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76)
가치가 있는 현실이었다 ‘너에게는 어떨까?’ 모르드는 에리우의 대답을 기다렸 다 에리우가 눈을 꺼거렸다.
그리고 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고 고민했다.
“그럼 너는 가여운 존재가 아니다.
과거의 네가 어떤 눈길로 보건 간 “그런 거야?” 에리우는 가만히 모르드를 바라보 다가 살포시 웃었다.
모르드는 그런 그녀와 마주 보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픽 웃고 말았 다.
에리우의 상태가 정상임이 확인되 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에리우, 세계 파편 두 개가 융합 된 겁니까?” “응.
나무가 생겼어.
”
“나무? 아, 전에는 심상 세계가 아 무것도 없는 설원이었다고 했었죠.
”
파르웰이 물었다.
“그런데 아까 전에 한 이야기 기억 합니까
“무슨 이야기?” “마수 로데시아가 거인을 멸족시켰 다는 이야기………**0 “응.
내가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내 입으로 이야기한 건 기억나.
”
이게 무슨 소린가 싶지만, 이만큼 정확한 설명도 없겠다 싶었다.
“그 이야기 중에… 동대륙으로 도 망친 거인들이 용족이 되었다는 이 야기가 있었는데요.
그게 무슨 뜻이 ”
죠? “말 그대로야.
용족이 됐어.
”
“나도 잘 몰라.
그냥 그랬다는 거 밖에.
”
파르웰이 실망하며 한숨을 설 때, 모르드가 말했다.
“용족은 다른 종족을 용족으로 만 들 수 있다.
”
“네에 “용족은 자손이 아주 귀한 편이 지.
”
용족은 인간보다 자손을 보기가 휠 씬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인구는 유지되고 있었다.
“고위 용족은 의사를 가진 모든 존 재를 용족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 다.
정확히는 용족이 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해야겠지만…….
”
인간은 물론이고 엘프도, 심지어 이나 신족조차도 용족이 될 수 “기회를 준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 “용족이 되는 과정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것도 사망률이 제법 높지.
”
걸고 해볼 만한 도전일지도 모르겠 다.
아직 신화의 영향력이 질게 남아 있어서 초인적인 힘이 곧 권력인 이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용족의 지배 권역에서는 더 그럴 거고.
용족은 신화에서 신족에게 패배했 다.
그럼에도 동대륙에서 꽤 강대한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
그렇기에 반역의 용군단이 은의 피 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비밀결사 일 수 있는 것이다.
케엘이 물었다.
“그럼 이제부턴 어찔 거야? 에리우 의 뿔을 찾는 거야?”
“혹시 부대에서는 딱히 연락이 없 었나 “급한 일은 없는 것 같아.
”
어랬거나 모르드 일행은 문지기 부 대 소속이다.
일덴이 그들에게 자유 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 지만, 만약 북방에서 긴급한 사태가 일어나 그들을 필요로 한다면 복귀 해서 싸워야 할 의무가 있었다.
모르드가 뭔가 말하려고 했을 때였 다.
깜짝 놀라서 옆을 바라보았 파르웰이 신혈을 개방했다.
본래 흑발이었던 머리칼이 은발로 화해 후 던 안대 있던 왼쪽 여전ㅎ 으 글 한 대비를 이루는 적금색 날리고 왼쪽 눈을 가리고 있 가 저절로 벗겨지면서, 감겨 눈을 픈다.
떤 오른쪽 눈동 꾸
“과르웰!” 리온이 손을 떨었다.
파르웰이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신혈을 개방해 변신한 그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 고 있었다.
파지직! 하지만 파르월이 발하는 은색의 빛 에 당는 순간, 격렬한 반발력이 리 온의 손을 됨겨냈다.
“뭐야?”
놀란 리온이 변신하려는 순간, 모 르드가 말했다.
“리온, 그만되라.
”
“뭐? 아니, 지금 파르웰이…….
”
“각성의 순간이다.
”
리온이 눈을 휘둥그레 다.
후우우우우우! 은색의 빛이 강해지면서 파르웰의 모습을 가려 버렸다.
그리고 광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어, 진싼가? 이거 그때랑 비슷한 데* 사람이 날아가 버릴 만큼 무시무시 한 광풍이었다.
다 10 ㅇ ]런 현상을 본 적이 있었 그건 바로 북방에서 오르다스의 혈 족, 디칼 오르다스가 신혈 개방 2단 계로 각성하는 순간이었다.
“근데 이거 너무 픈금없잖아? 파 르웰이 뭘 했다고 신혈 개방 2단계 가 되는 건데”
차라리 에리우가 뭔가 새로운 힘을 얻는다면 모를까, 파르웰의 신격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파르웰은 달에 가장 가까운 다섯 별 중 하나, 학자의 수호신 브레디 아스의 신혈.
세독마에는 파르웰 말고 이 신혈을 이은 다른 인물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독마의 파르웰은 결국 신 혈 개방 2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다 보니 이 신혈이 신격을 높 이는 조건이 무엇인지는 모르드도 몰랐다.
‘질이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베르나스의 신혈이 그렇듯 반드시 조건을 정공법으로 만족시켜야 신격
이 오르는 부류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지 않은 이라면 파르웰이 넥타르를 마신 시절에서 신격이 오 르거나, 혹은 꿈에서 계시를 준다거 나 하는 노골적인 방식으로 신격을 올릴 수 있는 단서를 알려주었을 것 이다.
“들개의 신 파릭카나 호수와 평안 의 신 페시온이 이런 식으로 신격을 날로 먹는 부류지.
` 애당초 그 신들의 신격이 낮은 편 이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곧 광풍이 찾아들면서 은빛 섬광도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파르웰이 모습을 드러냈 다.
2차 변신한 파르웰은 이전과는 모 습이 달라져 있었다.
“과르웰, 놈었어.
”
에리우가 보자마자 던진 한마디에 파르웰이 휘청했다.
“느, 눔었다니.
갑자기 무슨 말입니 까?”
울을 만들어내어 스스로의 모습을 비추어보았다.
원래의 그보다 성장한 청년이 보였 다.
본래 파르웰의 키는 170센티가 좀 못 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180센 티가 넘는 칠한 장신이 되어 있었 다.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답게 엿된 구 석이 있던 얼굴도 성숙한 청년의 그 것으로 변해서 대충 20대 중반 정 도로 보였다.
“눔은 게 아니라 성장한 거잖습니
까?” 안도의 한숨을 파르웰이 모르드 에게 물었다.
“이건 학자의 수호신 브레디아스… 모습에 가까워진 거겠지요?”
“아마도.
학자의 수호신이라 그래 좀 나이 든 모습을 상상했는데… 견이었군.
”
신격이 높아지면 자신의 뿌리가 되 신과 닮은 모습이 되는 경우는 많았 0 1 조 보 다 널 물론 모든 신혈이 그런 것 다.
얼굴 생김새만 닮는 경 고, 머리칼의 길이만 똑같아지
우도 있고, 신체조건만 변하는 경우 도 있으며, 그 신이 보기 좋아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었다.
“키가 커진 건 좋군요.
팔다리가 길어졌는데도 움직이기 어색하지 않 파르웰은 자신의 상태와 감각을 차 근차근 점검해 보며 즐거워했다.
까 봐 하나하나 뜰어서 분석해 보고 있었다.
“과르웰, 브레디아스의 신혈이 신 격을 올리기 위한 조건은 뭐지?”
“아, 그거… 학식을 쌓는 겁니다.
”
“음양 “말 그대로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공부하고, 조사와 연구를 통해서 알 아내면서 지식과 성과를 쌓아나가는 거죠.
그러다 보면 신격이 오릅니 다.
”
학자의 수호신다운 조건이었다.
케엘이 물었다.
“그럼 어디 장서가 많은 곳에 처박 혀서 죽어라 책을 읽는 게 가장 지 름길인 거야?”
“아닙니다.
단순히 이미 밝혀진 사
실을 공부하는 건 그리 점수가 높지 않아요.
적극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탐구하고, 연구를 통해서 얻 은 성과로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더 점수가 높습니다.
이미 많은 이 들이 아는 올바른 지식보다는 차라 리 자신이 연구하고 실험해서 얻은 실패의 경험 쪽을 더 높게 쳐주는 거죠.
”
“아, 그럼 혹시 고유퀸능이 잉여 마력 지배인 것도 그래서인가? 마법 사도 마법이라는 학문을 탐구하고 새로운 지식을 개척하는 존재니까, 잉여 마력 지배를 통해서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정답입니다.
훌륭한 통찰력이군요, 케엘.
” “옷.
이 정도쯤이야.
”
케엘이 손가락으로 코를 속 답으며 우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마법사로서 해온 일 모두가 신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거죠.
”
마법사는 공부하는 자다.
탐구하는 자다.
연구하는 자다.
그럼으로써 힘을 얻는 그들의 본질 은 학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겪은 모
혐은 더 크게 도움이 됐고요.
”
모르드를 통해 수많은 고대의 비밀 을 알게 되었다.
아무도 찾지 못한 고대의 흔적을 직접 보고,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 었다.
그 모든 것이 파르웰의 신격을 높 이기 위한 자양분이 된 것이다.
모르드가 물었다.
“3단계로 가는 조건도 마찬가지인 가?”
세”
“2단계가 이 정도면… 3단계로 가
20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르드 기 으 내 하지 않 별 큰 에 가장 가까운 다섯 로 증가했으 이 버 파르웰이 피식 웃었다.
담, 큰 신격이다.
상태의 마력도 큰 리라.
리온이 물었다.
“아티팩트도 있냐?” 0”
파르웰이 아티팩트를 수환했다.
그러자 파르웰의 웃이 빛에 휠싸이 더니 전혀 다른 옷으로 변한다.
“로브잖아?” 변하기 전의 옷도 로브, 변한 후의 웃도 로브였다.
다만 디자인은 전혀 다르다.
하얀 바탕에 푸른 실과 은실로 려한 문양을 수놓았고, 군데군데 롱한 빛을 발하는 은으로 장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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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합니다.
보기와 달리 한 방어력이 있고 물 속이 처럼 죽음의 환경에서도 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법의 력을 증폭시켜 주며, 잉여 마력 지배로 지배한 마력을 저장해 들 수 있는데… 이게 제가 지금 이 상태로 변신했을 때를 기준으로 본신 마력 의 7할 정도 되는군요.
”
“…그 정도면 내 팔찌의 저장량보 다 훨씬 많군.
” 모르드가 혀를 내둘렸다.
그가 장비한 마력 저장의 팔찌는 상 당량의 마력을 저장해 둘 수 있었다.
모르드의 마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효용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긴 하 만 그래도 성능이 굉장한 물건임 틀림없다.
그런데 브레디아스의 아티팩트 로 브는 다른 굉장한 기능이 줄줄 달린 것으로도 모자라서 마력 저장량까지 마력 저장의 팔찌를 압도하지 않는 가? 0 16 “그리고 이런 것도 있습니다.
”
파르웰이 손을 내젖자 허공에 백은 의 구체 다섯 개가 떠올랐다.
“학자의 눈이라고 합니다.
”
직경 20센터 정도의 구체에 투명
한 구체가 눈알처럼 박혀 있는데 안 에서는 또 은색 불꽃이 타오르고 있 었다.
“원격 조종해서 먼 곳을 살필 수 있고, 이결 이용해서 원격으로 마법 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해보 지는 않았지만 급박한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알아서 행동하게 하는 것 도 가능하군요.
”
1버 뿌 떼 대 지구인이었던 그이기에 떠올릴 수 있는 감상이었다.
일행은 한참 동안 파르웰의 아티팩 트를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운 뒤 다 시 원래의 화제로 돌아왔다.
“지금까지처럼 빠르게 이동하면서 세계 파편을 몇 개 더 손에 넣어두 도록 하지.
”
북방을 떠난 지 벌써 2개월이 다 되어간다.
모르드 일행이 워낙 정신없이 돌아 다녀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은의 피 가 그들의 존재를 눈치핸 것 갈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알아차리고 전력을 투 입하면 골치 아파진다.
‘이 시절에서 위치 파악도 어려운 우리를 처치하려면 다수의 처형부대 를 동원하기보다는 그냥 팔성 같은 강자를 움직이려고 할 테니까…….
‘ 팔성 개개인이 이런 일에 나서려고 할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말이다.
하나같이 신화적인 괴물만 있는 팔 성은 고위 간부 3계층까지와는 입장 이 좀 다르다.
그들 중 은의 피에 충성하는 자는 소수다.
은의 피라는 조직의 대의에 공감하지만, 은의 피를 위해 자신이 손해를 봐야 하는 경우에는 민감하 게 반응하는 자들만 모여 있다.
‘아직까지는 제대로 통제가 안 될 거다.
‘ 이야기가 시작되고 나서 3, 4년쯤 지나서부터 내부 정비에 들어갔으니 아직까지는 느슨하게 연결된, 팔성 은 제각각 제멋대로 노는 분위기가 그대로일 것이다.
근데 또 제멋대로라는 건 어디로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니 주의하는 게 좋겠지.
”
언제 팔성하고 마주쳐서 싸우게 되 어도 이상할 게 없다.
이 세계는 지나가던 놈과 어깨가 부및쳐서 시비가 붙었는데 그놈이 칼질 한 번에 성벽을 써버리는 초 인일 수도 있는 세계니까.
“다음 목적지는 어디야?”
케엘은 좀 들픈 기색으로 물었다.
모르드와 함께 하면서 온갖 경험을 했음에도 그는 여전히 고대의 비밀 을 찾는 모험에 설레고 있었다.
잠시 고민해 본 다음 입 르드는 는 열었다.
때 너
“케엘, 얼음정령은 완벽하게 네 것 으로 만들었나?” “어, 아마도? 근데 팔찌는 필요해.
알잖아.
이거…………0 “걱정 마라.
파르월한테 넘겨주라 는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니까.
”
피식 웃은 모르드가 말했다.
“딱 좋은 타이밍이군.
물의 정령을 얻으러 가자.
” 응안 “물의 정령을 얻으러 가자고.
” “뭐어여 케엘이 황당해서 눈을 휘둥그레 따.
“아니, 아무리 모르드 너라도 그게 그렇게 쉽게 될 일이 아니잖아?”
“해보면 알 거다.”
거인의 무기고를 떠난 모르드 일행 은 동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