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439
00438 용이 잠든 산맥. =========================================================================
퍽!
쨍그랑!
아스모데우스가 힘껏 던진 잔이 거무죽죽한 벽에 부딪쳐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그 탓에 벽에 걸려있던 횃불이 떨어져 바닥에 자그마한 불길을 만들었다.
화르륵, 화르르륵!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어둡기만 했던 방을 환하게 밝혔다. 주변에 서 있던 마족이 황급히 엎드려 불길을 끄려고 했지만, 아스모데우스가 괴성을 지르자 곧바로 머리를 처박으며 용서를 빌었다.
부들부들 떠는 마족을 보며 아스모데우스는 잘근잘근 입술을 짓씹었다. 사실 눈앞의 마족은 아무런 죄가 없었다.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게 어찌 저 마족의 잘못이겠는가. 모두 무리하게 일을 진행한 아스모데우스의 욕심에서 비롯된 잘못이지.
“비, 빌어먹을 리리스년! 감히, 감히! 켈!”
집어 던지고 괴성을 질렀지만 아스모데우스의 분노는 여전히 식을 줄을 몰랐다. 오히려 생각할수록 화만 치솟는지 이제는 머리를 세차게 쥐어뜯기까지.
사실 ‘음욕의 악마’ 아스모데우스가 이렇게 분노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바로 ‘밤의 여왕’, ‘대 탕녀’ 리리스 때문이었다.
마계는 엄연한 강자지존(强者至尊)의 법칙을 따른다. 오직 강한 자만이 주인이요, 약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대 법칙.
이러한 관점에서, 비록 같은 7대 악마라고는 하지만 아스모데우스와 리리스는 엄연한 차이가 있었다. 당장 7대 악마들이 보유한 ‘악마 14군주’의 현황만 봐도 그렇다.
아스모데우스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예하에 2명의 군주급 악마를 거느렸던 반면(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1명을 잃기는 했지만.), 리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단 한 명의 군주급 악마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할진대, 요즘 리리스가 아스모데우스를 대하는 태도는 예전과 비교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흡사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물론이고, 회의가 있을 때마다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 일도 허다했다.
그럴 때마다 아스모데우스는 가만히 있었다.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발끈하기에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너무나 컸고, 어쨌든 리리스가 늘어놓는 말들 또한 사실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음욕의 악마’가 진심으로 반성을 하는 건 아니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야 어쩔 수 없이 참는 거지만, 이렇게 홀로 있을 때는 이를 바득바득 갈며 리리스에 대한 분노를 불태우는 중이었다.
“망할 년, 빌어먹을 년…! 하는 것도 없는 년이…! 할 줄 아는 거라곤 가랑이 벌리는 것밖에 모르는 년이…! 켈켈켈켈!”
또다시 솟구치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는지, 아스모데우스는 고개를 회회 돌려 주변에 있던 잔을 잡아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살아있는 불길을 향해 있는 힘껏 집어 던지려는 찰나였다.
후르륵, 후르르륵!
차차 사그라지던 불길이 한순간 크게 불타올랐다. 마치 회오리가 치는 것처럼 빙글빙글 올라오더니 세찬 바람을 일으키며 사방으로 흩날렸다. 이내 허공에 점점이 흩뿌려지는 자그마한 불똥들을 마지막으로 방안에는 처음의 적막한 어둠이 찾아 들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악마도 함께.
“재미있게 노는 중이군. 아스모데우스.”
조용히 내려앉은 방안의 적막을 깨는 목소리에 불길이 사라진 공간을 쳐다본 아스모데우스는, 어느새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서 있는 악마를 발견하고 눈을 크게 떴다. 왜냐하면 그 악마는….
“사, 사탄?”
‘모든 악마의 왕’, ‘적대자’ 사탄이었다.
“어, 언제 온 거지…. 그리고 여기는 왜….”
아스모데우스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든 악마의 왕’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지만, 사탄은 다른 악마들에 거의 간섭을 하지 않는다. 서로 싸우건 전쟁을 벌이건 자신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그냥 무시한다고 봐도 좋았다.
하지만 요새에 이르러서는 많이 다르다. 아니, 달라졌다. 다른 악마들이 하는 일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 간섭까지 이른 적은 없지만 7대 악마들은 하나 둘 긴장하기 시작했다.
항상 관조하던 사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건 어떤 ‘목적’이 생겼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한 번 움직인 사탄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설령 같은 악마라도 주저 않고 희생양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다른 악마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던 사탄은 아직도 엎드려있는 마족의 등에 사뿐히 몸을 앉혔다.
“아아. 요새 꽤 재미있는 소문이 돌아서.”
“재, 재미있는 소문?”
“그래 아스모데우스…. 너 곧 다시 한 번 북 대륙에 씨앗을 뿌릴 계획이라며?”
“케, 켈! 켁, 켁, 켁, 켁!”
사탄이 말을 꺼낸 순간 아스모데우스는 격한 기침을 내뱉었다. 이어서 극구 부인하려 머리를 번쩍 치켜들었지만, 조용히 양 손을 들고 있는 사탄을 보며 일순 말을 멈추었다.
“잠깐, 잠깐. 보아하니 나한테 숨기고 싶었던 모양인데, 미리 말해두지. 네가 어떤 짓을 꾸미고 있든 나는 일절 상관 않는다. 어차피 우리는 독립된 객체가 아닌가.”
“으음…. 그, 그건 그렇지. 그러면 왜 여기서 그 이야기를….”
사탄은 바로 대답하지는 않았다. 그저 지긋한 눈길로 아스모데우스를 응시하고는 이내 하얀 이를 씩 드러내 보였다.
“그냥…. 그래도 지금은 한솥밥을 먹고 있으니, 내가 약간의 도움은 줄 수 있다고는 할까?”
“너, 너는 원래 누구에게든 관심이 없었지 않은가. 간섭이든, 도움이든…. 그, 그런데 왜 갑자기….”
“오…. 그건 그래, 아스모데우스. 하지만 말이야…. 너, 요새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잖아?”
“…켈.”
정곡을 찔러오는 사탄의 말에 아스모데우스는 잠자코 입을 다물었다. 그런 ‘음욕의 악마’를 사탄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들어보더니 품속에서 연초 한 대를 꺼내었다.
이윽고 연초에 불을 붙이는 사탄을 보며 아스모데우스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사탄이 다른 이를 돕는다니. 누가 들으면 헛소리인줄 알겠어. 켈, 켈켈!”
“후…. 도움이라고는 했지만, 어떻게든 생각해도 좋아. 기회라 생각해도 좋고 그냥 조언이라 생각해도 좋지. 왜냐하면 선택은 오롯이 네가 하는 거니까.”
“기회…? 조언…?”
“핵심은 선택이야…. 바로 말하도록 하지. 나는 네게 한 가지 정보를 줄 예정이다. 네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투자라고 봐야겠지. 아무튼, 그것을 받아들이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에 따라서 말이 달라질 거야.”
“사탄의 투자라. 으음….”
“물론, 네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다른 이를 찾아볼 수밖에 없겠지. 예를 들면 리리스라거나….”
사탄이 투자라고 밝혔을 때부터 마음이 약간 움직이기는 했다. 그러나, 이 말이 결정적이었다. 그때까지 긴가민가하던 아스모데우스는 순간 눈을 번쩍 떠 사탄을 똑바로 응시했다. 물론 속내서 일말의 의심을 거둔 건 아니었지만.
“케, 켈켈. 사탄이 서운한 소리를 다 하는군. 이야기를 듣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지?”
“그럼. 다만 이 정보를 다른 데로 흘리거나, 거부해놓고서 네 멋대로 한다면…. 그때는 알아서 해야 할거야.”
“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 마라. 켈!”
“좋아. 그러면….”
잠시 말을 멈춘 사탄은 의자 대용으로 쓰고 있는 마족의 엉덩이를 톡톡 두드렸다. 엎드린 마족은 무려 최상급에 다다르는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감히 고개를 들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자신을 이렇게 대해주는데 엄청난 감명이라도 받은 듯, 행여 사탄을 떨어뜨릴까 조심하며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아스모데우스와 사탄은 조금 전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바로 얘기로 들어가기 전에, 네가 다시 도전하려는 북 대륙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지.”
“재미있는 이야기?”
“신화라고나 할까? 가끔 이런 것도 찾아보면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더라고.”
“?”
아스모데우스는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했다. 사탄은 한두 번 나직이 웃더니 입에 물고 있던 연초를 뱉어내었다. 그리고 몸을 약간 기울이며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었다.
“신화의 이름은 대 전쟁…. 아주 옛날에, 홀 플레인을 지배하던 용과 인간의 전투를 그린 이야기다.”
그리고 이어진 사탄의 목소리는 전처럼 오싹한 소름이 돋는 음색이 아니었다. 여전히 낮고 조용하지만, 한없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였다.
아스모데우스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
우거진 나무 틈으로 드문드문 보이던 해도 이제 서서히 서편으로 기울어 시야를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근에 차분히 깔린 붉은 노을 빛 색채가 점차 진해지는 게, 아마 산이라서 저녁이 빠르게 찾아오는 듯싶었다.
해가 떨어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초입에 들어서기 직전 안솔이 했던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돌고 있었다.
‘오라버니. 오늘 밤이에요. 아마, 오늘 밤까지 찾아야 할 거예요.’
안솔은 오늘 밤까지는 찾아야 한다고 했다. 말인즉슨, 오늘 밤이 지나면 여태껏 실낱같이 이어온 한결이 목숨이 끊어질 수도 있다는 소리였다.
마음이 급하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나는 최대한 차분해지려 애썼다.
용이 잠든 산맥은 굉장히 넓고 방대하다. 마음이 급하다고 이곳 저곳을 중구난방으로 헤집어버리면 그만한 최악의 수도 없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오늘이 지나기 전에 한결이 있는 곳까지 무사히 가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
‘정 안되면…. 기적을 사용해야겠지만.’
가는 숨을 내쉰 후, 나는 비틀비틀 걸어가는 한결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산세가 꽤 험하고 안개가 깔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결은 자신의 영혼이 있는 곳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중이었다.
어느덧 우리는 초입을 통과해 산맥 내부로 완전히 들어온 상태였다.
비죽이 솟아 우거진 무성한 수풀들과 거친 대지 도처에 박혀있는 아름드리 나무들. 이것만 보면 여느 산지와 다를 바 없는 풍경이었지만, 아름답다고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오랜 시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서 그런지, 또한 아직도 각처에 자욱이 깔려있는 안개 때문에 그런지. 그리고….
– 흑…. 흑흑….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
– 억울해…. 억울해애애애…!
이따금 어렴풋하게 흘러드는 괴성들은 산맥에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운 기류를 자아내고 있었다. 그러한 괴성을 들을수록 이상하게 불쾌한 기분이 들었지만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나만 그런 게 아닐 테니까.
“얘, 얘. 보석아…. 있잖아, 아무래도 이 안개가 이상한 것 같아.”
“보, 보…. 뭐라고요?”
“방금 이상한 괴성 들었지? 안개가 특히 자욱한 지역으로 들어가면 그런 게 들리더라고. 그리고 왠지 기분도 나빠지는 것 같고. 보석이는 어떻게 생각해?”
“…몰라요. 그냥 감각이 둔해지는 건 느꼈는데…. 한 번 생각해볼 테니, 다음부터 보석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문득 등 뒤로 비비앙과 한별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흘러들었다. 한별을 보석이라 지칭하는 말에 약간 웃을뻔했지만, 비비앙의 말은 가벼이 흘릴게 아니었다. 한때 비슷한 산속에서 거미 괴물로 살았었던 만큼 비비앙의 감각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클랜 로드. 실은 저도 안개를 통과할 때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우는 소리나, 억울하다는 소리나….”
하여 한층 경계를 높일 무렵, 역시나 이야기를 들었는지 옆에서 걷고 있던 선유운이 조용히 말을 걸어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투로 대꾸했다.
“저도 들었습니다. 아마 필드 효과의 일종이라고 생각됩니다.”
“필드 효과라. 제가 초입 때부터 소리가 들린 주기를 세어봤는데, 점점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소리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글쎄요. 얼어붙은 숲을 탐험했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주 옛날 이 산맥에서 대 전쟁이 일어났다고는 하는데, 그때 사망한 거주민들의 원혼일수도 있겠지요.”
“원혼이라…. 원혼이 나올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아까 안솔에게 얘기해주신 것에 따르면 인간들이 승리했다고 하셨는데…. 용의 원혼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나는 모르겠다는 의미로 어깨를 으쓱였다. 귀찮은 게 아니라 정말로 모른다. 내가 아는 건 용이 저주를 내렸다는 기록에서 끝나버렸으니까.
‘어쩌면 용의 저주와 연관이 있거나…. 내가 모르는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지.’
선유운은 머리를 끄덕이고는 더는 말을 잇지 않았다. 나는 비비앙과 한별에게 괜한 주의를 끌 수도 있으니 너무 떠들지 말라 주의를 준 후, 다시 한결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몇 시간을 더 걷자 해는 완전히 서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붉게 빛나던 노을은 어느새 희미해져 버렸고, 어둑한 땅거미들이 자리를 대신해서 내려왔다.
그에 따라 산도 갈수록 깊어졌다. 대지에 흐르던 안개는 이제 훌쩍 몸을 일으켜 산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 앞서 가던 한결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일 정도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따라오던 일부 클랜원들은 간격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조용히 이동하던 도중, 갑작스레 전방에서 안개가 심하게 깔린 장소가 눈에 밟혔다. 여태껏 거쳐왔던 곳보다 훨씬 흐릿하게 보이는 게 아무리 안력을 높여도 선명하게 보이지가 않는다. 다만 주변에 수풀이나 나무가 둥글게 둘러싼 풍경을 보면 공터라 추측될 뿐이었다.
그때였다.
시이이이이이이이….
한 줄기 미약한 바람이 얼굴을 사늘하게 스쳤다. 나는 걸음을 옮기려다가 바로 손을 들어 정지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한결은 걸음을 멈추지 않아, 그대로 공터 쪽으로 들어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백한결을….”
“잠시만요.”
나는 얼른 나서려는 선유운의 팔을 잡아 고개를 가로저었다.
“확실치는 않은데. 안쪽에서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집니다.”
선유운은 감각을 높이려는 듯 바로 눈을 감았다. 그러나 곧 눈을 떠 머리를 설레설레 흔드는 게, 어떤 기척도 감지되지 않는 모양이다.
시이이이이이이이….
그때, 이번에는 바람이 아니라 공터의 안개가 흘러나와 우리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 부러워, 억울해, 부러워, 억울해….
–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데….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안개와 동시에 다시금 어렴풋이 들려오는 괴성들. 주변에서 다급히 숨을 들이키는 소리들로 보아, 나만 들은 건 아닌 듯싶었다. 나는 퍼뜩 정신을 차려 전방을 응시했다. 어느새 공터의 안개는 전보다 훨씬 옅어진 상태였다.
– 그러니까, 거기 가만히 있어….
– 죽일 거야…. 죽일 거야…. 모조리 죽일 거야아아아아!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은 공터에는, 새빨간 빛을 뿌리는 수십의 눈동자들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용이 잠든 산맥의 파트는 총 4회로 예정된 상태입니다. 주 내용은 오늘 보셨듯이 악마들의 개입과, 수현 일행이 용의 잠든 산맥의 이상함에 대하여 자그마한 단서를 잡는 부분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PS. 오늘은 사용자 정보의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다음 회 전투 내용이 나올 예정이오니, 내일 추가 사용자 정보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