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23
00222 Many =========================================================================
‘비밀이라. 역시 최근에 일이 있었나 보군.’
속으로 나이스를 외쳤지만, 겉으로는 덩달아 심각한 표정을 지어주었다. 이내 천천히 고개를 한번 끄덕여주자 박현우는 입술을 침으로 적셨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저렇게 긴장하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까?
“음…. 그러면 믿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거의 두 달 가까이 지난 일이네요. 혹시 소집령으로 여러 클랜들이 모였던 때를 기억하시는지요?”
“물론입니다.”
“그럼 대모님도 기억하고 계시겠군요.”
“그때 한번밖에 뵙지 못했지만,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모. 9년 차 사용자 손분례. 과거 황금 사자의 초석을 마련하고, 클랜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인물.
사용자 개인 능력을 떠나 여러 거물들이 모인 자리를 통제하는 모습은 제법 볼만했던 만큼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다. 설마 그녀가 언급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나는 다음에 이어질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군요. 그럼 바로 그 이후의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시에 대모님은 소집령이 끝난 이후 곧바로 길을 떠나셨습니다. 강철 산맥 원정에서 큰 부상을 입은 저희 클랜 로드를 치료하기 위해서였죠.”
“아. 아직도 별다른 차도가 없으신가 봅니다.”
“예. 간신히 목숨은 건졌습니다만…. 아무튼 그때 대모님은 단순히 동부 산맥으로 간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한 행선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으셨고요.”
‘클랜 로드의 상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주기 싫나 보군.’
묻어가는 식으로 한번 찔러봤지만, 박현우는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만 슬쩍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이윽고 그는 양손에 깍지를 끼며 말을 이었다.
“일전에 봐두신 치료약을 찾으러 가신 것 같은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시작의 여관 포탈이 열린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7주가 지나도록 말이죠.”
“언제 돌아오신다고 말씀은 하셨나요?”
“그건 아닙니다.”
“그러면 딱히 이상할건 없을 것 같은데요. 치료약을 찾는데 예상외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
“정 불안하시면 추적 능력이 뛰어난 사용자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파견하시는 것도….”
“실은 이미 파견한 상태입니다.”
박현우는 우울한 목소리로 대꾸하고는 연초 한대를 꺼내 들었다. 양해를 구하는 눈빛에 나 또한 연초를 마주 꺼내는 것으로 화답해주었다. 마나 스톤을 점화시켜 서로 불을 붙여준 후 우리들은 동시에 잿빛 연기를 내뿜었다.
“…내부에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클랜원들을 제외한. 아니, 간부와 몇몇 클랜원들을 제외하면 이 사정을 모르고 있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쨌든 그 사정은 차치하고서라도, 대모님은 얼른 복귀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적인 상황을 봐도 그렇고, 내적인 상황을 봐도 그렇습니다. 머셔너리 로드께서는 홀 플레인으로 들어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잘 모르시는 것들이 많으실 겁니다. 지금, 북 대륙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너무나도 뒤숭숭하단 말입니다….”
박현우의 표정에는 일말의 거드름도 찾을 수 없었다. 어찌 보면 하소연을 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만큼 그는 오롯한 진심을 담아 당장에라도 쓰러지고픈 얼굴로 간신히 말을 잇고 있었다. 나는 박현우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그저 애꿎은 연초만 쭉 빨아들였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조사단은 진작에 파견했습니다. 그저 연락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다 까놓고 밝히자면, 클랜 내 제일의 추적 능력을 갖고 있는 사용자가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대모님을 찾지 못했습니다.”
“흔적이 지워져 있었던가요?”
“정확히 말하면 동부 도시로 들어가시기 전까지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흔적은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워낙 신묘하게 움직이는 분이시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흔적을 지우실 분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마치 누군가 의도적으로 흔적을 지웠다는 말씀처럼 들리는군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워프 게이트를 이용하신 이상, 누군가 계획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단은 현재 동부 산맥으로 임의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대모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는 보고만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상하게 여길 만도 하네. 하지만 대모 정도의 사용자라면 그렇게 걱정을…. 아.’
문득 회의실을 나서는 그녀의 정보를 확인했던 때가 떠올랐다. 그때 그녀 또한 내부적으로 깊은 상처를 떠안고 있었다. 예전 전설로 불리던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화된 상태였다.
박현우는 설명은 다 끝냈다는 듯 크게 숨을 내쉬며 연초를 털었다. 아직 남아있는 불씨가 춤추듯 흩날리다가, 허공 속으로 천천히 녹아 들어갔다. 잠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던 그는 이내 진중했던 처음의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내부의 힘으로 안 된다면 외부의 힘이라도 빌려야 할 판입니다.”
“그래서 고연주의 방문 일정을 물으신 거군요.”
“예 그렇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그녀의 능력을 꼭 빌리고 싶습니다. 10강에 이른 그림자 여왕의 추적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분명 그녀라면 저희 클랜에서 놓친 다른 뭔가를 발견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머셔너리 로드께도 부탁 드립니다. 설령 성과를 얻지 못해도 좋습니다. 부디 이번 한번만 도와주신다면, 황금 사자는 절대로 이 은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는 박현우를 보며 나는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겼다. 여러 생각들이 휘몰아치듯 떠올라 머릿속을 빠르게 점령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클랜일들과 저울질하고 있는 도중이었다. 공기를 타고 흘러오는, 나를 꿰뚫을듯한 시선이 느껴졌다. 살며시 고개를 들어올리니 얼굴은 여전히 피로하지만, 형형히 빛나고 있는 박현우의 눈동자가 보였다.
그 시선을 똑바로 맞받아치며, 나는 차분히 입을 열었다.
“그건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
박현우와의 대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그저 작은 정보라도 하나 건질 수 있을까 싶어 초대에 응했는데, 뜻밖으로 거대한 이야기를 들어버렸다.
‘거절했을 때 표정은 꽤나 볼만했지.’
내 완곡한 거절을 들은 박현우의 얼굴을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힘들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은 완전한 거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는 곧바로 8주차가 끝날 즈음 그녀가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를 해줌으로써 그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부탁을 거절하고 그냥 초반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도 좋다.
부탁을 들어주고 황금 사자 클랜에게 빚을 하나 지게 하는 것도 좋다.
둘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나는 결국 판단을 고연주에게로 유보했다. 그곳에서 내가 직접적인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현재 클랜의 계획을 도맡아 하고 있는 그녀가 더욱 좋은 결정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그 동안 받아먹은 것들이 많아 단칼에 거절하기도 조금 그랬으니, 고연주에게 가부 여부를 돌린 게 여러모로 최선의 방법이었다.
어느새 해는 저물고 있었다. 조용한 아카데미의 공터를 가로지르자 저녁 공기의 따뜻한 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현재에 대해서. 1회 차 시절에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엄밀히 말하자면 잘 모른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이때는 고작 0년 차 사용자에 불과했고, 나 하나 앞가림하기에도 바쁜 시절이었다. 물론 미래는 비틀렸다. 이건 확실했다. 본래 지금쯤 서대륙의 발호와 서쪽 도시들의 함락이 이어져야 정상인데, 발호는커녕 어떤 낌새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여전히 살아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이 비틀린 부분을 바로 잡을지, 아니면 흐름을 따라 다른 방향으로 튈지는 내가 아직 가늠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다. 문득, 방금 전까지만 해도 따뜻하게 느껴졌던 공기들이, 갑자기 더 없이 불쾌하게 변한 것 같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숙소로 향하는 걸음을 바쁘게 놀렸다.
*
사용자 아카데미의 8주차가 시작되었다. 총 수료 기간은 주로 따지면 13주에서 14주 사이로 볼 수 있었다. 즉 이제 절반을 조금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훈련 강도는 1주차부터 서서히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있던 때와 비교를 해보자면, 8주차 훈련의 강도가 1주차와 비슷하다고 여길 정도였다. 어쨌든 신규 인원들도 지금껏 배운 게 있는 만큼 대부분 잘 적응하고 있었으며, 퇴소하고 싶어하는 인원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 의구심을 갖게 되니 모든 게 다 의심스럽게 보이는군.’
현재 아카데미는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다른 클랜들도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한두 명은 의심할 법도 한데, 다들 박환희를 칭찬하느라 여념이 없을 정도였다. 그네들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해봐야 신규 사용자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가 좋다는 것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박환희의 그러한 점은 그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고 있었다. 박환희를 영입할 수 있다면 그와 친한, 재능 있는 사용자들을 스카우트 하는데 더욱 용이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의 뒤를 봐주는 클랜이 있다고는 하지만, 박환희의 처세술이 꽤나 뛰어나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나는 오늘 아침 한별이에게 받은 결재 판을 확인한 후 교육이 잡혀있는 강의실로 걸음을 옮겼다. 오전 교육은 이미 마친 상태였고, 오후에는 체력 집체 교육이 있었다.
중앙 운동장으로 걸음을 옮기자, 멀리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신규 사용자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춰 그들의 대열을 살펴보았다. 언뜻 보면 그냥 무분별하게 흩어져 서로들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러나 마력을 일으켜 안력을 돋우자, 곧 이상한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곧바로 그곳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뭐해?”
“아. 아? 아! 안녕하세요…!”
한쪽 구석에 푹 수그리고 있던 백한결은, 내가 어깨를 짚자마자 화들짝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그 목소리에는 묘하게 힘이 없었고, 얼굴 곳곳에 그늘이 져 있었다. 얼른 일어서려는 그에게 “아직 교육 시간은 조금 남았으니 괜찮아.” 라며 억지로 다시 앉힌 후, 천천히 그의 옆에 엉덩이를 붙였다. 내가 자기 곁으로 온 게 상당히 반가웠는지, 그는 거의 눈물까지 글썽이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뭐 힘든 일이라도 있니? 왜 혼자서 궁상 떨고 앉아있어.”
“그게….”
내 말에 조금 상처를 받았는지 백한결은 금세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그의 이목이 향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재미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박환희를 둘러싸고 있는 사용자들. 그들 중에서 잔뜩 눈을 흘기고 있는 차유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눈길에는 못마땅함이 담겨 있는 게 아닌, 곱게 흘기는 눈초리 정도에 불과했다. 거기다 무에 그리 즐거운지 서로들 하하 호호 웃으며 상당히 유쾌해 보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항상 꼭 붙어 다니던 예전과 비하면 굉장히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백한결은 아련한 눈길로 그곳을 보다가, 다시 의기소침하게 어깨를 늘어뜨렸다.
“여자친구랑 싸웠니?”
“…….”
“그럼 헤어졌어?
대답은 없었다. 대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가, 다시금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얼굴은 굉장히 서러워 보였다. 입술을 비죽비죽 거리는 게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떨굴 것 같이 보였다. 나는 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 후, 입술에 침을 바르며 말했다.
“헤어진 게 아니라면 다행이네. 그러면 여자친구랑 왜 다퉜는지 말해줄 수 있을까? 이래봬도 연애에 관해서는 제법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저, 정말이요?”
“그럼. 내가 한때….”
“김~수~현!”
내 말에 희망을 얻었는지 백한결이 눈을 반짝이려는 순간이었다. 저기 멀리서, 새침하게 들리는 목소리가 내 귓가를 강하게 때렸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마도 교육 교관인 연혜림이 온 것 같았다. 나는 쓰다듬던 그의 머리를 세게 헝클어트린 후 몸을 일으켰다.
“이런, 교육 교관이 왔구나.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렴. 혹시 힘들면 내 숙소로 찾아와도 괜찮아.”
“저, 정말 그래도 되요?”
“그럼. 거듭 말하지만 나는 통제 말고도 생활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신규 사용자들의 고민들 들어주는 것도 내 일이라고.”
발랐던 침이 점점 말라가고 있었다. 더 이상의 거짓말은 힘들 것 같아, 나는 마지막으로 힘주어 말한 후 연혜림을 돌아보았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새침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반갑게 손을 흔드는 언밸런스 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오늘 하루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니까 상당히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어제 다른 일은 아니고 차에 치일 뻔 했습니다. ㅜ.ㅠ 그게 차 잘못이라고는 보기 어려워요. 분명 도로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골목길에서 도로로 진입하려고 한 것 같은데, 저는 거리랑 속도를 보고 내가 그곳을 건너기전에 지나가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잘 지나가던 차가 갑자기 멈추고, 계속 걸어가던 제 몸이랑 비끼듯 퍽 부딪친 겁니다.
ㅇ(자동차) ㅇ(자전거)
ㅇ(저)
그림으로 표현하니 저렇게밖에 안 되는군요. 아무튼 다행히 지나가던 도중에 멈췄고, 저도 급하게 몸을 틀어서 그냥 부딪친 정도로 끝났어요. 뭔 일인가 싶어 보니까 교복 입은 학생 두 명이 자전거에 탄 채로 자동차 앞을 지나가고 있더군요. ㅡ_ㅡ 자동차에 탄 아저씨 십년감수한 얼굴로 있다가 도망치는 자전거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흑흑.
『 리리플(220회) 』
1. 미월야 : 1등 축하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4, 5연속 1등 코멘트를 제가 훼방을 놓은 것 같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그, 그래도. 이런 역경을 헤치고 하는 코멘트야 말로 진정한 1등 코멘트 입니다!(퍽퍽!)
2. Diableret : 답변은 주인공 보정으로 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소설상에서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은 무조건적인 이득으로 변환해 되돌아오는 것으로…. 아, 아닙니다. 제가 잠시 헛소리를 했습니다. 흠흠.
3. 뒷골목꼬맹이 : 감사합니다. ㅜ.ㅠ 그, 그런데 화는 내지 말아주시어요. 🙂
4. 현오 : 현오님의 찰진 코멘트가 그립습니다. 그때 안솔의 행동을 보고 정확히 집으셨던 코멘트는, 여태껏 제 머릿속에 남아 저를 간간이 웃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찰진 코멘트의 정석 현오님의 코멘트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요. 후후후. 😀
5. 와룡선생a + 열혈소설소년 + [priest]프리스트 : 죄송해요. 저도 그 기분 잘 알고 있어요. 예전에 본의 아니게 처음 NTR을 접하고 그날 하루 멘붕 상태에 빠졌었죠. ㅜ.ㅠ 그래도 이미 말씀 드린 만큼, 아마 앞으로 내용에 직접적인 NTR(주인공 주변 기준)은 나오지 않고, 간접적인 NTR은(주인공하고는 상관 없는.) 나올 수도 있어요. 다만, 그 행위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하실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노력해서 내용을 전개해보겠습니다. 꾸벅! (–)(__)
『 리리플(221회) 』
1. 破天魔痕 : 1등 축하 드립니다. 하하. 낚으려고 한 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조금 빨리 올릴 수 있었어요. ㅜ.ㅠ 저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어요! 아, 아무튼 다시 한번 1등 축하 드려요. 🙂 부디 이번 회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블라미 :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노래 들으면서 내용 구상하고 있다가 갑자기 눈 앞에 불빛이 번쩍이는데, 정말로 놀랐어요.
3. 설위 : 헉. 많이 복잡하셨어요? 조금 더 쉽게 쓸걸 그랬나 봐요. ;ㅇ; 혹시 이해가 가지 않으시는 부분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최대한 상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4. 딸기파이 : 죄, 죄송해요. 딸기파이님의 코멘트를 본 순간 왠지 모르게 귀여우시다고 생각해버렸어요. +ㅁ+
5. letzgo02 : 헛! 결혼을 하신 독자 분이셨군요! 부럽습니다. 저, 저도 얼른 제 짝을 찾고 싶어요. 요즘 가끔 외롭습니다. ㅜ.ㅠ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