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93
1화
%ㅡ츄 정파, 독문, 그리고 진자강 위종은 확실히 이상하다고 생각했 다.
‘이제킷 흉수에 의해 살해당한 시체 은 크게 둘로 분류할 수 있었다.
‘독살된 시체와 겨 죽은 시체.
독이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지 만, 맨손으로 사람을 찌 죽이는
것은 어지간한 공력으로는 안 된다.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놈은 아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사람을 맨손으 로 쩌 죽일 능력이 없다 하는 행동이나 눈빚에서는 몇 번이 무리 막싸움을 해도 얼핏얼핏 무 흔적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하게 만드는 추론이었다.
발이 놈이 흉수인 정도 로 끝나지 않는다면 사태는 더욱 복 잡해지는 것이다.
위종이 눈을 크게 뜨고 다시 진자 강에게 물었다.
“한 번만 더 묻는다.
다른 놈.
구지?”
진자강은 천권에게 머리채를 잡ㅎ 느 누 10
강제로 고개가 들렸다.
고다 ‘그’가 저지른 짓이다.
그러나 진자장은 아루 말도 않고 부은 눈으로 잠깐 위종을 쳐다보다 가 대답 없이 눈을 강왔다 놀란 건 위종이 아니라 천권이었 다.
아까까지는 위종과 눈싸움도 할 정도로 독기를 뽑던 진자강이 갑자 기 매가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어라? 이놈이이이 왜이이 이러 지?”
권이 괜히 위종의 눈치를 셨 천 그 다.
“어, 음……… 내가 너무 세게 때려 서 맛이 갔나……?”
천권은 진자강의 머리를 놓고 슬 뒤로 물러셨다.
위종이 이마에 잔득 주름살을 만들 며 천권을 노려보다가 진자강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위종은 옆어진 진자강에게 말했다.
“나는 누군가 내가 모르는 일을 꾸 미는 결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다.
네놈이 여기에 와 있는 것, 그리고 춘 듯 내게 그걸 누군가 알 .
그 가지는 매우 이상해.
드 두 리는 것 같단 말이야.
”
L「 또 0 쳐 프 때 》무
위종이 갑자기 신발을 벗고 맨발이 되었다.
그러더니 걸어와서 진자강 의 관자놀이 쪽 위에 맨발을 올려놓 았다.
“말하기가 싫은 모양이구나.
나도 잘 안다.
나도 어렸을 땐 치기로 종 종 반항도 하고 그랬느니라.
그런데 어른이 되면 말이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때가 있어.
당장에만 해도 그렇잖으냐.
네가 내 묻는 맡에 답 을 하지 않으면 남들이 나를 얼마나 우습게 여기겠느냐?” 위종은 발에 힘을 주며 발을 비 다.
으직, 으지직.
진자강의 머리뼈에서 좋지 않은 소 리가 났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가운데 장심(뿌 ‘2)은 기가 배출되는 가장 좋은 통 로다.
위종의 발바닥 장심에서 내공이 흘 러나와 진자강의 머리통을 파고들었 고든 내공이 진자강의 머리뼈를
에서는 피가 새어 나왔다.
뜨드 뜨.
드 구기 구호 머리뻐가 뒤틀리며 안쪽에서 탈골 되었다.
어지간해서는 결코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
진자강은 고통으로 몸을 떨었다.
시 신 다 있나.
” 위종은 사람 좋게 너털웃음을 터뜨 렸지만 실제로는 화가 나서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
그렇다고 더 힘을 쓰면 뇌가 곤죽 이 되어 아무 말도 듣지 못할 터이 니, 그게 더 화가 났다.
“아무래도 사지를 하나씩 뽑아뇌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
위종이 탄식하듯이 말하며 신발을 신었다.
그러곤 진자강의 팔을 잡아 일으키려 했다.
하나 독저가 뼈에 박힌 탓에 진자 강의 몸은 뱃뱃하게 굳어 있었다.
움직일 수 있는 건 손바닥이 타 버 린 오른팔뿐이다.
“귀찮군.
”
뱃뱃하게 굳었으니 사지를 뽑으려 면 오히려 마비를 풀어 뇌야 할 판 이었다.
위종은 앉은 채로 진자강의 오른팔 을 잡고 위로 치켜들면서, 상반신이 들려진 진자강의 허리를 발로 다.
정확히는 허리 장골에 박힌 독저의 끝을 앞꿈치로 찬 것이다.
퍼! 독저가 진자강의 장골을 둘고 나갔 다.
튀어나간 독저가 천장에 없은 그 대들보에 박혔다.
위종은 진자강의 오른팔을 옆으로 뒤틀어서 몸을 돌 려 눔힌 후 어깨의 독저를 뒤꿈치로
멀정한 뼈가 궤둘리는 고통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 맨정신으로.
} 흘 다.
허리와 어깨에 뜰린 구명에서 응달샘처럼 피가 졸졸 흘렀다.
이 광경을 지켜본 독문의 인사 혀를 내둘렀다.
위종의 고강하고도 잔인한 수법에 감탄했고, 비명 한 번 지르지 않 진자강의 독기에는 질렸다.
정말 소름 끼치도록 지독한 놈임에는 틀 림없었다.
그중에서 천권은 떨떠름한 얼굴이 었다.
그의 독저는 칼로 쳐도 잘리 지 않는 묵철(쫓@)로 만든 값비싼 무기였다.
그것을 대들보와 바닥에 끄집어내지도 못하게 박아 났으니 어떻게 회수한단 말인가.
물론 위종은 독저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진자강에게만 향해 있었다.
00 %
위종은 거의 실신 바로 직전까지 와 있는 진자강을 삐 내려다보았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거의 실신할 정도로 고통을 느끼고 있는 진자강에게서 묘한 살기가 느 껴졌다.
핏물로 가득 찬 진자강의 눈은 위종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투다.
“네놈이? 무슨 수로?”
위종의 눈썸이 일그러졌다.
아무래도 뭔가……? 무언가 이상한데? “그러고 보니 네놈…… 아까부터
번도 안 벌리고 있구나? 위종은 진자강의 태도에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겼다.
아까부터 한 번도 열지 않고 꼭 다물고 있는 입도 수 상찍었다.
위종은 진자강의 턱을 강제로 뽑아 버리려 했다.
진자강의 눈빛에 어린 살기가 더욱 진해진 것도 그때였다.
28 016 1ㅇ (위 한데.
갑자기 정문 쪽에서 소란이 일어났 다.
“비켜라!” “안 비키면 손을 쓰겠다!” “위 곡주는 당장 나오시오!”
위종의 선경이 분산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떼의 인물 이 가로막는 독곡 무사들을 밀치 강제로 대청 가까이까지 다가왔다.
위종은 짜증이 났다.
“저것들은 또 뭐야?” 백 명이 훨씬 넘는 수의 불청객 은 대청의 앞쪽까지 와서 멈춰 인물 표 때 ※ 00 지는 들어서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약간의 대치 상태에서 불청객들 중
곡주 위종은 당장 나오시오!” “추효? 호둔검 추효?” 저들은 추효와 추효가 끌어들인 운 크게는 놀라지 않았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원 오합지졸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서 소란을 피우느냐!”
오합지졸이라는 말에 운남 정파의 무인들의 눈이 치켜 올라갔다.
“오합지졸이라고?”
정파 무인들이 인상을 쓰며 무기를
고쳐 쥐었다.
철그럭! “어푸7”
독문의 인사들도 소매에 손을 넣어 감추거나 무기를 손에 쥐었다.
딱히 운남에서만이 아니더라도 독 문과 정파는 오랜 기간 대척 지점에 있는 사이였다.
대부분의 정파는 독문을 하나의 문 파로 대우하지 않고 사마외도%0# 까펼)의 일개 조직 취급을 하며 백 안시했다.
운남의 오대 독문이 무림 총연맹에 가입하는 게 쉽지 않았던 이유다.
하물며 정파임에도 불구하고 무림 총연맹에 가입 자체가 어려웠던 중 소 정파들은 자존심에 굉장한 상처 를 입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동안은 운남에서 독 의 세력이 워낙에 강대해 숨을 죽이 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나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오늘처럼 좋은 호기가 없었다.
남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일부 인들의 얼굴에는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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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그들이 단단히 각오하고 왔다는 걸 느껴.
하여 언제라도 싸울 수 있도록 내공 을 끌어 올리고 준비를 했다.
한데 독문 인사들이 갑자기 눈짓을 하더니 옆으로 갈라졌다.
그 사이로 위종이 걸어 나왔다.
위종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평소와는 달랐다.
진자강 때문에 흥 분이 가라앉지 않아 감정이 채 수습 되지 않았다.
얼굴은 불그스름하고 눈도 살짝 혈되어 있어서 마치 술에 취한 사람 과 비슷한 얼굴이었다.
감정을 억지로 누른 위종이 양팔을 벌렸다.
“이거 오조문의 호둔검 추 대협이 시구려? 어서 오시오.
초대도 안 한 오
2 < 것도 도리는 아니지.
”
는 떠 내치 위종이 아까 술을 따라 준다고 모 을 글 이었다.
위종의 말이 떨어지자 잘됐 다는 듯 황급 ㅣ 자리를 떠났다.
히 소이까!”
“아니오?”
위종이 현 한쪽 < 고 입만 치켜들며 들며 웃었 그게 께 아니면 영명이가 무겁 해 무 6 이 여기까지 원 자드 차를 버 의 행사에 입을 도 을 다물고 를 막았던 [간 은유 롱이다 던 정파에 대한 도기 조 ' 은유적 조 “아아, < , 0 더 술 한 잔 문에 뼈 뜻인가 0 기 이 | 없는 재산이 넘쳐난 다는 소문을 들은 구 근 모양이구려.
이참 1 독.
에 한물 단단히 챙겨 보시려고?" 정파의 무인들은 화가 치밀었다.
상룡문의 문주 부용이 얼굴이 시떨 게져서는 소리를 질렸다.
“지금 독곡주는 우리를 심각하게 모욕했소이다!”
위종이 입꼬리를 비틀어 웃었다.
“아니오? 흠…… 이제껏 한 행동으 로 보아 그런 줄 알았거늘.
그게 아 니면 개떼처럼 몰려들 일이 무엇이
“그, 그러니까 그것이아아아2 상룡문 문주 부용이 말을 더듬었다 가 아차 싶어서 입을 다물었다.
상 대가 아무리 대단한 무공을 가졌다 하더라도 말을 더듬다니! 이 무슨 골사나운 일인가! 추효가 부용의 앞을 가로막고 나섰
추효를 내려다보았다.
추효가 이를 썸으며 말했다.
“내 아들, 추사진을 죽인 자를 찾 아왔소.
”
“그럼 그 죽인 자를 찾아가야지, 왜 여기에 왔소이까.
" “그놈이 여기 있으니까.
”
“그놈이라는 게 나를 말하는 건 아 추효가 잘라 말했다.
“절름발이.
”
위종의 눈썸이 꿈들거렸다.
또 절름발이라고? 위종마저도 그 정도의 반응을 보인
바.
독문 인사들 중 몇이 자기도 모르 게 대청 안쪽에 쓰러져 있는 진자강 에게 눈길을 주고 말았다.
그것을 정파 무인들이 놓치지 않았 둥그레졌다.
“절름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