 돌려받을 것이 진자강이 싸늘하게 대꾸했다.
“내가 이미 받은 걸 너희들에게 되 돌려 주는 것이다.
” 위지가의 가주는 다음 말을 하지 못했다.
피리릿.
진자강의 손짓에 허공이 단절되며 목이 떨어져 나갔다.
유언을 남기지도, 스스로 죽지도 못한다.
남아 있는 것이라곤 그저 달아나려 애쓰다가 죽는 것뿐이다.
이제껏 살아오며 최악의 상황을 맞 이한 적은 많았지만, 선택이 불가능 한 상황을 맞은 건 처음이었다.
처 음이었지만 마지막이 될 터였다.
점점 더 반항을 포기하는 자들이 나왔다.
달아날 생각도 않고 자결할 생각도 않았다.
그냥 무기를 버리고 가만히 서 버렸다.
진자강이 죽이기만을 기다렸다.
부 저항하지 않고 무기까지 버린 무방 비 상태의 적을 죽이는 건 무인에게 큰 수치였다.
어차피 반항해 봐 야 의미가 없으니 진자강을 비웃으 죽어 가기라도 할 생각인 것이 비보 천인문의 문주도 그런 이들 중의 한 명이었다.
그가 진자강에게 욕설 을 내밸었다.
“이 내 잡동의 새끼.
죽여라! 하지만 우리를 죽여도 네놈은 영웅 이 될 수 인 결국 강호 최악의 살성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하하 하하!”
어 짜내 웃었다.
진자강이 천인문의 문주 쪽을 보았다.
손가락을 뒤기며 그 끝 문주를 가리켰다.
“하하하하! 으하하하! 죽여 브라니 까! 마음대로 해! 하지만 내게서 들 을 수 있는 맡은 아무것도 없을 거 가 이내 말하는 것을 포기했다.
수라진경을 맞았으니 곧 입안에 피
0 해 욕도 수 없었고 고개도 돌리지 못했 그대로 궤인 채로 문파원들이 만 듣고 있어야 했 오버 (으 더 00 3 비버 띠 때 모 ※ 무뽀 무 본 , 고 「 내 토내 ㅁ “|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자신의 몸 에 별다른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밤에 난 상처를 통해 독이 들어오고 있지 않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으으! 으어어?”
설마…… 진자강의 독이 떨어진 것 인가? 는 입을 수라진경을 뽑고 달아나려 했다.
아니, 아예 입 의 좌우를 칼로 끼 수라진경을 빼 내려고까지 했다 그 데…
것이다.
수라진경이 진자강에게 연 결되어 있으니 천인문 문주의 행동 이 진동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수밖 에 없었다.
진자강이 손가락을 팅겼 다.
빵에 꿔인 수라진경이 물결치며 천인문 문주의 입을 헤집었다.
“아아아악!”
피가 줄줄 흘러나오지만 죽을 정도 는 아니다.
그러나 독은 없었다.
물 결치던 수라진경이 하늘로 구쳤다 천인문 문주의 어깨를 돌고 들 가 다리를 관동해 바닥에까지 박혔
이제는 완전히 움직이지도 못하게 천인문 문주는 깨달았다.
진자강은 일부러 자신을 중독시키 지 않았다.
죽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달아나거나 죽으려고 하면 그때마다 방해를 할 게 분명했다.
죽는 것도 못 하게 하더니, 죽겠다 고 가만히 있는 것도 못 하게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자기 마음대로는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신세.
차라리 정신이라도 잃으면 좋으련 만 그의 몸을 꽤뜰은 수라진경이 수
찮은 미물일 뿐이었다.
인간으로서 현재의 존재가 부정되 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순한 생명 체로서 말살되고 있었다.
그 같은 사실을 깨닫자, 존재의 소 멸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이 해일 처럼 그를 뒤덮었다.
천인문 문주는 아이가 되어 울었
다.
무서웠다.
의 목을 날려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