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19
00119 평화로운 일상 =========================================================================
재빨리 달려들어 그녀를 달랬지만, 그녀는 결국 꺼이꺼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기에 나는 그녀를 달래는데 의미 없는 시간을 소비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내 잘못이기는 하지만 비비앙은 거의 한시간이 넘도록 나를 붙잡고 하소연을 했다.
“내가 뭘 잘못 했는데에…왜 자꾸 나만 갖고 그래…어엉….”
“나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어…그렇게 마음 먹었는데…내가 애들처럼 돌봐달라 했냐고오…! 그냥 상냥하게 대해주면 만족하는데 왜 자꾸 못살게 구는거야…으엉….”
나는 그녀를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야만 했다. 중간에 들어온 신상용이 내 품에 안긴채 서럽게 울어 재끼는 비비앙, 그리고 그녀를 안고 우쭈쭈 하는 나를 발견하는 사소한 헤프닝도 있었다.(참고로 신상용은 정중히 고개를 숙이고는 다시 문을 닫아 버렸다.)
“김수현. 나 싫어 하는거야? 아니지? 응?”
“그럼. 내가 비비앙을 얼마나 든든하게 생각 하는데.”
“흑…어엉….”
흐끅이며 물어오는 비비앙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솔직한 속마음은 아니었다. 응. 너만 보면 괴롭히고, 울리고 싶어 지거든. 그러니까 앞으로 자주 이럴테니 마음 단단히 먹어. 나를 위해 많이 울어 주렴.
“…….”
하지만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 노릇 이었다. 때문에 간신히 그녀의 눈물을 닦아준 후 나는 한숨을 내쉬며 여관을 나섰다. 또다시 한숨이 푹푹 나온다. 어쩌다 김수현이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애들과 함께 지내며 내면이 영향을 받는 걸까?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해도 가면 갈수록 변태가 되가는 자신을 부정할 수 없을것 같았다.
아무튼 그런 생각들은 잠시 깨끗이 비우고, 나는 빠른 걸음으로 뮬의 거리를 통과해 광장을 넘었다. 오늘 들릴 장소는 보석상. 나는 눈 앞에 보이는 상점들이 몰린 거리 안으로 진입 했다. 일단 오늘 아침 간단히 다녀올 상점은 보석상 한곳 이었다. 앞으로 뮬에서 해결할 일들은 돈도 만만치 않게 드는 일 들이다. 그런만큼 나 또한 어느정도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시간은 넉넉한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도 늦장을 부리는건 내 성미상 있을 수 없는 일 이었다. 일은 되도록 빠르게 해치우게 나중에 여유를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 하니까. 다만 일을 해결한 후 또 일을 찾는다는게 문제 지만.
원래 개척 도시는 항상 일정 수 이상의 사용자의 거주를 보장한다. 개척 도시가 이렇게 한산한건 정말로 드문 일 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은, 그만큼 황금 사자 클랜의 강철 산맥 진군 계획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증거 였다. 아마도 바바라는 지금 여관에 자리가 없음은 물론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성공하면 대박이다. 남부 도시와 아틀란타를 잇는 안전한 통로 하나만 확보한다면 쏟아져 들어올 이득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내가 직접 강철 산맥 원정에 참여한 만큼 나는 참가에 대한 일말의 미련도 없었다. 장담하는데, 원정대는 강철 산맥으로 들어간 후 이틀만에 전력의 1/4 이상을 소실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를 입고도 무리하게 원정에 들어가 결국 5일도 안되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나고 소수 사용자들만 거지꼴로 돌아오는걸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 했다.
현실을 정확히 판단하고 미래를 내다본 클랜들은 그때부터 비상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차분히 힘을 비축하고 있었을테니까. 아마 절규의 동굴에서 돌아올 때 즈음이면 많은것들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로 내가 가장 쉽게 생각하는 동굴을 마지막으로 놔둔것이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 동안 나는 간간이 캐러밴을 구하는 사용자들 몇명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을 그대로 지나치자 어느새 상점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나는 내 양 옆으로 복잡하게 얽힌 상점들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아마 처음 오는 사용자라면 틀림 없이 어디가 어딘지 헤맬게 분명했다. 개척 도시인 만큼 아직 틀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나조 조금 아리까리 했지만, 이내 기억을 더듬어 내가 목표한 보석상을 찾을 수 있었다.
“영감님은 잘 있으려나.”
들어가기전 나는 연초를 한대 피우고 들어 가려다가 이내 손을 털었다. 내가 알고 있는 영감님은 담배 냄새를 싫어한다. 나는 입맛을 다시고 상점 앞에서 간판으로 고개를 올렸다. 그리고 단순한 이름이 써진 검은색 글씨가 눈에 들었다.
. 몇번을 봐도 고약한 네이밍 센스라고 생각하며 보석상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보석상 안에는, 보석 하나를 들고 한창 이리저리 둘러보는 사용자 한명을 볼 수 있었다. 하얗게 샌 머리카락과 주름진 얼굴들. 지구로 돌아가면 호랑이 할아버지로 불릴만한 딱 그런 사람 이었다.
나는 슬며시 호기심이 일어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1. 이름(Name) : 이만성(6년차)
2. 클래스(Class) : 보석 감정사(Rare : Jewel Certified Public Appraiser)
3. 소속 국가(Nation) : 바바라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은둔을 원하는 자 · 대한민국
6. 성별(Sex) : 남성(67)
7. 신장 · 체중 : 173.7cm · 51.2kg
8. 성향 : 중립 · 온건(Neutral · Moderation)
1. 가치를 탐구하는 자(Value Seeker)(Rank : B Plus)
1. 보석 세공술(Rank : A Plus)
1. 정통 마법(Rank : B Zero)
2. 질속 영창(Rank : D Plus)
3. 물품 감정술(Rank : C Plus)
레어 클래스. 뭔가 애매한 능력치 였다. 하지만 나는 진명을 보고 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확실히 어느정도 나이를 잡수신 만큼 별 욕심이 없는 사람 이었다. 어느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는 그냥 소도시에서 이런 소소한 생활을 하며 삶을 마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정도의 실력이면 아주 들어갈 데가 없는건 아닐텐데.
특히 고유 능력 가치를 탐구하는 자는 전투 계열 능력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현재 그의 직업과 상성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만성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보석을 보다가, 내가 가만히 서 있자 비로소 주름진 입을 열었다.
“…손님으로 온건가?”
“네.”
“왔으면 얘기를 하던가. 뭐 그리 가만히 서 있누.”
“집중하고 계신것 같아 차마 말을 걸기 어려웠습니다.”
“흠.”
그는 내 대답에 들고 있던 보석을 가만히 놓고는 몸을 돌려 앉았다. 가만히 나를 응시하던 이만성은 이윽고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하며 내게 말했다.
“흠흠. 오랜만에 보는…아무튼 이리와 앉게.”
“감사 합니다.”
나는 확실히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힘을 남용할 생각은 없다. 아직 홀 플레인의 세상은 나를 0년차 사용자로 보고 있었고, 나는 그에 맞게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눈 앞의 노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도 하등 나쁠건 없었다.
“그래. 보석을 사러 온건가, 아니면 판매하러 온건가.”
이 영감님은 장황하게 말하는걸 싫어한다. 그렇다면.
“보석 판매 입니다. 보석의 종류는 루비 하나고, 갯수는 총 8개 입니다.”
“좋아. 꺼내보게.”
사용자 이만성은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지 않았다. 꼬장꼬장한 성격도 한 몫 했지만 언제나 칼 같은 보석 감정으로 흥정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높게 받으려는 사용자들은 다들 예외 없이 쓴소리를 들었고, 흥정 요구를 거절 당했다. 가끔 성미 급한 사용자들이 덤비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만성은 마법사 사용자의 능력치가 절대 녹록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와는 나름 꿍짝이 잘 맞는 영감 이었다. 쓸데없는 얘기로 시간 끄는걸 싫어하고,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게 보석을 감정해준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은 그래서 이 보석상을 자주 찾곤 했다. 그래도 아주 차가운 성격은 아니라서 자신의 마음에 들거나 단골 손님들은 알게 모르게 보석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쳐주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나는 얼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보석을 넣은 주머니를 꺼내 그의 앞에 놓았다. 그가 곧바로 보석 주머니를 거꾸로 쏟자, 차르르 소리와 동시에 붉은 빛을 번들거리는 루비 8개가 그의 앞으로 흘러 내렸다. 폐허의 연구소 1층에서 발견 했던 보석들 이었다.
그는 익숙한듯 거침 없는 손길로 가까이 있는 루비 하나를 손으로 집어 살폈다. 이리저리 돌리며 전체적으로 훓고, 손으로 톡톡 두들긴다. 그러나 나는 그의 눈에서 마력 연산이 일어난걸 볼 수 있었다. 아마도 고유 능력의 발현 이겠지. 그는 가치를 탐구하는 자(Value Seeker)로 다른 루비들 또한 동일한 과정으로 하나씩 들어 보았다.
감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5분만에 8개 전부를 감정한 그는, 일렬로 보석을 죽 늘어논 다음 하나씩 손으로 짚으며 입을 열었다.
“맨 왼쪽부터 차례대로. 108 골드, 112골드, 102골드, 117골드, 136골드, 122골드, 147골드, 101골드. 도합 945 골드. 참고로 흥정은 받지 않네. 정확한 가격 이니까. 아무튼 이 가격에 팔 생각이 없으면 그대로 나가….”
“좋습니다.”
“…음?”
일말의 고민도 없는 즉답에 영감은 이채를 띄운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사용자들이 오해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보석을 대충 훓고 가격을 매기는것 같지만, 나 또한 애초에 이 보석들을 개당 100골드 내외로 추정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의 사용자 정보를 확인한 이상 눈 앞의 사용자는 보석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정 실력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 했다.
잠시 동안 내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하던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뭐 흥정 같은거 안하는가?”
“아는 분께 소개를 받았습니다. 감정에 관해서 깊은 조예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장인의 자부심을 믿습니다.”
“그렇게 좋게 대해준 사람이 별로 없는데, 별난 놈 이로군. 자네나, 자네한테 그 얘기를 해준 놈이나.”
“하하.”
말은 퉁명스럽게 해도 그는 입에 연한 미소를 걸치고 있었다. 그는 내가 웃는걸 보면서 헛기침을 연발 했다.
“큼큼! 어디서 이런것들을 구했는지는 모르겠네…. 허나 원래 나는 이정도 보석들은 왠만해서는 100골드 이상을 준게 드물어. 그래도 다들 질이 좋고 알도 굵어. 간간히 빛깔이 맑은 놈들도 보이고…오랜 세월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흩어지지 않은 마력의 순도가 높군. 집약성이 높은, 마법사들이 좋아할 보석들이야.”
“보석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 합니다.”
내가 어떤 의견도 달지 않고 순순히 동의 하자 영감은 별난 놈을 본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야 던전 탐험으로 보석을 길 가다 돌맹이 줍듯 해서 그럴지 몰라도 초보 사용자들이 몬스터를 상대로 보석을 줍는건 나름대로 행운 이었다. 특히 초반에 삶이 쪼들리는 사용자 일수록 어떻게든 높은 가격에 팔려고 흥정을 시도 한다.
그러나 나 또한 별일 인건 마찬가지였다. 1회차에 이곳에 들르면 항상 보석 주고, 돈 받고 나가는 경우가 잦았다. 가끔 주머니가 예상보다 묵직하면 오늘은 조금 더 넣어 줬구나 생각할 뿐 이었다. 나도 그도 따로 말을 한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만성이 그것도 처음 보는 사용자한테 먼저 입을 열었다는건 확실히 드문 일 이었다.
예의를 갖춘 내 대답에 그는 차분한 손길로 서랍을 뒤적이고는 이내 주머니 하나를 내 앞으로 툭 던졌다.
“1000골드 주머니일세. 개당 6~7골드 정도 더 쳐주도록 하지.”
“엇. 그러실 필요는….”
내가 놀랐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을 젓자, 이만성은 심드렁한 얼굴로 더욱 주머니를 내밀었다. 이 영감이 오늘 뭘 잘못 먹었나?
“어차피 이번 한번뿐이야. 이정도의 질 좋은 보석을 구하는것도 쉬운건 아니고, 요새 손님들도 잘 안오니까. 다들 원정이다 뭐다 정신이 팔려서…쯧쯧. 그냥 가져가게. 그리고….”
“고맙습니다.”
더이상 거절하면 예의가 아닐것 같아 나는 기분 좋은 미소를 흘리며 주머니를 집었다. 끽해야 800골드 내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200골드의 추가 수입을 벌었다. 클랜 창설 신청을 할때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는걸 생각하면 정말로 기분 좋은 일 이었다. 어차피 곧 GP를 사용해 돈을 추가로 가져올 생각은 있었지만, 공돈은 공돈 이니까.
이만성은 넙죽 주머니를 챙기는 나를 보며 한번 더 말을 이었다.
“…자주 오게. 저기 건너편으로 가지는 말고. 그곳 보다는 내가 더 나을걸세.”
“여부가 있나요.”
“흥. 볼일 다 봤으면 그만 나가봐.”
그는 선선한 내 대답에 콧방귀를 뀌고는 다시 보석으로 시선을 돌렸다. 설마 지금 부끄러워 하고 있는건가. 나는 처음 보는 그의 신선한 모습에 키득 웃고는 보석상을 나섰다. 주머니가 묵직한게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신전으로 갈 차례였다. 탐험 보고를 하고, 증명을 받아야 실적으로 인정이 되니까. 그리고…아마도 지금쯤이면 세라프의 호출이 한번정도 들어왔을 때 였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실은 오늘 12시에 올리지 못한 이유가, 잠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11시 40분쯤에 한편 완성은 했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눕고 싶었습니다. 설마 잠이 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항상 잠을 자면 1시간~2시간을 뒤척이거든요. 그런데 눕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일어나니 아침 6시 더군요. 순간 헉 하는 생각에 후다닥 일어나 컴퓨터를…. ㅜ.ㅠ
오늘 자정에 기다리신 분들한테는 죄송 합니다. 사죄의 의미로 오늘 연참을 올리니 부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는 이만 나가 볼게요!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
PS. 과연 사용자 이만성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하하하.
『 리리플 』
1. 꼬야 : 1등 축하 드립니다! 6시에 1등을 하시다니 엄청 놀랐습니다. 하하하.
2. 천겁혈신천무존 : 후후.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하연이라면 수현의 부인으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퍽퍽.
3. 아클레오 : 아하하. 표지는 제 컴퓨터에 저장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작품 설정으로 올려둘게요!
4. 파카사리 : 흠. 기간을 많이 잡은 만큼 어느정도 회수는 소비할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처리할 일들이 많고, 새로 등장할, 참가할 캐릭터들도 있거든요.
5. SanIkerJIN : 암 쏘 쏘리 벗 알러뷰. 죄송합니다. ㅜ.ㅠ
6. misoochensa : 전 나중에 한별이 나오고 인기 투표할때가 가장 기대 됩니다. 과연 누가 1등을 할지요. 크크크.
7. MT곰 : 곰? 곰곰곰? 곰곰곰곰곰! 곰곰곰, 곰곰곰?(곰 언어 입니다.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8. 단데크 : 이런! 여기 현기증 치료제가 있습니다! 어서 읽도록 하세요! ㅋㅋㅋㅋ
9. 천공의성 : 그쵸? 저도 표지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완전 잘 만드셨어요. 🙂
10. 잿빛나래 : 뜨끔. 뜨뜨끔. 수현의 정체성이 밝혀 졌습니다! 와!
11. 랜슬럿 듀 락 : Yes. 그럴 일은 절대로, 네버 없습니다.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