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ression 1988 RAW novel - Chapter 161
제161화 2002년 대한민국 (3)
서울 모터쇼.
1995년 5월에 처음 개최되었다.
주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1997년에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전시회이다.
2002년 올해까지는 강남구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하나 이후에는 다른 장소, 즉 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로 대회 장소를 옮겨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모터쇼는 보통 5월에 개최를 하는데 올해에는 월드컵도 있고 해서인지 4월 하순에 개최를 하였고 더욱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그렇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기아 자동차와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에서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참여를 하였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2년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기아 자동차에서 5종의 신차들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었다.
그리고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에서도 전기차의 신형 모델을 선보였고 압권은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였다.
다른 자동차업체에서는 연구 개발조차 하지 못한 거였다.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에서도 부스를 마련하고 비행바이크 드림 원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2년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먼저 선보여서 큰 화제와 인기를 얻었었다.
아이 튜브에서도 동영상이 등록되어 많은 사람들이 보았었다.
다른 바이크 업체에서는 예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엄청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었다.
어쨌든 비행바이크 드림 원은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얻었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각 부스를 구경했다.
섹시한 레이싱 모델들이 저마다 멋진 신형 차들에 서서 포즈를 취하였다.
찰칵찰칵!
여기저기에서 카메라를 손에 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다.
멋진 신형 차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섹시한 레이싱 모델들을 찍으려고 하는 자들도 많았다.
그렇지만 단연 돋보이는 곳은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의 부스와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의 부스였다.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와 비행바이크 드림 원을 보려는 거였다.
“우와, 저기 있다.”
“멋있다.”
“대단하다.”
“정말 비행할 수 있을까?”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의 부스와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의 부스에서는 이번에 제대로 준비를 하였다.
가장 인기 있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레이싱 모델들로 세웠다.
그 영향으로 다른 부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구경했다.
대형 스크린에는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와 비행바이크 드림 원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비춰지고 있었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다가왔다.
멋진 슈트를 입고 헬멧을 쓰고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레이싱 모델에게 인사를 하더니 차문을 열어주었다.
그제야 레이싱 모델이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 조수석에 앉았다.
보안 요원들이 관람객들을 5미터 뒤로 물러나게 했다.
그리고 건장한 요원들이 50명이나 배치되었다.
부스의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고 안내 방송을 해주었다.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받았다.
꾸욱!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 운전석에 앉은 테스트 드라이버가 시동 버튼을 누르자 바로 시동이 걸렸다.
계기판에 조명등이 환하게 들어왔다.
밖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차창은 내렸다.
쿠쿠쿠쿠!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가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
“우와, 떠올랐다.”
“대단하다.”
“진짜 멋있다.”
“엄청나다.”
“말도 안 돼!”
5미터 정도의 공중으로 떠오른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천천히 공중을 선회하여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야외였다면 제대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곳은 실내였다.
그렇기에 간단히 공중으로 떠올라 앞으로 15미터 정도 나아갔다가 선회하여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거였다.
천천히 원래의 자리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스포츠카와 비슷한 디자인의 차로 변신했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시동을 끄더니 차문을 열고 레이싱 모델과 함께 내렸다.
간단한 시범이었지만 확실하게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을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거였다.
눈속임이 아닌 진짜였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크게 놀라고 환호했다.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의 부스에서도 비행바이크 드림 원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섹시하고 아름다운 레이싱 모델이 포즈를 잡고 있었기에 많은 관람객들이나 기자들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했다.
여기에서도 테스트 드라이버가 나타나자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았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비행바이크 드림 원에 앉자 레이싱 모델이 뒤에 앉았다.
워낙 몸에 딱 붙고 섹시한 미니원피스라서 속옷이 보일락 말락 했다.
가슴 풍만하고 에스 라인에 각선미까지 좋아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레이싱 모델이 테스트 드라이버의 허리를 꼭 껴안았다.
시동을 걸고 변신모드로 작동시켰다.
드론처럼 측면으로 엔진이 튀어나오더니 가동되었다.
쿠쿠쿠쿠!
비행바이크 드림 원이 천천히 공중으로 두둥실 떠올랐다.
“우와, 떠올랐다.”
“멋있다.”
“최고다.”
“이야, 끝내준다.”
“대단하다.”
비행바이크 드림 원이 5미터의 공중에서 앞으로 나아갔다가 선회하여 부스 주변을 날아다녔다.
그 모습을 촬영하거나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다.
잠시 후에 비행바이크 드림 원이 다시 안전하게 착륙했다.
원상태로 변신을 하자 시동을 끄고 레이싱 모델과 테스트 드라이버가 내렸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레이싱 모델과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퇴장했다.
레이싱 모델은 화사하게 미소를 보이면서 다시 비행바이크 드림 원 옆에 서서 포즈를 취하였다.
뉴스와 각종 연예 프로에서도 서울 모터쇼에 관한 기사들을 보도했다.
단연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와 비행바이크 드림 원이 화제였다.
이 영향으로 서울 모터쇼를 관람하려고 중고생들도 단체로 많이 관람하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행정이나 각종 법률적인 것들이 해결이 되지 않았기에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와 비행바이크 드림 원은 판매를 할 수가 없었다.
언제 승인을 받고 판매가 될지도 장담 할 수 없었다.
동수는 이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엄청난 기술력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했다.
기아 자동차의 신차들과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의 신형 전기차들이 대거 판매가 되는 효과를 보았다.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에서도 각종 바이크들이 인기였고 많은 판매를 올리게 되었다.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와 비행바이크 드림 원은 서울 모터쇼가 끝난 후에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시킬 수 있도록 특별히 임대를 해주었다.
국내 영화에서도 높은 대여료를 받고 임대해 주었다.
서울 모터쇼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어쨌든 서울 모터쇼의 영향으로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의 수직이착륙 자동차 스카이 에스가 많은 화제와 인기를 누렸었다.
그 덕분에 제우스 자동차 주식회사의 신형 전기차들이 인기를 얻어 많은 예약판매의 주문을 받았다.
신형 전기차들은 한 달 후부터 정식 출고와 판매가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이만 인더스트리의 카오디오가 설치될 예정이기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기대를 했다.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에서도 비행바이크 드림 원을 선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었다.
그 영향인지 신형 바이크들의 예약 판매 주문을 받았다.
정식 출고와 판매는 한 달 후부터 시작된다.
예약 판매 주문만 6천 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갑자기 은하수그룹의 회장인 동수의 지시로 경기도 남양주에 300만평의 넓은 부지를 신속하게 확보했다.
동수 개인자산의 일부를 투자한 것이며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합법적으로 이제 동수의 개인 땅이 된 거였다.
300만평의 넓은 부지를 기아 자동차와 제우스 자동차,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에 각각 임대를 해주었다.
신속하게 땅을 고르는 정지작업이 시작되었다.
기아 자동차의 드라이빙센터와 제우스 자동차 드라이빙센터,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의 드라이빙센터를 동시에 신축하게 되었다.
각각 나란히 100만평씩 부지를 나누어 가졌기에 불만은 없었다.
3개의 회사들은 각각 독립된 법인이기는 하지만 넓게 본다면 은하수그룹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회장인 동수의 지시로 동시에 드라이빙센터를 신축하는 거였다.
드라이빙센터에는 쇼룸, 각종 체험 프로그램, 서킷, 예약, 부대시설까지 들어설 거였다.
일종의 자동차 테마파크라 할 수 있었다.
3개의 회사들이 협력하여 드라이빙센터 하나를 신축하여 나누어 운영해도 되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들 3개의 회사들이 세계적인 기업들이 될 것이기에 독립적으로 각각 드라이빙센터를 신축하는 거였다.
은하수그룹의 계열사인 은하수 건설회사에 공사를 맡겨도 되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10대 그룹의 계열사들 중에는 건설 회사들이 있었기에 삼송건설에는 기아 자동차의 드라이빙센터 공사를 맡겼는데 무려 1조2천억 원짜리 공사였다.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대공사였다.
현재건설에는 은하수 바이크 주식회사의 드라이빙센터 공사를 맡겼는데 이곳의 공사도 1조2천억 원짜리 공사였다.
마지막으로 지엘 건설에는 제우스 자동차의 드라이빙센터 공사를 맡겼으며 이곳의 공사비도 무려 1조2천억 원짜리였다.
동수는 부실 공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철저히 감리를 독일 회사에 맡겼으며 완벽한 완공이 될 수 있도록 힘쓰도록 지시했다.
갑자기 경기도 남양주에 대공사가 펼쳐졌지만 지역사회에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였다.
동수의 계획대로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된다면 세계적인 자동차나 바이크 테마파크로 자리를 잡을 거였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관람하고 즐기다가 돌아갈 거였다.
워낙 천문학적인 자금을 보유한 동수였기에 이런 대공사를 손쉽게 추진할 수 있었다.
한편, 동수의 조언을 받고 어머니와 수정이, 아내 박수진까지 3개의 드라이빙센터로 향하는 길을 따라 대로변에 위치한 땅들을 매입해 놓았는데 이곳에 5층짜리 상가건물들을 무려 500개(최미영 200개, 수정이 200개, 박수진 100개)나 동시에 신축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대로변 바로 뒤의 부지에는 숙박시설이 있어야 하기에 10층짜리 관광호텔들을 50개(최미영 20개, 수정이 20개, 박수진 10개)를 한꺼번에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동수의 어머니 최미영의 우정회 회원들도 최미영의 조언을 받고 10층짜리 관광호텔을 하나씩 모두 5개를 신축하게 되었다.
3개의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기에 이런 곳에 호텔을 지어 놓으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상가건물도 완공되면 음식점들도 속속 들어와 문을 열 것이기에 유명 관광지로 자리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어떻게 보면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너무 무모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은하수그룹의 회장인 동수가 추진하는 사업이었다.
이제까지 실패를 모르고 전부 성공시킨 인물이기에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건설 회사들이 공사를 맡아서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후후후, 뭔가 조금 부족하군?”
동수의 지시로 갑자기 또 이곳에 대규모 한옥마을과 민속촌 테마파크를 만든다고 은하수그룹에서 발표를 했다.
“허엇, 대규모 한옥마을과 민속촌 테마파크를?”
“2조 원이 넘는 엄청난 투자라는데?”
“대단하다.”
“역시 은하수그룹이야.”
“어떻게 이런 엄청난 사업을 할 수 있는 거지?”
모두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3개의 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기만 하더라도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규모 한옥마을과 민속촌 테마파크까지 생긴다면 확실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었다.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지만 동수가 추진하는 일이기에 투자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만약 이런 엄청난 개발 사업을 다른 대기업에서 발표하였다면 부정적이었을 거였다.
하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은하수그룹의 회장 동수가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었다.
실패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사업처럼 되어 버렸다.
갑자기 경기도 남양주가 뜨거운 개발지역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였기에 앞으로 이곳이 개발이 되어 완공이 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었다.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