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7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70화
에이단과 레반이 떠나고 나자 데런 베터스가 물었다.
“혹시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인 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나서 북방 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당신들은 이 제 레가스 백작가로 가는 건가?”
“그럴 생각입니다.
”
모르드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레가스 백작에게… 둘째 팔과 화
해하고 집으로 들이는 게 좋을 거라 고 설득해 봐라.
”
“네2 소리란 말인 10 이게 무슨 뚱딴지같 가? 무엇보다 데런은 모르드에게 레가 스 백작의 둘째 딸에 대해서는 자세 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에 더 픈 금없이 느껴졌다.
시 당신들은 은의 피에 대해서 당 있나?” 리 악 큰 “어… 알고는 있습니다.
신혈의 귀 족들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비밀 결사지요.
정확한 행동 목적은 모르
지만 우리 조직은 그들과 마찰을 빚 었을 경우 싸우지 말고 피하는 것이 기본 지침이긴 합니다.
” 붉은 깃털도 역사와 전통을 가진 비밀조직이고, 조직의 연계가 느슨 한 대신 각계각층의 마법사가 조직 원으로 가입해 있어서 그런지 은의 피에 대해서도 비교적 잘 알고 있었 다.
“기본적인 건 알고 있군.
그럼 의 피가 신혈 사냥을 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
“신혈 사냥? 그게 뭘니까?”
”
10 10 “녹들.
ㅁ 2 00
모르드가 은의 피가 벌이는 신혈 사냥에 대해 설명해 주자 데런의 표 정이 굳었다.
은의 피가 강력한 조직이라는 사실 은 많이 들었지만 그건 신혈, 그것 도 귀족들이 모여 만든 비밀결사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권력과 재력, 그리고 무력까지 두 갖춘 자들이 모인 조직은 강력힘
해왔는데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니이글 사실이라면 정말로 소름 끼치는 일 이었다.
평생 동안 비밀조직의 일원으로 살 아온 데런 입장에서는 얼마나 조직 의 힘이 강력해야 그럴 수 있는지 상상이 안 될 정도다.
“그리고 레가스 백작의 둘째 딸과 맺어진 남자는, 그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신혈이다.
은의 피에 게는 아주 매력적인 사냥감으로 보 이겠지.
”
“저, 정말입니까?”
“확인해 보면 알 거야.
당신도 고 위 마법사라면 신혈인지 아닌지 확 인해 볼 방법 정도는 알고 있겠지?” “알고 있습니다.
”
“내 말을 믿기 어렵겠지.
하지만 최소한 확인이라도 해보길 권한다.
나중에 일이 벌어진 후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혔수고를 하는 쪽이 낮지 않겠나?”
“……알겠습니다.
꼭 백작님께 말씀 드리고 제가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하 겠습니다.
”
모르드의 조언을 심각하게 받아들 인 그가 물었다.
“그런데… 모르드 경께서는 어떻게 그 사실을 아신 겁니까?”
“우연히.
”
“설명하기 힘들군.
”
“이해합니다.
”
데런은 굳이 은인이 말하기 싫어하 는 사정을 캐묻지 않기로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감사합니 다.
파르웰 씨에게 연락처를 남겨두 고 가겠습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여러분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도움 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기억해 두겠다.
”
분명 데런은 전투원으로서는 모르 드 일행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똑같이 7서클을 수행하는 파르웰과 비교해 봐도 전투능력의 격차가 확 연하다.
하지만 그는 귀족 사회의 일원이었 고, 동부의 대구족인 레가스 백작과 친분이 있었으며, 붉은 깃털의 마법 사들과 연결된 조직망을 가졌다.
언 젠가 도움을 구할 수 있으리라.
데런과 닐이 떠날 준비를 하는데 달시 레가스가 모르드에게 달려왔 다.
그녀는 해 질 녁의 노을을 연상시 키는 주홍색 머리칼에 하얀 피부, 밝은 녹회색 눈동자를 가진 미모의 여성이었다.
170센티를 넘는 키는 여성으로서 는 큰 편에 속했고, 몸은 표범처럼 날렵하게 단련되어 있었다.
팔다리 도 길고 몸의 비율이 좋아서 걸어서 다가오는 움직임이 탄력적이고 우아 해 보였다.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사는 아까 전에도 들었으니 됐 다.
”
“알겠습니다.
실은 한 가지 부탁드 릴 게 있습니다.
그에 대한 달시의 대답은 모르드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모르드는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했 로 세상은 넓다.
그리고 용병이 하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도적이나 마물을 토벌하거나 호위 임무를 맡는 일이 대표적이고, 그게 아니면 암흑가에서 조직끼리의 항쟁 을 처리하기 위한 무력을 담당한다.
서로서로 남의 영지 뜰어 먹겠다고 싸우던 전란의 시대라면 모를까, 그 런 시대는 이미 100년 전에 끝났다.
사왕국은 왕권이 매우 강력했고 수 많은 지역을 국가로 통합하는 과정 에서 귀족이 사병을 일으켜 서로 전 쟁을 벌이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만 드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용병 엽계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았다.
“예전의 리온도 용병 업계에서는 날렸으니까.
” 신혈임을 감춘 채 양손대검을 들고 설치던 리온도 용병 업계에서 엄청 난 강자로 대접받았다.
그런 세계에서 마스터급 마투술사 인 달시가 적수를 만나기가 쉬웠겠
는가? 물론 용병 업계에도 진짜배기 강자 가 있긴 하다.
전에 모르드의 손에 죽은 은의 피 고위 간부 4계층, 루스가 데려왔던 신혈의 용병 같은 경우 용병 엽계에 서는 최상위급 강자라고 할 수 있으 리라.
하지만 이 넓은 세상에서 사람이 우연히 만날 확률은 희박한 법이다.
달시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인지 제 성장이 정체되었습 니다.
모르드 경 같은 강자와 한번 룰 수 있다면 영광으로 삼겠습니
다” “강자와 겨루는 게 래 레가스 백작에게 부탁하면 되지 않 나” 시언 “헤가스 백작은 명성 높은 전사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김에 부 친에게 당신의 성취를 보이고 가르 침을 청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 그랬다.
“어, 그, 그렇기는 하지만…….
” “아마 부친께서도 딸이 가르침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군.
그 청하면 좋 동안 걱정을 많이 끼쳐드린 것 같은 데 잘해드려라.
” 모르드는 그렇게 대화를 끝내려고 했다.
하지만 달시가 급히 따라붙었다.
“잠깐만요!” “할 말이 남았나”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금 전에는 솔직한 이야기가 아 니었나?” …-…반쯤은 그랬습니다.
”
“솔직한 이야기는 뭐지?”
어인
한 숨을 걸지는 않았다.
처음 죽이지 않고 제압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었고, 실제로도 그 랬지.
그러니까 부담 가질 필요 없
모르드의 말이 비수처럼 달시의 가 슴에 꽂혔다.
달시는 모르드가 그녀를 모욕하려 고 일부 이렇 게 말하는 건가 의심 했다.
하지만 모르드의 표정을 보니 정말로 그녀를 배려해서 하는 말 같 아서 더 정신적 타격이 켰다.
“어, 어든! 변신까지 해가면서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패배했는데… 정작 저 자신은 그런 경험을 한 기 억이 없어요! 그게 너무 억울합니 다!”
무도
다 큰 여성, 그것도 용병 업계에서 잔뼈가 굽은 전사가 이럴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모르드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혹스러울 정도였다.
“죄, 죄송합니다.
” 얼굴이 빨개진 달시가 눈물을 급히 낚았다.
모르드는 한숨을 참으며 말했다.
“과르웰에게 말해서 연락할 방법 남기도록 하지.
하지만 우리는 북 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위치를 특 정하기가 어려울 거다.
한 곳에서 당신을 기다려 줄 수 없어.
”
“알겠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쫓아 가겠습니다.
그런데 북방에서 오셨 습니까에 모르드는 잠시 고민해 보고는 말했 을 그 브 ㅇ 부 “북방에 있는 베르나스 공국의 문 지기 부대 소속이다.
만약 그쪽으로 찾아오게 되면 모르드 부대를 찾아
왔다고 용건을 밝히도록.
그리고 이 사실은 비밀로 해줬으면 한다.
” “맹세합니다.
절대로 남에게 말하 지 않겠습니다.
”
“그런데 북방에서 오셨다면 혹시… 테론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테론? 어떤 사람이지?” “제가 처음 저주받은 날, 저를 이 끌어주었던 느대인간입니다.
키가
아마 저보다 클 거고, 검은 에 피부색이 좀 어두운 편입니다.
녹대인간으로 변신했을 때는 털이 회색이고……더 “미안하다.
모르는 사람이군.
”
“그렇습니까…….
”
열심히 설명하던 달시는 시무룩 졌다.
“그럼 나중에 다시 겠습니다.
언 제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 달시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나 갔다.
에이단 일행과 달시 일행이 떠나고 나자 모르드 일행은 중심지의 숙소 로 돌아왔다.
만약 누군가 찾아오면 자동으로 대 답해서 돌려보내도록 마법을 걸어두 었고, 또 나갈 때 전혀 흔적을 남 지 않았기에 숙소에서는 그들이 외 출했다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를 알 지 못했다.
모르드는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아 까 전에 쓸어 담은, 엘릭슨의 기록 을 꺼내어 놓았다.
“오늘은 자기 전까지 이거나 살펴 봐야겠군요.
”
그것을 본 파르웰은 신이 나서 눈 을 반짝였고 케엘은 피곤한 표정으 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어휴, 누가 마법사 아니랄까 봐 이런 때는 기운도 좋아.
난 좀 쏘 쉬어야겠다.
” “난 뭐 좀 먹고 싶은데… 주방이 닫았으려나?” “술집에라도 가면 되긴 하지만 리 온 너는 여기 없는 사람으로 되어 있잖아.
여기서 취사를 할 수도 없 는 노릇이니까 육포랑 빵이나 드시
근데 나도 슬슬 남이 해준 음식을 먹고 싶긴 하네.
모르드, 내일 식사 는 다른 도시로 가서 가게에서 먹 적당히 흘어져서 다른 가게에서 으면 그렇게 눈에 띄진 않을 거 ”
유폰꾸 “그러지.
”
케엘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인 모르 드가 파르웰에게 물었다.
“과르웰, 아까 전에 뭔가 눈에 띄 는 걸 찾았던 거 아닌가?” “아, 지도와 수수께끼가 적혀 있는
기록이 있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우 리하고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요.
일단 그런 기록들루 분류해 봐야 겠군요.
케엘, 좀 도와줘요.
”
“4? 나 좀 쏘 쉬고 싶은데 “이런 건 당신하고 모르드 말고는 도움이 안 됩니다.
중요한 거니까 일단 도와요.
”
“으아, 막 부려먹는구만.
”
케엘이 정말 싫다는 표정으 적거리며 걸어왔다.
하지만 실제로 문서를 살피는 일 케엘이 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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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일원으로서 훈련도 받은 분야 였으니까.
리온은 진득하니 글을 읽는 것 체가 곤욕이었고, 에리우는 아직 막눈이었다! 최근 들어서야 읽고 는 것에 흥미를 보여서 케엘과 파.
웰이 번갈아 가면서 가르쳐 주는 이다.
모르드는 엄태성으로 살아가던 시 절에는 대학원생까지 해본 몸이었 다.
문서를 진득하니 읽고 분류하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런 걸 찾으면 되나? 지도가 그 려지고 수수께끼와 해석이 같이 첨 부되어 있는 것?” 에 10ㅁ |% 부 구
“맞습니다.
”
“이게 뭘 의미한다고 추측하는 거 지?” “일단 좀 모아서 살펴보고 나서 말 하겠습니다.
”
세 사람은 열심히 문서를 분류해서 모았다.
일단 스무 장 정도의 문서 가 모이자 파르웰이 한 번씩 살펴보 고는 환하게 웃었다.
“처음에 한 추측이 맞는 것 같군 요.
이건 엘릭슨이 자기가 아는 고 유적의 위치를 적어둔 겁니다.
”
“고대 유적? 그럼 놈이 봉인에서 풀려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세계
모르드와 싸우기 전까 지 어디선가 두 개의 세계 파편을 더 구했다는 뜻이다, 에.
좀 더 자세히 바야였지만… 군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세게 간이 있는 곳은 아니지 기 트 더 “어전지 마법 아이템을 주렁주렁 달고 있더라니.
”
케엘이 피식 웃었다.
엘릭슨의 시신을 처리하기 전에 마 법 아이템을 노획해 보니 그 숫자가 25개에 달했다.
모르드 일행은 이 중에서 흑마법 아이템 15개를 처분 하고 10개를 챙겨둔 상태였다.
“근데 이건 그동안 조직을 굴려서 파악한 정보인가?”
“아닐 거다.
봉인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겠지.
” “그럼 왜 그때 공략 안 하고 이제 야 공략한 건데?”
케엘의 물음에 모르드가 이유를 설 명해 주었다.
“아마 그때는 공략이 불가능했을
거다.
신화에 만들어진 유적 중에는 분한 시간이 흐르기 전까지는 아 “그럼 지금은 충분한 시간이 흘렀 다는 뜻이야”
“고대에는 지금을 가리켜 혼돈의 시대라고 이름 붙였다는군.
신화가 끝나기 전에 지금의 시대를 가리키 는 예언을 남긴 자들도 있었다고 하 배 “혼돈이라면, 어떤 혼돈? 전쟁이라 도 시작되는 거야?” “비슷하지.
이 세계 역사의 특이점
같은 거다.
”
“특이점?”
“정확히는 2차 특이점이라고 해야 겠군.
”
1차 특이점은 신화의 끝을 의미한 다.
말하자면 거대한 이야기 하나가 끝나는 시점이다.
} 특이점은… 1차 특이점 이후 이어진 에필로그가 끝나는 시점 이라고 할 수 있겠지.
”
신화는 끝났지만 신화에 미처 끝맺 지 못한 일들이 수없이 많았다.
고대에 신화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화가 9484.
시절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화 는 현실의 기록, 즉 역사였다.
하지만 신화가 끝나며 신들이 천상 에 오른 지 500년이 흐른 지금…….
신화는 더 이상 역사가 아니었다.
이제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신 화’가 되었다.
그리하여 신화에 남겨진 온갖 것 들… 유적, 봉인된 존재들, 부활이 예견된 자들, 과거의 영향으로 후세 에 탄생할 것들 등등이 모습을 드러 내며 혼돈이 도래하는 때.
그런 시대이기에 ‘세계를 독식하는 마법사’라는 이야기의 배경이 된 것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문서 작업 을 계속할 때였다.
파르웰이 어떤 문서의 내용에 놀라 서 눈을 휘둥그레 따.
케엘이 물었다.
“왜 “이결 보세요.
”
“크게 ×표를 해높네.
이미 공략해 서 안에 있던 건 다 먹었다는 뜻 아냐?”
“그렇겠죠.
”
“그럼 보는 의미가… 어?”
시큰둥하던 케엘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