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71
00170 예상치 못한 만남 =========================================================================
본심을 담아서 말해서 일까. 하연은 말문이 막힌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지그시 응시 했고, 어느 순간 하연의 얼굴 전체는 터질 듯 붉게 달아 오르는 게 보였다. 입만 벙긋거리던 그녀는 이윽고 입을 열더니 모기만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미, 믿어요. 믿을게요.”
“고마워요. 그럼….”
그녀의 답을 들었지만 맘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1회차 시절에는 이런 것들이 없었기에 애초에 신경을 끄고 살았었다. 물론 홀 플레인 에서 한 명의 남성이 여러 여성을 거느리거나 반대로 한 명의 여성이 여러 남성을 거느리는 건 크게 흠 잡을 일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었으니까. 앞서 말했지만 단순히 마음이 맞는 사용자끼리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넘어서, 오히려 캐러밴 또는 클랜의 보호를 받기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이 아릿해져 오는 게 느껴졌다. 뭔지 모를 감정이 가슴을 쿡쿡 찌르는 게,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들고 있을 뿐 이었다. 내가 이 생소한 감정으로 인해 감상에 젖을 무렵 덜덜 떨리는 목소리가 한번 더 내 귓가를 울렸다.
“오, 오늘 밤 이 방에서 주무실 건가요?”
“네. 그렇죠.”
“그, 그럼 오늘 밤에 이 방으로 찾아 올게요. 너무 일찍 주무시지는 마세요.”
“음. 일찍 자는 일은 거의 없…네?”
다소 핀트가 어긋난 말에 반문 했지만 더는 그녀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말을 끝으로 하연은 눈 앞에 놓인 주머니를 쥐고 후다닥 방을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멍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위 쪽으로 밀어 넣은 기록을 다시 앞으로 가져왔다.
그 순간 갑자기, 예전에 “사용자 김수현. 당신 정말 눈치 없어요.” 라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그러나 머리를 한번 흔듦으로써 털어버릴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뮬을 떠날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때 바지런히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다.
………. ………. ……….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작성하던 탐험 보고서를 마치고 고개를 드니 어느새 노을 빛으로 물든 창을 볼 수 있었다. 에 관한 탐험 보고서는 조금 더 상세히 적어야 한다. 앞선 두 유적에 비해 거리가 먼 것도 있지만, 완전한 청소를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겪은 것과 더불어 최대한 예상을 포함해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소한 정보라도 좋다. 정보는 담으면 담을수록 조사단의 피해가 줄어들 것 이니까. 반시가 있어 조금 걱정이 되도 조사단에 참가 하는 것은 실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표 클랜에서 선점하지 않는 이상 많은 사용자들이 참가를 희망할 것이다.
원래는 오늘 신전에 들를 생각 이었지만 그냥 다음으로 미루는 게 나을 것 같았다. 탐험 보고서를 낼 때 같이 실적 증명서를 받고, 다음에 갈 도시에 있는 신전에서 에 대한 실적 증명서를 받으면 될 일 이었다. 괜히 보고서 한 번, 증명서 한 번 이렇게 두 번 들를 필요는 없었다. 무엇보다 대충 현재 분위기를 살피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현 도시의 상황을 파악해야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으니까.
해서, 서류상 처리할 일들은 대부분 오늘 다 처리할 수 있었다. 이제는 행동할 일들만이 남아 있을 뿐. 한 쪽으로 곱게 놓인 클랜 신청서 위로 나는 탐험 보고서를 겹쳐 올려 놓았다. 이제 정말로 뮬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설레는 감정이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일을 모두 마무리 지은 후 아까 2층에 널어 놓은 카오스 미믹들의 상태를 살피러 갈 생각에 힘차게 몸을 일으켰다. 나는 서랍안에 고이 집어 넣은 무검과 엘릭서 한 병을 소중히 품에 넣었다. 아까 클랜 신청서를 받아 올때 창고에 들러 가져온 것들 이었다.
이것들을 보니, 설렘이 한층 더 배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
1층으로 내려가자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로비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오늘 저녁은 조금 이른 시간에 먹기로 했다. 왜냐하면 사용자 고연주의 강력한 요청으로 본인의 입단 환영회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무슨 환영회를 하냐고 했지만, 뮬을 떠나기 전 있는 음식 재료를 모두 소비해야 한다는 것과 휴가를 들먹이는 그녀의 말에 입을 다물고 말았다.
여관 문 반대편에 있는 주방으로 들어서자 콧노래를 부르며 불 판을 휘젓고 있는 고연주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내가 들어온 것을 알고 있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 손을 들어 이리 오라는 손 짓을 했다. 나는 그녀의 옆으로 가까이 다가섰다. 불 판 위를 보니 매콤한 양념을 곁들인 고기들이 노릇하게 볶아지고 있었다.
“현재 홀 플레인의 정세에 대한 정보는 모으셨나요.”
“저를 누구로 보는 거에요. 이미 점심 때 들 한 테 대충 얘기는 전해 받았어요. 당신 말대로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세히…읍.”
“쉿.”
고연주는 고기 하나를 들더니, 이내 벌려진 내 입술 사이로 깊숙이 박아 넣었다.
“뭐가 그렇게 급해요. 가끔 보면 당신은 너무 쉬지 않는 면이 있다니까요. 휴가래 매요. 쉴 때는 쉬어요. 안 그러면 몸 축나니까. 뭐 정 알고 싶으면 오늘 밤 제 방으로 오시던가~.”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거 고기만 넣어주면 되는 일 이었는데, 손가락이 목구멍 거의 끝까지 들어왔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뱉어내려고 했지만 손톱으로 내 목젖을 건드리는 통에 반사적으로 입을 다물고 말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고연주는 배시시 웃으며 손가락을 살살 빼내었다.
쪼오옥.
말랑한 고기와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 그리고 살갗에 뭍은 매콤한 양념 맛이 동시에 전해져 들어왔다. 이대로 그녀의 손가락을 콱 깨물까 했지만, 그러면 고연주가 원하는 대로 될 것 같아 차마 실행에 옮길 수는 없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곧 음식이 된다는 그녀의 말을 뒤로 한 채 천천히 주방에서 빠져 나왔다. 보아하니 정말로 오늘 정보를 알려줄 생각이 없다기 보다는 밤에 들어온 정보들을 종합할 생각인 것 같았다.
벌컥.
다시 1층 로비로 나오자 마침 도시 탐험을 끝냈는지 일행들이 우르르 여관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습들이 보였다. 타이밍도 좋았다. 음식이 다 될 즈음 마침 들어오던 사용자들(과 거주민 하나.)은 내 얼굴을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지 않았다.
“형. 다녀 왔습니다.”
“오빠. 우리 왔어.”
“다녀왔습니다아….”
“흐에에….”
차례대로 안현, 유정, 안솔, 비비앙 네 명은 바람 빠지는 소리를 하며 그대로 테이블 위로 엎드렸다. 왜 그런가 싶어 고개를 기울이자 하연이 시선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신상용의 멋쩍은 웃음이 보였다. 아무래도 휴가의 의미 보다는 정말로 정보를 모으는 목적으로 도시 곳곳을 구석구석 탐험한 것 같았다.
이리저리 널브러진 애들은 로비에 진동하는 맛있는 냄새에 코를 벌름거렸고, 곧 이어진 환영식이라는 말에 다들 작은 환호성을 질렀다. 내게 다가와 거의 줄지도 않은 주머니를 다시 건네주는 하연을 보니 오늘 애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하연을 잡아 이끌어 한 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그녀도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도저히 바깥 상황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오늘 밖으로 나간 일이라고 해봤자 사용자 창고에 들른 것과 클랜 신청서를 받아오는게 전부라서 아직 외부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 정보 수집 목적에 충실한 하연 덕분에 그녀는 비교적 상세한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뮬의 분위기는 뭐랄까, 너무 우울 했어요.”
“우울 하다고요?”
“네. 일단 부랑자 말살 계획은 사용자 김수현의 말대로 성공을 거뒀어요. 지금껏 벌어진 부랑자들과의 전투 중에서 역대 급으로 큰 피해를 입혔나 봐요. 그러나, 그만큼 사용자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아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서쪽에 있는 일반 도시 헤일로의 대표 클랜 SSUN이 거의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은 부랑자들은 모조리 서대륙으로 도주했다고 하고요.”
“흠.”
“그리고 황금 사자 클랜은 오늘 부로 3일전, 강철 산맥 안으로 진입 했다고 해요. 그리고 강철 산맥에 들어가자마자 연결해 있던 모든 통신이 끊겼다고 하니 현재 그들의 상황은 알 수 없다고 해요. 다만….”
하연은 말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 보았다. 신상용은 환영회을 한다는 말에 탁자를 이리저리 이어 붙이고 있었고, 안솔도 비척거리며 일어나 그를 도우려는 몸짓을 하고 있었다. 안현은 유정에게 주방으로 들어가 음식을 나르자고 했지만 그녀는 테이블에 고개를 처박음으로써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잠시 주변을 살핀 후, 고개를 더욱 기울이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무래도 황금 사자 클랜의 원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자체 문제라면?”
“자세히 알아내지는 못했어요. 다만 원정에 참여하는 클랜을 상당히 자기 입맛대로 고른 것 같아요. 동쪽에 있는 도시들의 대표 클랜은 아예 포함시키지도 않았고, 심지어 남쪽의 소도시 모니카의 대표 클랜 도 참가 시키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이는 황금 사자 클랜의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해당 클랜들이 거부했다고 하는 것 같은데. 가장 확실한 건 원정에 참가한 클랜은 다들 친 황금 사자 클랜이라는 거에요. 심지어 소도시 뮬도 이번에 대표 클랜이 새로 바뀌었대요. 원래 대표 클랜은 원정에 참가 했고요. 이번 원정에 아주 사활을 걸은 거죠.”
나는 그녀의 마지막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친 황금 사자 클랜의 참가 까지는 미래와 똑같았지만, 설마 지금 시기에 뮬의 대표 클랜이 교체 되는 건 분명히 내 기억과는 맞지 않았다. 가장 확실한 건 지금 뮬은 무주공산으로 있어야 정상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이번에 새로 온 대표 클랜의 이름을 아시나요?”
“미안해요. 이것도 겨우 알아낸 거에요.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교체된 거라 알고 있는 사용자가 거의 없더라고요. 친 황금 사자 클랜인 것 같기는 한데, 이번에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신 보상으로 줬다는 소리는 들었어요. 그래도 확실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다른 유명한 클랜들을 제쳐두고 비교적 무명의 클랜에 도시 대표 클랜직을 맡겼다는 걸 보면 아주 신빙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직 사용자들이 원정에 관심이 엄청 몰린 탓에….”
그녀의 미안함 가득한 말에 나는 고개를 주억였다. 왜 이렇게 사용자가 생각보다 없나 했더니, 아직 원정 중 이라고 하면 중앙이나 남쪽에 사용자들이 몰려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비로소 대부분의 의문은 풀렸지만 마음속 한 구석에 걸리는 건 있었다. 뮬의 대표 클랜이 바뀌었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있을 수도 있는 일 이니까. 그러나 사용자들이 모를 정도로 무명의 클랜을 세웠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 이었다.
내 고민하는 얼굴을 읽었는지 하연은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상당히 안절부절 하는 게 말이라도 꺼내면 다시 밖으로 나가 그 클랜의 이름을 알아올 기세였다. 나는 곧바로 표정을 회복한 후 그녀를 다독여 주었다. 이 정도 정보만 해도 많이 알아온 편이다.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고연주가 알고 있을 테니 그녀에게 들으면 될 일. 나는 깨끗이 생각을 접었다. 마음 속으로는 단박에 대표 클랜 성이나 신전으로 뛰어가고 싶었지만, 고연주의 말대로 느긋하게 사태를 주시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서서히 밝혀질 일들 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시선을 돌리자 어느새 일행들은 모두 일어서서 환영회 준비를 돕고 있었다. 고연주는 대부분의 음식을 마쳤는지 주방에서 나와 이리저리 지시를 하고 있었고, 사용자들은 그에 따라 탁자를 옮기거나 음식을 놓고 있었다. 간간이 술도 보이는 게 오늘 아주 작정을 한 것 같았다. 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하연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차분히 입을 열었다.
“오늘 고생하셨어요. 그럼 우리도 그만 가서 도울까요?”
“고생은요. 더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해 죄송해요. 호호. 그럼 이만 일어나요. 괜히 눈치가 보이네요.”
나와 그녀는 서로 살짝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윽고 하연은 혼자서 낑낑 테이블을 옮기는 안솔을 거들러 달려갔고, 나는 팔짱을 끼고 있는 고연주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어디 클랜인지 알고 있는데~.”
나와 하연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듯, 그녀는 내가 다가서자마자 불쑥 입을 열었다. 그러나 나는 태연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오늘 아침에 그녀 때문에 당황했던 일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다. 해서, 나는 그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사용자 고연주. 부탁이 있습니다.”
“어머. 사용자 김수현이 부탁이라니 황공하네요. 도대체 어떤 부탁이길래 그래요?”
“2층에 카오스 미믹을들 널어 놓았는데, 그것들 좀 가져와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제 슬슬 개봉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당장 다녀올게요.”
그녀는 잠시 내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어지간히도 열고 싶었는지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로 내 눈 앞에서 사라졌다. 아까 들렀을 때 혹시 몰라 내부 청소를 조금 해뒀으니 큰 위험은 없을 것이다. 다만, 2층에 널어 놓은 카오스 미믹이 있는 방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윽고.
“김~수~현~!”
몇 분의 시간이 흐르자 위층에서 나를 크게 부르는, 고연주의 뾰족하게 늘어지는 목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카오스 미믹들을 든 채 계단을 재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며 나는 능청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맞아 주었다.
============================ 작품 후기 ============================
하아. 분명 습작에 올려야 했는데, 자정 연재분 이었는데 왜 연재 작품에 올렸을까요. 미치겠네요. 오늘 발표 과제 끝내야 하는데. 작정하고 점심때부터 썼는데 제가 왜, 하필 이런 날. 아;;;
『 리리플(168회) 』
1. 破天魔痕 : 1등 축하 드려요…. ㅜ.ㅠ 엉엉.
2. 오피투럽19 : 김수현이 말합니다. 누구 맘대로!
3. 패배 : 아니요. 다른 대륙별로 외국인도 나옵니다. 미국, 영국, 일본인들 입니다.(서, 남, 동대륙 순 입니다.)
4. 창궁무한 : 그 부분도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 처형의 공주의 등장을 기대해 주세요. 후후.
5. POWERED : 다음회에 미믹 열어요. 아. 168회 리리플이니 171회에 열겠네요. 🙂
『 리리플(169회) 』
1. 破天魔痕 : 혹시 몰라서 168회 확인 했습니다. 두 번 연속 1등 하셨더라구요. 축하 드립니다. 😀
2. dark기사 : 하렘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너무 많은건 제가 싫어서요. 그냥 적당히 여러명과 이어나갈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3. juan : 하하. 고연주랑 응응은…. 네. 아마도 곧 나오겠죠. 나올지도 몰라요. 하하하.
4. GradeRown : ㄴㄴ해요. 분명 하연이랑은 맛보기 정도로 넘길 예정 이지만, 고연주는 그래도 조금 더 할애를…. 응?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5. 악마신전 : 낄낄. 나올만한 아이템들은 대강 정해 두었습니다. 이제 구체화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오늘 자정 연재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죠. 하아.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