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21화
제8장 신혈의 가치 그날 아침에 모르드의 집에서 벌어 진 일은 금세 베르나스 대공성 전역 으로 퍼져 나갔다.
드 두 사람이 싸운 모르드의 집은 딱 히 폐쇄적인 구조가 아니었다.
시가지 한복판에서, 별로 크지 않 은 집 뒷마당에서 엄청난 폭음을 발 ㄱㅁ2
생시키며 치고받는데 목격자가 없기 를 바라면 그건 정말 도둑놈 심보 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울스는 벽을 부수고 길가로 나가떨어지기까지 하 지 않았던가? ‘사생아 모르드가 중급 전사 울스 를 쓰러뜨렸다!” 그 소식을 들은 모두가 전율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모르드는 혜성처 럼 나타난 유망주였다.
하지만 아무리 교관을 쓰러뜨리고,
전사 자격을 쟁취했다고는 해도 그 가 열다섯 살의 애송이라는 점은 변 하지 않았다.
일반 전사 중에는 빼어난 존재겠지 만 과연 중급 전사에게도 그 힘이 통용될까? 그런 의문에 대해 모르드는 아주 쾌속하게 답을 보여준 것이다.
심지어 중급 전사 중에서도 에 꼽히는 강자인 울스를, 신 방조차 쓰지 않고 박살 냄으로써! 코다 때 (위
“신혈 개방도 없이 울스를 이기다 그 + 니, 그건 말이 안 되는데 둘의 대결은 중반부터는 목격자가 많았기에 정보를 얻기는 쉬웠다 변신하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모 드에게 처참하게 깨졌다.
“왜? 가능할 수도 있지 않느냐?” 케스너와 카드게임을 하고 있던 거 구의 근육질 노인이 말했다.
케스너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그 녀석은 데 으 슬리 으 의 혈 기까지 수다니 “그.
신혈 각 않아서 그 깨 상대로도 신혈 개방 없었으면 못 이겼어요.
그런데 개 없이, 녹대인간으로 변하 압도적으로 깨부 그 애송이는 열다섯 살에, 을 겪은 지 얼마 되지도 신혈 개방을 해냈지.
게다가 기 1ㅇ 마투술을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8일 만에 고등부 교관을 때려눔히는 성 장 속도를 보여줬다면서?”
“세상에는 상식을 초월하는 괴물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그게 투신 베 르나스의 혈통이라면 말이지.
”
그렇게 말하는 거구의 노인 10 드 두 눈이 있던 자리를 무언가 거대하고 날카로운 것이 할퀴고 지나가서, 그 자리에는 끔찍한 흥터만이 자리하고 있을 뿐이었다.
“우리 대공 전하께서 그랬듯이 말 이다.
”
노인은 지난 세대에 베르나스 대공
현 대공보다 10살이나 나이가 많 았고, 그만큼 많은 실적을 쌓아놓고 있었지만 괴물 같은 재능으로 성장 는 현 대공에게 추월당하고 말았 다.
그리고 결국 누가 강자인지 가리고 자 ‘투신의 혼’을 치른 끝에 패하여 두 눈을 잃은 맹인 신세가 되었다.
뒷받침도 없이 불과 며칠 만에 그만 큼 강해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후후.
케스너, 너는 아직 세상어 얼마나 괴물이 많은지 모른다.
”
대공에게 패하여 일생의 목표를 빼 앗긴 노인의 웃음 속에는 질은 절망 이 느껴졌다.
“……그리고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게 행복한 일이지.
”
는 새빨개진 얼굴 붙잡은 채 소파 위에서 됨굴고 “으아, 쪽팔려, 쪽팔려!” 모르드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친히 행차했던 그녀는, 친근한 누님으로서 접근을 시도했다가 처절 하게 실패했다.
그때 모르드가 그녀를 보는 뭐랄까, 썩은 생선을 보는 눈이 렇지 않을까? 느 버 ㄴㄴ 0 그 시선을 밭은 에르나는 정신적으 로 격침당해서 도망치듯 그 자러를 빠져나오고 말았다.
“그러게 그 작전은 그만두시라고 했지 않습니까.
”
에르나의 부하가 애써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녀는 처음부터 에르나의 ‘친근한
님 계획’에 반대를 표한 인물이었 꾸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천한 신분으 로 살다가 베르나스 대공성에 온 사 생아에게 정식 혈통이 다가가서 친 근한 관계를 요구한다고 좋아할 턱 이 없지 않은가? 문제는 에르나는 한번 뭔가에 꽂히 면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안 듣고 밀어붙이는 성격의 소유자였고, 국 지금에 이르고 말았다.
“하지만 울스를 쓰려뜨리다나 그 건 정말 충격적이군 “울스가 성격이 좀 개차받이라 그
렇지, 실력은 있잖아?”
3년만 실적을 쌓으면 상급 전사가 될 인재니까요.
”
울스는 강함만으로 따지면 이미 상 }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가를 받는 인재였다.
그런 울스를 신혈 개방도 하지 않 고 박살 내버리다니…….
“정말로 밝아서 기를 죽이고 싶으 면 상급 전사… 아니, 그들로도 장 담할 수 없으니 최상급 전사를 야겠지.
하지만 최상급 전사를 일에다 쓰는 건 말도 안 되는 ”
고.
최상급 전사는 능력ㅇ 뿌 중 물론, 그 자체로 높은 지우 자들이다.
” 때 즉 아무리 베르나스의 정식 혈 보내 통이 라고 해도 최상급 전사는 존중해 줘 야 하는 대상이다.
신입 군기 잡기
에 해당 는 일을 해달라고 는 것 자체가 커다란 모욕이 “결국 직접 나서야 하는데… 기에는 다들 너무 거만해서.
”
부탁하 리라.
그러 베르나스의 종 정식 혈통 입장에서는 열다섯 살짜리 사생아를 자 로 영입하겠다고 직접 나서 으로도 참 품위 떨어지는 짓 [서 자기 그런데 그것으로도 모자라 기 휘하 는 것만 이다.
가 직접 싸우기까지 해야 한다니… 그들 입장에서는 절대 그럴 것이리라.
수 없는 “그래도 울스를 박살 낸 시점에서 상황이 달라져 버렸어.
분 명히 나서
는 사람이 나오겠지.
”
이제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베르나스 대공가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생아, 모르드는 모두 가 당연하게 여졌던 상식과 규칙을 모조리 박살 내고 있다.
베르나스의 정식 혈통 중에 그런 모르드를 발아주겠다는 생각으로 나 서는 이가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에 내가 잡아야겠 는데.
”
에르나는 예전부터 경쟁자들의 거 만함이 꼴 보기 싫었다.
그래서 모르드에게 、친근한 누님
작전`을 밀어붙였던 것인데…….
소 려.
어쩌지? “어쩌기는요.
사람 보내서 좋은 조 건을 내밀고 설득하시죠.
”
“그건 싫어.
어차피 이미 얼굴도 봤으니까… 다시 갈 거야.
”
“설마 이번에도 ‘친근한 누님 작 전’을 하시려는 건 아니죠?” “그건 됐어!”
평! 소리를 지른 에르나가 안고 있 던 쿠션이, 그녀가 부끄러워하며 안
르 차고는 터진 혀 쿠션을 던져 버리고 소파에서 일어 “우르르 몰려가면 괜히 시비 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둘이서 만 가자.
”
그녀가 그렇게 결심했을 때였다.
부하 하나가 혈레벌떡 뛰어서 들어 왔다.
“급보입니다!” “응? 급보? 뭔데?”
“윈솔 자작께서 다음번 임무에 모 르드를 동행하겠다고 발표하셨습니 다!” “뭐어?” 에르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케스너 윈솔은 못 전사들 받는 남자였다.
은 해 으며 지금까지 그는 서 자신의 실력을
을스를 쓰러뜨린 지 몇 지간도 한 시점에서 말이다.
“단 하루도 네 이름을 안 듣는 이 없구나.
좀 조용히 살면 안 되겠 냐7″ “그러고 싶어도 다들 저를 못 건드 려서 안달이니 어찔 수가 없습니 다”
모르드의 대답에 케스너가 킬킬거 리며 웃었다.
하긴 그랬다.
모르드가 일으킨 사
건들은 전부 누군가 모르드를 건드 려서 터진 것이었다.
“그래도 새파란 신입이 소속이 결 정되기도 전부터 사건을 터뜨리고 다니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
무엇보 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고.
” 모르드의 입장은 대단히 독특했다.
그는 베르나스 대공가에 들어온 후 로 기존의 질서를 깨부수는, 생태계 교란종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조직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참으 로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다.
“그래서 일단 너를 좀 말써 일어
날 만한 곳에서 떨어뜨려 되야겠다.
당분간 날 따라다녀라.
”
“따라다니라고요?”
“일단 난 내일 투신의 묘지에 도전 할 거다.
전례로 보건대 하루 이틀 이면 클리어하겠지.
그리고 열흘 후 부터 부하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 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
“임무라면 설마…….
”
“그래.
마계화 저지 임무지.
”
베르나스 대공가라는 최강의 무력 집단이 중립을 유지하는 것을 대륙 서부를 지배하는 사왕국이 용인하는 이유 ㅜㅠ
마계화(뜰북[).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그 재해가 현실을 침식하기 전에 저지하는 것 이야말로 투신 베르나스의 피를 이 어받은 자들의 역할이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이제 막 일반 전 사가 된 너를 여기에 투입하는 건 너무 이르지.
하지만 네 실력이 울 스를 박살 낼 정도니 오히려 최대한 빨리 경험하는 편이 나을 것 같군.
어떠냐?” “제게 선택권이 있습니까?” “싫다면 강요하진 않으마.
하지만 이게 남들은 눈에 붙을 켜고 달려들
만한 특혜라는 걸 꼭 내가 자랑해야 “그렇군요.
그럼 하겠습니다.
”
“정말 비싸게 구는 녀석이군.
”
케스너가 모르드의 어깨를 톡특 두 들겨주며 웃었다.
그는 그 무력과 업적으로 못 전사 들의 존경을 받는 남자이며 대공의 신임을 받은 전사이기도 하다.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면 모르드를 귀찮게 하는 이들도 떨어져 나갈 수 밖에 없으리라.
“내가 널 임무에 같이 데려가겠다 고 발표하면 임무를 마칠 때까지는
네 조작히 정해지지 않을 거다.
일과는 내 쪽으로 출근해서 같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합니까?” 그래.
투신의 묘지에 대해서도 을 겸 그러는 게 좋겠군.
”
케스너는 모르드를 데리고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다.
최상급 전사인 그는 일개 전사의 신분이 아니라 지휘관이었다.
평 00 에는 우수한 전사만으로 구성 모의 마계화 저지 부대를 이 자지반 전쟁 시에는 일반 을 포함한 천 명 이상의 부대 로 % 된 끌7 병시
르 지휘할 권한과 의무가 있었다.
꾸민 기색이 거의 없는, 좀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집무 는 케스너에게 투신의 묘지에 정 비 성보를 들려주었다.
물론 투신의 잔영을 만나는 방 밀로 했다.
‘이건 확실하게 내 아군이 될 사람을 위해 아껴둘 는 정보다.
‘ ㄴㄴ 모르드가 경혐했듯이 투신의 .
으 는 6 만나면 단기간에 극적으로 있다.
모든 베르나스의 혈통이 ㆍ 실에서 모르드 대한 만한 만한 가치가 있 모르
드만큼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어쩌나 대단한 기 물을 만났을 때 알려줄 생각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케스너가 물었다.
“보고서는 언제쯤 제출할 수 있을 것 같으냐?” “거의 다 작성했습니다.
오늘 내로 제출할 생각이었는데 아침부터 방해 가 들어와서 시간이 안 나는군요.
”
“의외군.
”
케스너가 놀란 표정 띠ㅇ 지었다.
모르드가 고개를 개웃했다.
“뭐가 말입니까 냐?”
유 「 뼈 0@쏘 띠0 >싸 구 코 1|> 포 시 고 때 뜨 고
했다.
“스스로 보고서를 쓸 정도로 글쓰 기가 능숙하다니 대단하군.
글 쓰 일을 해본 적이 있는 거냐?” _ 그제야 모르드도 케스너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알아들었다.
모르드는 사생아였고, 바깥에서는 좋은 환경에서 자란 것도 아니었다.
‘원래는 까막눈이 맞기도 하고.
놀랄 만도 하다.
글을 읽고 쓰는 것 자체가 일종의 스킬로, 그것만으로도 직업을 얻을 수 있는 세계니까 말이다.
무력으로 귀족 자리를 쟁취한 자들 이 까막눈이라 글을 아는 이들에게 대필을 시키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 다.
지구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운이 좋아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
모르드는 그렇게만 설명했고, 케스 너도 더 궁금해하지는 않았다.
“그럼 이야기도 들었으니… 임무에 함께 할 인원들을 소개해 마.
”
케스너는 집무실과 가까운 곳에 위 치한 연무장에 모르드를 데리고 갔 다.