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8
8화
비 에 에 몸부림치며 잠이 들다 깨기 여러 날 어느 날 다시 눈을 떻을 때, 여지 없이 망료의 웃는 얼굴이 보였다.
“잘 즈냐? 며칠 만이구나.
자자, 일어났으면 할 일 해야지?” 진자강은 무기력하게 몸을 떨 수부 에 없었다.
때
온몸이 한없이 지저00818&)로 가라 벗어날 수 없는 무간지옥에 빠졌 앞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 어듭고 망료는 진자강에게 온갖 독을 시험 했다.
“아직도 살아 있었나?” 깨어난 진자강을 보면 늘 맡은 그 렇게 했으나 정작 진자강이 죽었으
면 아주 서운했을 것 같은 표정의 }료였다.
“배고프지? 자, 밥 먹자꾸나.
”
망료가 진자강에게 거무튀튀한 죽 먹였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몰라 진자강은 입을 다물고 버렸다.
그러나 망료는 싱긋 웃으면서 진자 강의 턱관절을 뽑아 버리고 강제로 먹였다.
죽이 배에 들어가자마자 복통이 생 번키 띠ㅇ
걸 보고 껄껄 웃었다.
“내가 직접 만든 버섯 죽이 그렇게 맛있더냐? 조금 더 줄까?” 진자강은 고개를 저었지만 그것은 망료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 뿐이었 다.
“어디 보자.
광대버섯 중에 독승산 (떼48)과 -인병백아고(0@%44118 습), 파리버섯…… 그리고 또 뭘 넣 었더라? 허허, 나이가 드니 기억력 이 약해져서 말이야.
오오, 그래.
미 치광이버섯과 다발버섯도 넣었구 나.
”
망료는 만족한 표정으로 남은 독
첫 죽까지 몽땅 먹이곤 턱을 끼워 진자강은 이미 환각에 빠져 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세상이 일그 러지고 형형색색의 기괴한 문양들이 가득했다.
진자강은 반나절을 꼬박 환각과 동 증 속에서 헤으나, 결국 피가 섞 인 배셜을 하고 살아남았다.
진자강이 깨어났을 때, 망료는 진 자강에게 물을 한 양동이 퍼부었다.
“다 큰 놈이 똥오줌도 못 가려서야 되겠느냐?”
대충 몇 번 물을 풋고 눈앞에 들이민 것은 또 한 그릇의 죽이었 다.
망료가 흐마게 웃었다.
망료는 미친 듯이 웃었다.
“걱정 말거라.
농담이야! 농담! 먹 고 다 싸 버렸기에 네가 배고플까 봐 다시 죽을 쑤어 왔느니라.
”
거짓말이었다.
진자강은 아까보다 더 독해진 독 번을 토하다가 혼 섯 죽을 먹고 몇
절해 버렸다.
“자, 오늘은 뭘 해 볼까.
”
고통스러운 날이 계속되었다.
잠깐도 진자강이 설 수 있는 시간 은 없었다.
“황석독(408688)을 써 봐야겠군.
이놈이 참 많이 아프긴 한데 살상력 이 별로 없어서 늘 고민이었거든.
”
망료가 도마뱀 한 마리를 들고 왔 다.
지독문은 대체로 땅에서 나는 곤충과 동물들의 독을 주로 썼다.
혀를 날름거리던 도마뱀이 진자강 의 팔을 물었다.
지나지 않아 팔이 고 뻐근 } 면서 감각이 사라졌다.
피가 줄 쓰 ㅇ |에 또 으 도 또 주 1 기 이 으 바버 -우 ※ 다.
몸이 바닥으로 풍 눌어붙는 것 팔이 통째로 터지는 것 같은 느낌ㅇ 들었다.
“끄으옥[”
진자강은 눈이 뒤집히며 혼절해 버 렸다.
얼마나 혼절한 상태로 있었는지도 르게 시간이 흘렸다.
진자강이 정 신을 차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망료 가 진자강의 눈꺼풀을 뒤집으며 상 태를 확인했다.
“참 희한한 일이구먼.
독이 전신으 로 퍼져야 하는데 물린 부위에서 양 전히 뭉쳐 있다가 사라져 버려.
기 혈이 막혀서 독이 음직이지 않는 건 그렇다 치고…… 무엇 때문에 독이 사라지는 것이지?” 망료가 진자강에게 물었다.
“너는 무엇 때문인지 아느냐?” 진자강은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도
이를 악물었다.
알아도 대답하고 싶 지 않았다.
망료가 진자강의 빨 톡톡 두드렸 다.
“괜찮아, 괜찮아.
내가 네게 무얼 기대하겠느냐.
내가 알아내면 되는 것이지.
”
그 말이 더 소름 끼쳤다.
망료가 녹피 장갑을 손에 황색 도마뱀을 들고 “… 그리고 다른 손에는 망태기 같은 독 증세가 가라앉으면, 애써 중독 고 효과가 없지 않으냐? 그래서 이
놈으로 별 게 중독이 오 ”
게 때 (프 모 & 노고 로 꽂 }료.
번트 황색 도마뱀에게 먼저 진자 을 물게 했다.
그리고 망태기를 어 그 안에서 뱀을 꺼냈다.
암갈 색에 둥근 얼룩무늬가 있는 살무사 였는데 특이하게도 머리에 흰 고리 모양이 있었다.
“인사하거라.
환복사(880008)다.
아 마도 이놈을 직접 본 건 처음일 테 지만 사실은 알고 보면 구면이니라.
이놈이 네 외할아버지 손위학이 맞 은 독장에 쓰인 놈이거든.
”
진자강은 이미 황석독에 중독되어 000 띠1
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치를 떨었 .
저 환복사의 독 때문에 손위학 ㅇ 문드러지는 고통 속에 죽 무 빈 기 살점 갔다.
“환복사의 독은 특이하게도 하루 10 오 정도 지난 후에야 발현이 되지.
그 래서 대부분 중독되었다는 걸 알게 될 땐 너무 늦는 경우가 많단다.
아 마 손위학도 그랬을 거야.
가여운 그러나 망료는 말을 계속했다.
“황석독이 가라앉았나 싶을 때 잠 복해 있던 환복사의 독이 다시 작용 할 게다.
혹시나 네 몸이 그때까지 환복사의 독을 이겨 내고 잠복한 독 을 해소시킬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 하구나.
”
환복사가 진자강의 반대쪽 팔을 물 었다.
망료의 말처럼 환복사의 독은 당장 엔 거의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그 러나 겨우 이각도 채 되지 않아 갑 자기 중독 증상이 시작되었다.
아직 황석독이 가라앉지도 않은 때 였으므로, 동시에 두 독의 발작이
시작되자 진자강은 죽고 싶을 정도 로 고동스러웠다.
“으, 으아아악” 양팔이 모두 잘려 나간 것 같았다.
그러다가 고통을 못 이긴 진자강이 정신을 잃어 가는데 망료가 중얼거 린다.
“어허, 이게 무슨 일이지? 하루가 지나야 증세가 일어날 황석독이 겨 우 이각 만에 발작을 일으켜 망료는 한 줌의 풀덤불을 가져와 진자강의 밤과 코를 때렸다.
사향초 (뽀쥬후)였다.
정신을 잃어 가던 진자강은 맵고
톡 쏘는 향기에 퍼득 정신이 들었 다.
“으아아아악!” 진자강이 깨어나자마자 비명을 지 르자 망료는 진자강의 코를 쥐었다.
그러고는 진자강의 입에 뜨거운 국 진자강이 목과 입을 다 데건 말건 망료는 신경 쓰지 않고 국물을 부 “최고의 재료를 아낌없이 퍼부어 든 특제 총명탕8띠)이다.
” 자강은 생각지도 못한 말에 어안
이 병병했다.
총명탕? 복신(0)과 원지(팔공), 시차뿌 (서금) 등의 약재를 섞어 만든 약이다.
주로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 억력을 높이는 데 쓴다.
그런데 그걸 왜 자신에게 먹였단 말인가? 진자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이 맑아지는 결 느겼다.
그래서인지 양 팔의 통증이 더 극심하게 느껴졌다.
수천 개의 바늘이 팔 안에서 거꾸 로 돋아나는 것 같았다.
“으, 으아아!”
그러나 총명탕 때문에 그 어마어마 한 통증 속에서도 팔에서 느껴지는 이상 작용을 모두 자각할 수 있었 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살이 물러 서 핏줄이 터지고, 근육의 결이 뒤 틀리고, 뼈에 염증이 생겨 골수가 쑤시고.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정신이 맑아지며 약간의 각성 상태 가 된 탓에 이젠 기절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진자강은 망료가 자신에게 총명탕을 먹인 이 유를 알 것 같았다.
“값비싼 독을 먹고 그냥 자빠져 버 리면 내가 섭섭하지 않겠느냐.
”
망료가 진자강의 상태를 관찰하며 참았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극한 지 내몰린 상황.
무림총연맹 운남 지부의 공판에서 느겼던 것처럼, 지금도 진자강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으아아아악!”
두 독이 모두 가라앉은 건 적어도 하루가 지난 후였다.
부
그 하루 동안 진자강은 잠도 이루 | 못하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모든 고동을 뼈에 새겨야만 했다.
잠이 들 것 같으면 사향초로 깨우 고 다시 총명탕을 먹여 각성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제 드 망료는 진자강에게 매일 총명탕을 먹이면서 정신을 멀펑한 상태로 만 들고 실혐을 이어 갔다.
단순 독에서부터 시작해서 여러 조 합의 독을 직접 만들어 시험해 보고
과를 기록했다.
권자장은 어지간한 독 정도로는 생 명의 위험을 거의 느끼지 않았고, 제법 맹독에 중독된 경우에는 꽤나 고생을 하고서야 살아남았다.
독이 전신으로 퍼지지 않는다고 해도 중 독 증세가 없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 다.
오히려 전신에서 퍼질 중독 증세가 물린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서 고통은 더 극심했다.
런 나날들이 쉬지도 않고 계속 이어졌다.
오늘도 망료는 녹퍼 장갑 나, 손가락 한 마디만 한 작고 새까 만 거미를 집어 진자강에게 보여 주 었다.
거미의 배는 흑진주처럼 동그랑고 윤택이 났는데 세모난 빨간 점이 있 어서 독특했다.
“흑과부(못게0)거미란다.
독 자체 매우 독하지만 양이 적어서 살상 은 많이 떨어지지.
제대로 살상력 가지려면 매우 오랜 기간 특수한 교배가 필요해.
그러면 이렇게 되 1.
” 망료가 다른 거미를 보여 주었다.
갑을 끼더 때6 2 레| 시
방금의 흑과부거미와 비슷한데 좀 더 까망고 빨간 점이 양쪽에 박혀 있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배가 세 배는 더 켰다.
“본 문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이 쌍 점극락과부(배50%66)거미의 교 배에 성공했다.
사천당가(04116) 가 매년 우리 지독문에서 다섯 마리 씩 매입해 가는 효자 상품이지.
일 반 흑과부거미 대비 열 배 이상의 독을 가지고 있단다.
”
“으으으.
”
“가만 있거라, 거미독이 처음도 아 닌데 왜 그러느냐? 이 쌍점극락과부
고 딸이 나고: 구토를 한단다.
그다 거나 하면서 죽어 가지.
보통 사람 은 그때에 다들 죽던데 년 어떨지 모르겠구나.
날 실망시키지 말고 이 번에도 꼭 살아나거라?” 진자강은 겁이 났다.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중독되기 전부터 몸이 떨려서 식은땅이 났다.
망료는 진자강이 덜덜 떠는 모습을 보고 웃었다.
“크크크”
ㄱㅋㄱㄱㅜㆍ
망료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듣고 본 것을 잊는 것조차 힘들었 다.
총명탕의 영향으로 망료가 한 이야기는 대부분 뇌리에 남았다.
독의 이름, 영향…… 심지어는 실 세 몸으로 겪었을 때의 고동까지 전 그래서 더 끔찍해졌다.
망료가 독 물을 보여 주면 그 독물의 독으로 인해 어떤 고통이 있을 것인지 미리
자장의 정수리 쪽에다 놓았다.
_ 극락과부거미가 진자강의 오른쪽 눈 꺼풀 위를 물었다.
얼굴 쪽을 직접 물게 한 건 처음이었으므로, 진자강 은 까무러치게 놀랐다.
“으아아아악”
진자강의 신체는 특이해서 독이 전 신으로 퍼지지 않는 대신, 집중적으 부위에서 작용이 일어난다.
곧 시야가 뿌예지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눈에서부터 시작되어 머리를 뒤흔들었다.
송곳이 눈을 관통한 것
망료는 차를 마시면서 진자강이 괴 로워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했 다.
“원래 흑과부거미 종류의 독에는 남자의 것을 아주 힘차게 만드는 효 능이 있느니라.
하지만 너는 독이 퍼지지 않는 특이한 몸이라 그런 효 능이 잘 들어 먹질 않는구나.
”
흑과부거미의 종류에 물리면 남성 의 아랫도리가 팽창하여 줄어들지 않는다.
흑과부거미를 개량한 쌍점 극락과부거미의 이름에 극락이 들어 간 것도 그런 이유였다.
흑과부거미 보다 열 배나 독이 강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작용 역시 열 배나 효과가 켰던 것이다.
그러나 기혈이 막혀 독이 퍼지지 않는 진자강에게는 그것조차 소용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물린 부분의 중독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됐 퉁퉁 부운 진자강의 물린 눈꺼풀 38 문
는 이미 괴사(벳※)하기 시작했다.
눈이 썩어 들어가는 것과 같은 고 통은 이전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 었다.
진자강은 참다 못해 처음으로 망료 에게 구걸했다.
“사000 살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