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53
10화
굳이 비상뿐 아니라 단사독을 함꺼 썼다는 건 비상이 함부로 쓸 만큼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 것 이다.
비상이 많이 남아 있다면 찾잎이니 쑥이니 필요 없이 그냥 비상으로 죽
“자, 그렇다면 이제 네가 석림방을 나가서 어디로 갔는지 그게 관건이 겠구나.
”
입구에 가장 가까이 놓여 있는 시 체.
다.
“조양아, 죽은 조양아.
말해 봐라.
진자강이 어디로 갔을까?” 시체는 말이 없다.
망료는 계속 생각에 골몰했다.
‘조양이 어디까지 붙었을까.
진자 강 그놈이 어디까지 일의 전모를 파 악해 냈을까.
‘ 그에 따라 진자강의 동선이 달라진 다.
진자강의 동선을 예측해서 대응 해야 한다.
“놈이 다음으로 갈 곳은…….
‘ 진자강은 밭은 대로 돌려주는 성격 이다.
아무래도 철산문44″)과 암부 08)는 상대적으로 백화절곡과 관 련성이 적은 편이라 후순위로 밀릴 것이었다.
다만 진자강이 독 매우 어렵다.
독곡 문을 이끄는 사실 석림방의 펄거지들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문득.
과 하 0ㅇ 4 도 을 곳 큰 ㅇ 으 운남 스 의 수 죽이 으 [ㅇ 모 0 쑤 뿌 더8 부 로 띠ㅇ 다 >뽀 뽀 대
뿌 명 더 ~ 에 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쓸데없는 근성이 있 다.
말로 하면 근성이고 다른 말로는 객기다.
망료도 그 점을 이 용해 조양을 부추겨 반란을 일으켰 던 것이다.
그래서 생긴 궁금증이다.
‘조양이 과연 말을 했을까? 독곡이 시켰다고?” 말을 안 했다면 진자강의 행로는 처음부터 다시 고려해 봐야 한다.
‘쓸데없이 복잡해지는군.
‘ 망료는 좀 더 현장을 거닐며 생각 에 잠겼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망료의 이들이 나타났다.
에서 나온 세 고 수들이 장원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게 누구야? 운남에서 가장 먼저 출셋길에 오른 망 장로가 아니신 가.
”
운남의 사대 독문, 아니 석림방의 멸문으로 삼대 독문이 되어 버린 연 합체 중 철산문의 장로 도남기가 말 을 걸어왔다.
터ㅇ 때 1 38 00 000 보
번 석림방의 멸문에 대한 사안이 다고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곡에서 나온 고수 노 육도 망료를 쳐다보며 인사했다.
망료도 허리를 펴고 겨드랑이에 목 발을 끼운 채 세 고수들을 둘러보고 포권했다.
“허허, 삼대 독문에서 모두 나오셨 비
구려.
”
철산문의 도남기가 코를 다.
도남기는 주먹만 한 코를 가 1 14 고 어째 있었다.
“아주 무림맹 사람 다 되셨소이 다” 망료가 포권을 하는 걸 두고 하는 말이다.
독문의 사람들은 늘 소매에 을 숨기고 다닌다.
소매에 온갖 독물과 암기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데, 양손으로 포권을 양 하면 급한 순간에 손을 쓸 수 없기 다
으 ㅠ 할 그 ㅣ 이 있 ㅇ 상대 루 ^ 힘 른 으 모 ^ 글 는 드 껄껄 웃었다.
도 아닌데 포권을 가 어디 있소이까.
”
잡고 있더라도 저 느 노어 시 것 때문에 포권을 하지 않는 버 망료 한 을 맞 지만 히 + 멸했소이다.
의 구상월이 말했다.
“보다시피 +
전날 도착하여 지금까지 보고 있으 나 달리 알아낸 바가 없소.
”
도남기가 망료에게 물었다.
“긍, 무림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 소이까?” 그 말에 구상월과 노육이 모두 망 동시에 무림총연맹의 가입 문파다.
멀문시킨 건 석림방의 배 경으로 있는 두 곳에 동시에 선전포 고를 한 거나 다름이 없는 일이었 현 강호 문파의 칠할 이상이 가입
허나 운남의 독문들에겐 체면 정도 가 아니라 훨씬 더 심각한 일이었 다.
운남 독문이 공격당한 게 이번 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독문이 멸문한 지 십 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 았다.
이 다음에는 자신들의 차례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6 을”
망료가 뭔가 말을 할 듯하면서도 가만히 입을 달고 있자, 도남기가 대 니
시원히 말을 좀 해 보시오.
큼.
”
도남기가 무림총연맹의 입장을 계 속 추궁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석림방이 공격당한 것이 무림맹의 정치적인 상황과 연관되었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망료는 속으로 웃었다.
“그렇게 생각해 주면 나야 편하지.
” 그러나 겉으로는 다른 얘기를 했 다.
“물론 나는 독문 출신이외다.
내가 죽는 날까지 그건 변함이 없는 사실 순간 망료는 갑작스레 깨달았 은 자신의 생각이 들리지 않았 음을 증명하는 일종의 근거였다.
망료는 도남기에게 갑자기 되물었 “그런데 도 형은 어떻게 오게 되셨
소?* “석림방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주의 명령으로 오게 되었소.
”
료는 다른 둘 에게도 똑같은 질 을 했다.
다른 둘도 같은 대답을 ※찰 00 08 멈 다.
도남기가 왜 그러냐는 듯 물었다.
“우리가 온 게 이상하오? 우리의 형제나 다름없는 석림방이 공격당했 는데 같은 독문인 우리가 오지 않으 면 그게 이상한 것 아니겠소이까?” “맞소,맞소.
같은 형제끼리니까.
석림방이 화를 입었으니 다들 와 보 는 게 당연한 일이오.
”
망료가 고개를 끄덕였다.
진자강의 화살이 향할 곳을 예측할 수 있는 단어였다.
망료는 저도 모 르 독곡의 고수 노육이 인상을 쓰며 “혼자 웃지만 말고 얘기를 해 보시 오.
무림맹의 입장이 어떻다는 거 요?”
“아, 미안하오.
”
림맹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소.
” 망료가 무림총연맹을 대표해서 나 온 조사관이기 때문에 망료의 말은 무게가 있다.
독곡의 노육이 이를 갈았다.
“맹 내의 불온세력은 일전에 모두 제거했다고 하지 않았소이까!” 망료는 속으로 여전히 빙글빙글 고 있었다.
어차피 팔 년 전에도 지독문을 멸 망시킨 것이 진자강이라고 주장한 망료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래서 망료는 생각을 바다.
는 대답을 해 줬다.
0
정확히는 백리중이 원하는 대로였 강료는 진자강이 범인이라고 했던 말을 바꿔서 백리중의 반대파가 지 독문을 공격했다고 증언했다.
그 대가로 백리중은 반대파를 쳐 낼 수 있었고, 망료는 무림총연맹에 입성했다.
방금 노육이 한 말, 무림총연맹의 불온 세력이 다 제거되지 않았느냐 는 말이 바로 그것을 두고 한 말이 이들은 지독문이 멸문한 것이 독문 을 반기지 않는 무림총연맹의 일부
“나도 그런 줄로 알았지.
하지만 잔당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오.
”
도남기도 분노했다.
도남기는 코를 만지작거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왜 자꾸 놈들이 우리만 건드리는 거요! 우리를 이용해 먹을 땐 언제 고 망료 역시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 다.
“형제들은 나를 믿으시오.
나는 이 번 일을 끝까지 파헤쳐서 우리 운남
독문을 건드린 무림총연맹 내의 역 도들을 반드시 잡아낼 것이외다.
석 림방 방도들의 억울한 원혼을 달래 지 못한다면 내 목을 내놓겠소”
망료의 단호한 결의는 매우 효과가 좋았다.
세 독문의 고수들은 목까지 걸겠다는 망료의 말에 감격한 듯 입 을 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세 분은 여기 있는 이 증거들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켜 주시오.
나도 조 사가 끝나는 대로 맹으로 올라가 바 로 보고를 올리겠소이다.
”
“알겠소.
”
“우리가 있는 한, 누구도 증거를 훼손하지 못할 것이오.
”
하지만 망료는 백러중의 반대파나 무림총연맹의 지위 따위는 관심도 없었다.
망료에게 있어 중요한 건 오직 진 자강 하나뿐이다.
앞으로 돌아가는 모든 것은 오로지 진자강을 중심으로 만들어 버릴 생 각이다.
진자강을 괴롭혀 죽일 수만 있다면 망료는 강호 전체를 제물로 갖다 바 쳐도 상관없었다.
원대한 복수의 시작.
조만간 바로 그 시작점이 열릴 것 “자아, 어떤 놈이 먼저일까.
”
다행히도, 망료의 중얼거림은 셋 중 아무도 듣지 못하였다.
석림방에 파견된 건 철산문, 암부, 독곡의 고수만이 아니었다.
께 파견되었는 함: 리 무사들도 함 를 행 스 ㅜㅠ = 6 8 따 ~ ” 까 개 0 패 주 과 시 주 느 버 에 55 100 매 주 50 또 40 고 더 버 히 =? 쁜깨 구 마 베01 > 회 05 90 떠 마 0 02 99 끄 ㅇ 슴 없 히 00 그 우베 , 조선 룬 에 페방생뚱 는 놈 나와!” “여기 사 장년인 열고 나왔다.
에 매 떨며 법 큰 없어?”
“이상한 사람들요? 없, 없는템쇼.
그 날 장원이 불타는 걸 보고 전 무서워서 그냥 숨어 있기만 했습니 다요.
”
눈이 어진 무사가 장년인을 옥박 질렸다.
“똑바로 말 못 해?”
“저, 저는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옆에 있는 독곡의 대머리 무사도 이를 드러내며 함께 협박했다.
“잘 생각해 봐.
감히 우리 형제들 을 건드린 놈들이야.
괜히 감싸 주 려다가 좋지 않은 꼴을 당하는 수가
있어.
” “이익!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습 니까요.
”
그때 그들의 앞에 녹색 옷을 입은 철산문의 젊은 무사가 지나갔다.
젊 은 무사는 뭘 하고 왔는지 얼굴이 숫검맹이여서 얼굴도 잘 보이지 않 았다.
젊은 무사가 독곡의 둘을 보고 말 을 걸었다 고생하십니다.
혹시 뭔가 알아낸 거라도 있으십니까…… 전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해서 혼나고 왔습니다.
”
“클클.
철산문의 젊은 진구가 안
됐구만.
그런데 우리도 아직 알아낸 게 없어.
하나하나 족치는 중이야.
”
“휴우, 그렇군요.
”
얼굴이 시커먼 철산문의 젊은 무 가 독곡의 무사들을 보고 고개를 까 딱하곤 지나쳐 갔다.
절룩절룩.
그때 철산문의 무사가 지나가는 모습을 본 장년인이 뭔가 생각난 말했다.
“아아아 그러고 보니 그 한참 전에 타지에서 온 거지 한 명이 있었습니 다요.
우리 마을에는 거의 타지 사 람이 안 오기 때문에 희한하다고 생 공 0 28
각했는데요……더 “뭐? 거지? 놈들이 아니고, 놈? 하 뿐이었어?” “네.
한 명뿐이었습니다.
”
“더 자세히 말해 봐”
장년인이 머리를 짜내느라 고통스 운 표정을 짓다가 말했다.
“그냥 완전히 거지꼴이었는데……
“예.
뒤에 서 계신 저 무사님처럼 요.
”
“뭐? 뒤에?” 어진 눈의 무사와 대머리 무사는 갑자기 등줄기에 소름이 끼쳐서 동 시에 뒤를 돌아보았다.
지나간 줄 알았던 철산문의 젊은 무사가 뒤에서 둘을 올려다보고 있 었다.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