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24
00323 無 =========================================================================
“깜짝이야!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너…. 너…. 진짜…. 미친 거니?”
“어쭈? 너? 미친 거니? 이게 어디서 은근슬쩍 반말을 하는….”
박다연이 빽 소리를 지르자 연혜림은 순간적으로 귀를 막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언에 눈에 쌍심지를 돋우며 눈썹을 치켜 올렸지만, 이내 박다연의 얼굴을 보곤 말끝을 흐렸다.
현재 박다연의 얼굴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빛이 역력히 드러나 있었다. 연혜림은 지금 상황이 무안한지 눈만 서너 번 깜빡이다가,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아니…. 진짜로 별말 안 했어. 그냥 예전에 아카데미에서 친하게 지냈던 것도 있고….”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데요. 정확하게 말해요, 정확하게.”
“그냥 도시로 돌아오면 우리 클랜에 부랑자들 데려오고…. 소집령 곧 개최되니까 거기에 참석하라고….”
연혜림의 대답에 박다연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는 듯, 곧 번쩍 고개를 들더니 재빠르게 계단을 뛰어올라가기 시작했다. 혼자 남은 연혜림은 머쓱한 얼굴로 박다연을 쳐다보다가 천천히 뒤를 따라 올랐다.
박다연이 달려간 곳은 한소영의 집무실 이었다. 그녀는 노크도 않고 문을 벌컥 열었고, 들어가자마자 연혜림의 만행을 종알종알 고자질하기 시작했다.
한소영은 노크도 하지 않고 들어온 것에 기분이 상했는지, 처음에는 불편한 낯빛을 보였다. 하지만 고자질이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표정이 변하더니, 종래에는 ‘당황’이라는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었다. ‘철혈의 여왕’이라는 진명을 갖게 된 이후로 정말 드물게 드러내는 감정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후. 한소영은 가느다란 한숨과 함께 들고 있던 기록을 놓았다. 그리고 문밖에서 쭈뼛쭈뼛 들어오는 연혜림을 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연혜림. 지금 다연이 말이 사실이니?”
“…아니 그게.”
“사실이야?”
“…응.”
한소영은 양손으로 이마를 감싸 쥐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 이마를 꾹꾹 누르다가 피로에 찌들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넌 정말…. 어쩜 이렇게 멍청하니…. 가뜩이나 할 일도 많은데 왜 자꾸 일을 만들어…. 응?”
“나…. 정말 나쁜 의미는 없었는데….”
그제야 연혜림도 사태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지, 한소영의 책상에 쌓인 기록을 훑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엄밀히 말하면, 연혜림의 행동이 가지는 의미의 자체는 틀리지 않다. 원래 규칙 자체가 그렇다. 부랑자들에 대한 재판은 대표 클랜에서 주관하고 있고, 지금 상황을 보아도 머셔너리 클랜이 소집령에 참가하는 게 좋은 모양새였다.
하지만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다. 한마디로 방법의 문제였다. 서로간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절차라는 게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셔너리 클랜이 이스탄텔 로우의 산하 클랜이 아니라는 점과, 바로 자유 용병 클랜이라는 점이다. 아니, 산하 클랜도 이렇게 대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규칙과 상황이 있다곤 하지만, 부랑자들에 대한 1차적인 권리와 소집령의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머셔너리 클랜 고유의 권한이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연혜림의 행동은 아카데미에서 나눴던 알량한 친분을 믿고 필요한 절차를 깡그리 무시해버린 셈이다. 즉 머셔너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쁘게 여길 법한 행동이요, 엄청난 실례였다.
“어떻게 할까요?”
박다연은 힘없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러자, 그때까지 눈치만 보고 있던 연혜림이 조심스레 대답했다.
“내가 잘못한 것은 알겠어. 그럼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속 좁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던데.”
“또 또. 그러다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하여간 전투에 돌아가는 머리의 절반만 평소에 사용했으면…. 아무튼 사과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 따위로 사과하기만 해봐요.”
온당 당연한 말이었지만, 박다연은 빈정거리는 음색으로 고개를 저었다. 워낙 행동이나 말투가 톡톡 튀는 연혜림이기에, 이대로 맡기기에는 너무나 불안했다.
그렇게 약간의 침묵이 흘렀다. 한소영은 지끈거리던 머리가 조금은 괜찮아졌는지 이마에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전전긍긍이 서 있는 둘을 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
처음 방문한 사용자가 있다는 말에는 그리 놀라지 않았다. 돌아오는 내내 머셔너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사용자들이 있기에, 조승우나 구예지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용인은 의뢰인이 찾아왔다고 말해주었다. 지금 서 대륙의 침략을 받은 상황에서, 의뢰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흥미도 돋았기에 나는 얼른 회의를 파하고 고용인에게 안내를 부탁했다.
이윽고 고용인의 안내를 받아 응접실 안으로 들어가자, 말끔한 로브를 차려 입은 여성 사용자 한 명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성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보는 순간, 나는 잠시 멈칫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여성은 정체는 내가 익히 아는 사용자였다. 물론 2회 차가 아니라 1회 차에서.
“혹시 머셔너리 로드 되시나요?”
“예. 제가 머셔너리 로드 김수현입니다.”
“아하~. 생각 외로 젊으시네? 아무튼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별빛 클랜의 로드 현승희라고 해요.”
활기차 보이는 웃음과 함께 현승희는 내게 불쑥 손을 내밀었다. 얼떨결에 손을 마주잡기는 했지만 그녀가 왜 나를 찾아왔는지는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자세히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별빛 클랜은 현재 남부에서 활동할 클랜은 아니었다.
삽시간에 속으로 많은 궁금증이 일었다. 아무튼 얘기를 들어보면 될 일이기에 나는 현승희에게 자리를 권하곤 마주 앉았다.
“의뢰가 있으시다고 들었는데요.”
“맞아요. 아, 혹시 제가 첫 의뢰인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에이, 아쉽다.”
현승희는 진심으로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느긋한 태도로 다리를 꼬았다. 그리고 양손으로 깍지를 껴 훤히 드러난 허벅지 위에 올리곤 생글생글 웃으며 말을 이었다.
“혹시 머셔너리 로드께서는 저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예. 어느 정도는…. 유니콘을 길들인 유일한 사용자로 알고 있습니다.”
“네. 하지만 이제 유일은 아니죠. 얼마 전에 유니콘을 길들인 사용자가 한 명 더 나왔으니까요.”
현승희가 말하는 사람은 내가 분명했다. 하기야 아기 유니콘을 데려온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으니 소문이 전역으로 퍼질 만도 했다. 어쨌든, 왠지 모르게 아기 유니콘이랑 관련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말하라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자, 현승희는 고혹적인 미소를 보내며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별빛 클랜은 원래 서부 일반 도시 헤일로에서 활동하던 산하 클랜으로, 강철 산맥 원정에 참가한 수많은 클랜들 중 한 곳이었다. 하지만 원정의 실패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거니와 현승희도 유니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목숨만 건져 탈출할 수 있었다. 이후 어떻게든 세를 회복하려 애쓰던 도중 서 대륙의 침공이 시작됐고, 베스와 도로시가 맥없이 함락당한 후 헤일로를 떠날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
“그럼 SSUN의 산하 클랜에서 탈퇴하신 겁니까?”
“그렇죠 뭐. 솔직히 원정 이후로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저번에는 사용자 계발 계획이라고 신규 사용자를 대거 데려오더니 뒤치다꺼리를 하게 만들지를 않나. 베스와 도로시가 그렇게 구원 요청을 보냈는데 워프 게이트를 끊어버리질 않나. 그리고 이제는 직접 헤일로로 오고 있잖아요? 매일 대책 회의랍시고 불러 젖히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요, 나아지는 게. 그래서 기반이고 뭐고 다 버려두고 모니카로 도망 왔죠. 거기 계속 있다가는 정말로 죽을 것 같았거든요.”
지금껏 쌓인 불만이 어마어마한지, 현승희는 매우 빠른 속도로 투덜거렸다.
“아무튼 비겁하다고 욕하실 수 있겠지만 좋게 봐줘요. 지금 그런 사용자들 많아요. 오죽하면 그랬겠어요?”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명료히 대답하고 현승희를 쳐다보았다. 지금 심정 같아서는 서부 도시의 상황이나 이것저것을 묻고 싶었지만, 입맛을 다시는 걸 보니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무튼 이제 본격적인 의뢰 내용을 말씀 드릴게요. 실은 의뢰라고는 하기 뭐하지만, 머셔너리 클랜밖에 부탁할 곳이 없어요.”
“아마 아기 유니콘에 관한 일일 것 같군요.”
“난 눈치 빠른 사람이 좋더라. 맞아요. 아까 강철 산맥 원정에서 유니콘 덕분에 살아나올 수 있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때, 유니콘은 마지막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저를 도와주었어요. 다행히 우리 둘은 살아 돌아왔고 유니콘의 상처도 치료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 이후로 애가 영 맥을 못 추네요.”
현승희는 유니콘을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하는지, 지금껏 미소가 번져있던 얼굴에 처음으로 어둠이 그늘지었다.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는데 유니콘은 감정에 민감한 동물이에요. 자신을 아껴주던 클랜원들이 죽는 것을 봐서 그런지, 아니면 단순히 그 광경을 잊지 못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육체의 상처는 치료할 수 있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도저히 길이 안 보이네요. 그래서, 머셔너리에 있다는 유니콘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요.”
“아기 유니콘과 만나게 해서 치료 방법을 찾아보시려고 하는 거군요.”
“네. 유니콘은 동족애가 굉장히 강하잖아요? 혹시나 둘이 만나면 뭔가 새로운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었기에 나는 가만히 고개를 주억였다. 그런 내 반응을 승낙이라고 여겼는지, 현승희는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심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살을 약간 노출한 옷을 입고 있었다. 양손을 꼭 마주잡고 상체를 약간 숙여 가슴 골을 드러내더니, 간절한 표정으로 입을 열은 것이다.
“그러니까. 서로 유니콘을 길들인 사용자로써 부탁 드리고 싶어요. 가여운 애 한 명 살리는 셈치고 이번 한 번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어느덧 의뢰라는 말은 부탁으로 바뀐 상태였다. 확실히 현승희는 제법 예쁘장한 얼굴과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다. 남자를 유혹하는 기술도 수준급이었고. 그러나 이미 나에게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끝판 대장이나 다름없는 고연주가 있었다. 해서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담담히 대답할 수 있었다.
“저도 그 마음은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직접 이곳까지 의뢰하러 오셨는데 거절할 생각도 없고요. 보상만 확실하다면, 의뢰는 흔쾌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 순간, 현승희의 얼굴이 뾰로통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속으로 웃었다.
*
요 근래 클랜 하우스는 굉장히 분주해져 있었다. 며칠 전 회의에서 빠르게 움직이자는 내 마음을 읽었는지 클랜원들의 행동은 발 빠르다고 표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지시한 사항들은 하나씩 차곡차곡 진행되는 중이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클랜 하우스에는 거주민들의 출입이 잦아진 상태였다. 정하연은 하루 만에 견적서를 뽑아냈고, 그날로 클랜 하우스를 시공해준 거주민들을 찾아가 공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설계도와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내게 가져와 나는 바로 승인해주었다. 그 결과 어제 부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정하연다운 깔끔한 일 처리라고 할 수 있었다.
나는 로비와 지하를 왔다갔다하는 거주민들을 차분히 응시하다가 문득 고개를 올려 옥상을 응시했다. 공사 도중에는 부랑자들을 가둬 놀 수 없어 임시로 옥상으로 옮겨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마침 부랑자들을 감시하던 고연주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는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살랑살랑 손을 흔드는 그녀에게 마주 손을 흔들어 화답한 후, 이번엔 클랜 하우스 내부로 들어가 3층으로 걸음을 옮겼다.
3층의 창고에 들어서자, 복도에까지 놓여진 장비들과 각기 하나씩 달고 있는 구즈 어프레이즐 주문서를 볼 수 있었다. 안현을 비롯한 영감님, 신상용, 백한결은 내가 온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장비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한동안 흐뭇한 마음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나는 집무실로 걸음을 돌렸다. 요즘 따라 비비앙이 잘 보이지 않아 공방에 들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괜히 찾아갔다가 방해만 하는 게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4층 집무실에 도착한 나는, 책상 의자에 앉아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일들은 모두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마 조만간 모든 일들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이제 슬슬 다음 행보를 생각할 때였다.
일단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는 마음에, 기록과 깃펜을 꺼낸 순간이었다.
똑똑.
“오빠! 안에 있어? 오빠!”
문을 두드림과 함께 이유정이 나를 애타게 찾는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들어오라고 말해주자 문은 벌컥 열리더니, 이내 왠지 모르게 다급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이유정이 보였다. 그녀는 빠르게 걸음을 놀리며 내 앞으로 다가오고는, 바로 입을 열었다.
“오빠. 큰일났어.”
이유정은 요즘 한창 내 수행인원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까이서 보기 위해 수행인원으로 뒀는데, 생각보다 유능해 제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옥에도 티가 있다고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별거 아닌 일에도 꼭 큰일이 났다고 하는 것이었다.
“응? 무슨 일인데?”
나는 막 꺼내던 기록을 책상 위에 놓은 후, 여유롭게 깃펜을 돌리며 되물었다. 그러자, 이유정은 목 울대를 한 번 꿀꺽 움직이더니 화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스탄텔 로우 클랜에서 찾아왔어. 그것도 클랜 로드가 직접.”
============================ 작품 후기 ============================
8월 26일이네요. 드디어 개강입니다. 학점을 가득 채운 상태라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괜히 가슴이 설레네요.(일주일 중 나흘이 오후 늦게까지 강의가 잡혀있습니다.) 직접 부딪쳐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
『 리리플 』
1. Cheetos : 1등 축하합니다. 아. 혹시 클전이라면 서든 어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2. 붉은황야 : 전개 속도가 느리다는 건 자주 받아온 지적입니다. 빠른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이나 빨리 보고 싶은 내용이 나오기를 원하는 분들은 아마 하나하나 짚고 가는 게 답답하실 겁니다. 그래서 질질 끈다, 필요 없는 내용인데 왜 썼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와 반대되는 분들도 계시겠죠. 🙂
3. retire : 저번에 한 번 말씀은 드렸는데, 알의 부화에는 제법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
4. 명박짱의양양합일 : 살려주세요. 오늘 형이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너 꼭 죽어있는 사람 같다고요. ㅋㅋㅋㅋ.
5. 피네이로 : 장비나 백서연에 대한 처리를 빨리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런 장면이 언제 나올지는 이미 구상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 이전에 나오는 내용 중 추후 구상중인 내용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기에 모조리 생략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작은히어로 : 부럽네요. 저는 먹으면 찌고 빼면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ㅜ.ㅠ
7. 블라미 : 아마 중간에 생략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가 되도록 잘 썼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ㅜ.ㅠ
8. 라티인형 : 하하. 신재룡은 아직 가입은 되지 않았고, 김수현의 호의로 머셔너리 클랜 하우스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
9. 석양s : 감사합니다. 박다연은 개인적으로 애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서, 좋아해주시니 고마운 감정이 드네요. ㅜ.ㅠ
10. 감자띱 : 이미 이번 전쟁 파트 끝부분에서 영입이 결정된 이들이 있습니다. 아마 남성들도 제법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