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2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29화
“에스다와 연계하면 이길 수 있다.
”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한 베르나 스의 후예는 괴물.
그 사실은 잘 안다.
하지만 아말과 에스다의 조합은 막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모르드가 지친 상태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승 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장기전이 되면 무슨 변수가 튀어 나올지 알 수 없지.
렐
‘역시.
우리가 합류하지 않으면 무 리겠군.
‘ 슬적 렐 쪽을 살퍼보니 부하들을 앞세워서 버티는 전술을 취하고 있 으 우 1 -으 두 서서 치고받 에서 아 고 ㅁ 모 | 떼 또 10 비 뱀 뚜 으
소르칼은 신혈의 힘이 억제되는 상 황 속에서도 무시무시한 힘으로 날 뛰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렐과 부 하들을 둘지 못했다.
모르드 일행에 비해 많이 지친 데 다 신혈 개방이 1단계로 제약되는지 라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돌파력이 안 나오는 것이다.
“모르드 베르나스, 이놈도 마찬가 지였어야 했는데.
‘ 던전에서의 싸움을 관찰하면서 낸 결론은 그랬다.
그런데 모르드가 시설의 힘을 무시 할 수 있을 줄이야.
“뭔가 유물의 힘을 빌리고 있겠지.
” 아말 입장에서는 그렇게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
보 아말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2차 변신을 완료한 에스다가 살벌하게 웃었다.
그녀 역시 모습이 변해 있었다.
길었던 머리칼이 오히려 단발로 변 했으며, 눈동자는 질은 적갈색이었 다.
그리고 주변에는 빛으로 그려진 책 의 환영이 떠다니고 있었는데, 각각 흰색과 검은색의 책이었다.
“그렇군.
”
그것을 본 모르드는 에스다의 정체 를 알 수 있었다.
“페이퍼스의 혈통이었나.
”
이 세계에는 별자리가 없다.
신을 상징하는 별이 있을 뿐 그중에서도 달에 가장 가까운 다섯
별은 지구의 별자리 북두칠성만큼이 나 유명하다.
다섯 별이 다섯 신의 상징 징체ㅇ ]며, 파르웰은 이중 학자의 수호신 브레 디아스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페이퍼스 또한 이 다섯 별 중에 하나였다.
하게 마변이었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고, 많은 곳에
서 섬김받는 신이다.
그런 신혈을 이은 자가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했으니 당연히 강력하 기 그지없었다.
무수한 방패와 주문이 모르드 격하기 시작했다.
폭 폭 때
이 둘이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 한 비브나스의 혈통과 가우는 데끼 어들려면 어지간히 수준이 높아야 했다.
아말과 에스다는 다른 부하들을 개 입시키지 않은 채로 모르드와 싸울 수밖에 없었다.
광! 과과과광! 모르드가 날아드는 방패를 연달아 쳐내면서 질주한다 모르드의 주먹에 맞은 방패는 세차 게 됨겨 나가서 땅에 처박히고 있었 다.
아말 입장에서는 기가 막혔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치는 것도 아 니고 달리면서 되는대로 질러서 치 고 있을 뿐인데……’ 방패군단의 방패 하나하나는 으러 블레이드도 능히 막아낼 수 있다.
이 힌다.
투신체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모르드는 투신체로 체 중을 10배로 증폭시킨 상태였다.
투신체 권능 사용이 숙달되면서 체 중을 최대 20배 이상까지 늘리는
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보다 큰 성과는 효과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여 힘의 소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하늘의 이빨! 방패를 쳐내며 질주하는 모르드를 향해 7서클 뇌격 주문이 내리꽂혔 모르드가 오러 실드로 그것을 막아 내는 순간, 다른 주문이 연달아 꽂 힌다.
-뇌신의 해머 3연발! 6서클 뇌격 주문 3발이 연타로 꽂
-멸살의 섬광! 8서클의 섬광 주문이 모르드를 집 어삼켰다.
과과과과광……! 그 막강한 파괴력은 모르드를 집어 삼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대로 전장 을 한번 가로지르면서 둘로 분단해 버렸다.
무시무시한 파괴의 향연이었다.
“어이가 없군.
” 에스다가 질린 듯이 중얼거렸다.
모르드가 대폭발을 가르며 달려 나
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8서클을 수행하는 고위 ㅁ 법사.
하지만 2차 변신 상태로, 고유권능 과 연계되는 아티팩트를 쓰는 지금 순수한 화력만으로 따지면 초위 마 법사 이상이다.
에스다의 고유권능은 완전 록’ ㅜㆍ ㅜ 뛰 이 고유권능을 이용하면 단순한 문 자의 나열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를 기록해서 재현할 수 있다.
그녀는 이 고유권능으로 자신의 주 기록한다.
띠0 므 7
비 고 또 3 00 띠ㅇ | 성하는 과정을 생 략하고 마력만 소모해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녀가 쓸 수 있는 한계 수준, 8서 차도 노 딜레이, 노 리스크로 주문을 펑 펑 남발해대니 그야말로 불합리함의
극치다! 투아아아앙! 잠시 틈을 보인 순간, 에스다의 눈 앞에서 빛이 폭발했다.
모르드가 원거리 공격을 가해왔던 것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 모르드의 공격이 점점 더 강해진 다.
이제는 크라기스의 방패가 모르드 의 원거리 공격을 두 번 받아내면 부서져 버리고 있었다.
크라기스의 방패가 여러 개를 동시 구현할수록 강도가 약해진다고는 하 지만, 전투가 시작된 초반과 비교할 때 모르드의 공격 위력이 점점 더 상승하고 있는 건 분명했다.
“베르나스의 후예가 전투 중에 강 해지는 거야 충분히 있을 수 일이 지만:이글
베르나스의 혈통은 싸움 속에서 성 장하는 자들.
그들 중에는 일반적으로 연습으로 는 실력이 안 늘다가 실전에 임하는 순간 실력이 죽죽 늘어나는, 실전파 라고 불리는 재능의 소유자가 매우 흔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상승 폭이 너 무 크잖아?” 하물며 모르드는 신혈 개방 2단계 루는 마스터급 가졌어도 충 에 오러의 2단계를 마투술사가 아닌가?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된 수준의 전사라면 성장 분히 완성된 수
속도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빠르게 강해진단 말인가? 트드 트드드드드드 투등! 투두두두두등! 를 포위하는 메 성공했다.
그리고 방패군단이 서로 충돌하면 서 발생한 진동음이 모르 들었다.
모르드의 움직임이 멈줬다.
사방에서 느껴지는 막대한 음압(좁 08은 인간을, 아니, 그보다 훨씬 단
-멸살의 섬광! 8서클 파괴 섬광이 다시금 하늘에 서 일직선으로 내리꽂혔다.
-여섯 마수의 축제! 일점 집중되는 여섯 종류의 타격을
또 0 우 때 과과과과과광! 대폭발이 전장을 휠쓸었다.
공격을 가한 에스다도 방어주문을 펼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정도
“이걸로 끝날 거라고 기대하진 않 아.
확실하게 해치워주지.
”
에스다는 그렇게까지 하고도 만족 하지 않았다.
고유권능으로 저장해 둔 7, 8서클 주문은 모르드와 싸우면서 이미 다 써버렸다.
그만큼 모르드와 싸우면서 퍼부은 화력이 막강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8서클을 고위 마법사다.
시간만 들이면 얼마 면 든지 8서클 주문을 쓸 수 있었다.
우우우우우우 고기 구구
그때 휘몰아치는 폭연 속에서 섬광 이 촛아 올랐다.
오짝.
동시에 에스다와 아말은 전신의 솜 털이 곤두서는 감각을 느겼다.
“뭐지? 모르드는 죽지 않았다.
그 사실은 예상한 바였으므로 놀랍 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칠감 이 맹렬한 경고를 보내오고 있었다.
터무니없이 거대한 뭔가가 다가오 고 있다고!
쿠구구구구! 그리고 구친 빛을 중심으로 폭연 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에스다!”
그 속에서 점점 더 눈 부신 빛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며 아말이 외 쳤다.
“공격해라! 뭔지 모르지만 나두면 안 돼!” 그 말에 에스다가 퍼 정신을 치 렸다.
그녀가 다시금 8서클 공격 주문을 준비하는 순간이었다.
수
폭연의 중심부에서 격렬한 힘의 파 동이 퍼져 나갔다.
-천공의 손아귀! 그리고 빛이 폭발했다.
에스다는 자신이 비명을 질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비명을 듣지 못했으니까.
모든 것이 빛에 삼켜졌다.
시야만이 아니었다.
세상을 인지하 는 모든 감각이 에스다에게 빛에 대
뚜 정보만을 전달하고 있었다.
와 마침내 그 빛이 흘어지기 시작했을 때, 에스다는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 을 깨달았다.
동시에 의문이 고개를 쳐들었다.
“뭐가 나를 죽였지?’ 높은 상공에서 머리부터 추락한 그 녀는 그대로 의식이 끊어졌다.
굉음이 찾아들고 있었다.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열기와 폭연 속에서, 아말은 잠시 현실을 받아들 이지 못한 채로 얼어붙어 있었다.
고막이 찌질 것 같은 굉음이 아 직 다 짓아들지도 않았는데, 그 속 에 묻혀서 들리지 않아야 할 그 작 은 소리가 너무나 선명하게 의식을 때렸다.
아말이 고개를 돌려 발소리의 주인 을 바라보았다.
붉고 검은, 혼탁한 연기를 뒤로 한 채 철탑 같은 근육질 거구를 자랑하 는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다.
“…모르드 베르나스.
”
자신이 중얼거린 그 이름이 너무나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그저 한 사람의 이름일 뿐인데 어
째서 불과 몇 분 전과 이다지도 다 울림으로 다가오는가? ‘뭐였지?’ 천천히 다가오는 모르드를 노려보 는 아말의 등줄기가 식은땅으로 축 축하게 젖었다.
“도대체 어떻게 에스다를 죽인 거 지?’ 0 에스다가 죽는 순간을 보았다.
그런데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마스터급 마투술사의 안목으로도 신혈 개방 3단계에 도달한 L 신혈의 고차원적인 칠감으로도 이해할 없는 공격이었다.
에스다가 겹겹이 두르고 있던 강력 한 방어주문, 아터팩트의 방어력, 온 몸에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던 마법 아이템의 방어까지 전부 종잇장처럼 궤둘렸다.
뿐만 아니다.
아말이 그녀를 위해 배치해 둔 크 라기스의 방패 7개도 전부 박살 났 다.
단 일격.
원거리에서 날아든 일격을 막아내 지 못하고 말이다.
‘아무리 강해도 이럴 수는 없어.
”
아말은 현실을 부정하는 게 아니었 다.
도리어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필사적으로 현실을 이해하려고 발버 등 치고 있었다.
“아말.
살다 보면 언젠가 이해할 수 없는 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때 문득 여린 시절, 그를 가르쳤 던 숙부의 가르침이 뇌러를 스쳐 갔 무
“그럴 때는 잠시 생각을 멈춰라.
전장에서 냉정함을 유지하겠다고 생 각에 골몰하다 보면, 오히려 거기에 집어삼켜지기도 하는 법.
‘ 어린 아말은 숙부의 가르침이 그리 와당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숙부는 언젠가 아말이 이런 순간을 만날 것 (이
아말은 그 가르침대로 했다.
모르드와 아말의 시선이 마주쳤다.
순간 아말의 뇌리로 벼락같은 깨달 음이 내리꽂혔다.
“하하하하하하!”
너무나 절망적인 깨달음이었다.
아말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 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그랬군.
”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생각해 봤자 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었으니까.
오히려 어린 시절 들었던 숙부의 가르침에 따르자 그의 본능이 잔흑 한 진실을 알려주었다.
“모르드 베르나스… 아니, 모르드.
”
아말은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언어 화하는 데 성공했다.
“너는 베르나스의 핏줄이 아니구 나.
모두가 착각을 하고 있었군.
터 무니없는 착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